1
00:00:02,000 --> 00:00:07,000
Downloaded from
YTS.MX

2
00:00:08,000 --> 00:00:13,000
Official YIFY movies site:
YTS.MX

3
00:00:35,618 --> 00:00:37,620
- [세찬 바람 소리]
- [물소리]

4
00:00:57,098 --> 00:00:58,516
[관리소장] 그렇다니까요

5
00:00:58,600 --> 00:00:59,893
- 아파트 물탱크
- [작업반장의 헛구역질]

6
00:00:59,976 --> 00:01:02,187
물탱크 안에
사람이 죽어 있었다니까?

7
00:01:03,396 --> 00:01:06,983
아니, 자살한 건지 어떤 건지는
경찰이 와 봐야 알죠

8
00:01:07,067 --> 00:01:08,651
아, 씨발

9
00:01:09,360 --> 00:01:11,112
하필 크리스마스 날에…

10
00:01:12,197 --> 00:01:13,198
[작업반장의 한숨]

11
00:01:13,615 --> 00:01:15,617
[무거운 음악]

12
00:01:53,154 --> 00:01:55,156
[날카로운 효과음]

13
00:02:04,749 --> 00:02:06,751
[바리캉 작동음]

14
00:02:11,381 --> 00:02:12,382
[경비원] 돌아

15
00:02:32,735 --> 00:02:35,196
선생님 이름은 조순우고

16
00:02:35,488 --> 00:02:37,365
원생들 상담을 맡고 있어

17
00:02:38,241 --> 00:02:40,618
앞으로 2년간 니 담임을 맡을 거고

18
00:02:44,831 --> 00:02:45,832
[입소리]

19
00:02:46,416 --> 00:02:47,959
[숨을 깊게 내쉬며] 그래

20
00:02:48,334 --> 00:02:49,586
주일우

21
00:02:50,420 --> 00:02:51,880
[순우] 나이 18세

22
00:02:52,672 --> 00:02:54,591
성곡고등학교 중퇴

23
00:02:55,425 --> 00:02:56,843
- [무거운 음악]
- [떨리는 숨소리]

24
00:02:56,926 --> 00:02:58,928
성곡동 임대 아파트에서

25
00:02:59,012 --> 00:03:01,639
할머니하고 쌍둥이 동생

26
00:03:02,265 --> 00:03:04,559
이렇게 셋이 생활한 거 맞지?

27
00:03:05,685 --> 00:03:07,437
할머니는 좀 어떠시니?

28
00:03:07,937 --> 00:03:10,189
너까지 여기 왔으니
할머니 혼자 계셔야 할 텐데…

29
00:03:10,607 --> 00:03:11,774
죽었어요

30
00:03:13,359 --> 00:03:15,194
[한숨] 그랬구나

31
00:03:16,321 --> 00:03:17,864
아, 미안하다

32
00:03:19,240 --> 00:03:21,576
할 말 없으면 빨리 끝내죠

33
00:03:26,664 --> 00:03:27,916
[녹음기 조작음]

34
00:03:28,750 --> 00:03:30,084
[한숨]

35
00:03:31,920 --> 00:03:33,212
할 말 있어

36
00:03:35,298 --> 00:03:37,800
니 동생 주월우에 대한 얘기야

37
00:03:40,720 --> 00:03:44,307
넌 동생이 죽은 게
사고가 아니라고 생각하잖아

38
00:03:46,434 --> 00:03:48,603
[순우] 억울한 마음인 거 알어

39
00:03:48,686 --> 00:03:50,396
너희 할머니까지

40
00:03:52,232 --> 00:03:55,902
사고사로 처리하는 데
동의하셨으니까 더더욱 그렇겠지

41
00:03:56,361 --> 00:03:57,445
그거 어떻게 알아요?

42
00:04:02,242 --> 00:04:03,785
월우 장례식장에 왔죠?

43
00:04:04,869 --> 00:04:06,204
그때 와서 울었던 사람이죠?

44
00:04:07,288 --> 00:04:09,624
결손 가정 방문 봉사를 했거든

45
00:04:10,375 --> 00:04:12,377
그래서 매주 너희 아파트에 갔어

46
00:04:13,086 --> 00:04:15,463
[순우] 오래 하다 보니
할머니나 월우하고도 알고 지냈고

47
00:04:15,546 --> 00:04:17,548
복지관에서 잠깐
월우를 가르치기도 했고

48
00:04:17,632 --> 00:04:18,925
그래서 오바질이에요?

49
00:04:19,801 --> 00:04:21,928
좀 모자란 집에
라면 박스 좀 갖다 줬다고?

50
00:04:23,179 --> 00:04:24,973
니가 어떻게 생각하든

51
00:04:26,015 --> 00:04:28,268
난 진심으로
너희 식구를 돕고 싶었어

52
00:04:28,351 --> 00:04:29,435
도와줘요?

53
00:04:30,270 --> 00:04:33,022
불쌍한 새끼들 돕는다고
사진 찍어 올리는 거?

54
00:04:33,523 --> 00:04:36,651
그래, 니가 선생님한텐
뭐라 해도 좋은데

55
00:04:38,152 --> 00:04:39,153
하지 마

56
00:04:39,237 --> 00:04:40,571
뭘요?

57
00:04:43,491 --> 00:04:44,784
너 여기 온 거

58
00:04:45,118 --> 00:04:47,662
문자훈, 백영종, 최누리, 손환

59
00:04:48,454 --> 00:04:50,039
걔들한테 복수하러 온 거잖아?

60
00:04:51,791 --> 00:04:52,792
아니야?

61
00:04:55,712 --> 00:04:57,547
[순우] 애들 사이에
소문이 돌더라고

62
00:04:57,630 --> 00:05:00,383
주일우가 동생 때문에
복수하러 온다고

63
00:05:01,301 --> 00:05:03,344
니가 지금은 억울하고

64
00:05:03,428 --> 00:05:05,763
수사를 제대로 안 했다고
생각하겠지만

65
00:05:05,847 --> 00:05:09,100
대한민국 검찰, 경찰이
니 생각처럼 그렇게 허술하진 않아

66
00:05:09,183 --> 00:05:11,728
문자훈네 엄빠가 검사들이랑
존나 친하다면서요?

67
00:05:11,811 --> 00:05:14,188
그렇다고 수사를 접어라, 마라
마음대로 그렇게 할 순 없…

68
00:05:14,272 --> 00:05:16,524
[일우가 소리치며] 씨발놈들이
어떻게 덮어 줬는데?

69
00:05:16,607 --> 00:05:18,109
월우 죽인 개새끼들을

70
00:05:20,945 --> 00:05:22,280
오바 떨지 마시고요

71
00:05:24,324 --> 00:05:25,533
관심 끄세요

72
00:05:31,497 --> 00:05:32,540
[순우] 아, 오늘

73
00:05:32,623 --> 00:05:34,667
- 새로 개별 입소한 친구야
- [긴장되는 효과음]

74
00:05:34,751 --> 00:05:37,712
2년 동안 같이 지낼 거니까
서로 잘 대해 주고

75
00:05:38,504 --> 00:05:39,505
주일우

76
00:05:40,923 --> 00:05:41,924
주일우!

77
00:05:43,801 --> 00:05:44,927
거기 앉아

78
00:05:53,895 --> 00:05:55,605
[자훈] 씨발, 존나 똑같이 생겼네

79
00:05:55,688 --> 00:05:56,856
[킥킥 웃는 소리]

80
00:05:56,939 --> 00:05:59,525
[순우] 문자훈!
쓸데없는 얘기 하지 마

81
00:06:00,568 --> 00:06:02,236
자, 수업 시작하자

82
00:06:04,864 --> 00:06:06,365
[판서 소리]

83
00:06:06,449 --> 00:06:08,451
[킥킥거리는 소리]

84
00:06:09,744 --> 00:06:10,870
[일우의 힘주는 소리]

85
00:06:10,953 --> 00:06:12,288
- [원생1] 빨리빨리 막아!
- [원생2] 야, 막아

86
00:06:12,371 --> 00:06:13,539
[일우의 힘주는 소리]

87
00:06:13,623 --> 00:06:16,459
- [일우] 야, 개새끼야, 씨발…
- [원생들의 힘주는 소리]

88
00:06:16,542 --> 00:06:17,835
[일우의 안간힘 쓰는 소리]

89
00:06:17,919 --> 00:06:19,170
씨발놈아

90
00:06:19,253 --> 00:06:21,380
- 씨발, 문자훈 개새끼야
- [원생들이 소리친다]

91
00:06:21,464 --> 00:06:23,758
- [일우] 니가 먼저…
- [원생3] 잡으라고, 씨발

92
00:06:23,841 --> 00:06:25,384
[일우] 놔! 이 개새끼야

93
00:06:25,968 --> 00:06:29,097
- 놔! 놔, 이 새끼야
- [원생들의 힘주는 소리]

94
00:06:29,680 --> 00:06:31,182
씨발놈이

95
00:06:31,724 --> 00:06:33,726
들어와, 이 개새끼야, 씨발놈이

96
00:06:33,810 --> 00:06:36,395
들어와, 이 개새끼야, 씨발놈이!

97
00:06:36,479 --> 00:06:39,107
- [원생4] 뺏어, 뺏어, 뺏으라고!
- [일우] 죽여 버린다, 개새끼야!

98
00:06:39,190 --> 00:06:40,691
[저마다 힘주며 소리친다]

99
00:06:40,775 --> 00:06:42,819
[호각 소리]

100
00:06:44,278 --> 00:06:45,780
[일우의 성난 숨소리]

101
00:06:46,531 --> 00:06:48,366
[일우] 문자훈 씨발놈아!

102
00:06:49,909 --> 00:06:52,203
백영종 개새끼야 [힘주는 소리]

103
00:06:52,286 --> 00:06:53,830
문자훈 씨발놈아

104
00:06:54,205 --> 00:06:56,040
넌 죽었어, 이 씨발 새끼야

105
00:06:56,582 --> 00:07:00,253
[힘주며] 야, 이 씨발놈아
씨발 새끼야

106
00:07:00,336 --> 00:07:03,256
- [경비원들의 힘주는 소리]
- 너희들 다 죽었어, 씨발

107
00:07:03,589 --> 00:07:04,799
씨발놈아

108
00:07:05,133 --> 00:07:06,509
이 씨발 새끼야

109
00:07:06,592 --> 00:07:08,261
- [경비원] 하지 마!
- [일우] 씨발놈아!

110
00:07:08,344 --> 00:07:10,805
- [일우가 성나 소리친다]
- [영중] 좋은데? 잘된 거 같은데?

111
00:07:10,888 --> 00:07:12,515
- [자훈의 웃음]
- [누리] 좋네

112
00:07:13,683 --> 00:07:14,767
- [자훈의 안도한 숨소리]
- 근데 진짜…

113
00:07:15,143 --> 00:07:17,270
- [거친 숨소리]
- [다가오는 발소리]

114
00:07:19,272 --> 00:07:20,898
[원생] 야, 미친개 떴다, 미친개

115
00:07:33,327 --> 00:07:34,662
[한숨]

116
00:07:35,246 --> 00:07:36,497
[희상] 니들은 학생이 아니다

117
00:07:37,373 --> 00:07:38,749
범죄자지

118
00:07:39,375 --> 00:07:41,419
잘못을 했으니까
여기 온 거잖아, 그치?

119
00:07:43,212 --> 00:07:44,922
이 안에선 우리 법대로 하자

120
00:07:45,673 --> 00:07:48,050
'선생은 규칙에 따라 지시를 한다'

121
00:07:49,051 --> 00:07:50,928
'원생은 그 지시에 따른다'

122
00:07:51,637 --> 00:07:53,973
그래서 이 안엔
두 종류의 원생이 있어

123
00:07:54,515 --> 00:07:56,100
지시에 잘 따르는 인간

124
00:07:56,684 --> 00:07:58,769
지시에 따르지 않고 개기는

125
00:07:59,437 --> 00:08:00,438
개새끼

126
00:08:01,481 --> 00:08:02,690
잘못을 알았으면

127
00:08:03,316 --> 00:08:05,693
개새끼답게 네발로 멍멍 짖어

128
00:08:06,277 --> 00:08:07,945
그럼 체벌 없이 끝낸다

129
00:08:09,322 --> 00:08:11,324
[원생들이 월월 짖는 소리]

130
00:08:12,909 --> 00:08:14,911
[계속되는 월월 짖는 소리]

131
00:08:20,917 --> 00:08:21,959
넌 왜 안 짖어?

132
00:08:22,043 --> 00:08:23,586
난 잘못한 거 없는데요?

133
00:08:24,212 --> 00:08:25,630
이 새끼들이 먼저 시작했어요

134
00:08:28,799 --> 00:08:29,800
[희상] 일어서 봐

135
00:08:33,179 --> 00:08:35,014
[긴장한 숨소리]

136
00:08:35,097 --> 00:08:36,641
[일우의 놀란 신음]

137
00:08:36,724 --> 00:08:38,518
[일우] 왜 때려, 씨발
내가 신고한…

138
00:08:39,185 --> 00:08:40,269
[웅얼거리며] 너 뭐야?

139
00:08:40,353 --> 00:08:41,771
- [희상] 해 봐, 이 새끼야
- [신음]

140
00:08:41,854 --> 00:08:44,148
[희상] 여기가
니 집 안방 같냐? 어?

141
00:08:44,232 --> 00:08:45,608
이 씨발놈아!

142
00:08:45,691 --> 00:08:47,193
[일우의 다급한 탄성]

143
00:08:47,902 --> 00:08:50,488
[일우] 씨발! 아!

144
00:08:50,905 --> 00:08:52,156
야, 놔!

145
00:08:53,282 --> 00:08:55,076
[겁먹은 탄성]

146
00:08:55,159 --> 00:08:57,870
[다급하게] 놔! 놔! 놔, 씨

147
00:08:57,954 --> 00:08:59,705
놔! 아, 씨…

148
00:08:59,789 --> 00:09:00,748
[일우의 고통스러운 신음]

149
00:09:00,831 --> 00:09:03,501
[일우의 연신 고통스러운 신음]

150
00:09:03,960 --> 00:09:05,586
[일우의 괴로운 신음]

151
00:09:06,045 --> 00:09:08,047
- [일우의 계속되는 신음]
- [둔탁하게 내려치는 소리]

152
00:09:08,673 --> 00:09:11,926
[일우의 괴로운 신음]

153
00:09:12,802 --> 00:09:14,554
[고통스러운 비명]

154
00:09:14,637 --> 00:09:15,888
[힘주며] 으! 씨발…

155
00:09:15,972 --> 00:09:18,432
- [일우의 계속되는 신음]
- [순우] 폭력이 옳지 않은 건

156
00:09:19,350 --> 00:09:22,270
폭력이 또 다른 폭력을
낳기 때문이야

157
00:09:24,230 --> 00:09:26,732
폭력은 사람 마음에
깊은 상처를 남기기 때문에

158
00:09:28,025 --> 00:09:29,443
폭력을 경험한 사람은

159
00:09:31,362 --> 00:09:33,239
또 다른 폭력을 쓴다는 거지

160
00:09:34,740 --> 00:09:36,367
- [일우의 계속되는 신음]
- [순우의 한숨]

161
00:09:36,951 --> 00:09:38,536
이 학교 폭력은

162
00:09:39,370 --> 00:09:40,997
화가 원인이 된다고 해

163
00:09:44,166 --> 00:09:45,167
때론

164
00:09:47,378 --> 00:09:49,255
전혀 상관없는 친구를

165
00:09:49,964 --> 00:09:51,966
화풀이 대상으로 삼는 거지

166
00:09:52,049 --> 00:09:54,218
[웃으며] 너 머리 존나 좋다

167
00:09:55,136 --> 00:09:57,638
주일우 새끼
미친개한테 제대로 물렸네

168
00:09:58,556 --> 00:10:00,975
지가 뭔데
여기까지 찾아와서 지랄이야

169
00:10:01,434 --> 00:10:03,394
- 병신 새끼
- [영중의 웃음]

170
00:10:03,477 --> 00:10:04,645
- [희상] 대답해
- [일우의 신음]

171
00:10:05,521 --> 00:10:07,023
- [일우의 고통스러운 비명]
- 이 호로 새끼야

172
00:10:07,106 --> 00:10:09,609
아직도 잘못한 게 없어?

173
00:10:09,692 --> 00:10:11,819
- [일우의 울먹이는 소리]
- [순우] 한희상 선생님!

174
00:10:16,699 --> 00:10:19,785
그만하시죠
얘가 오늘 여기 처음 왔고

175
00:10:20,411 --> 00:10:22,496
그만 하면 됐습니다
그만하세요, 제발

176
00:10:22,580 --> 00:10:26,626
[희상] 최악의 말종들을 만나면
제 인내심의 한계를 느껴서요

177
00:10:27,335 --> 00:10:28,836
쓰레기 같은 새끼

178
00:10:28,919 --> 00:10:32,423
- [일우의 떨리는 신음]
- 넌 독방행이야

179
00:10:32,506 --> 00:10:33,507
[희상의 거친 숨소리]

180
00:10:35,968 --> 00:10:37,345
- [일우의 고통스러운 신음]
- 니들도 다 들어가

181
00:10:37,428 --> 00:10:38,888
이 쓰레기 같은 새끼들아

182
00:10:40,348 --> 00:10:41,349
[일우의 신음]

183
00:10:52,234 --> 00:10:54,945
[일우의 힘겨운 신음]

184
00:11:05,873 --> 00:11:08,417
[일우의 괴로운 신음]

185
00:11:14,632 --> 00:11:16,592
- [괴로운 신음]
- [일우 조모] 아파서 그래요

186
00:11:16,675 --> 00:11:18,135
아파서

187
00:11:18,219 --> 00:11:19,887
[복지사] 이름은 주월우

188
00:11:20,388 --> 00:11:22,139
발달 장애 3급이에요

189
00:11:22,848 --> 00:11:26,018
머리가 초등학교
3, 4학년 수준이라고 보시면 돼요

190
00:11:26,685 --> 00:11:28,896
행동도 가끔 돌발적이었고

191
00:11:28,979 --> 00:11:31,107
아무래도 애가 정상이 아니니까

192
00:11:31,190 --> 00:11:33,692
[형사] 복지사님 보기에
단순 익사 사고일 수 있다?

193
00:11:33,776 --> 00:11:34,610
[복지사] 네

194
00:11:35,236 --> 00:11:36,821
뭐가 사고야?

195
00:11:37,321 --> 00:11:38,406
씨발

196
00:11:39,407 --> 00:11:41,242
애 얼굴 십창 난 거 안 보여요?

197
00:11:41,659 --> 00:11:42,952
이게 나만 보여?

198
00:11:44,870 --> 00:11:47,706
다 눈깔 삐었냐고
누가 봐도 존나 처맞은 거잖아

199
00:11:47,790 --> 00:11:49,041
[복지사] 넌 할 말 없어

200
00:11:49,375 --> 00:11:51,252
아픈 식구들 니가 챙겼어야지

201
00:11:51,335 --> 00:11:53,379
씨발, 당신이 뭔데?

202
00:11:53,921 --> 00:11:54,922
놔 봐요

203
00:11:55,131 --> 00:11:56,632
- 우리 집에 얼마나 와 봤다고
- [형사] 학생

204
00:11:56,715 --> 00:11:58,592
- 어?
- [복지사] 너 집에 안 오는 동안

205
00:11:58,676 --> 00:12:00,553
할머니랑 월우가
굶었다는 건 아니?

206
00:12:00,636 --> 00:12:03,013
[형사] 진정하시고요
나가서 얘기하시죠

207
00:12:04,515 --> 00:12:05,516
[복지사의 한숨]

208
00:12:09,395 --> 00:12:13,065
[일우 조모가 울며] 아이고
월우야

209
00:12:14,984 --> 00:12:18,821
우리 월우가 아파서 그래요

210
00:12:18,904 --> 00:12:21,490
월우가 아파서

211
00:12:21,574 --> 00:12:23,576
- [무거운 음악]
- 빙신아

212
00:12:25,578 --> 00:12:26,954
왜 웃는 건데

213
00:12:38,132 --> 00:12:39,133
[일우의 힘주는 소리]

214
00:12:45,723 --> 00:12:46,724
[달칵 집어 드는 소리]

215
00:12:50,519 --> 00:12:52,605
- 너 뭐 해?
- [일우의 아파하는 신음]

216
00:12:52,980 --> 00:12:54,648
여긴 진통제도 없어요?

217
00:13:04,241 --> 00:13:06,076
[누리] 야, 담배 챙겼지?

218
00:13:06,535 --> 00:13:08,496
아, 씨발아, 빨리 와

219
00:13:08,579 --> 00:13:10,581
[발소리]

220
00:13:12,917 --> 00:13:13,918
야

221
00:13:14,919 --> 00:13:17,254
근데 그 주일우 새끼 꼬라보는 거

222
00:13:17,880 --> 00:13:19,798
그거 기분 개좆같지 않냐?

223
00:13:20,841 --> 00:13:23,302
아, 뒤진 놈이랑
졸라 똑같이 생긴 게 들어오네

224
00:13:23,385 --> 00:13:26,263
어우, 씨발, 개놀랐네 [웃음]

225
00:13:26,764 --> 00:13:29,725
[누리] 야, 손, 망 똑바로 봐라

226
00:13:30,601 --> 00:13:32,978
[환] 어, 보고 있어

227
00:13:34,480 --> 00:13:35,523
- [누리] 아
- [놀란 숨소리]

228
00:13:35,606 --> 00:13:39,318
동생 새끼는 진짜 내 앞에서
눈깔 제대로 들지도 못했는데

229
00:13:40,110 --> 00:13:43,822
아주 침 질질 흘리고
덜덜덜덜 떨면서

230
00:13:43,906 --> 00:13:47,284
'잘못했어요', 이 지랄했다, 씨발

231
00:13:47,701 --> 00:13:49,078
[환의 가쁜 숨소리]

232
00:13:49,703 --> 00:13:50,704
아, 근데

233
00:13:51,330 --> 00:13:53,624
한국이 말로는
그, 주일우 씹새끼가

234
00:13:53,707 --> 00:13:57,211
한 달 전부터 우리 씹창 낼라고
신상 존나 털고 다녔대

235
00:13:57,878 --> 00:14:00,756
야, 그 새끼 니네 동네 산다며?
유명했냐?

236
00:14:01,882 --> 00:14:04,385
아, 왜, 자훈이 계획대로

237
00:14:04,468 --> 00:14:08,180
미친개가 그 새끼
반 죽여 버렸어야 됐는데, 아, 씹

238
00:14:08,264 --> 00:14:11,141
야, 손, 망 잘 보고 있지?

239
00:14:12,059 --> 00:14:14,603
근데 씨발아, 왜 대답을 안 해?

240
00:14:15,020 --> 00:14:16,146
씨발놈아!

241
00:14:16,230 --> 00:14:18,232
- [긴장되는 음악]
- [일우가 성나 힘주는 소리]

242
00:14:18,315 --> 00:14:19,316
[누리의 신음]

243
00:14:19,400 --> 00:14:20,818
- [일우] 아, 씨!
- [누리의 겁먹은 신음]

244
00:14:25,072 --> 00:14:27,908
[누리] 진짜 나한테
왜 이러는데, 씨발?

245
00:14:27,992 --> 00:14:29,785
- 어?
- [일우] 니들이 애를 때리고

246
00:14:29,869 --> 00:14:32,329
끌고 가서 그러고 죽었는데, 씨발

247
00:14:32,413 --> 00:14:33,372
아니긴 뭐가 아니야?

248
00:14:33,455 --> 00:14:35,875
[누리] 내가 그날
편의점 간 건 맞는데

249
00:14:36,625 --> 00:14:39,879
내가 안 죽였어!
아, 나 진짜 아니야!

250
00:14:39,962 --> 00:14:41,046
[겁먹은 신음]

251
00:14:41,130 --> 00:14:42,715
- [순우] 일우야
- [덜컹 문 흔드는 소리]

252
00:14:42,798 --> 00:14:44,383
- 주일우!
- [다급한 신음]

253
00:14:44,466 --> 00:14:45,718
나와, 당장 문 열어

254
00:14:45,801 --> 00:14:46,927
- 야, 주일우!
- [탁탁 문 두드리는 소리]

255
00:14:47,011 --> 00:14:49,013
- [누리의 겁먹은 비명]
- 야, 주일우!

256
00:14:49,096 --> 00:14:52,057
- [누리] 진짜 아니야, 진짜…
- [순우] 주일우, 문 열어!

257
00:14:52,850 --> 00:14:54,184
[순우의 다급한 탄성]

258
00:14:54,268 --> 00:14:56,228
[일우, 누리]
- 씨발, 개소리 까지 마, 씨발
- 나 진짜 아니라고

259
00:14:56,312 --> 00:14:57,688
- 너, 너 아니면 누군데?
- [순우] 문 열어

260
00:14:57,771 --> 00:14:59,607
- 이 개좆같은 새끼야
- [순우] 야, 문 열어, 주일우!

261
00:14:59,690 --> 00:15:01,775
[누리] 진짜 나 아니라고!

262
00:15:01,859 --> 00:15:03,736
[누리의 겁에 질린 신음]

263
00:15:03,819 --> 00:15:04,820
문 열어!

264
00:15:09,950 --> 00:15:12,494
[누리] 씨발, 나 진짜 아니라고

265
00:15:12,578 --> 00:15:15,164
- 나 진짜 아니야!
- [일우의 힘주는 소리]

266
00:15:15,247 --> 00:15:17,499
나 아니야, 진짜

267
00:15:17,583 --> 00:15:20,669
[남자1이 웃으며] 쪼개고 있네
븅신 새끼가

268
00:15:20,753 --> 00:15:22,171
[남자2] 야, 우리가 웃기냐?

269
00:15:22,254 --> 00:15:25,758
[남자3] 아무리 븅신이라도
생각 좀 하고 살아, 이 씹새야

270
00:15:25,841 --> 00:15:27,051
야, 그냥 죽일까?

271
00:15:28,218 --> 00:15:29,887
죽이지 뭐, 븅신 새끼

272
00:15:30,638 --> 00:15:31,805
[남자4] 끌고 나와

273
00:15:32,181 --> 00:15:33,682
- [누리의 겁먹은 신음]
- 너도 죽어

274
00:15:33,766 --> 00:15:36,435
- 이, 씨발, 씨!
- [순우] 문 열어! 야, 안 열어?

275
00:15:36,518 --> 00:15:39,271
[누리의 고통스러운 비명]

276
00:15:39,355 --> 00:15:40,606
[누리] 아!

277
00:15:40,689 --> 00:15:42,691
[무거운 효과음]

278
00:15:47,446 --> 00:15:50,741
- [누리의 겁에 질린 신음]
- [순우가 힘주며] 나와, 나오라고

279
00:15:50,824 --> 00:15:52,451
- [짤그랑 떨어지는 소리]
- 정신 차리라고!

280
00:15:52,534 --> 00:15:55,120
- 야, 하지 마, 야, 제발 하지 마
- [일우의 성나 중얼거린다]

281
00:15:55,204 --> 00:15:56,455
야, 이러면 다 끝이야

282
00:15:57,373 --> 00:15:58,874
[힘주며] 너 살인자가 된다고

283
00:15:58,958 --> 00:16:00,918
니가 살인자가 되면 월우는!

284
00:16:01,418 --> 00:16:02,461
할머니는!

285
00:16:02,544 --> 00:16:06,215
- 다 뒈졌는데 뭔 상관이야! 씨발
- [영중] 야, 미친 거 아니냐?

286
00:16:06,298 --> 00:16:08,884
- [중얼거린다]
- 하, 야, 눈깔 돌았네

287
00:16:08,968 --> 00:16:10,135
- [누리의 신음]
- [자훈] 와

288
00:16:10,803 --> 00:16:12,805
[누리의 겁먹은 신음]

289
00:16:14,223 --> 00:16:17,184
- [일우] 죽여 버려, 이 씨발놈들
- [순우의 다급한 말소리]

290
00:16:17,267 --> 00:16:20,229
와, 이 개새끼야, 씨발

291
00:16:20,312 --> 00:16:22,731
- 놔 보라고, 씨발!
- [호각 소리]

292
00:16:22,815 --> 00:16:23,857
죽여 버릴 거야, 씨

293
00:16:23,941 --> 00:16:26,318
- [호각 소리]
- [경비원들의 힘주는 소리]

294
00:16:26,402 --> 00:16:28,487
[일우] 개새끼야, 씨발 새끼야

295
00:16:28,570 --> 00:16:30,990
- [경비원] 에이, 좀, 야, 진정해
- [일우의 안간힘 쓰는 소리]

296
00:16:32,366 --> 00:16:33,826
[영중] 비켜, 씨

297
00:16:35,619 --> 00:16:37,246
[가쁜 숨소리]

298
00:16:37,913 --> 00:16:40,624
[순우] 잠시만요, 일우야

299
00:16:41,333 --> 00:16:44,837
- 하루만 더 징벌방에 있자, 어?
- [일우의 성난 숨소리]

300
00:16:45,462 --> 00:16:48,465
내 말대로 해
너 지금 정상이 아니야

301
00:16:48,549 --> 00:16:50,551
[떨리는 숨소리]

302
00:16:52,636 --> 00:16:54,054
정상이 뭔데요?

303
00:16:56,140 --> 00:16:57,141
뭐?

304
00:16:59,518 --> 00:17:00,728
[경비원] 일어나

305
00:17:18,370 --> 00:17:20,372
[멀어지는 발소리]

306
00:17:24,168 --> 00:17:25,169
[스위치 조작음]

307
00:17:30,299 --> 00:17:32,301
[거센 바람 소리]

308
00:18:00,370 --> 00:18:02,623
[끼익 문 닫히는 소리]

309
00:18:08,003 --> 00:18:10,923
- [탕탕 연신 내려치는 소리]
- [놀란 탄성]

310
00:18:11,006 --> 00:18:13,008
- [긴장되는 음악]
- [일우의 계속되는 신음]

311
00:18:17,471 --> 00:18:19,681
- [탕탕 연신 내려치는 소리]
- [짤그랑 떨어지는 소리]

312
00:18:19,765 --> 00:18:22,434
- [탕탕 연신 내려치는 소리]
- [일우의 신음]

313
00:18:24,144 --> 00:18:26,146
[남자의 힘주는 소리]

314
00:18:30,234 --> 00:18:32,236
[일우의 신음]

315
00:18:34,571 --> 00:18:37,825
[남자의 떨리는 숨소리]

316
00:18:37,908 --> 00:18:40,452
[떨리는 숨소리]

317
00:18:44,164 --> 00:18:45,165
[노크 소리]

318
00:18:47,835 --> 00:18:48,877
[긴장한 숨소리]

319
00:18:50,254 --> 00:18:52,256
[영중의 떨리는 숨소리]

320
00:18:56,176 --> 00:18:59,138
- [영중의 겁먹은 숨소리]
- [일우] 주월우

321
00:19:00,722 --> 00:19:01,890
너네가 죽였지?

322
00:19:02,307 --> 00:19:03,809
[영중] 주월우

323
00:19:04,935 --> 00:19:08,355
그딴 게 뭐가 중요해, 씨발
이미 뒈졌는데

324
00:19:09,356 --> 00:19:12,609
- [영중의 기합]
- [일우] 왜 그딴 거야, 씹새끼야

325
00:19:13,485 --> 00:19:16,864
[영중의 아파하는 신음]

326
00:19:17,656 --> 00:19:19,408
[영중의 괴로워하는 신음]

327
00:19:19,491 --> 00:19:20,993
[일우] 크리스마스이브

328
00:19:22,828 --> 00:19:25,497
- 문자훈, 너, 최누리
- [영중의 계속되는 신음]

329
00:19:26,540 --> 00:19:29,001
셋이서 거길 가서

330
00:19:29,585 --> 00:19:32,838
알바하는 주월우를 만났고

331
00:19:33,839 --> 00:19:34,965
때리고

332
00:19:35,048 --> 00:19:36,717
[영중의 신음]

333
00:19:36,800 --> 00:19:38,427
끌고 나가서

334
00:19:41,013 --> 00:19:42,222
죽였잖아

335
00:19:44,266 --> 00:19:47,769
- 물탱크에 빠뜨렸잖아
- [영중의 신음]

336
00:19:47,853 --> 00:19:50,522
[영중] 아니, 아니야, 아니야

337
00:19:51,523 --> 00:19:53,901
모르겠어, 편의점 사장

338
00:19:53,984 --> 00:19:55,736
소, 손봐 주려고 한 건데

339
00:19:56,111 --> 00:19:58,155
알바가 신고할라 해서

340
00:19:58,363 --> 00:20:02,451
자꾸 사장 새끼 따까리처럼 구니까

341
00:20:03,535 --> 00:20:05,245
그래서 죽였어?

342
00:20:05,329 --> 00:20:08,582
나 아니야
나, 나, 나, 나 아니야!

343
00:20:08,665 --> 00:20:10,500
[영중의 헐떡이는 숨소리]

344
00:20:10,584 --> 00:20:11,877
[괴로운 숨소리]

345
00:20:12,419 --> 00:20:15,756
맞아, 보니까
넌 그럴 까, 깡도 없다

346
00:20:15,839 --> 00:20:18,091
[영중이 다급한 목소리로] 어!
나 안 죽였어!

347
00:20:19,009 --> 00:20:20,302
나 안 죽였다고!

348
00:20:21,220 --> 00:20:24,306
근데 넌 주월우를 주, 죽였어

349
00:20:24,389 --> 00:20:27,100
- [겁에 질린 탄성]
- [일우] 너 같은 새끼들이

350
00:20:27,893 --> 00:20:29,770
병신처럼 웃기만 하는 애를

351
00:20:30,520 --> 00:20:32,731
- [겁먹은 신음]
- [일우] 바지 벗기고

352
00:20:34,191 --> 00:20:38,445
삥 뜯고 머리를 자르고
화장실에 가두고

353
00:20:38,987 --> 00:20:40,489
오줌 먹이고

354
00:20:41,114 --> 00:20:42,366
얼굴에

355
00:20:43,158 --> 00:20:46,203
침을 뱉었어, 씨, 씨발

356
00:20:49,164 --> 00:20:52,542
그때 이미 죽인 거야, 월우를

357
00:20:52,626 --> 00:20:56,797
[영중] 아니야, 나, 나, 나 아니야
나, 나 아니라고!

358
00:20:56,880 --> 00:20:59,258
[절규하며] 나 아니라고!
나 아니야!

359
00:20:59,341 --> 00:21:02,094
나 아니야
나, 나, 나, 나, 나 아니야

360
00:21:02,177 --> 00:21:05,639
나… [괴로운 신음]

361
00:21:07,766 --> 00:21:09,851
- [희상의 힘주는 소리]
- [영중의 비명]

362
00:21:09,935 --> 00:21:10,936
[짤그랑 떨어지는 소리]

363
00:21:18,610 --> 00:21:21,280
[영중의 거친 숨소리]

364
00:21:34,376 --> 00:21:35,585
[털썩 쓰러지는 소리]

365
00:21:39,214 --> 00:21:40,632
- [차단문 열리는 소리]
- [사이렌 소리]

366
00:21:44,052 --> 00:21:47,180
[순우] 영중이가 그렇게
중상을 입고 실려 갔는데

367
00:21:48,515 --> 00:21:49,933
원생들 모두

368
00:21:50,350 --> 00:21:53,228
실습 교육 시간에
백영중이 연장을 잘못 써서

369
00:21:53,312 --> 00:21:55,105
이빨이 그렇게 됐다고 진술했어

370
00:21:55,188 --> 00:21:56,940
[원생들의 말소리]

371
00:21:57,024 --> 00:21:58,900
영중이 본인조차도

372
00:22:00,610 --> 00:22:03,905
지금까지 한희상 선생의 구타가
말썽이 된 적은 한 번도 없어

373
00:22:04,573 --> 00:22:06,158
질서를 잡아 주니까

374
00:22:06,700 --> 00:22:09,453
체벌받은 다음엔
애들이 개길 엄두를 못 내거든

375
00:22:10,329 --> 00:22:13,123
주일우가 왜 전출을 가야 되는지
모르겠습니다

376
00:22:14,124 --> 00:22:15,667
[순우] 제가 상담 교사로서

377
00:22:16,126 --> 00:22:17,919
잘 타일러 보겠습니다

378
00:22:19,838 --> 00:22:21,131
[순우] 여기선

379
00:22:24,259 --> 00:22:26,595
한희상 선생 말이 진실이 돼

380
00:22:27,846 --> 00:22:28,889
[한숨]

381
00:22:30,432 --> 00:22:32,225
니가 징벌방에 있는 동안

382
00:22:32,559 --> 00:22:34,728
널 전출시키자는 얘기가 나왔다

383
00:22:35,771 --> 00:22:39,149
니가 다른 소년원에 가서
2년을 꽉 채우는 동안

384
00:22:39,524 --> 00:22:41,860
걔들은 6개월이면 여길 나갈 거고

385
00:22:42,736 --> 00:22:44,988
다신 너하고
마주치지 않을 수도 있겠지

386
00:22:51,453 --> 00:22:52,621
내가 미안하다

387
00:22:55,207 --> 00:22:57,584
징벌방으로 다시 보내는 게
아니었는데

388
00:22:59,044 --> 00:23:03,090
[한숨] 한 선생이 설마
그렇게까지 할 줄은 몰랐어

389
00:23:14,351 --> 00:23:16,144
여긴 매점도 없으니까

390
00:23:19,564 --> 00:23:20,941
하나만 묻자

391
00:23:22,484 --> 00:23:23,485
너 정말

392
00:23:24,361 --> 00:23:26,780
문자훈, 백영중, 최누리 걔들이

393
00:23:29,616 --> 00:23:31,326
니 동생 죽여 놓고

394
00:23:32,202 --> 00:23:33,745
그 수사 피하려고

395
00:23:34,496 --> 00:23:37,332
일부러 작은 사고 쳐서
소년원에 온 거라고 생각해?

396
00:23:40,794 --> 00:23:42,337
크리스마스이브에

397
00:23:44,381 --> 00:23:45,382
걔들이

398
00:23:46,925 --> 00:23:50,679
월우 일하던 편의점에 온 거
CCTV에도 다 찍혔어요

399
00:23:52,013 --> 00:23:53,098
내가 봤다고요

400
00:23:55,559 --> 00:23:56,560
[일우] 그때

401
00:23:57,811 --> 00:23:59,479
내가 월우랑 통화하면서

402
00:24:00,438 --> 00:24:03,358
그 새끼들이 애 때리는 소리를
전화로 다 들었는데

403
00:24:05,068 --> 00:24:07,904
그놈들 목소리 하나 쫓아서, 씨발

404
00:24:07,988 --> 00:24:09,573
여기까지 왔는데 어떻게 아니에요?

405
00:24:11,658 --> 00:24:15,162
그 새끼들 개지랄 떤 맥도날드
바로 앞이 경찰서예요

406
00:24:15,453 --> 00:24:18,915
5분 만에 경찰 다 뛰어올 거 알고
일부러 깽판 친 거라고요

407
00:24:19,666 --> 00:24:20,667
그날

408
00:24:22,252 --> 00:24:24,588
경찰이 월우 사건
다시 조사해 본다고 했어요

409
00:24:24,963 --> 00:24:27,257
CCTV에 찍힌 새끼들 다 알아냈다고

410
00:24:28,258 --> 00:24:30,343
근데 갑자기

411
00:24:30,760 --> 00:24:33,180
그 새끼들 전부 소년원 가니까
수사 안 한대요

412
00:24:33,471 --> 00:24:34,514
일부러 여기 온 거잖아요

413
00:24:34,598 --> 00:24:35,849
그래서 너도 똑같이

414
00:24:37,058 --> 00:24:40,145
경찰서 앞에서 커피숍 부수고
죄 없는 사람들 때려서

415
00:24:40,604 --> 00:24:43,106
- [일우의 한숨]
- 일부러 여기 온 거야?

416
00:24:47,068 --> 00:24:48,528
그러지 마

417
00:24:49,654 --> 00:24:52,490
너도 그 쓰레기 같은 놈들이랑
똑같이 쓰레기가 되는 거잖아

418
00:24:52,908 --> 00:24:53,992
그게 뭐요?

419
00:24:55,702 --> 00:24:58,205
그 새끼들은 소년원에서
반 년만 꿇으면 땡이잖아

420
00:24:58,288 --> 00:24:59,789
- 빨간줄도 안 가고, 아니야?
- [순우] 일우야

421
00:24:59,873 --> 00:25:01,333
[일우가 소리치며] 나
그 씹새끼들이!

422
00:25:03,043 --> 00:25:04,961
월우한테 한 거
똑같이 해 줄 거니까

423
00:25:07,172 --> 00:25:08,965
[떨리는 숨소리]

424
00:25:10,508 --> 00:25:11,843
그게 쓰레기면

425
00:25:12,802 --> 00:25:14,471
그냥 쓰레기 할게요, 씨발

426
00:25:23,230 --> 00:25:25,148
[스윽 종이 미는 소리]

427
00:25:27,567 --> 00:25:29,402
[순우] 징벌방에서
나오는 조건이야

428
00:25:34,115 --> 00:25:35,450
[순우의 한숨]

429
00:25:41,915 --> 00:25:43,792
너한테 기회를 주고 싶어

430
00:25:49,756 --> 00:25:52,217
다시 한번 사고를 치면
전출될 거다

431
00:25:53,426 --> 00:25:54,761
여기로는 못 돌아와

432
00:25:56,429 --> 00:25:57,430
그러니까

433
00:25:58,556 --> 00:26:00,850
너한테 남은 기회는 한 번뿐이야

434
00:26:13,989 --> 00:26:15,991
[슥슥 글자 적는 소리]

435
00:26:26,167 --> 00:26:28,211
[순우] 손환, 손들어 봐

436
00:26:30,255 --> 00:26:31,256
[환] 예?

437
00:26:33,591 --> 00:26:34,801
[순우] 저 옆에 앉아

438
00:27:10,628 --> 00:27:11,629
[누리] 괜찮냐?

439
00:27:21,348 --> 00:27:23,016
[경비원들의 말소리]

440
00:27:24,142 --> 00:27:25,143
[일우의 아파하는 신음]

441
00:27:28,688 --> 00:27:29,689
[일우의 괴로운 숨소리]

442
00:27:34,402 --> 00:27:35,945
묻지 말고 그냥 삼켜

443
00:27:36,488 --> 00:27:37,864
아픈 거 좀 가라앉아

444
00:27:42,827 --> 00:27:44,496
- 아, 빨리
- [달그락 약 내려놓는 소리]

445
00:27:44,746 --> 00:27:46,081
요거 먹는다고 중독 안 돼

446
00:27:46,956 --> 00:27:47,957
[한숨]

447
00:27:51,002 --> 00:27:52,587
이젠 약도 하냐?

448
00:28:07,519 --> 00:28:08,520
[약 떨어지는 소리]

449
00:28:09,312 --> 00:28:10,647
[환] 씨…

450
00:28:29,791 --> 00:28:31,793
[원생들의 말소리]

451
00:28:33,211 --> 00:28:35,213
[환이 콜록거린다]

452
00:28:43,430 --> 00:28:44,431
[자훈] 야

453
00:28:45,181 --> 00:28:47,058
밥 잘 먹고 있는 애한테 왜 그래?

454
00:28:52,439 --> 00:28:54,274
- [탁 식기 내려놓는 소리]
- [자훈의 못마땅한 숨소리]

455
00:28:58,903 --> 00:28:59,738
야, 환아

456
00:29:00,613 --> 00:29:01,573
어?

457
00:29:02,282 --> 00:29:03,575
누가 뭐래도

458
00:29:04,826 --> 00:29:06,035
너 우리 팸이야

459
00:29:07,996 --> 00:29:08,955
그지?

460
00:29:09,622 --> 00:29:10,832
어, 어…

461
00:29:11,541 --> 00:29:12,542
먹어

462
00:29:13,418 --> 00:29:14,627
야, 먹자

463
00:29:38,526 --> 00:29:39,611
마실래?

464
00:29:50,997 --> 00:29:51,998
[옅은 한숨]

465
00:29:53,958 --> 00:29:55,960
작년까진 12월 내내

466
00:29:57,212 --> 00:30:00,048
저 옷 입고 임대 아파트 애들
찾아갔었는데

467
00:30:01,549 --> 00:30:03,259
이젠 입을 일이 없게 됐잖아

468
00:30:04,344 --> 00:30:05,345
왜요?

469
00:30:06,179 --> 00:30:07,180
그냥

470
00:30:07,931 --> 00:30:10,141
봉사한다고 설치고 다녔는데

471
00:30:10,475 --> 00:30:12,519
내가 뭘 한 건가 싶기도 하고

472
00:30:15,104 --> 00:30:16,105
[옅은 한숨]

473
00:30:16,981 --> 00:30:19,067
결국 월우한테 도움도 못 되고

474
00:30:20,360 --> 00:30:21,402
기다렸을걸요

475
00:30:23,363 --> 00:30:24,656
[순우] 응?

476
00:30:25,657 --> 00:30:27,700
크리스마스가
최고인 줄 알던 애니까

477
00:30:29,619 --> 00:30:30,620
그래

478
00:30:32,413 --> 00:30:34,040
정말 착한 아이였어

479
00:30:37,418 --> 00:30:38,545
잘 웃고

480
00:30:42,257 --> 00:30:44,342
내가 좀 더 잘했어야 했는데

481
00:30:46,511 --> 00:30:47,846
왜 이렇게 돼 버렸을까…

482
00:30:51,182 --> 00:30:52,183
일우야

483
00:30:53,393 --> 00:30:54,394
나도

484
00:30:56,062 --> 00:30:59,315
월우가 혹시
자훈이네 애들한테 맞고 그래서

485
00:31:00,066 --> 00:31:03,361
'어떤 사고가 생긴 건 아닐까?'
생각했어

486
00:31:04,737 --> 00:31:06,197
근데 왜 날 막았어요?

487
00:31:07,198 --> 00:31:10,201
누구나 살면서
다른 사람한테 잘못을 해

488
00:31:11,202 --> 00:31:13,580
너도, 나도

489
00:31:15,540 --> 00:31:18,626
그렇다고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
악한 사람인 건 아니잖아

490
00:31:20,503 --> 00:31:22,046
혼자 힘겨웠거나

491
00:31:22,589 --> 00:31:24,465
다른 길이 없었거나

492
00:31:27,635 --> 00:31:30,597
저마다 잘못할 수밖에 없는
이유가 있을 거야

493
00:31:33,016 --> 00:31:36,060
그럴 땐 따뜻하게
손을 내밀어 주는 사람이 필요해

494
00:31:39,856 --> 00:31:41,274
그러니까 우린

495
00:31:42,108 --> 00:31:44,819
다른 사람의 잘못을
용서할 필요도 있어

496
00:31:47,280 --> 00:31:49,532
왜 당한 놈이 용서해야 되는데요?

497
00:31:51,326 --> 00:31:52,368
그래

498
00:31:53,161 --> 00:31:57,290
[순우가 한숨 쉬며] 사실은
니가 억울하게 당하는 걸 보면서

499
00:31:58,458 --> 00:32:00,627
널 막는 게 맞는 건가 싶었다

500
00:32:02,045 --> 00:32:04,547
걔들이 월우한테
그렇게 했다는 걸 생각하면

501
00:32:06,925 --> 00:32:08,301
나도 용서가 안 되니까

502
00:32:14,349 --> 00:32:17,560
그래, 걔들은 반성하지 않아

503
00:32:18,895 --> 00:32:21,147
징벌방에서 널 죽일 뻔도 했고

504
00:32:21,230 --> 00:32:22,607
그래서 할 말이 뭔데요?

505
00:32:24,067 --> 00:32:25,944
심부름 시킬 게 있어서

506
00:32:26,277 --> 00:32:28,488
오늘 상담 시간을 바꾸자고 했어

507
00:32:34,369 --> 00:32:35,370
[잘그랑 집어 드는 소리]

508
00:32:38,581 --> 00:32:40,208
별관 비품실 가면

509
00:32:41,709 --> 00:32:43,503
단체복 세탁해 놓은 거 있어

510
00:32:43,836 --> 00:32:45,380
그거 숙소로 가지고 와

511
00:32:47,966 --> 00:32:49,384
[순우의 한숨]

512
00:33:03,564 --> 00:33:06,442
[쾅 문 여닫히는 소리]

513
00:33:08,444 --> 00:33:10,446
[세찬 바람 소리]

514
00:33:13,992 --> 00:33:16,285
[월우] 크리스마스 캐럴
불러 줄까?

515
00:33:17,412 --> 00:33:21,708
♪ 창밖을 보라 ♪

516
00:33:21,791 --> 00:33:26,212
♪ 창밖을 보라 ♪

517
00:33:26,295 --> 00:33:29,424
♪ 흰 눈이 내린다 ♪

518
00:33:29,507 --> 00:33:31,509
- [스위치 조작음]
- [기계 작동음]

519
00:33:41,769 --> 00:33:42,979
[신음 소리]

520
00:33:44,814 --> 00:33:45,815
[신음 소리]

521
00:33:51,404 --> 00:33:52,613
[신음 소리]

522
00:34:07,587 --> 00:34:08,588
[신음 소리]

523
00:34:26,064 --> 00:34:27,273
[끼익 문 열리는 소리]

524
00:34:27,899 --> 00:34:29,901
[발소리]

525
00:34:31,652 --> 00:34:32,653
[스위치 조작음]

526
00:34:35,490 --> 00:34:37,492
[의미심장한 음악]

527
00:34:46,250 --> 00:34:47,585
[끼익 문 열리는 소리]

528
00:34:48,169 --> 00:34:49,170
[탕 문 닫히는 소리]

529
00:34:53,091 --> 00:34:55,093
[철커덕 소리]

530
00:35:07,897 --> 00:35:09,982
[요란한 기계 작동음]

531
00:35:41,389 --> 00:35:42,557
[철컥 문 열리는 소리]

532
00:35:43,391 --> 00:35:45,518
[누리] 아, 담배 왔다, 씨발

533
00:35:45,977 --> 00:35:47,979
- [누리의 힘주는 소리]
- [원생들의 말소리]

534
00:35:53,025 --> 00:35:54,527
아, 이 씨발

535
00:35:55,111 --> 00:35:56,112
야, 이거 맞아?

536
00:35:56,529 --> 00:35:58,072
너 화장실에 짱박아 두고 왔지?

537
00:35:58,948 --> 00:36:01,492
저번에 몇 갑 더 얹어 줬잖아
이 개새끼야

538
00:36:03,327 --> 00:36:05,538
[환] 나 주, 주는 대로 받아 왔어

539
00:36:06,205 --> 00:36:07,915
- [누리] 이 씨발 새끼야
- [자훈] 야

540
00:36:10,168 --> 00:36:11,169
[자훈] 그만해

541
00:36:15,214 --> 00:36:16,716
[누리] 존나 개긴다, 요즘?

542
00:36:17,925 --> 00:36:18,926
똑바로 하자

543
00:36:38,154 --> 00:36:39,322
괜찮아?

544
00:36:40,531 --> 00:36:42,700
[환] 어, 어, 괜찮아

545
00:36:44,076 --> 00:36:45,077
괜찮긴

546
00:36:46,621 --> 00:36:48,039
너 힘든 거 같은데?

547
00:36:49,373 --> 00:36:51,626
응, 아, 아니야, 나 진짜 괜찮아

548
00:36:53,544 --> 00:36:55,087
괜찮은데 왜 꼬라봐?

549
00:36:56,756 --> 00:36:59,258
아, 아, 아니야
나 너 안 쳐다봤어

550
00:36:59,342 --> 00:37:00,843
꼬라봤잖아?

551
00:37:02,136 --> 00:37:03,554
나 땜에 존나 힘들다고

552
00:37:03,971 --> 00:37:06,474
아, 아, 아니, 아니야
나 지, 진짜 안 쳐다봤어

553
00:37:08,684 --> 00:37:09,685
[환의 신음]

554
00:37:12,897 --> 00:37:14,732
씨발, 생각할수록 열받네

555
00:37:16,484 --> 00:37:17,318
[자훈] 너 지금 눈깔로

556
00:37:17,401 --> 00:37:19,278
나한테 기분 좆같다고
했어, 안 했어?

557
00:37:20,321 --> 00:37:22,156
[소리치며] 했어, 안 했어
개씨발놈아!

558
00:37:23,115 --> 00:37:26,702
야, 너 이제 눈까리가
주일우 새끼 닮아 간다?

559
00:37:27,328 --> 00:37:29,247
니네 그지 같은
임대 아파트 새끼들은

560
00:37:29,330 --> 00:37:32,083
눈까리가 다 똑같애
확 파 버리고 싶게

561
00:37:35,670 --> 00:37:40,132
돈 몇 푼 주면 좋다고
눈 뒤집고 달려들 새끼들이, 씨

562
00:37:40,967 --> 00:37:44,011
꼴에 콤플렉스는 있어 가지고
이 씨발

563
00:37:44,762 --> 00:37:46,264
센 척을 존나 하잖아

564
00:37:48,432 --> 00:37:50,309
[피식 웃는다] 씨발

565
00:37:51,644 --> 00:37:53,980
[긴장한 숨소리]

566
00:37:54,897 --> 00:37:55,898
벗어

567
00:37:58,526 --> 00:37:59,860
바지 벗으라고

568
00:38:02,029 --> 00:38:04,657
너 방금도 미친개한테
후장 대 주고 담배 받아 왔잖아?

569
00:38:05,241 --> 00:38:06,492
야, 근데 왜 센 척하냐?

570
00:38:09,620 --> 00:38:10,663
안 벗어?

571
00:38:11,247 --> 00:38:12,581
너 똑바로 안 하지?

572
00:38:15,418 --> 00:38:16,919
똑바로 할게

573
00:38:23,509 --> 00:38:25,052
- [자훈] 아, 씨발
- [환의 신음]

574
00:38:31,392 --> 00:38:33,394
[부스럭거리는 소리]

575
00:38:37,023 --> 00:38:39,442
[자훈이 소리치며] 빤스까지 다
까라고, 씨발!

576
00:38:40,192 --> 00:38:41,610
말이 말 같지가 않냐?

577
00:38:43,612 --> 00:38:47,033
하여튼 이 임대 아파트
벌레 같은 새끼들 진짜

578
00:38:47,742 --> 00:38:49,910
인생 좆빠지게 살지도 않으면서

579
00:38:50,161 --> 00:38:53,122
뭐, 찌질이 새끼 하나 뒤졌다고
개오바를 떨질 않나, 씨

580
00:38:55,666 --> 00:38:57,043
그게 누군데?

581
00:38:57,126 --> 00:39:00,004
씨발! 그게 누군데
나한테 지랄이냐고, 씨

582
00:39:04,508 --> 00:39:07,011
- [훌쩍이는 소리]
- 개새끼야, 씨, 빨리 안 까냐?

583
00:39:10,014 --> 00:39:12,016
[부스럭거리는 소리]

584
00:39:17,521 --> 00:39:18,731
3분 준다

585
00:39:22,234 --> 00:39:24,403
너 그 안에 한 방울도 안 나오면

586
00:39:24,779 --> 00:39:26,947
너 여기 나갈 때까지
지옥인 줄 알아

587
00:39:34,080 --> 00:39:36,082
[원생들의 키득거리는 소리]

588
00:39:36,374 --> 00:39:38,542
[원생] 미친 새끼가 진짜 하네, 씨

589
00:39:41,253 --> 00:39:43,255
[울먹인다]

590
00:39:45,674 --> 00:39:48,094
[거친 숨소리]

591
00:40:03,067 --> 00:40:04,068
[자훈] 야

592
00:40:13,327 --> 00:40:15,329
[원생들의 웃음]

593
00:40:38,436 --> 00:40:39,645
[일우] 맛있어?

594
00:40:55,286 --> 00:40:56,787
그런 짓까지 해서 피고 싶냐?

595
00:40:58,414 --> 00:41:00,833
보일러실에서 나오는 거 봤어

596
00:41:03,419 --> 00:41:05,045
약도 미친개가 주는 거냐?

597
00:41:06,297 --> 00:41:07,590
씨발

598
00:41:08,674 --> 00:41:11,010
그렇게 대 주면서까지
일진 소리를 듣고 싶어?

599
00:41:11,969 --> 00:41:15,055
니가 저 개쓰레기들 따까리 하면서

600
00:41:15,139 --> 00:41:16,640
여기까지 와서 얻는 게 뭔데?

601
00:41:19,393 --> 00:41:21,312
병신 새끼, 씨발…

602
00:41:22,146 --> 00:41:23,606
지금이라도 때려쳐라

603
00:41:25,149 --> 00:41:26,150
[환] 넌?

604
00:41:31,447 --> 00:41:33,032
넌 뭐 얻으려고 여기까지 온 건데?

605
00:41:34,992 --> 00:41:36,785
이제 와서 뭘 어쩌자고?

606
00:41:39,121 --> 00:41:42,041
너 월우나 나 같은 애들
관심도 없었잖아?

607
00:41:42,124 --> 00:41:43,125
뭐, 이 씨…

608
00:41:43,209 --> 00:41:44,293
맞잖아?

609
00:41:44,376 --> 00:41:45,669
[한숨]

610
00:41:47,171 --> 00:41:49,381
[환] 월우는 쌍둥이인데
병신이라서 싫어했고

611
00:41:50,007 --> 00:41:52,134
난 같은 임대 아파트라 싫어했고

612
00:41:53,302 --> 00:41:54,220
아니야?

613
00:41:54,637 --> 00:41:56,096
모르면 아가리 닥쳐라

614
00:41:59,099 --> 00:42:00,976
[환] 모르긴 뭘 몰라?

615
00:42:03,437 --> 00:42:04,563
그날

616
00:42:05,147 --> 00:42:07,608
- 월우 죽은 날
- [의미심장한 음악]

617
00:42:07,691 --> 00:42:09,777
너 월우랑 약속해 놓고
왜 쌩깠는데?

618
00:42:10,486 --> 00:42:12,112
크리스마스이브에 롯데리아

619
00:42:13,364 --> 00:42:14,949
넌 기억도 안 나잖아?

620
00:42:15,574 --> 00:42:16,659
[일우] 씨발
니가 그거 어떻게 알아?

621
00:42:16,742 --> 00:42:17,910
어떻게 아냐고?

622
00:42:18,911 --> 00:42:20,329
내가 같이 있었으니까

623
00:42:21,205 --> 00:42:22,122
[환] 야

624
00:42:23,290 --> 00:42:24,708
월우도 다 알았어

625
00:42:25,584 --> 00:42:27,378
니가 자기 존나 싫어하는 거

626
00:42:29,338 --> 00:42:30,339
근데

627
00:42:31,632 --> 00:42:32,633
근데

628
00:42:33,926 --> 00:42:36,053
[소리치며] 근데 왜 씨발
이제 와서 이러냐고!

629
00:42:36,136 --> 00:42:37,555
좆까고 있네, 씨발놈이

630
00:42:37,638 --> 00:42:40,432
넌 월우가 병신이라
아무 생각 없는 거 같지?

631
00:42:41,850 --> 00:42:45,771
아무리 병신이어도
지를 좆같이 보는 건 다 알아

632
00:42:46,188 --> 00:42:48,524
[환] 그니까 롯데리아에서
너 기다리라는데

633
00:42:48,607 --> 00:42:51,235
너 안 기다리고, 그, 뭐, 씨발
망할 편의점 간 거 아니야

634
00:42:51,318 --> 00:42:52,611
주월우 그 새끼가!

635
00:42:53,779 --> 00:42:56,365
니가, 니가 롯데리아 와서

636
00:42:57,575 --> 00:42:58,659
월우 말만 들어 줬어도…

637
00:42:58,742 --> 00:43:00,661
씨발, 넌, 그러는 넌?

638
00:43:01,078 --> 00:43:02,371
그날 어디 갔었어, 이 개새끼야?

639
00:43:03,205 --> 00:43:05,874
[일우] 넌 다 알면서
애가 편의점 가서 죽게 냅뒀냐?

640
00:43:06,375 --> 00:43:09,628
그러고 지금까지 그 씹새끼들
따까리 하니까 좋아, 씨발놈아?

641
00:43:11,255 --> 00:43:13,507
아! 씨발

642
00:43:13,591 --> 00:43:14,800
아, 씨!

643
00:43:15,843 --> 00:43:17,261
아! 씨

644
00:43:17,970 --> 00:43:19,138
아, 씨!

645
00:43:33,152 --> 00:43:35,154
[괴로운 숨소리]

646
00:43:38,449 --> 00:43:40,784
[깊은 한숨]

647
00:43:41,035 --> 00:43:42,828
- [희상] 야, 이 개새끼야
- [방천의 신음]

648
00:43:42,911 --> 00:43:45,623
니가 아무리 높은 사람
빽으로 왔어도

649
00:43:45,706 --> 00:43:48,792
너 하나 병신 만드는 거
아무것도 아니야, 개새끼야

650
00:43:48,876 --> 00:43:51,253
내가 너 따위 뒤봐주려고

651
00:43:51,337 --> 00:43:53,380
선생 된 줄 알아, 새끼야?

652
00:43:53,464 --> 00:43:55,466
- [방천의 힘주는 소리]
- [희상의 거친 숨소리]

653
00:44:01,430 --> 00:44:05,225
[방천] 알아요
선생님 여기서 왕 먹는다는 거

654
00:44:06,393 --> 00:44:07,811
근데 있잖아요

655
00:44:07,895 --> 00:44:11,565
저희같이 하우스에서
떡고물 받아먹고 사는 새끼들은요

656
00:44:11,940 --> 00:44:13,484
증거가 생명이거든요?

657
00:44:14,151 --> 00:44:16,570
장난 치는 타짜들 잡아내야지

658
00:44:17,488 --> 00:44:19,740
편짜고 접시 돌리는 새끼들
적발해야지

659
00:44:21,367 --> 00:44:23,410
근데 선생님, 다큐 하나
안 찍어 봤을까 봐요

660
00:44:24,119 --> 00:44:26,080
이런 좆같은 새끼가

661
00:44:26,622 --> 00:44:29,541
어디서 감히 선생한테
협박질이야, 씨

662
00:44:29,875 --> 00:44:30,834
[어이없는 숨소리]

663
00:44:31,251 --> 00:44:33,087
씨발

664
00:44:34,421 --> 00:44:36,131
꼴값 오지게 떠네

665
00:44:37,758 --> 00:44:39,343
당신 다큐 있다고

666
00:44:39,426 --> 00:44:41,845
당신? 이런 개새끼가!

667
00:44:41,929 --> 00:44:43,180
[방천의 힘주는 소리]

668
00:44:44,431 --> 00:44:45,432
[방천] 깔까?

669
00:44:46,475 --> 00:44:49,019
아주 도박질 말고
씨발, 별 게 다 찍혔어

670
00:44:49,770 --> 00:44:51,897
내가 집어넣어 줬던 깔치들 말이야

671
00:44:51,980 --> 00:44:53,649
나이가 얼만 줄 알고서 했어?

672
00:44:55,442 --> 00:44:58,237
이야, 요즘 애들이
워낙 성숙해 가지고

673
00:44:58,320 --> 00:45:00,739
중딩 갓 졸업한 새끼들인지
나도 몰랐네

674
00:45:01,907 --> 00:45:03,951
어떻게? 어떻게?

675
00:45:04,243 --> 00:45:06,203
인터넷에 좀
맛보기로 좀 올려 줄까요?

676
00:45:08,205 --> 00:45:10,040
나 돈 벌려고 왔다니까

677
00:45:11,458 --> 00:45:13,585
적당히 좀 넘어가자고요

678
00:45:14,503 --> 00:45:16,213
[또박또박 끊어서] 선생님

679
00:45:16,964 --> 00:45:19,425
[방천의 비열한 웃음]

680
00:45:29,435 --> 00:45:31,103
[희상] 새로운 친구를 소개한다

681
00:45:31,311 --> 00:45:34,106
충주소년원에서 전출 온
고방천이다

682
00:45:34,189 --> 00:45:36,191
앞으로 1년간
니들하고 같이 지낼 거고

683
00:45:37,443 --> 00:45:40,195
저기 끝자리 비었지, 저길 써라

684
00:45:47,703 --> 00:45:48,912
[쾅 발로 차는 소리]

685
00:45:54,001 --> 00:45:54,918
[원생] 아이씨

686
00:46:02,843 --> 00:46:05,929
- [방천의 힘주는 소리]
- [원생의 연신 아파하는 신음]

687
00:46:09,308 --> 00:46:12,060
- [방천] 야 [힘주는 소리]
- [원생의 아파하는 신음]

688
00:46:12,144 --> 00:46:17,316
[원생이 계속 비명 지른다]

689
00:46:17,399 --> 00:46:19,651
- 이 씨발 새끼야, 개새끼
- [원생이 아파하며 콜록거린다]

690
00:46:19,735 --> 00:46:21,320
[웃으며] 씨발놈이

691
00:46:21,403 --> 00:46:24,281
- 디져, 이 씨발놈아
- [원생의 아파하는 신음]

692
00:46:24,364 --> 00:46:27,117
- [원생의 연신 아파하는 신음]
- [방천의 힘주는 소리]

693
00:46:27,534 --> 00:46:29,203
[원생이 콜록거린다]

694
00:46:29,286 --> 00:46:31,288
[원생의 힘겨운 신음]

695
00:46:38,212 --> 00:46:40,589
방장, 보건실로 옮겨

696
00:46:40,672 --> 00:46:42,382
- [방장] 네, 알겠습니다
- [희상] 점호 끝

697
00:46:44,676 --> 00:46:46,887
[멀어지는 발소리]

698
00:46:46,970 --> 00:46:49,389
어이, 오랜만이다?

699
00:46:52,643 --> 00:46:53,644
네

700
00:46:57,356 --> 00:47:00,734
[자훈] 고방천이 충주소년원에
있었던 게 존나 땡큐였어

701
00:47:01,568 --> 00:47:03,362
울 아빠가 나랑 힘써서 빼 온 거야

702
00:47:03,946 --> 00:47:05,364
돈도 꽤 줬어

703
00:47:06,156 --> 00:47:07,324
[누리] 근데

704
00:47:07,866 --> 00:47:12,704
방천이 형 자퇴하고 조직 가서
완전 개썅 리얼 또라이 됐다던데?

705
00:47:14,122 --> 00:47:16,959
완전 미친 새끼니까
사람 죽이는 미션을 받지

706
00:47:17,042 --> 00:47:18,168
[누리] 뭐?

707
00:47:19,878 --> 00:47:22,756
죽이, 죽인다고? 진짜로?

708
00:47:25,342 --> 00:47:26,343
[영중] 주일우를?

709
00:47:27,344 --> 00:47:30,764
[자훈] 그럼
주일우가 알아서 짜지겠냐?

710
00:47:31,181 --> 00:47:32,766
지가 뒤져야지 관두지

711
00:47:33,642 --> 00:47:34,643
근데

712
00:47:35,394 --> 00:47:38,063
미친개는 저거 못 죽이잖아

713
00:47:45,946 --> 00:47:47,030
내일 봐 봐

714
00:47:49,658 --> 00:47:52,327
태생적으로
똥꼬 뒤지게 빠는 새끼들은

715
00:47:53,870 --> 00:47:55,664
돈만 주면 다 알아서 해

716
00:47:59,084 --> 00:48:02,087
[원생1] 씨발, 어제 오자마자
바로 옆에 미친개 서 있는데

717
00:48:02,170 --> 00:48:04,047
바로 그냥 발로 존나 깠다니까?

718
00:48:04,131 --> 00:48:05,507
[원생2] 아니, 미친개가
그걸 봐줬다고?

719
00:48:05,591 --> 00:48:06,592
[원생1] 씨발, 아무 말도 안 했어

720
00:48:06,675 --> 00:48:08,552
[원생2] 뭐야, 씨발, 존나 멋있다

721
00:48:08,635 --> 00:48:10,345
- [원생1] 개멋있지?
- [원생2의 탄성]

722
00:48:10,429 --> 00:48:13,056
[원생들의 수군거리는 소리]

723
00:48:13,807 --> 00:48:15,267
[쾅 문 열리는 소리]

724
00:48:15,976 --> 00:48:16,977
[탁 문 닫히는 소리]

725
00:48:21,440 --> 00:48:22,441
[숨을 크게 내쉰다]

726
00:48:25,819 --> 00:48:26,945
[자훈] 야, 방천아

727
00:48:28,989 --> 00:48:30,324
[방천] 어, 그래, 자훈이

728
00:48:32,659 --> 00:48:33,869
[자훈] 오랜만이다?

729
00:48:34,995 --> 00:48:36,705
너 어제 신고식 대박이었다며?

730
00:48:38,790 --> 00:48:40,292
[방천] 아, 뭐, 기본이지, 뭐

731
00:48:56,642 --> 00:48:57,768
근데 자훈아

732
00:48:59,394 --> 00:49:01,980
니게 작업했다는 썰이 있던데
아니지?

733
00:49:02,731 --> 00:49:03,940
[방천] 우리 착한 자훈이가

734
00:49:04,399 --> 00:49:06,193
그런 험한 일을
할 리가 없지, 그지?

735
00:49:06,276 --> 00:49:08,737
[자훈] 뭐? 왜, 씨발
나는 못 할 거 같냐?

736
00:49:11,490 --> 00:49:12,491
내가 했어

737
00:49:13,867 --> 00:49:15,285
살짝 밟았는데

738
00:49:16,203 --> 00:49:18,288
존나 약하니까 뒤지더라, 씨발

739
00:49:18,872 --> 00:49:19,956
덕분에

740
00:49:20,749 --> 00:49:22,626
인생 6개월 동안 계획적으로 산다

741
00:49:23,418 --> 00:49:24,753
근데 나 왜 불렀냐?

742
00:49:25,671 --> 00:49:27,089
내 발 쓰기 싫어서

743
00:49:27,547 --> 00:49:28,840
오!

744
00:49:29,466 --> 00:49:32,260
이야, 우리 자훈이, 씨발
존나게 컸네

745
00:49:32,344 --> 00:49:34,179
[방천, 자훈의 웃음]

746
00:49:40,060 --> 00:49:41,061
[환] 방천이 형

747
00:49:41,687 --> 00:49:43,188
너 죽이려고 부른 거야

748
00:49:47,109 --> 00:49:48,443
이제 와서 왜 이러냐?

749
00:49:50,987 --> 00:49:52,656
[일우] 월우한테 신경 끈 새끼가

750
00:49:55,867 --> 00:49:57,828
씨발, 너 나보고, 어?

751
00:49:58,537 --> 00:50:01,164
주월우 병신 취급 해 놓고
이제 와서 왜 이러냐며?

752
00:50:01,498 --> 00:50:02,499
근데 넌?

753
00:50:03,625 --> 00:50:05,836
넌 주월우 왜 그냥 보냈냐고, 씨

754
00:50:06,628 --> 00:50:07,838
나도 그렇게 될 줄 몰랐어

755
00:50:10,674 --> 00:50:11,675
그날

756
00:50:12,426 --> 00:50:14,511
월우랑 롯데리아에 갔었어

757
00:50:15,011 --> 00:50:16,805
[환] 월우는 너 기다린다고 그랬고

758
00:50:17,723 --> 00:50:18,849
- [딸랑 출입문 소리]
- 하필 그날 애들이

759
00:50:18,932 --> 00:50:20,350
편의점 사장 손봐준다고 했어

760
00:50:20,434 --> 00:50:21,768
- [환] 안 받냐?
- [딸랑 출입문 소리]

761
00:50:21,852 --> 00:50:23,520
- [탁 내려놓는 소리]
- 이리 줘 봐

762
00:50:24,104 --> 00:50:25,272
스무 번 넘었지?

763
00:50:25,355 --> 00:50:27,399
- [월우의 불안한 탄성]
- 톡해, '오늘 5시'

764
00:50:27,482 --> 00:50:28,900
- [불안한 숨소리]
- [환] '존나 기다림'

765
00:50:28,984 --> 00:50:30,902
안, 안 돼, 안 돼

766
00:50:30,986 --> 00:50:33,238
[울먹이며] 보내지 마, 보내지 마

767
00:50:33,321 --> 00:50:34,489
[환] 아, 왜 또?

768
00:50:36,199 --> 00:50:38,285
일우는 바빠, 많이 바빠

769
00:50:38,702 --> 00:50:40,579
기다린다고 하면

770
00:50:40,829 --> 00:50:41,872
일우 화내

771
00:50:41,955 --> 00:50:43,248
[환] 씹, 존나 노답 형제네

772
00:50:43,331 --> 00:50:45,000
- 야, 야, 야, 자, 자, 자
- [월우가 테이블을 탁 친다]

773
00:50:45,333 --> 00:50:48,003
어, 나 6시 편의점 가야 돼

774
00:50:48,628 --> 00:50:50,380
물건 온 거 정리해야 돼

775
00:50:50,464 --> 00:50:52,299
니는 오늘 그거 때문이라도
여기 있어야 돼

776
00:50:52,382 --> 00:50:55,886
6시 가야 돼, 늦으면 안 돼

777
00:50:55,969 --> 00:50:57,804
[환] 아, 새끼야
그냥 좀 말하면 좀 들어라

778
00:50:57,888 --> 00:50:59,181
너 오늘 거기 가면…

779
00:51:00,015 --> 00:51:03,268
[월우] 빠지면
돈 안 준다고 했는데?

780
00:51:04,227 --> 00:51:07,314
- 사장님이 그랬어
- [휴대 전화 진동음]

781
00:51:07,397 --> 00:51:08,398
[환의 옅은 한숨]

782
00:51:09,065 --> 00:51:10,776
- [휴대 전화 진동음]
- [환] 야

783
00:51:11,943 --> 00:51:12,944
나 가야 되거든?

784
00:51:13,028 --> 00:51:15,071
너 오늘 편의점 가지 말고
여기서 일우 기다려

785
00:51:15,155 --> 00:51:17,157
뭐, 아까 니가 뭐라 그랬어?
뭐, 좋은, 좋은 날, 뭐?

786
00:51:17,240 --> 00:51:18,950
- [환] 기쁜 날?
- 크리스마스이브

787
00:51:19,034 --> 00:51:21,995
그래, 그래, 기쁜 날이니까
여기 있어, 알겠지? 나 간다?

788
00:51:23,205 --> 00:51:26,833
[환] 난 수금하러 가야 됐고
너도 연락 안 받고 그러니까

789
00:51:26,917 --> 00:51:28,126
씨발!

790
00:51:28,210 --> 00:51:29,753
돈 벌려고 철거촌에서
좆뺑이 치는데

791
00:51:29,836 --> 00:51:31,087
전화를 어떻게 받아?

792
00:51:32,589 --> 00:51:34,299
넌 그 새끼들이 [떨리는 숨소리]

793
00:51:34,382 --> 00:51:36,802
깽판 칠 거 다 알면서
월우가 가게 냅뒀다는 거 아니야

794
00:51:36,885 --> 00:51:38,720
씨발, 개좆같은 새끼야

795
00:51:39,638 --> 00:51:43,308
[울먹이며] 나도, 나도 진짜
죽였을 거라고 생각 못 했어

796
00:51:43,683 --> 00:51:44,684
진짜로

797
00:51:45,602 --> 00:51:46,603
[환] 근데

798
00:51:47,187 --> 00:51:48,313
오늘 그랬어

799
00:51:51,149 --> 00:51:52,526
지가 죽였다고

800
00:51:52,609 --> 00:51:54,486
[무거운 음악]

801
00:51:59,366 --> 00:52:00,659
아, 씨발!

802
00:52:02,327 --> 00:52:03,411
- [탁 잡는 소리]
- [성난 탄성]

803
00:52:15,173 --> 00:52:16,424
[일우] 너 존나 찌질해

804
00:52:24,641 --> 00:52:26,142
[떨리는 숨소리]

805
00:52:36,778 --> 00:52:38,029
[원생] 애새끼 한 명
죽여 놨다며?

806
00:52:38,113 --> 00:52:40,115
- [급식실이 시끌벅적하다]
- [원생들이 수군거린다]

807
00:52:42,534 --> 00:52:44,077
- [누리] 죽는 거 아닌가?
- [방천] 아니, 사람이

808
00:52:44,160 --> 00:52:46,079
[방천] 목을 치는 거랑
배를 차는 거랑 다르대

809
00:52:46,162 --> 00:52:47,455
- [누리] 응
- [방천] 씨발

810
00:52:47,539 --> 00:52:48,748
[방천] 존나 아프대, 그게

811
00:52:49,291 --> 00:52:51,084
이거는 약간 훅, 훅, 약간 이런…

812
00:52:51,167 --> 00:52:52,752
[원생들의 웃음]

813
00:53:11,730 --> 00:53:14,900
고방천 말로는
너랑 친하다고 하던데?

814
00:53:16,943 --> 00:53:18,361
나 죽이려고 온 거예요

815
00:53:21,072 --> 00:53:22,073
[옅은 한숨]

816
00:53:23,700 --> 00:53:24,784
[순우] 일우야, 우리 그만하자

817
00:53:28,246 --> 00:53:29,956
전출 신청을 할게

818
00:53:30,582 --> 00:53:32,292
니가 다른 소년원으로 가면

819
00:53:33,126 --> 00:53:34,544
고방천이 널 어쩌지 못하겠지

820
00:53:35,754 --> 00:53:37,088
신경 꺼요

821
00:53:37,422 --> 00:53:38,590
[식기가 달그락거린다]

822
00:53:41,426 --> 00:53:42,969
일우야, 난 정말

823
00:53:43,470 --> 00:53:45,722
너까지 잘못되진 않았으면 좋겠어

824
00:53:46,181 --> 00:53:47,015
어?

825
00:53:47,599 --> 00:53:49,059
[순우] 월우도 그걸 바랄 거야

826
00:53:51,645 --> 00:53:53,229
신경 꺼요, 제발

827
00:53:54,898 --> 00:53:56,232
나보고 어쩌라고요

828
00:53:56,316 --> 00:53:57,692
산 사람은 살아야지

829
00:53:58,026 --> 00:54:00,403
복수도 못 하고 너만 죽게 되면
무슨 소용이야?

830
00:54:00,487 --> 00:54:01,655
아, 씨발…

831
00:54:02,739 --> 00:54:04,157
[답답한 숨소리]

832
00:54:04,407 --> 00:54:05,659
월우…

833
00:54:05,867 --> 00:54:08,078
[숨을 크게 들이켜며 한숨 쉰다]

834
00:54:10,288 --> 00:54:11,331
모르겠어요

835
00:54:11,581 --> 00:54:13,583
다 모르겠는데, 근데

836
00:54:16,544 --> 00:54:17,545
월우 가고

837
00:54:18,254 --> 00:54:20,215
[일우] 일주일 만에
할머니도 따라갔어요

838
00:54:20,465 --> 00:54:21,591
아무도 안 챙겨 줘서

839
00:54:23,093 --> 00:54:24,177
그때 이미

840
00:54:26,888 --> 00:54:28,098
나도 죽었다고요

841
00:54:34,187 --> 00:54:35,313
오래 안 끌어요

842
00:54:36,606 --> 00:54:38,316
방천이 형도
질질 끄는 스타일 아니고

843
00:54:38,400 --> 00:54:40,026
[탁탁 식기 부딪치는 소리]

844
00:54:40,110 --> 00:54:41,111
[일우의 숟가락 무는 소리]

845
00:54:52,747 --> 00:54:54,165
[씁 숨 들이켜는 소리]

846
00:54:56,167 --> 00:54:57,168
[드르륵 의자 미는 소리]

847
00:55:11,224 --> 00:55:12,976
[방천] 야, 첫 번째 줄
두 번째 줄 일어나

848
00:55:13,059 --> 00:55:14,894
- [드르륵 의자 미는 소리]
- 책상 치워

849
00:55:15,395 --> 00:55:17,397
[드르륵 의자 미는 소리]

850
00:55:42,797 --> 00:55:43,798
[탁 문 열리는 소리]

851
00:55:45,175 --> 00:55:46,926
- [쾅 문 닫히는 소리]
- [방천] 야, 문 잠가

852
00:55:51,389 --> 00:55:52,474
네 번째

853
00:55:54,893 --> 00:55:56,019
나와

854
00:55:57,520 --> 00:55:58,521
[드르륵 의자 미는 소리]

855
00:56:00,732 --> 00:56:03,276
[방천] 아, 씨발
개같은 새끼야, 나오라고!

856
00:56:09,074 --> 00:56:10,075
[멀어지는 발소리]

857
00:56:15,705 --> 00:56:16,790
[삼단 봉 펼치는 소리]

858
00:56:17,207 --> 00:56:18,833
- [환의 아파하는 신음]
- [방천] 씨발, 씨

859
00:56:19,167 --> 00:56:20,835
- [퍽퍽 때리는 소리]
- [환의 아파하는 신음]

860
00:56:20,919 --> 00:56:22,670
- [계속되는 환의 신음]
- [방천의 힘주는 소리]

861
00:56:23,338 --> 00:56:24,631
[거친 숨소리]

862
00:56:27,300 --> 00:56:29,260
- 야, 최누리, 너 일로 와
- [환의 아파하는 신음]

863
00:56:30,136 --> 00:56:31,137
[환의 괴로운 신음]

864
00:56:31,805 --> 00:56:33,807
[환의 연신 괴로운 신음]

865
00:56:36,059 --> 00:56:37,560
[방천이 중얼거린다]

866
00:56:37,644 --> 00:56:39,562
- [방천] 일어나
- [환의 겁에 질린 소리]

867
00:56:40,188 --> 00:56:43,066
- 야, 이 새끼 까
- [환] 어?

868
00:56:43,149 --> 00:56:44,818
안 까면 니가 개처맞을 줄 알아

869
00:56:44,901 --> 00:56:46,361
- [환의 당황한 숨소리]
- [방천의 비열한 웃음]

870
00:56:49,280 --> 00:56:50,990
- [누리] 야
- [방천이 옅게 키득거린다]

871
00:56:51,407 --> 00:56:54,077
[누리] 오, 오지 마
씨발 새끼야, 너 오면 뒤진다

872
00:56:54,160 --> 00:56:55,537
- 개새끼야
- [방천] 좆밥 새끼가 빠꾸를…

873
00:56:55,620 --> 00:56:57,163
[누리의 아파하는 신음]

874
00:56:57,622 --> 00:56:58,873
[끼익 의자 밀리는 소리]

875
00:56:58,957 --> 00:57:00,792
- [퍽퍽 때린다]
- [누리의 겁먹은 숨소리]

876
00:57:02,085 --> 00:57:03,628
- [퍽퍽 때린다]
- [누리의 아파하는 신음]

877
00:57:03,711 --> 00:57:04,879
[누리의 힘겨운 숨소리]

878
00:57:05,380 --> 00:57:07,132
- [누리의 헛기침]
- 야, 개념 좆 박았지

879
00:57:07,215 --> 00:57:08,591
이 씨발 새끼들

880
00:57:08,883 --> 00:57:10,677
[방천이 씩씩대며] 야
니들이 일진이야?

881
00:57:10,760 --> 00:57:11,970
어디서 상 좆밥 새끼들 때문에

882
00:57:12,053 --> 00:57:14,472
일진의 질서가
아주 씹창이 났어, 씨발!

883
00:57:15,223 --> 00:57:17,267
이러니 지랄 난
개새끼를 하나 못 잡고

884
00:57:17,350 --> 00:57:18,726
나까지 부른 거 아니야

885
00:57:19,394 --> 00:57:21,938
[소리치며] 까! 안 까면 니가 뒈져

886
00:57:22,313 --> 00:57:23,940
[누리의 거친 숨소리]

887
00:57:24,232 --> 00:57:26,192
[누리의 아파하는 신음]

888
00:57:29,070 --> 00:57:31,406
[누리의 괴로운 숨소리]

889
00:57:31,865 --> 00:57:34,409
- [누리의 외마디 비명]
- [방천] 죽고 싶지? 똑바로 해!

890
00:57:34,784 --> 00:57:36,870
마빡에 척추
꽂히고 싶지 않으면, 씨

891
00:57:37,620 --> 00:57:38,955
- [퍽퍽 때린다]
- [누리의 아파하는 탄성]

892
00:57:39,038 --> 00:57:41,332
- [환의 힘주는 소리]
- [누리의 괴로운 탄성]

893
00:57:41,416 --> 00:57:43,376
- [계속되는 누리의 괴로운 탄성]
- [킥킥 웃는다]

894
00:57:44,836 --> 00:57:46,379
- [퍽퍽 때린다]
- [누리의 힘겨운 숨소리]

895
00:57:47,505 --> 00:57:48,965
- [누리의 아파하는 신음]
- [방천] 야, 백영중

896
00:57:49,507 --> 00:57:51,509
- [영중] 나?
- [방천] 아, 씨발!

897
00:57:51,593 --> 00:57:53,803
두 번 말하게 하지 마
개새끼야, 죽는다?

898
00:57:53,887 --> 00:57:55,555
- [누리의 아파하는 신음]
- [환의 힘겨운 숨소리]

899
00:58:00,768 --> 00:58:01,769
[방천] 야

900
00:58:01,853 --> 00:58:03,396
- [누리의 겁에 질린 숨소리]
- 야, 정신 차려, 정신

901
00:58:03,605 --> 00:58:05,190
- [누리의 힘겨운 탄성]
- 정신 차려, 어이, 정신 차려

902
00:58:05,690 --> 00:58:07,400
- [계속되는 누리의 힘겨운 탄성]
- [방천의 옅은 웃음]

903
00:58:07,484 --> 00:58:09,736
정신 차려, 정신 차려, 정신 차려

904
00:58:10,612 --> 00:58:11,779
[누리가 쿨럭거린다]

905
00:58:13,114 --> 00:58:15,575
- [방천] 야, 두들겨 패
- [누리의 힘겨운 숨소리]

906
00:58:16,618 --> 00:58:17,952
니들이 찐이라는 걸 증명해

907
00:58:18,036 --> 00:58:19,787
이 새끼들 다 보는 앞에서

908
00:58:20,955 --> 00:58:23,583
그리고 지랄 난 개새끼한테
똑똑히 보여 줘

909
00:58:23,833 --> 00:58:25,460
우리가 당한 거만큼

910
00:58:25,543 --> 00:58:27,170
- 몇 배로 돌려주겠다고
- [누리의 힘겨운 숨소리]

911
00:58:28,713 --> 00:58:30,715
[누리의 떨리는 숨소리]

912
00:58:31,257 --> 00:58:32,717
[누리가 힘주며] 씨발!

913
00:58:32,800 --> 00:58:35,220
- [영중의 당황한 탄성]
- [방천] 야, 이 씨발 새끼…

914
00:58:35,303 --> 00:58:36,304
[영중의 힘주는 소리]

915
00:58:37,889 --> 00:58:39,265
- [영중의 아파하는 탄성]
- [방천] 이 씨발놈아

916
00:58:39,349 --> 00:58:40,725
이 씨발 새끼

917
00:58:40,808 --> 00:58:42,352
- 씨발, 야
- [퍽 때리는 소리]

918
00:58:42,435 --> 00:58:43,561
피해, 피해, 피해, 피해, 피해

919
00:58:43,645 --> 00:58:45,605
- [영중의 힘겨운 탄성]
- 피해, 씨, 개같은 새끼

920
00:58:46,022 --> 00:58:47,524
- [방천의 힘주는 소리]
- [영중의 외마디 비명]

921
00:58:47,607 --> 00:58:48,858
- [쾅 책상 부딪히는 소리]
- [영중] 씨발!

922
00:58:48,942 --> 00:58:51,027
- [웃으며] 아파? 아파?
- [영중의 괴로운 탄성]

923
00:58:51,444 --> 00:58:54,906
- 아파? 아파, 씨발, 아파?
- [영중의 괴로운 탄성]

924
00:58:54,989 --> 00:58:57,325
- [처연한 음악]
- [방천] 씨발, 개같은 새끼야

925
00:58:57,408 --> 00:58:58,409
씨발

926
00:59:49,794 --> 00:59:51,629
[영중의 힘겨운 숨소리]

927
00:59:54,632 --> 00:59:56,259
- [영중의 괴로운 탄성]
- [누리의 힘주는 소리]

928
00:59:56,342 --> 00:59:58,636
- [누리가 퍽퍽 때린다]
- [영중의 괴로운 탄성]

929
00:59:59,262 --> 01:00:00,722
- [누리가 힘주며 퍽 때린다]
- [영중의 아파하는 신음]

930
01:00:01,472 --> 01:00:03,224
- [퍽 때리는 소리]
- [영중의 아파하는 신음]

931
01:00:03,308 --> 01:00:04,309
[방천의 거친 숨소리]

932
01:00:05,393 --> 01:00:06,978
[영중의 힘겨운 숨소리]

933
01:00:07,937 --> 01:00:09,731
- [누리의 옅은 숨소리]
- [영중의 흐느끼는 소리]

934
01:00:12,066 --> 01:00:13,318
문자훈

935
01:00:13,943 --> 01:00:14,986
[자훈] 왜?

936
01:00:15,069 --> 01:00:16,946
- [영중의 흐느끼는 소리]
- 쫄았냐?

937
01:00:17,030 --> 01:00:18,448
[자훈] 아이씨

938
01:00:20,241 --> 01:00:21,242
[옅은 웃음]

939
01:00:21,743 --> 01:00:25,288
야, 내가 아무렴 너한테까지
일진 노릇 시키겠냐?

940
01:00:25,997 --> 01:00:27,790
- 다굴이나 까고
- [영중의 힘겨운 숨소리]

941
01:00:28,750 --> 01:00:29,876
존나 낭만 있네

942
01:00:32,503 --> 01:00:33,504
일우야

943
01:00:34,422 --> 01:00:35,423
속 좀 시원해?

944
01:00:35,506 --> 01:00:37,133
[영중, 누리의 힘겨운 숨소리]

945
01:00:38,134 --> 01:00:39,469
그럼 여기까지만 하자?

946
01:00:40,845 --> 01:00:42,055
[영중의 힘겨운 신음]

947
01:00:43,139 --> 01:00:44,557
[심호흡]

948
01:00:45,183 --> 01:00:47,435
야, 나가자
담배나 한 대 그슬리게

949
01:00:48,102 --> 01:00:49,520
[영중의 힘겨운 숨소리]

950
01:00:50,021 --> 01:00:51,356
[드르륵 책상 미는 소리]

951
01:00:53,566 --> 01:00:56,319
- [쾅 문 여는 소리]
- [자훈] 야, 정리해라

952
01:01:02,283 --> 01:01:03,618
[드르륵 책상 옮기는 소리]

953
01:01:12,085 --> 01:01:13,294
[일우의 헛구역질]

954
01:01:14,796 --> 01:01:15,797
[퉤 침 뱉는 소리]

955
01:01:16,089 --> 01:01:17,757
[괴롭게 쿨럭거린다]

956
01:01:20,593 --> 01:01:22,512
- [숨 고르는 소리]
- [영중의 신음]

957
01:01:26,391 --> 01:01:28,184
[계속되는 영중의 신음]

958
01:01:33,398 --> 01:01:34,607
[영중의 아파하는 숨소리]

959
01:01:38,027 --> 01:01:39,445
[영중의 아파하는 신음]

960
01:01:39,529 --> 01:01:41,322
[영중이 숨을 씁 들이켠다]
[영중의 신음]

961
01:01:46,536 --> 01:01:48,996
주일우, 잠, 잠깐, 잠깐만

962
01:01:49,789 --> 01:01:50,998
[영중가 말을 더듬으며] 나
나, 나

963
01:01:52,250 --> 01:01:53,668
팔이 잘 안 움직여

964
01:01:56,003 --> 01:01:57,004
[쓱쓱 붕대 감는 소리]

965
01:02:03,678 --> 01:02:04,887
그날

966
01:02:06,514 --> 01:02:07,765
[영중] 자훈이가 시켜서

967
01:02:10,184 --> 01:02:13,146
나랑 누리는 점주 찾으러 가고

968
01:02:14,939 --> 01:02:16,023
자훈이 혼자

969
01:02:18,443 --> 01:02:20,194
너 동생이랑 있었어

970
01:02:21,154 --> 01:02:25,074
결국 점주 못 찾고 다시 만났거든

971
01:02:27,910 --> 01:02:30,204
알바는 어쨌냐고 그러는데

972
01:02:31,122 --> 01:02:33,166
자훈이 말 안 하고

973
01:02:34,417 --> 01:02:35,960
계속 술만 마시더라

974
01:02:45,470 --> 01:02:46,679
미안해, 주일우

975
01:02:51,893 --> 01:02:54,395
[숨 내쉬는 소리] 야, 백영중

976
01:03:00,234 --> 01:03:01,652
넌 주월우한테 미안해?

977
01:03:04,155 --> 01:03:05,490
응?

978
01:03:07,074 --> 01:03:08,075
[코웃음]

979
01:03:08,493 --> 01:03:09,702
씨발

980
01:03:10,244 --> 01:03:11,245
[중얼거리는 소리]

981
01:03:13,039 --> 01:03:14,540
주월우는 대체 뭐냐?

982
01:03:31,098 --> 01:03:33,100
[영상 속 통화 연결음]

983
01:03:36,229 --> 01:03:38,231
[영상 속 통화 연결음]

984
01:03:40,274 --> 01:03:41,275
[영상 속 월우] 여보세요?

985
01:03:41,359 --> 01:03:42,443
[영상 속 일우] 야
왜 전화했는데?

986
01:03:42,527 --> 01:03:43,736
[영상 속 월우] 어, 어

987
01:03:44,654 --> 01:03:45,655
[딸랑 출입문 종소리]

988
01:03:45,738 --> 01:03:48,616
[영상 속 월우] 손님 오면
핸드폰, 핸드폰 안 받는다

989
01:03:49,325 --> 01:03:50,493
그래야 안 잘린다

990
01:03:50,952 --> 01:03:53,287
[영상 속 영중] 야, 뿌리고 간다
사장 없냐?

991
01:03:53,371 --> 01:03:54,789
- [칙 스프레이 뿌리는 소리]
- [영상 속 월우] 사장님

992
01:03:54,872 --> 01:03:56,082
- 안 오셨는데?
- [누리] 어디 있어

993
01:03:56,165 --> 01:03:57,708
이 개좆같은 새끼, 씨발

994
01:03:58,084 --> 01:04:00,253
니가 뭔데 감히
날 경찰에 신고를 해?

995
01:04:00,336 --> 01:04:02,171
- [쨍그랑 깨지는 소리]
- 말해 보라고, 이 씨발

996
01:04:02,255 --> 01:04:03,714
- [영상 속 월우의 비명]
- 씨발!

997
01:04:03,798 --> 01:04:05,591
- [병이 쨍그랑 깨진다]
- [영상 속 월우] 112, 신고

998
01:04:05,675 --> 01:04:06,801
신고한다

999
01:04:06,884 --> 01:04:08,886
[통화 속 누리] 야, 씨발
니네 사장이 그렇게 시켰냐?

1000
01:04:09,220 --> 01:04:11,931
아, 미친 저, 쪼개고 있네?
븅신 새끼가

1001
01:04:12,014 --> 01:04:13,558
- [퍽 때리는 소리]
- [통화 속 월우의 신음]

1002
01:04:13,641 --> 01:04:14,642
[통화 속 자훈] 야

1003
01:04:14,725 --> 01:04:16,269
- 그냥 죽일까?
- [통화 속 월우] 죄송합니다

1004
01:04:16,352 --> 01:04:17,353
[통화 속 영중] 이 새끼 죽여도

1005
01:04:17,436 --> 01:04:18,729
- [통화 속 월우의 신음]
- 사장 새끼

1006
01:04:18,813 --> 01:04:20,106
우리 좆밥으로 보는지 한번 볼까?

1007
01:04:20,189 --> 01:04:21,649
- [통화 속 월우] 죄, 죄송합니다
- [퍽 때리는 소리]

1008
01:04:21,732 --> 01:04:22,733
[통화 속 영중] 야, 끌고 나와

1009
01:04:22,817 --> 01:04:24,443
[통화 속 누리] 씨발, 나와
이 개새끼야

1010
01:04:24,527 --> 01:04:25,987
- [통화 속 월우의 신음]
- [일우] 주월우!

1011
01:04:26,070 --> 01:04:27,572
- [불안한 음악]
- 주월우, 너 어디야?

1012
01:04:27,655 --> 01:04:29,365
- 주월우!
- [일우의 목소리가 메아리친다]

1013
01:04:50,011 --> 01:04:51,012
[노크 소리]

1014
01:04:51,721 --> 01:04:53,556
들어와, 열렸어

1015
01:04:54,181 --> 01:04:56,183
[덜컹 문 열리는 소리]

1016
01:04:57,393 --> 01:04:58,394
[쿵 문 닫히는 소리]

1017
01:05:02,273 --> 01:05:03,691
오늘 상담은 손환이야

1018
01:05:05,484 --> 01:05:06,527
[일우] 환이는 지금 못 와요

1019
01:05:08,154 --> 01:05:09,155
왜?

1020
01:05:09,530 --> 01:05:10,781
[일우] 샘이 더 잘 알잖아요

1021
01:05:15,912 --> 01:05:16,871
도와주세요

1022
01:05:19,165 --> 01:05:21,584
전에 비품실 심부름
나 도와주려 그런 거잖아요?

1023
01:05:22,501 --> 01:05:24,587
문자훈 잡으려면
미친개부터 제껴야 되니까

1024
01:05:26,213 --> 01:05:27,423
지금은 상황이 달라

1025
01:05:29,592 --> 01:05:30,676
고방천이 왔잖아

1026
01:05:30,760 --> 01:05:31,928
[일우] 샘

1027
01:05:34,680 --> 01:05:36,390
내가 월우한테 좆같이 해 놓고
이제 와서 이러는 거

1028
01:05:36,474 --> 01:05:37,808
존나 우스울 수도 있는데

1029
01:05:39,226 --> 01:05:40,227
근데요

1030
01:05:42,104 --> 01:05:44,398
어릴 때부터 월우는
내가 지켜야 된다고 생각했어요

1031
01:05:46,067 --> 01:05:47,693
난 진짜 그거밖에 없었는데

1032
01:05:48,569 --> 01:05:49,570
[떨리는 숨소리]

1033
01:05:50,988 --> 01:05:52,490
그 새끼들이 죽였잖아요

1034
01:05:53,824 --> 01:05:54,951
[일우] 이젠 어떡해요?

1035
01:05:57,119 --> 01:05:58,579
나 죽어도 여기서 못 끝내거든요?

1036
01:05:59,789 --> 01:06:00,790
일우야

1037
01:06:01,374 --> 01:06:03,793
나도 월우가 죽은 거에
책임감을 느껴

1038
01:06:03,876 --> 01:06:05,252
- 그러니까요
- [순우] 아니야!

1039
01:06:07,630 --> 01:06:09,465
나도 걔들이 밉고
뭐라도 하고 싶어

1040
01:06:09,799 --> 01:06:11,842
[순우가 떨리는 목소리로] 하지만
너만 죽어

1041
01:06:12,593 --> 01:06:14,178
너만 잘못된다고!

1042
01:06:15,721 --> 01:06:17,348
이건 월우를 위하는 게 아니야

1043
01:06:18,599 --> 01:06:21,394
내가 그래도 선생이고
널 보호해야 될 어른인데

1044
01:06:21,894 --> 01:06:23,270
널 죽으라고 할 순 없어

1045
01:06:25,147 --> 01:06:26,649
샘은 좋은 사람이잖아요

1046
01:06:29,860 --> 01:06:30,903
그냥 사진 찍어 올리고

1047
01:06:30,987 --> 01:06:32,989
라면 박스만 던져 준 사람
아니잖아요?

1048
01:06:33,781 --> 01:06:35,616
[일우] 월우한테 신경 써 준
사람이잖아요

1049
01:06:35,700 --> 01:06:37,118
도와주고 싶었다면서?

1050
01:06:38,244 --> 01:06:39,245
근데

1051
01:06:41,038 --> 01:06:42,873
월우가… [숨을 들이켠다]

1052
01:06:43,541 --> 01:06:45,251
[한숨] 그 존나

1053
01:06:46,168 --> 01:06:48,379
그 존나 차가운 물탱크에
빠져 죽었는데

1054
01:06:50,798 --> 01:06:52,925
아무도 신경 안 써요, 씨발

1055
01:06:53,968 --> 01:06:55,219
월우한테 아무도

1056
01:06:58,556 --> 01:06:59,724
샘밖에 없어요

1057
01:07:02,018 --> 01:07:03,978
[한숨 쉬며] 도와주세요

1058
01:07:06,939 --> 01:07:07,940
월우 위해서

1059
01:07:08,482 --> 01:07:10,568
[떨리는 숨소리] 일우야

1060
01:07:10,776 --> 01:07:11,777
정말

1061
01:07:13,362 --> 01:07:14,697
용서할 순 없을까?

1062
01:07:15,656 --> 01:07:16,824
다 용서하고

1063
01:07:18,993 --> 01:07:20,703
우리 다시 시작하면 안 될까?

1064
01:07:22,705 --> 01:07:24,040
내가 용서하면 다 돼요?

1065
01:07:26,000 --> 01:07:29,045
내가 용서했는데
월우가 용서 못 하면?

1066
01:07:29,837 --> 01:07:30,921
그럼 어쩔 건데요?

1067
01:07:32,506 --> 01:07:33,507
[일우의 한숨]

1068
01:07:36,635 --> 01:07:37,636
[답답한 숨소리]

1069
01:07:38,262 --> 01:07:39,889
더 늦으면 내가 질 거 같아요

1070
01:07:40,181 --> 01:07:41,807
[손을 싹싹 빌며] 제발요

1071
01:07:53,402 --> 01:07:54,904
- [드르륵 열리는 소리]
- [짤랑거리는 소리]

1072
01:08:00,993 --> 01:08:01,994
[바스락 종이 소리]

1073
01:08:04,705 --> 01:08:05,706
[짤랑거리는 소리]

1074
01:08:06,123 --> 01:08:07,124
고맙습니다

1075
01:08:12,838 --> 01:08:13,923
월우도 그럴 거예요

1076
01:08:19,178 --> 01:08:20,179
[짤랑거리는 소리]

1077
01:08:20,387 --> 01:08:21,388
[드르륵 의자 미는 소리]

1078
01:08:25,142 --> 01:08:26,143
[순우의 옅은 한숨]

1079
01:08:31,607 --> 01:08:33,609
[거센 바람 소리]

1080
01:08:40,449 --> 01:08:42,284
[뛰어가는 발소리]

1081
01:08:43,410 --> 01:08:45,371
[긴장되는 음악]

1082
01:08:50,417 --> 01:08:52,419
- [기계 작동음]
- [조르르 물 흐르는 소리]

1083
01:09:03,222 --> 01:09:05,182
[환의 신음]

1084
01:09:08,519 --> 01:09:10,521
[환의 아파하는 신음]

1085
01:09:13,440 --> 01:09:14,733
- [환의 신음]
- [월우의 흐느끼는 소리]

1086
01:09:14,817 --> 01:09:16,819
- [일우의 괴로운 탄성]
- [월우의 흐느끼는 소리]

1087
01:09:18,112 --> 01:09:19,113
[일우의 못마땅한 숨소리]

1088
01:09:20,823 --> 01:09:23,075
- [월우의 흐느끼는 소리]
- [옅은 한숨]

1089
01:09:23,784 --> 01:09:24,785
[월우의 아파하는 신음]

1090
01:09:25,202 --> 01:09:26,412
[일우] 야, 씨발

1091
01:09:27,621 --> 01:09:28,664
어디가 아픈데?

1092
01:09:29,123 --> 01:09:30,583
꼬추야, 똥꼬야, 어?

1093
01:09:31,417 --> 01:09:33,252
- [월우가 끙끙거린다]
- 똑바로 말을 해

1094
01:09:33,335 --> 01:09:34,753
어디가 아프냐고

1095
01:09:37,715 --> 01:09:41,218
[어눌한 말투로] 아, 아
아무것도 아니야

1096
01:09:41,427 --> 01:09:42,970
아무것도 아니야

1097
01:09:43,804 --> 01:09:46,056
괜찮아, 월우 괜찮아

1098
01:09:46,140 --> 01:09:48,976
[일우] 그럼 왜 자꾸 그런
좆같은 소리를 내는 건데, 어?

1099
01:09:50,769 --> 01:09:53,397
아, 씨발, 존나 지겨워 죽겠어, 씨

1100
01:09:54,315 --> 01:09:57,067
[울먹이며] 미안해

1101
01:09:57,651 --> 01:09:59,195
미안해, 일우야

1102
01:09:59,904 --> 01:10:02,323
나 괜찮아, 진짜 괜찮아

1103
01:10:02,406 --> 01:10:03,240
[일우] 야, 됐어, 씨

1104
01:10:04,825 --> 01:10:07,036
너 말 안 할 거면
아픈 척도 하지 마

1105
01:10:07,745 --> 01:10:09,622
- [일우의 옅은 한숨]
- [월우] 월, 월우 안 아파

1106
01:10:09,705 --> 01:10:12,249
하, 하나도 안 아파, 응

1107
01:10:13,083 --> 01:10:14,293
- 응
- [일우의 옅은 한숨]

1108
01:10:18,797 --> 01:10:20,424
- [어두운 음악]
- [환의 가쁜 숨소리]

1109
01:10:25,387 --> 01:10:27,139
[희상의 거친 숨소리]

1110
01:10:27,473 --> 01:10:29,099
[희상] 감히 날 협박해?

1111
01:10:29,183 --> 01:10:30,643
- [환의 아파하는 신음]
- [희상의 거친 숨소리]

1112
01:10:30,726 --> 01:10:33,854
다 삼청교육대로 보내야 돼
이 개돼지 같은 새끼들

1113
01:10:34,188 --> 01:10:35,272
[희상의 거친 숨소리]

1114
01:10:35,356 --> 01:10:37,191
- 아버지 말대로
- [환의 신음]

1115
01:10:37,566 --> 01:10:39,902
딱 5분만 [거친 숨소리]

1116
01:10:40,402 --> 01:10:44,323
물 속에 담가 놓으면은
고분고분해질 텐데

1117
01:10:44,531 --> 01:10:46,575
[거칠게 숨을 몰아 쉬며] 딱 5분만

1118
01:10:46,659 --> 01:10:48,285
- [환의 신음]
- [희상의 거친 숨소리]

1119
01:10:48,369 --> 01:10:49,703
물에 넣었다 빼면

1120
01:10:49,787 --> 01:10:51,372
- [희상의 거친 숨소리]
- [환의 괴로운 숨소리]

1121
01:10:51,747 --> 01:10:53,916
- 으, 씨발
- [괴로운 숨소리]

1122
01:10:54,583 --> 01:10:57,461
- [거친 숨소리]
- 다 죽여 버려 [거친 숨소리]

1123
01:10:57,544 --> 01:10:58,963
- [전기 충격기 작동음]
- [희상의 비명]

1124
01:10:59,046 --> 01:11:00,256
[풀썩 쓰러지는 소리]

1125
01:11:02,800 --> 01:11:04,802
[무거운 음악]

1126
01:11:11,600 --> 01:11:12,601
[조르르 물소리]

1127
01:11:13,727 --> 01:11:14,728
[퍽 때리는 소리]

1128
01:11:15,896 --> 01:11:16,897
[퍽 때리는 소리]

1129
01:11:18,023 --> 01:11:19,024
[퍽 때리는 소리]

1130
01:11:19,733 --> 01:11:22,569
[계속 퍽퍽 때린다]

1131
01:11:23,654 --> 01:11:25,489
- [퍽퍽 때리는 소리]
- [힘겨운 숨소리]

1132
01:11:25,572 --> 01:11:27,908
- [희상의 비명]
- [일우가 소리치며] 으, 씨발!

1133
01:11:28,409 --> 01:11:30,494
[일우의 분노에 찬 괴성]

1134
01:11:30,828 --> 01:11:33,372
[소리치며] 아! [분노에 찬 탄성]

1135
01:11:34,164 --> 01:11:35,165
[힘주는 탄성]

1136
01:11:35,249 --> 01:11:36,375
[일우가 소리친다]

1137
01:11:37,209 --> 01:11:38,836
[일우의 거친 숨소리]

1138
01:11:43,173 --> 01:11:44,174
[힘주는 소리]

1139
01:11:47,094 --> 01:11:49,722
[거친 숨소리]

1140
01:11:51,557 --> 01:11:52,558
아, 씨

1141
01:11:53,225 --> 01:11:54,226
[거친 숨소리]

1142
01:11:56,937 --> 01:11:57,938
[일우] 월우도

1143
01:12:00,482 --> 01:12:01,567
당했냐?

1144
01:12:01,775 --> 01:12:03,777
[거친 숨소리]

1145
01:12:10,743 --> 01:12:11,785
너 알았지?

1146
01:12:12,286 --> 01:12:13,287
[일우의 거친 숨소리]

1147
01:12:14,705 --> 01:12:15,706
봤어

1148
01:12:19,001 --> 01:12:20,294
그날 아침에

1149
01:12:20,878 --> 01:12:22,880
[새소리]

1150
01:12:30,846 --> 01:12:32,181
[환] 야

1151
01:12:32,848 --> 01:12:34,516
모르는 척하지 말고

1152
01:12:35,684 --> 01:12:37,436
아침에 왔던 그 새끼

1153
01:12:37,978 --> 01:12:39,021
일요일

1154
01:12:40,898 --> 01:12:42,441
일요일마다 와

1155
01:12:42,900 --> 01:12:44,068
[환] 아니

1156
01:12:44,151 --> 01:12:47,154
그냥 오기만 한 게 아니잖아
누구냐고

1157
01:12:47,237 --> 01:12:48,238
누구?

1158
01:12:49,573 --> 01:12:52,785
모르겠어, 너가 무슨 말 하는지

1159
01:12:52,868 --> 01:12:54,370
[환] 내가 다 봤다고

1160
01:12:55,329 --> 01:12:58,874
그 씹새끼가 너한테 어떻게 하는지
다 봤다니까, 어?

1161
01:13:00,584 --> 01:13:02,628
나 롯데리아 가야 돼, 어

1162
01:13:02,836 --> 01:13:05,422
일우랑, 일우랑 약속했어

1163
01:13:06,507 --> 01:13:07,341
아, 씨

1164
01:13:09,176 --> 01:13:11,220
야, 야

1165
01:13:16,934 --> 01:13:17,893
이 봐

1166
01:13:18,394 --> 01:13:20,104
- 덜덜 떠는 거
- [월우의 떨리는 숨소리]

1167
01:13:20,187 --> 01:13:22,523
니가 아무리 모른 척해도
니 몸땡이가 기억하는 거라니까?

1168
01:13:22,606 --> 01:13:23,816
그 좆같은 거를?

1169
01:13:23,899 --> 01:13:25,484
[월우] 가, 가야 돼

1170
01:13:25,567 --> 01:13:27,945
아, 씨발
내가 니 마음 안다고, 그니까

1171
01:13:32,032 --> 01:13:35,035
- [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온다]
- [환] 암튼 일우 오면 말할 거지?

1172
01:13:35,119 --> 01:13:36,286
오늘 아침 일

1173
01:13:38,372 --> 01:13:40,749
어, 오늘은 크리스마스

1174
01:13:40,833 --> 01:13:42,251
크리스마스이브야

1175
01:13:42,793 --> 01:13:44,711
기쁜 날이야, 기쁜 날

1176
01:13:44,920 --> 01:13:46,213
말하면 안 돼

1177
01:13:47,047 --> 01:13:48,298
걱정시키면 안 돼

1178
01:13:51,009 --> 01:13:52,344
일우 힘들어

1179
01:13:54,471 --> 01:13:55,806
많이 힘들어

1180
01:13:56,223 --> 01:13:57,683
[옅게 웃으며] 나 때문에

1181
01:13:57,766 --> 01:13:59,059
[환] 하, 병신 새끼

1182
01:13:59,143 --> 01:14:00,853
[무거운 음악]

1183
01:14:01,186 --> 01:14:04,815
말을 했어야지
왜 당하고만 있어

1184
01:14:05,315 --> 01:14:06,358
[환] 넌 몰라

1185
01:14:09,361 --> 01:14:12,072
나나 월우랑은 다른 놈이잖아

1186
01:14:13,490 --> 01:14:15,909
넌 좆같으면 때려 엎어도 되고

1187
01:14:18,078 --> 01:14:20,164
난 니 말대로 존나 찌질해서

1188
01:14:22,291 --> 01:14:24,543
지금도 존나 무섭고 뒷일이 후달려

1189
01:14:24,626 --> 01:14:26,044
[떨리는 숨소리]

1190
01:14:27,171 --> 01:14:28,172
[옅은 한숨]

1191
01:14:28,630 --> 01:14:30,007
월우도 그랬을 거야

1192
01:14:31,508 --> 01:14:32,509
[일우가 울먹이며] 그래도 나…

1193
01:14:35,012 --> 01:14:36,847
- 그래도 나한테는…
- [환] 너라면

1194
01:14:38,098 --> 01:14:39,183
말했겠냐?

1195
01:14:40,726 --> 01:14:42,102
[환] 니가 당했으면

1196
01:14:42,936 --> 01:14:45,230
말했겠냐고, 월우한테

1197
01:14:46,440 --> 01:14:47,900
야, 씨발 그거랑 같…

1198
01:15:01,079 --> 01:15:03,999
내가 롯데리아에 갔으면

1199
01:15:11,298 --> 01:15:12,883
걔가 편의점을 안 갔을까?

1200
01:15:22,309 --> 01:15:23,519
[철컥 문 열리는 소리]

1201
01:15:30,192 --> 01:15:32,861
[버럭 하며] 씨발, 내가 도대체
어떻게 했어야 되는 건데!

1202
01:15:32,945 --> 01:15:34,071
[일우] 그 새끼 배를 째든!

1203
01:15:34,530 --> 01:15:37,783
새우 배를 태우든
돈은 알아서 처받으세요, 응?

1204
01:15:37,866 --> 01:15:39,326
이제 내 아빠 아니라고

1205
01:15:39,409 --> 01:15:42,204
그 씨발놈이 빚진 걸
나한테 지랄이야, 씨발

1206
01:15:42,996 --> 01:15:44,039
야, 조월우

1207
01:15:45,624 --> 01:15:46,625
[옅은 한숨]

1208
01:15:46,708 --> 01:15:49,086
[술 취한 말투로] 너 내가
얼마나 힘든 줄 아냐, 이 새끼야?

1209
01:15:51,004 --> 01:15:52,339
너 아무 생각 없지?

1210
01:15:53,757 --> 01:15:55,467
행복해서 좋겠다, 씨

1211
01:15:57,302 --> 01:15:58,428
[일우] 엄마, 아빠

1212
01:15:58,679 --> 01:16:00,806
개좆같은 소리하고 있네, 씨발

1213
01:16:00,889 --> 01:16:02,933
[소리치며] 내가 니 아빠야
개새끼야!

1214
01:16:03,934 --> 01:16:07,354
[한숨] 내가 니 아빠야
이 개새끼야

1215
01:16:12,776 --> 01:16:13,777
[옅은 숨소리]

1216
01:16:18,073 --> 01:16:19,157
[월우] 일우야

1217
01:16:24,955 --> 01:16:26,456
메리 크리스마스

1218
01:16:31,336 --> 01:16:33,672
[옅은 한숨] 좆 까, 씨

1219
01:16:45,892 --> 01:16:46,893
[일우] 아, 씨발

1220
01:16:48,645 --> 01:16:51,481
[남자] 연말까지 아예 여기
살 생각 자체를 못 하게 해야 돼

1221
01:16:51,940 --> 01:16:53,275
- 알았어?
- [사람들이 대답한다]

1222
01:16:53,358 --> 01:16:54,610
[휴대 전화 진동음]

1223
01:16:56,570 --> 01:16:58,405
[휴대 전화 진동음]

1224
01:16:58,488 --> 01:16:59,990
[주변이 시끌벅적하다]

1225
01:17:00,073 --> 01:17:01,366
[휴대 전화 진동음]

1226
01:17:05,037 --> 01:17:06,622
[주변이 시끌벅적하다]

1227
01:17:06,705 --> 01:17:07,748
[휴대 전화 진동음]

1228
01:17:13,253 --> 01:17:15,047
[일우] 좆 까고 있네, 씨

1229
01:17:16,298 --> 01:17:18,133
[일우의 짜증 섞인 한숨]

1230
01:17:18,842 --> 01:17:20,594
영하 20도, 씨발

1231
01:17:20,677 --> 01:17:24,389
- [철거민들] 용역 철폐 물러가라!
- [남자들의 기합]

1232
01:17:24,973 --> 01:17:26,391
[남자가 소리치며] 씨발
존나 싸우자

1233
01:17:26,475 --> 01:17:28,769
우리나라에 빨갱이 새끼 존나 많다

1234
01:17:28,852 --> 01:17:30,854
- [남자들이 소리친다]
- [철거민들의 비명]

1235
01:17:31,772 --> 01:17:34,024
[소란스럽게 싸운다]

1236
01:17:36,777 --> 01:17:38,779
[남자들이 웃으며 대화한다]

1237
01:17:45,327 --> 01:17:47,871
야, 오늘 야간 한 건 더 있는데
갈 사람?

1238
01:17:49,414 --> 01:17:51,249
[주변이 시끌벅적하다]

1239
01:17:53,210 --> 01:17:54,878
- 이런 씨발
- [소란한 소리]

1240
01:17:55,212 --> 01:17:56,588
나가, 나가

1241
01:17:56,672 --> 01:17:57,756
[남자1] 나가, 이 새끼야

1242
01:17:57,839 --> 01:17:59,508
[여자1] 아, 저희 집은
진짜 안 돼요

1243
01:18:00,050 --> 01:18:01,677
[의미심장한 음악]

1244
01:18:06,723 --> 01:18:09,935
이딴 데서 뭔 크리스마스야
돈도 없는데, 씨발!

1245
01:18:10,018 --> 01:18:11,895
[남자1] 씨발 새끼야
하지 마, 이 새끼야!

1246
01:18:11,978 --> 01:18:13,522
- [일우] 개새끼들이, 씨
- [여자1의 힘주는 소리]

1247
01:18:13,814 --> 01:18:15,691
[여자1] 나쁜 놈아, 이러면 안 돼!

1248
01:18:15,774 --> 01:18:17,943
- 이러면 안 된다고
- [일우] 꺼져, 씨발

1249
01:18:19,027 --> 01:18:20,570
- [여자1의 다급한 탄성]
- [일우] 나가, 나가라고

1250
01:18:20,654 --> 01:18:22,114
- [남자1의 힘겨운 탄성]
- [일우] 왜 안 나가는데

1251
01:18:22,197 --> 01:18:23,949
- [여자1이 이를 악물며] 안 돼!
- 야, 이 씨발년아

1252
01:18:24,324 --> 01:18:25,784
- [여자1의 아픈 신음]
- [일우의 성난 탄성]

1253
01:18:25,992 --> 01:18:28,829
[TV 속 기자] 친구들과 즐거운
시간을 보내는 나들이객으로도

1254
01:18:28,912 --> 01:18:30,372
거리가 붐비고 있는데요

1255
01:18:30,747 --> 01:18:33,875
스마트폰으로 사랑하는 이들의
모습을 담은 얼굴에는

1256
01:18:33,959 --> 01:18:35,252
웃음꽃이 가득합니다

1257
01:18:35,919 --> 01:18:38,964
이번 크리스마스에는
산타 할아버지가 우리 모두에게

1258
01:18:39,047 --> 01:18:40,924
좋은 선물을 많이 많이
가져오셨으면 좋…

1259
01:18:41,007 --> 01:18:42,551
[남자1] 개새끼야, 씨!

1260
01:18:44,469 --> 01:18:46,263
- 개새끼야!
- [달그락거리는 소리]

1261
01:18:46,346 --> 01:18:48,056
- [TV 속 기자의 말소리]
- [일우] 이 씨발놈이

1262
01:18:48,890 --> 01:18:52,436
[일우] 아, 개씨발
좆같은 새끼가, 씨발

1263
01:18:52,519 --> 01:18:54,187
- 씨발
- [남자1의 비명]

1264
01:18:54,271 --> 01:18:55,647
- [퍽 때리는 소리]
- 씨발놈이

1265
01:18:55,731 --> 01:18:57,733
[여자2의 겁먹은 소리]

1266
01:19:01,486 --> 01:19:03,155
- [여자2의 겁먹은 소리]
- [일우의 힘주는 소리]

1267
01:19:03,238 --> 01:19:04,906
[여자2의 흐느끼는 소리]

1268
01:19:05,532 --> 01:19:06,742
- [여자2의 놀란 탄성]
- [일우] 이딴 걸

1269
01:19:06,825 --> 01:19:08,410
[일우의 거친 숨소리] 이딴 걸
왜 봐?

1270
01:19:09,119 --> 01:19:10,287
[남자1] 그만!

1271
01:19:11,121 --> 01:19:12,414
- 돈도 안 되는데
- [여자2의 겁먹은 소리]

1272
01:19:12,497 --> 01:19:13,832
- [퍽 내려치는 소리]
- 돈도 없는데

1273
01:19:13,915 --> 01:19:15,125
- [남자1이 소리친다]
- 돈도 없고

1274
01:19:15,208 --> 01:19:17,002
- [여자2의 흐느끼는 소리]
- [일우의 힘주는 소리]

1275
01:19:17,919 --> 01:19:19,129
[남자1] 야, 이 씹새끼야

1276
01:19:19,880 --> 01:19:21,923
- [여자2가 계속 흐느낀다]
- 씨발놈, 애미, 애비도 없냐?

1277
01:19:22,007 --> 01:19:23,550
- [여자1이 소리친다]
- [일우] 씨발년, 놈들

1278
01:19:23,633 --> 01:19:27,179
집 나간 지 3년도 넘었다
이 개새끼야

1279
01:19:27,262 --> 01:19:28,513
- [일우가 힘주며] 씨발
- [긴장되는 음악]

1280
01:19:28,597 --> 01:19:29,598
나와

1281
01:19:29,681 --> 01:19:31,349
- [여자2의 흐느끼는 소리]
- [남자] 개새끼야

1282
01:19:32,100 --> 01:19:33,185
- [퍽 때리는 소리]
- [힘주는 소리]

1283
01:19:33,268 --> 01:19:35,270
[콰르릉 울리는 소리]

1284
01:19:36,438 --> 01:19:38,440
[콰르릉 무너지는 소리]

1285
01:19:39,274 --> 01:19:41,902
[남자2] 나오라고! 아, 나오라고!

1286
01:19:41,985 --> 01:19:44,946
- [사람들이 소리친다]
- 나와!

1287
01:19:51,578 --> 01:19:53,705
[남자] 아이씨, 오줌 냄새

1288
01:19:53,789 --> 01:19:54,831
야, 그냥 집에 가라

1289
01:19:55,582 --> 01:19:56,583
[일우] 야간은요?

1290
01:19:57,542 --> 01:20:00,629
[남자] 버스에 지린내 배겨
이 새끼야, 그냥 집에 가라고

1291
01:20:01,338 --> 01:20:03,548
[일우] 아, 안 돼요
야간 해야 돼요

1292
01:20:04,007 --> 01:20:05,550
보너스도 안 줬잖아요, 오늘

1293
01:20:06,343 --> 01:20:07,344
[남자] 좆만 한 새끼가

1294
01:20:07,427 --> 01:20:09,387
일당 10만 원 받았잖아
이 개새끼야

1295
01:20:09,721 --> 01:20:10,764
어, 브라더

1296
01:20:11,556 --> 01:20:12,557
[사락 지폐 넘기는 소리]

1297
01:20:13,141 --> 01:20:14,142
보너스

1298
01:20:14,810 --> 01:20:17,395
어, 고맙습니다

1299
01:20:23,860 --> 01:20:25,487
[남자] 저건 뭐, 씨발
술이나 처먹지…

1300
01:20:35,789 --> 01:20:36,790
[일우의 옅은 숨소리]

1301
01:20:42,087 --> 01:20:43,296
아, 씨발

1302
01:20:45,257 --> 01:20:46,883
[휴대 전화 전원음]

1303
01:20:53,390 --> 01:20:55,809
- [통화 연결음]
- [옅은 한숨]

1304
01:20:59,437 --> 01:21:01,439
- 야, 주월우, 너 어디야?
- [쓸쓸한 음악]

1305
01:21:02,941 --> 01:21:04,359
[소리치며] 너 어디냐고, 주월우!

1306
01:21:07,320 --> 01:21:08,905
하지 마, 이, 개씨발

1307
01:21:09,155 --> 01:21:10,866
주월우, 주월우, 너 어디야!

1308
01:21:11,283 --> 01:21:13,577
주월우! 씨발

1309
01:21:19,666 --> 01:21:20,667
미안해

1310
01:21:21,918 --> 01:21:22,919
[떨리는 숨소리]

1311
01:21:23,920 --> 01:21:25,213
근데 나도

1312
01:21:27,674 --> 01:21:28,675
나도

1313
01:21:29,217 --> 01:21:30,218
[울먹이는 숨소리]

1314
01:21:33,013 --> 01:21:35,974
[훌쩍이며] 이렇게
되고 싶지 않았어

1315
01:21:36,766 --> 01:21:37,767
[흐느끼는 소리]

1316
01:21:38,727 --> 01:21:40,478
[훌쩍이며] 미안해

1317
01:21:40,979 --> 01:21:42,981
[흐느낀다]

1318
01:21:48,403 --> 01:21:49,654
미안해

1319
01:21:50,196 --> 01:21:54,117
[훌쩍이며] 나도 이렇게
되고 싶지 않았어

1320
01:21:54,367 --> 01:21:56,369
[월우가 훌쩍이며 흐느낀다]

1321
01:21:59,956 --> 01:22:01,958
[월우가 훌쩍이며 흐느낀다]

1322
01:22:05,503 --> 01:22:06,546
[자훈] 일주일이요?

1323
01:22:07,130 --> 01:22:08,548
[변호사가 입소리를 쩝 내며] 네

1324
01:22:09,299 --> 01:22:12,010
다음 주 수요일에 자훈 군만
조기 퇴소 처리될 예정입니다

1325
01:22:12,385 --> 01:22:14,804
씁, 절대 아무한테도
말하지 마시고요

1326
01:22:16,806 --> 01:22:18,516
실망시켜 드려서 죄송해요

1327
01:22:19,768 --> 01:22:20,936
엄마

1328
01:22:22,145 --> 01:22:24,689
엄마 아직 너한테 실망하지 않았어

1329
01:22:25,398 --> 01:22:26,566
나 너 믿어

1330
01:22:26,900 --> 01:22:28,485
[자훈 모] 이런 건 다 괜찮아

1331
01:22:29,235 --> 01:22:32,530
니가 다 해도 돼
엄마, 아빠가 다 덮어 줄 테니까

1332
01:22:34,157 --> 01:22:36,034
너무 못된 짓만 하지 마

1333
01:22:37,202 --> 01:22:38,203
[자훈] 응

1334
01:22:40,038 --> 01:22:42,666
앞으로 진짜 착한 아들 할게요

1335
01:22:45,043 --> 01:22:46,211
[원생] 한희상 선생님 병가요?

1336
01:22:46,294 --> 01:22:49,047
[선생님] 그래, 그래서 지금
정신 없으니까

1337
01:22:49,130 --> 01:22:50,632
조용히 하고 자습이나 해

1338
01:22:52,759 --> 01:22:54,636
- [멀어지는 발소리]
- [드르륵 문 열리는 소리]

1339
01:22:54,719 --> 01:22:56,721
[원생들의 말소리]

1340
01:22:58,598 --> 01:23:00,850
미친개가 절대
수업 제낄 인간이 아닌데

1341
01:23:05,605 --> 01:23:06,606
[방천의 못마땅한 숨소리]

1342
01:23:12,278 --> 01:23:13,488
[자훈이 작은 목소리로] 언제
할 거야?

1343
01:23:14,948 --> 01:23:16,783
이래서 씨발
빨리 치우라 그랬잖아

1344
01:23:18,118 --> 01:23:20,286
- [방천] 뭘 새끼야?
- [자훈] 뭘?

1345
01:23:21,705 --> 01:23:23,373
씨발, 쉼터가 없어졌잖아

1346
01:23:24,249 --> 01:23:25,625
- [방천의 옅은 탄식]
- 너 저 사이코 새끼

1347
01:23:25,709 --> 01:23:26,710
어떻게 할 거냐고

1348
01:23:26,793 --> 01:23:29,212
[방천] 야, 내 일은
내가 알아서 해, 이 새끼야

1349
01:23:29,754 --> 01:23:32,340
아, 일진 새끼가
겁은 존나게 많아 가지고

1350
01:23:32,549 --> 01:23:34,092
돈으로 처바르려고나 하고

1351
01:23:34,175 --> 01:23:35,468
처먹으려면 해야지?

1352
01:23:38,138 --> 01:23:40,181
[방천] 씨발, 처돌았나, 진짜

1353
01:23:40,849 --> 01:23:42,183
너 내가 모를 줄 알았냐?

1354
01:23:43,560 --> 01:23:45,437
니 그 좆같은 가오 챙기려고
질질 끌다가

1355
01:23:45,520 --> 01:23:46,896
이 꼬라지 만든 거잖아?

1356
01:23:47,981 --> 01:23:50,650
[방천가 작은 목소리로] 하
씨발, 뒤지려고

1357
01:23:51,443 --> 01:23:52,444
[자훈] 왜?

1358
01:23:53,737 --> 01:23:54,946
깜도 안 되는 새끼 하나 죽여서

1359
01:23:55,030 --> 01:23:56,990
방에서 썩으려니까 존나 좆같지?

1360
01:23:57,991 --> 01:23:59,617
근데 돈은 처먹어야 되겠고

1361
01:23:59,701 --> 01:24:01,411
[방천] 씁, 하

1362
01:24:01,995 --> 01:24:04,622
적당히 뭉게다가 나 나가면
될 거라고 생각했던 거야?

1363
01:24:07,083 --> 01:24:08,084
아니거든

1364
01:24:08,626 --> 01:24:09,627
[방천이 픽 웃는다]

1365
01:24:11,838 --> 01:24:12,839
잘 생각해

1366
01:24:15,425 --> 01:24:16,843
너 약속 못 지키면

1367
01:24:18,386 --> 01:24:19,721
돈도 없는 거고

1368
01:24:22,015 --> 01:24:24,350
소년원이 아니라
깜방에 처넣으려니까

1369
01:24:27,812 --> 01:24:29,481
우리 아빠가
그렇게 못 할 거 같냐?

1370
01:24:30,565 --> 01:24:31,566
[방천이 살짝 웃는다]

1371
01:24:32,567 --> 01:24:35,445
[방천] 좆 까고, 이 개새끼

1372
01:24:37,280 --> 01:24:38,281
[드르륵 의자 미는 소리]

1373
01:24:42,744 --> 01:24:44,621
- [멀어지는 발소리]
- [드르륵 문 열리는 소리]

1374
01:25:00,345 --> 01:25:01,679
[자훈] 너 어제 뭔 일 있었지?

1375
01:25:04,682 --> 01:25:05,767
있었다며?

1376
01:25:07,519 --> 01:25:08,728
모르, 모르겠어

1377
01:25:10,063 --> 01:25:11,231
진, 진짜야

1378
01:25:12,315 --> 01:25:13,316
[자훈] 몰라?

1379
01:25:14,901 --> 01:25:16,194
갑자기 확 기어오른다?

1380
01:25:19,697 --> 01:25:20,865
나와, 화장실 가자

1381
01:25:22,992 --> 01:25:24,744
니 똥꼬에 담배 한 대 쑤셔 넣으면

1382
01:25:26,329 --> 01:25:27,622
정신 차리겠지

1383
01:25:32,127 --> 01:25:33,545
[떨리는 숨소리]

1384
01:25:33,795 --> 01:25:35,213
- [의자 덜컹거리는 소리]
- [놀란 숨소리]

1385
01:25:35,296 --> 01:25:37,298
[숨 고르는 소리]

1386
01:25:46,683 --> 01:25:47,684
[드르륵 의자 미는 소리]

1387
01:25:49,769 --> 01:25:50,770
[드르륵 의자 미는 소리]

1388
01:25:51,729 --> 01:25:52,730
[일우] 가지 마

1389
01:25:57,777 --> 01:25:58,987
그대로 있으라고

1390
01:26:03,283 --> 01:26:05,076
[환의 떨리는 숨소리]

1391
01:26:08,913 --> 01:26:10,081
수업 끝나고

1392
01:26:10,999 --> 01:26:12,458
조순우 선생한테 가

1393
01:26:13,918 --> 01:26:15,420
오늘 상담 너야, 나 아니고

1394
01:26:18,173 --> 01:26:19,716
[일우] 딱 1시간만 버텨

1395
01:26:21,259 --> 01:26:22,260
그럼 다 끝나

1396
01:26:23,344 --> 01:26:25,722
너 설마…

1397
01:26:26,139 --> 01:26:27,640
[일우] 그 새끼들하고
같이 있지 말고

1398
01:26:31,311 --> 01:26:32,437
아님 너도 죽어

1399
01:26:43,907 --> 01:26:45,116
[일우의 옅은 숨소리]

1400
01:26:49,037 --> 01:26:50,205
니가 왔어도

1401
01:26:53,625 --> 01:26:55,001
롯데리아 왔어도

1402
01:26:57,754 --> 01:26:59,088
편의점 갔을 거야

1403
01:27:07,430 --> 01:27:09,474
[월우] 환아, 이거 너 먹어

1404
01:27:11,100 --> 01:27:12,060
[환] 뭐냐?

1405
01:27:16,439 --> 01:27:19,275
아, 근데 뭐, 날짜 지난 거를 줘

1406
01:27:19,776 --> 01:27:21,444
사장님이 가져가도 된대

1407
01:27:22,487 --> 01:27:24,489
할머니 맛있는 거

1408
01:27:25,531 --> 01:27:26,950
맛있는 거 줄 수 있어

1409
01:27:28,076 --> 01:27:29,202
근데 일우는

1410
01:27:33,581 --> 01:27:35,333
안 먹어, 바빠서

1411
01:27:35,416 --> 01:27:36,584
[한숨]

1412
01:27:37,794 --> 01:27:39,754
쯧, 아직 너 같은 놈
받아 주는 데도 있냐?

1413
01:27:40,463 --> 01:27:42,840
세상이 살만 하다, 그렇지?

1414
01:27:43,299 --> 01:27:44,425
일 열심히 해야 돼

1415
01:27:45,301 --> 01:27:47,053
한 달 있으면 돈도 준댔어

1416
01:27:47,387 --> 01:27:48,888
[월우의 웃음]

1417
01:27:49,389 --> 01:27:50,515
[피식 웃는다]

1418
01:27:50,598 --> 01:27:52,767
[웃음]

1419
01:27:53,393 --> 01:27:54,394
그 돈으로

1420
01:27:55,478 --> 01:27:56,479
집에

1421
01:27:57,355 --> 01:27:59,691
음, 물 나오게 해 줄 수 있대

1422
01:28:01,526 --> 01:28:02,527
[꿀꺽 침 삼키는 소리]

1423
01:28:03,611 --> 01:28:04,946
물 나올 수 있게 해 준대?

1424
01:28:05,321 --> 01:28:08,032
[월우] 응, 돈 받으면
일우 줄 거야

1425
01:28:09,117 --> 01:28:10,994
[월우의 웃음]

1426
01:28:12,328 --> 01:28:13,329
[환이 피식 웃는다]

1427
01:28:13,913 --> 01:28:15,957
[환] 걔도 너한테
뭘 해 주고 싶었던 거 같애

1428
01:28:17,667 --> 01:28:18,668
뭘?

1429
01:28:20,795 --> 01:28:21,796
[옅은 웃음]

1430
01:28:23,715 --> 01:28:24,716
[옅은 웃음]

1431
01:28:27,468 --> 01:28:28,469
[작은 목소리로] 새끼

1432
01:28:28,970 --> 01:28:31,597
같은 말 반복하는 거
진짜 듣기 싫었는데

1433
01:28:38,813 --> 01:28:39,897
듣고 싶네

1434
01:28:50,158 --> 01:28:52,452
[선생님] 자, 단복들 벗어!

1435
01:28:54,162 --> 01:28:56,789
[일우] 금요일
수업 끝나고 목욕 시간이야

1436
01:28:57,957 --> 01:28:59,459
샘들이나 경비원들이나

1437
01:28:59,917 --> 01:29:01,336
샤워장까지는 안 들어오잖아요

1438
01:29:02,587 --> 01:29:03,963
복도에서 노가리만 까거든요

1439
01:29:04,422 --> 01:29:06,883
미친개가 CCTV로 감시하니까

1440
01:29:08,092 --> 01:29:09,302
근데 미친개 없으면

1441
01:29:11,304 --> 01:29:13,431
불금인데 다 일찍 퇴근할걸요?

1442
01:29:13,806 --> 01:29:14,849
[순우] 아니

1443
01:29:15,892 --> 01:29:17,143
주간조가 퇴근하려면

1444
01:29:17,226 --> 01:29:18,936
야간조가 올라올 때까지
기다려야 돼

1445
01:29:19,020 --> 01:29:20,021
[일우가 픽 웃으며] 아니요

1446
01:29:20,104 --> 01:29:21,105
[숨을 들이켠다]

1447
01:29:21,189 --> 01:29:22,774
저번에 미친개 휴가 때도 그랬어요

1448
01:29:23,524 --> 01:29:26,110
애들 다 샤워장에 넣고
CCTV 돌려 놓고

1449
01:29:27,070 --> 01:29:28,529
교대할 때까지 40분 정돈데

1450
01:29:29,489 --> 01:29:30,656
그거 못 참던데요

1451
01:29:32,158 --> 01:29:33,618
[일우] 그래서 미친개만 없으면

1452
01:29:33,701 --> 01:29:34,994
그 40분 동안

1453
01:29:35,495 --> 01:29:37,121
샤워장이 있는 2층을 지키는 건

1454
01:29:40,458 --> 01:29:41,584
샘밖에 없어요

1455
01:29:45,671 --> 01:29:46,672
[선생님] 뭐야?

1456
01:29:54,263 --> 01:29:56,099
뭐야? 빨리 벗어

1457
01:30:00,061 --> 01:30:02,396
저 오늘 상담인데요

1458
01:30:02,980 --> 01:30:03,981
[선생님] 정말이야?

1459
01:30:05,900 --> 01:30:06,901
네

1460
01:30:07,193 --> 01:30:09,695
[선생님] 상담 끝나면
바로 샤워장으로 튀어 들어가

1461
01:30:11,405 --> 01:30:12,406
[환] 네

1462
01:30:16,661 --> 01:30:18,162
- [일우의 거친 숨소리]
- [순우] 만약 니가

1463
01:30:20,373 --> 01:30:22,792
실패하면, 그럼

1464
01:30:22,875 --> 01:30:24,085
뭐가 됐든

1465
01:30:26,838 --> 01:30:28,339
살아서 나올 일 없어요

1466
01:30:30,883 --> 01:30:32,844
야간조가 올라오면

1467
01:30:33,136 --> 01:30:35,888
나도 더 이상 어떻게
널 도와줄 수가 없어

1468
01:30:37,181 --> 01:30:38,683
7시까지

1469
01:30:39,350 --> 01:30:40,601
40분이야

1470
01:30:40,685 --> 01:30:42,562
그 안에 끝내야 돼

1471
01:30:46,190 --> 01:30:48,025
[선생님] 자, 이제 들어가, 어서

1472
01:31:11,465 --> 01:31:12,466
미안해

1473
01:31:17,972 --> 01:31:20,016
[순우의 떨리는 숨소리] 제발
기도드리옵니다

1474
01:31:20,975 --> 01:31:22,476
하늘에 계신 아버지

1475
01:31:24,812 --> 01:31:27,190
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소서

1476
01:31:27,648 --> 01:31:28,983
아버지…

1477
01:31:29,859 --> 01:31:31,861
[쏴 물소리]

1478
01:31:35,656 --> 01:31:37,658
[긴장되는 음악]

1479
01:31:42,455 --> 01:31:44,540
[긴장한 숨소리]

1480
01:31:45,625 --> 01:31:46,626
[일우의 긴장한 숨소리]

1481
01:31:48,169 --> 01:31:50,129
[원생들의 말소리]

1482
01:31:56,969 --> 01:31:58,137
[짝짝 박수 소리]

1483
01:32:02,975 --> 01:32:04,810
[긴장한 숨소리]

1484
01:32:16,072 --> 01:32:18,199
니 심리 상태를

1485
01:32:18,282 --> 01:32:19,951
[순우] 그림으로 한번 그려 볼래?

1486
01:32:23,913 --> 01:32:24,914
[쓱 펜 집는 소리]

1487
01:32:27,959 --> 01:32:29,252
[펜 딸깍이는 소리]

1488
01:32:29,877 --> 01:32:31,254
[긴장한 숨소리]

1489
01:32:33,965 --> 01:32:35,091
[일우의 한숨]

1490
01:32:37,009 --> 01:32:38,010
[한숨]

1491
01:32:45,017 --> 01:32:47,103
- [원생1] 어깨 좀 펴, 씨발놈아
- [원생2의 웃음]

1492
01:32:48,604 --> 01:32:50,690
아, 똑바로 밀어라

1493
01:32:51,774 --> 01:32:52,775
[펜 딸깍이는 소리]

1494
01:32:54,568 --> 01:32:55,569
[연신 펜 딸깍이는 소리]

1495
01:33:02,785 --> 01:33:03,786
[쓱 펜 긋는 소리]

1496
01:33:06,372 --> 01:33:08,374
[쏴 물소리]

1497
01:33:20,553 --> 01:33:22,555
- [긴장한 숨소리]
- [다가오는 발소리]

1498
01:33:34,317 --> 01:33:35,318
[한숨]

1499
01:33:36,527 --> 01:33:37,528
[깊은 한숨]

1500
01:33:49,206 --> 01:33:50,416
[옅은 숨소리]

1501
01:33:56,130 --> 01:33:57,381
[음악이 뚝 끊긴다]

1502
01:33:58,341 --> 01:33:59,925
[원생들이 구시렁거린다]

1503
01:34:12,480 --> 01:34:14,273
문자훈만 빼고 다 나가

1504
01:34:15,816 --> 01:34:17,860
- [덜컥 문소리]
- [복도가 소란스럽다]

1505
01:34:23,532 --> 01:34:24,617
[환의 한숨]

1506
01:34:29,080 --> 01:34:30,664
[자훈] 가오 존나 잡네, 씨

1507
01:34:33,876 --> 01:34:36,045
씨발, 임대충 새끼가, 씨

1508
01:34:36,712 --> 01:34:38,756
하필 싸워도 자지를 까고 싸우쟤

1509
01:34:39,632 --> 01:34:41,008
수준 떨어지게

1510
01:34:43,094 --> 01:34:44,845
문자훈만 남으라고 했어

1511
01:34:56,023 --> 01:34:59,068
[누리] 나가는 새끼는
이따 나한테 다 뒤진다

1512
01:35:05,241 --> 01:35:07,785
니가 죽였지? 주월우

1513
01:35:09,578 --> 01:35:10,955
그리고 [한숨]

1514
01:35:12,540 --> 01:35:13,999
물탱크에 빠뜨렸어

1515
01:35:19,422 --> 01:35:22,758
[방천] 아이씨
좆만 한 게 가오 떨어지게, 씨

1516
01:35:25,636 --> 01:35:26,637
[퉤 침 뱉는 소리]

1517
01:35:30,391 --> 01:35:32,476
- [자훈] 아이, 씨발, 진짜
- [무거운 음악]

1518
01:35:32,810 --> 01:35:34,562
- [쿵 소리]
- 아이, 진짜 씨발

1519
01:35:35,813 --> 01:35:36,939
[한숨]

1520
01:35:38,065 --> 01:35:39,442
내가 진짜

1521
01:35:40,109 --> 01:35:41,652
재수가 없을라니까

1522
01:35:47,825 --> 01:35:48,826
야

1523
01:35:49,743 --> 01:35:51,078
중요한 건

1524
01:35:52,121 --> 01:35:53,831
걔가 어떻게 뒈졌든 간에

1525
01:35:54,039 --> 01:35:56,500
그딴 병신은 있어도 그만
없어도 그만이라는 거야

1526
01:35:56,584 --> 01:35:58,419
- 문자훈
- [자훈] 근데

1527
01:35:59,086 --> 01:36:01,547
물탱크에 빠져 뒈진 게 뭐
이 씨발 새끼야

1528
01:36:01,630 --> 01:36:02,840
문자훈!

1529
01:36:11,056 --> 01:36:12,057
그래

1530
01:36:14,185 --> 01:36:15,478
월우한테 한 거

1531
01:36:17,396 --> 01:36:19,648
똑같이 해 줄게, 씨발놈아

1532
01:36:20,232 --> 01:36:21,984
[복도가 소란스럽다]

1533
01:36:23,611 --> 01:36:25,321
[떨리는 숨소리]

1534
01:36:43,339 --> 01:36:45,674
[순우] 왜 이렇게 그린 건지
설명해 줄 수 있을까?

1535
01:36:54,642 --> 01:36:56,560
존나 찌질한 새끼라서

1536
01:36:58,020 --> 01:36:59,730
- [긴장되는 음악]
- [일우] 이 씨발놈아

1537
01:36:59,813 --> 01:37:02,441
- [퍽퍽 때리는 소리]
- 아, 씨발

1538
01:37:02,525 --> 01:37:03,817
- 아, 씨발
- [누리의 아파하는 신음]

1539
01:37:03,901 --> 01:37:05,110
[일우, 영중의 힘주는 숨소리]

1540
01:37:05,194 --> 01:37:06,654
[영중의 힘겨운 신음]

1541
01:37:07,154 --> 01:37:09,240
문자훈! 이 씨발

1542
01:37:09,323 --> 01:37:11,116
- [힘주는 숨소리]
- [누리의 아파하는 신음]

1543
01:37:11,617 --> 01:37:12,660
- [방천] 이 씨발
- [일우의 신음]

1544
01:37:12,743 --> 01:37:13,953
[영중의 기합]

1545
01:37:14,036 --> 01:37:16,288
- [영중] 이 씨발 새끼야
- [일우의 힘겨운 신음]

1546
01:37:16,372 --> 01:37:18,290
[영중, 일우의 힘주는 숨소리]

1547
01:37:19,667 --> 01:37:21,043
- [영중의 힘주는 숨소리]
- [일우의 신음]

1548
01:37:21,752 --> 01:37:22,753
[일우의 신음]

1549
01:37:23,212 --> 01:37:25,005
[일우의 힘겨운 숨소리]

1550
01:37:26,632 --> 01:37:28,676
- [일우의 힘주는 숨소리]
- [영중의 신음]

1551
01:37:31,262 --> 01:37:33,347
- [자훈의 힘주는 숨소리]
- [일우가 아파하며] 아, 씨발

1552
01:37:33,430 --> 01:37:34,640
[일우의 아파하는 신음]

1553
01:37:34,723 --> 01:37:36,642
[자훈] 존나 씨발

1554
01:37:37,268 --> 01:37:38,644
- [일우의 힘주는 숨소리]
- 씨발

1555
01:37:38,727 --> 01:37:40,396
- [영중의 힘겨운 숨소리]
- [연신 아파하는 신음]

1556
01:37:45,192 --> 01:37:46,610
[누리의 기합]

1557
01:37:48,153 --> 01:37:49,488
[일우의 힘주는 소리]

1558
01:37:50,447 --> 01:37:51,657
- [힘겨운 신음]
- [일우의 힘주는 소리]

1559
01:37:52,032 --> 01:37:53,701
[누리의 연신 힘겨운 신음]

1560
01:37:58,706 --> 01:38:00,374
- [방천] 이씨!
- [일우의 신음]

1561
01:38:03,502 --> 01:38:04,503
[일우의 신음]

1562
01:38:06,213 --> 01:38:07,756
- [연신 일우의 아파하는 신음]
- [방천] 개새끼

1563
01:38:19,852 --> 01:38:20,936
- [일우] 죽어!
- [방천의 신음]

1564
01:38:21,770 --> 01:38:23,564
- [일우의 기합]
- [연신 방천의 신음]

1565
01:38:24,732 --> 01:38:25,983
[일우의 힘주는 소리]

1566
01:38:26,066 --> 01:38:27,860
[일우의 기합]

1567
01:38:30,070 --> 01:38:32,072
[콜록거린다]

1568
01:38:40,205 --> 01:38:41,582
- [힘주는 소리]
- [자훈] 아이씨

1569
01:38:41,665 --> 01:38:42,958
- 씨발
- [연신 일우의 힘주는 소리]

1570
01:38:43,250 --> 01:38:45,919
[방천] 죽어, 죽어!

1571
01:38:46,003 --> 01:38:47,546
- [일우의 힘겨운 숨소리]
- [방천의 힘주는 소리]

1572
01:38:48,255 --> 01:38:49,423
[자훈의 힘주는 소리]

1573
01:38:49,923 --> 01:38:51,842
- [퍽퍽 찌르는 소리]
- [일우의 신음]

1574
01:38:52,760 --> 01:38:54,053
[연신 일우의 신음]

1575
01:38:54,762 --> 01:38:56,096
[이를 악물며] 씨발

1576
01:38:57,473 --> 01:38:59,516
[일우의 분한 숨소리] 야, 씨발

1577
01:38:59,600 --> 01:39:01,310
- [방천의 힘주는 소리]
- 비켜, 좀, 씨발

1578
01:39:01,393 --> 01:39:03,062
문자훈이 먼저야!

1579
01:39:03,604 --> 01:39:05,689
내 돈 5천이다, 이 씨발놈아

1580
01:39:05,773 --> 01:39:07,316
좀 뒤지라고, 이씨

1581
01:39:07,566 --> 01:39:08,901
- [일우의 힘주는 소리]
- [방천의 비명]

1582
01:39:09,610 --> 01:39:10,611
[일우의 신음]

1583
01:39:11,528 --> 01:39:13,072
[방천의 비명]

1584
01:39:18,410 --> 01:39:19,411
[거친 숨소리]

1585
01:39:21,205 --> 01:39:23,749
문자훈, 문자훈이 먼저지

1586
01:39:24,458 --> 01:39:25,584
[누리의 아파하는 신음]

1587
01:39:25,959 --> 01:39:28,712
- 문자훈이 먼저, 씨발놈아
- [누리의 연신 아파하는 신음]

1588
01:39:29,213 --> 01:39:30,422
[연신 힘주는 숨소리]

1589
01:39:33,300 --> 01:39:34,385
[포효]

1590
01:39:36,762 --> 01:39:37,763
[누리의 아파하는 신음]

1591
01:39:48,524 --> 01:39:49,483
[부스럭 소리]

1592
01:39:53,237 --> 01:39:54,363
선생님

1593
01:39:57,241 --> 01:39:58,450
가지 마세요

1594
01:40:05,082 --> 01:40:06,291
[환] 5분만

1595
01:40:10,003 --> 01:40:11,463
5분만 기다려 주세요

1596
01:40:13,507 --> 01:40:16,051
[일우의 아파하는 신음]

1597
01:40:16,343 --> 01:40:17,594
[일우의 연신 아파하는 신음]

1598
01:40:21,515 --> 01:40:22,766
[자훈] 야, 내가 안 죽였어!

1599
01:40:24,184 --> 01:40:25,477
내가 죽인 거 아니라고

1600
01:40:25,561 --> 01:40:27,479
니 동생 안 죽였다고, 씨발

1601
01:40:27,813 --> 01:40:28,897
닥쳐

1602
01:40:28,981 --> 01:40:30,524
너도 사실 알고 싶은 거 아니야?

1603
01:40:30,607 --> 01:40:32,067
이제 필요 없어

1604
01:40:32,651 --> 01:40:33,736
야, 내 말 믿어

1605
01:40:34,361 --> 01:40:35,487
그날 저녁에

1606
01:40:35,738 --> 01:40:38,240
내가, 내가 끌고 와서
팬 건 맞아, 맞는데

1607
01:40:38,449 --> 01:40:39,616
안 죽였어, 진짜야

1608
01:40:40,200 --> 01:40:41,410
[자훈] 살아 있었다고

1609
01:40:42,494 --> 01:40:44,621
지 발로 걸어서 나가서
나 그다음에 몰라

1610
01:40:44,705 --> 01:40:47,374
니 동생 죽여서 덮으려고
여기 온 거 아니야, 진짜야

1611
01:40:47,875 --> 01:40:49,918
[의미심장한 음악]

1612
01:40:50,794 --> 01:40:51,837
[일우의 푸르르 입 떠는 소리]

1613
01:40:51,920 --> 01:40:53,839
아이, 씨발 [겁먹은 숨소리]

1614
01:40:55,382 --> 01:40:57,092
사실 내가 그날

1615
01:40:58,302 --> 01:41:00,262
편의점 사장 새끼 잡아서 팼는데

1616
01:41:00,929 --> 01:41:03,557
그 새끼가 재수 없게
뒤져 가지고, 씨발

1617
01:41:04,141 --> 01:41:06,185
아빠 변호사가
잠깐 여기 있으면 된다 그래서

1618
01:41:06,268 --> 01:41:09,772
나, 나 그래서
일부러 여기로 들어온 거야

1619
01:41:10,939 --> 01:41:13,108
니 동생 때문이 아니고!

1620
01:41:13,192 --> 01:41:16,528
좆까지 마, 이 개, 개새끼야

1621
01:41:16,945 --> 01:41:18,906
씨발, 월우

1622
01:41:20,032 --> 01:41:21,241
니가 죽인 거야

1623
01:41:21,325 --> 01:41:22,910
믿어, 씨발!

1624
01:41:23,327 --> 01:41:25,245
[흐느끼며] 믿으란 말이야
개새끼야!

1625
01:41:29,041 --> 01:41:30,125
[자훈] 일우야

1626
01:41:30,959 --> 01:41:32,586
[울먹이며] 나 잘못했어

1627
01:41:33,504 --> 01:41:36,048
나, 나 한 번만 살려줘

1628
01:41:36,757 --> 01:41:38,258
나 한 번만, 미안해

1629
01:41:38,342 --> 01:41:40,177
잘못했어, 한 번만 살려줘, 나

1630
01:41:40,260 --> 01:41:42,262
- 늦었어, 이 씨발
- [자훈의 떨리는 숨소리]

1631
01:41:43,806 --> 01:41:45,974
니가 뭔데 월우를

1632
01:41:46,934 --> 01:41:48,519
[이 악물며] 씨발놈아

1633
01:41:49,311 --> 01:41:50,771
[자훈의 겁먹은 숨소리]

1634
01:41:52,815 --> 01:41:54,566
- 씨…
- [자훈] 일우야, 일우야

1635
01:41:56,860 --> 01:41:58,612
선생님, 선생님

1636
01:41:58,695 --> 01:42:00,030
저, 저, 저 좀 살려 주세요

1637
01:42:00,113 --> 01:42:01,657
[자훈] 이 개새끼가 씨발!

1638
01:42:01,740 --> 01:42:03,450
얘가, 씨발 [흐느낀다]

1639
01:42:03,867 --> 01:42:05,369
[거친 숨소리]

1640
01:42:06,203 --> 01:42:07,746
- [자훈의 흐느끼는 소리]
- [일우의 거친 숨소리]

1641
01:42:34,064 --> 01:42:35,524
[누리의 겁먹은 숨소리]

1642
01:42:39,319 --> 01:42:40,988
[영중의 겁먹은 숨소리]

1643
01:42:41,780 --> 01:42:43,365
- [퍽 소리]
- [털썩 쓰러지는 소리]

1644
01:42:45,367 --> 01:42:46,368
[자훈의 겁먹은 숨소리]

1645
01:42:50,873 --> 01:42:53,000
[떨리는 숨소리] 저, 저, 씨발

1646
01:42:53,083 --> 01:42:54,877
- 5천 날렸네
- [퍽 소리]

1647
01:42:56,920 --> 01:42:59,298
- [자훈의 겁먹은 숨소리]
- [일우] 씨발

1648
01:42:59,381 --> 01:43:00,465
[일우의 힘주는 숨소리]

1649
01:43:01,216 --> 01:43:03,010
- [자훈의 다급한 숨소리]
- [일우의 힘주는 숨소리]

1650
01:43:03,093 --> 01:43:05,554
[일우가 힘겨운 목소리로] 씨발
이 개새끼야

1651
01:43:06,179 --> 01:43:07,180
[다급한 숨소리]

1652
01:43:08,807 --> 01:43:10,100
살려 주세요

1653
01:43:10,684 --> 01:43:12,019
[퍽 소리]

1654
01:43:13,061 --> 01:43:15,063
[졸졸 물 떨어지는 소리]

1655
01:43:24,031 --> 01:43:25,032
[놀란 숨소리]

1656
01:43:26,909 --> 01:43:27,743
왜…

1657
01:43:30,287 --> 01:43:31,538
[깊은 한숨]

1658
01:43:37,210 --> 01:43:38,879
월우를 위해서야

1659
01:43:44,468 --> 01:43:45,886
[삐 소리]

1660
01:43:45,969 --> 01:43:47,095
[월우] 일우야

1661
01:43:47,471 --> 01:43:48,639
일우야

1662
01:43:49,306 --> 01:43:51,600
크리스마스 캐럴 불러줄까?

1663
01:43:53,226 --> 01:43:57,105
[어눌한 말투로] ♪ 창밖을
보라 ♪

1664
01:43:57,606 --> 01:44:01,735
- [심전도계 비프음]
- ♪ 창밖을 보라 ♪

1665
01:44:02,611 --> 01:44:05,489
♪ 흰 눈이 내린다 ♪

1666
01:44:11,161 --> 01:44:14,831
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어

1667
01:44:19,211 --> 01:44:20,879
[한숨 쉬며] 쌤이 왜 그랬는지

1668
01:44:24,925 --> 01:44:28,178
[변호사] 원장 선생님이나
다른 교사들 증언도

1669
01:44:28,261 --> 01:44:30,389
조 선생님께 유리한 상황이에요

1670
01:44:30,764 --> 01:44:35,185
현재로선 원생들의 싸움을
진압하는 과정에서 발생한

1671
01:44:35,268 --> 01:44:38,563
정당방위로 인정될 확률이
높습니다

1672
01:44:40,190 --> 01:44:41,233
저는

1673
01:44:42,317 --> 01:44:44,194
죗값을 치르고 싶습니다

1674
01:44:46,154 --> 01:44:50,575
있는 사실 그대로 말하고
그대로 재판을 받겠습니다

1675
01:44:52,911 --> 01:44:54,413
- [떨리는 숨소리]
- [변호사] 피고인은

1676
01:44:55,080 --> 01:44:59,126
상담 교사로서
소년원생들의 교화와

1677
01:44:59,209 --> 01:45:02,170
재활 활동에도
관심을 기울여 왔습니다

1678
01:45:02,546 --> 01:45:04,840
또한 지난 2년간

1679
01:45:05,173 --> 01:45:06,883
- 매주 일요일
- [어두운 음악]

1680
01:45:06,967 --> 01:45:09,928
결손 가정 방문 봉사를 하는 등

1681
01:45:10,303 --> 01:45:15,392
오랫동안 소외 지역
불우 이웃 돕기 및 장애 학생이나

1682
01:45:15,475 --> 01:45:19,438
자퇴 청소년들의
자활과 자립을 돕는 일에…

1683
01:45:19,730 --> 01:45:21,148
[순우] 저는 [떨리는 숨소리]

1684
01:45:21,857 --> 01:45:23,066
단 한 번도

1685
01:45:26,653 --> 01:45:29,406
결코 사람을
죽이려고 한 적은 없습니다

1686
01:45:29,990 --> 01:45:31,033
[순우가 훌쩍인다]

1687
01:45:31,992 --> 01:45:34,453
정말 어쩔 수 없이
벌어진 일이었습니다

1688
01:45:35,370 --> 01:45:37,706
[훌쩍인다]

1689
01:45:39,041 --> 01:45:43,045
하지만
모든 책임은 제가 지겠습니다

1690
01:45:44,254 --> 01:45:45,922
[판사] 거기, 앉으세요

1691
01:45:46,006 --> 01:45:47,299
[떨리는 숨소리]

1692
01:45:54,347 --> 01:45:55,682
법정에서 소란 피우면 안 돼요

1693
01:45:57,434 --> 01:45:59,144
[환이 퉤 침 뱉는 소리]

1694
01:45:59,895 --> 01:46:01,271
[환의 힘주는 숨소리]

1695
01:46:01,354 --> 01:46:03,231
[분한 숨소리]

1696
01:46:07,402 --> 01:46:09,321
[의미심장한 음악]

1697
01:46:26,379 --> 01:46:27,380
[긴장한 숨소리]

1698
01:46:31,009 --> 01:46:32,344
[순우의 떨리는 숨소리]

1699
01:46:33,220 --> 01:46:34,513
[월우] 선, 선생님

1700
01:46:36,640 --> 01:46:37,808
응

1701
01:46:40,936 --> 01:46:42,562
노, 노래 불러요?

1702
01:46:44,147 --> 01:46:46,983
어, 크리스마스 캐럴

1703
01:46:48,443 --> 01:46:49,444
네

1704
01:46:51,947 --> 01:46:55,200
[월우가 어눌한 말투로] ♪ 창밖을
보라 ♪

1705
01:46:55,283 --> 01:46:58,703
- [TV 소리]
- ♪ 창밖을 보라 ♪

1706
01:46:58,787 --> 01:47:02,457
- [일우 조모] 아이고
- [월우] ♪ 눈이 내린다 ♪

1707
01:47:04,251 --> 01:47:07,462
[월우] ♪ 창밖을 보라 ♪

1708
01:47:07,879 --> 01:47:08,797
[탁 문소리]

1709
01:47:08,880 --> 01:47:11,842
- ♪ 창밖을 보라 ♪
- [순우의 힘주는 숨소리]

1710
01:47:12,175 --> 01:47:13,802
[순우의 거친 숨소리]

1711
01:47:13,885 --> 01:47:17,430
[흐느끼며] ♪ 창밖을 보라 ♪

1712
01:47:18,098 --> 01:47:19,933
[경호원들의 힘주는 소리]

1713
01:47:21,309 --> 01:47:23,145
[경호원들의 힘주는 소리]

1714
01:47:23,228 --> 01:47:24,521
그래도

1715
01:47:24,729 --> 01:47:26,982
- [경호원의 힘주는 소리]
- 감사합니다

1716
01:47:27,065 --> 01:47:30,443
씨발, 존나
다 죽여 줘서 감사하다고요!

1717
01:47:31,319 --> 01:47:34,322
[환] 다 죽여 줘서
감사하다고요, 씨발!

1718
01:47:34,823 --> 01:47:37,367
다 죽여 줘서 감사하다고요!

1719
01:47:37,450 --> 01:47:38,994
[판사] 피고인 조순우는

1720
01:47:39,953 --> 01:47:41,621
진지하게 반성하며

1721
01:47:42,122 --> 01:47:43,790
살인에 고의가 없으므로

1722
01:47:44,583 --> 01:47:47,836
정상을 참작하여
다음과 같이 판결한다

1723
01:47:49,129 --> 01:47:50,630
판결 주문

1724
01:47:50,714 --> 01:47:54,634
피고인 조순우를
징역 4년에 처한다

1725
01:47:55,677 --> 01:47:57,888
[탕탕탕 판사봉 두드리는 소리]

1726
01:48:04,811 --> 01:48:06,521
[월우] 일우야, 미안해

1727
01:48:07,898 --> 01:48:10,442
- 화, 화났어?
- [일우의 옅은 한숨]

1728
01:48:12,444 --> 01:48:14,905
[일우] 하, 됐어, 빨리 처자라

1729
01:48:19,284 --> 01:48:20,660
[월우] 크리스마스야

1730
01:48:21,745 --> 01:48:25,457
내일이 크리스마스이브야, 일우야

1731
01:48:26,208 --> 01:48:27,209
[한숨]

1732
01:48:29,169 --> 01:48:30,754
[일우] 이브인데, 뭐?

1733
01:48:31,755 --> 01:48:33,131
우리 아빠

1734
01:48:35,133 --> 01:48:36,760
어렸을 때, 아빠

1735
01:48:37,344 --> 01:48:38,845
크리스마스이브 때

1736
01:48:39,221 --> 01:48:43,266
그, 사, 산타 할아버지 옷 입고
선물 줬어, 선물

1737
01:48:45,852 --> 01:48:47,938
[일우] 아빠는, 니미, 씨…

1738
01:48:48,521 --> 01:48:51,274
일우, 니 양말에, 어

1739
01:48:51,358 --> 01:48:54,653
선물 넣어 줬어, 아빠, 아빠가

1740
01:48:55,278 --> 01:48:59,449
정신 차려, 새끼야
니가 산타나 기다릴 나이냐? 어?

1741
01:49:01,201 --> 01:49:03,787
아, 씨발, 잠도 안 오는데

1742
01:49:03,870 --> 01:49:05,288
사, 산타가

1743
01:49:06,998 --> 01:49:08,250
[망설이는 숨소리]

1744
01:49:11,461 --> 01:49:13,797
[월우] 라면 박스 놓고 가는데

1745
01:49:14,798 --> 01:49:15,882
그런데…

1746
01:49:15,966 --> 01:49:18,593
집에 할머니 있잖아
할머니랑 기다려

1747
01:49:18,677 --> 01:49:20,887
[월우] 아니, 그런데

1748
01:49:27,310 --> 01:49:28,895
그 산타가

1749
01:49:30,772 --> 01:49:32,065
날 찾아

1750
01:49:32,983 --> 01:49:34,109
[일우] 널 왜?

1751
01:49:38,280 --> 01:49:39,864
아… [망설이는 숨소리]

1752
01:49:42,659 --> 01:49:45,036
날 좋아한대

1753
01:49:45,120 --> 01:49:48,415
[일우] 아이, 미친 새끼
입이 지랄 방구다, 이 새끼야

1754
01:49:54,087 --> 01:49:55,505
[답답한 숨소리]

1755
01:49:58,008 --> 01:50:00,885
일우야, 일우야

1756
01:50:00,969 --> 01:50:03,596
왜, 왜, 또? 왜, 왜, 왜?

1757
01:50:04,431 --> 01:50:06,725
크리스마스 캐럴 불러 줄까?

1758
01:50:08,143 --> 01:50:09,227
내일이

1759
01:50:11,730 --> 01:50:13,481
크리스마스이브잖아

1760
01:50:13,857 --> 01:50:15,066
[일우] 아이씨

1761
01:50:15,525 --> 01:50:20,030
야, 씨, 좀
나 새벽부터 바쁘다고 했다, 어?

1762
01:50:25,577 --> 01:50:28,747
하나, 둘, 셋

1763
01:50:30,540 --> 01:50:34,461
♪ 창밖을 보라 ♪

1764
01:50:35,503 --> 01:50:39,341
♪ 창밖을 보라 ♪

1765
01:50:39,924 --> 01:50:42,927
- [짜증 섞인 탄성]
- [월우] ♪ 흰 눈이 내린다 ♪

1766
01:50:44,095 --> 01:50:47,724
♪ 창밖을 보라 ♪

1767
01:50:48,433 --> 01:50:51,770
♪ 창밖을 보라 ♪

1768
01:50:53,271 --> 01:50:56,274
♪ 한겨울이 왔다 ♪

1769
01:50:57,609 --> 01:51:00,987
♪ 창밖을 보라 ♪

1770
01:51:01,988 --> 01:51:05,533
♪ 창밖을 보라 ♪

1771
01:51:06,618 --> 01:51:09,704
♪ 흰 눈이 내린다 ♪

1772
01:51:32,644 --> 01:51:35,355
- [잔잔한 음악]
- [월우] 메리 크리스마스

1773
01:51:37,941 --> 01:51:39,651
[환] 월우 장례식장에 왔죠?

1774
01:51:40,276 --> 01:51:41,444
그때 와서 울었던 사람이죠?

1775
01:51:42,737 --> 01:51:44,948
결손 가정 방문 봉사를 했거든

1776
01:51:45,323 --> 01:51:47,033
그래서 매주 너희 아파트에 갔어

1777
01:51:47,117 --> 01:51:49,035
정말 착한 아이였어

1778
01:51:49,911 --> 01:51:51,663
[옅은 웃음]

1779
01:51:51,996 --> 01:51:53,123
잘 웃고

1780
01:51:53,873 --> 01:51:55,333
[월우] 산타가

1781
01:51:57,127 --> 01:51:59,337
날 좋아한대

1782
01:51:59,587 --> 01:52:02,465
[순우] 누구나 살면서
다른 사람한테 잘못을 해

1783
01:52:03,466 --> 01:52:05,927
너도, 나도

1784
01:52:06,344 --> 01:52:09,305
[순우] 일우야, 용서할 순 없을까?

1785
01:52:10,014 --> 01:52:11,391
다 용서하고

1786
01:52:13,268 --> 01:52:15,186
우리 다시 시작하면 안 될까?

1787
01:52:16,062 --> 01:52:17,397
아침에

1788
01:52:20,233 --> 01:52:23,611
함께 산타 기다리자, 그러자

1789
01:52:24,529 --> 01:52:27,282
[일우] 집에 할머니 있잖아
할머니랑 기다려

1790
01:52:38,751 --> 01:52:40,545
[순우] 그래, 내가 월우한테는

1791
01:52:42,172 --> 01:52:45,008
어른답지 못했다고 비난할 수 있어

1792
01:52:49,095 --> 01:52:50,180
근데

1793
01:52:51,681 --> 01:52:53,808
나 월우 정말 사랑했다

1794
01:52:55,894 --> 01:53:00,315
그래서 나도 월우 그렇게 되고
정말 괴로웠어

1795
01:53:01,774 --> 01:53:04,360
난 정말 널 도우려고 했는데

1796
01:53:05,904 --> 01:53:07,906
도대체 왜 그렇게 돼 버린 건지

1797
01:53:10,617 --> 01:53:14,245
그때 니가 복수하겠다고 왔고
답을 알았어

1798
01:53:15,121 --> 01:53:17,499
이게 다 그놈들 때문이었다고

1799
01:53:19,834 --> 01:53:23,171
근데 너까지
그놈들한테 죽는다고 생각하니까

1800
01:53:25,131 --> 01:53:27,258
내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

1801
01:53:30,053 --> 01:53:32,889
그래서 내가
대신해야겠다고 생각했어

1802
01:53:33,848 --> 01:53:37,018
월우한테 미안한 거
이렇게 갚아야겠다고

1803
01:53:42,649 --> 01:53:43,650
[피식 웃는다]

1804
01:53:44,317 --> 01:53:45,443
월우도

1805
01:53:46,569 --> 01:53:48,738
내 선택을 좋아해 줬을 거야

1806
01:53:50,365 --> 01:53:52,075
널 지킨 거니까

1807
01:53:55,328 --> 01:53:57,455
내가 월우한테 실수한 거

1808
01:53:58,915 --> 01:54:01,751
널 구해서 다 갚았다고 생각해

1809
01:54:05,797 --> 01:54:07,549
[안도하는 탄성]

1810
01:54:07,757 --> 01:54:09,717
이젠 마음이 너무 편해

1811
01:54:12,512 --> 01:54:13,846
월우 죽인 거

1812
01:54:17,850 --> 01:54:18,935
너야?

1813
01:54:21,854 --> 01:54:23,022
아니

1814
01:54:24,899 --> 01:54:26,276
니가 그랬잖아

1815
01:54:27,110 --> 01:54:29,237
자훈이네 애들이 월우를 죽였다고

1816
01:54:32,615 --> 01:54:34,617
그래서 걔들을 심판한 거야

1817
01:54:41,791 --> 01:54:43,668
내가 복수했으니까

1818
01:54:45,336 --> 01:54:47,171
내가 감옥에 온 거고

1819
01:54:50,258 --> 01:54:51,926
[순우] 넌 자유를 얻었잖아

1820
01:54:52,510 --> 01:54:53,636
그러니까

1821
01:54:54,429 --> 01:54:56,097
넌 앞으로 잘 살아

1822
01:54:56,556 --> 01:54:57,891
[순우가 피식 웃는다]

1823
01:54:59,100 --> 01:55:01,060
난 그거면 돼, 일우야

1824
01:55:02,896 --> 01:55:04,898
이씨, 개새끼야!

1825
01:55:04,981 --> 01:55:07,567
나와, 나와, 이 씨발놈아

1826
01:55:07,650 --> 01:55:09,652
[일우] 나와, 나와

1827
01:55:09,736 --> 01:55:11,779
니가 어떻게
월우한테 그럴 수 있어

1828
01:55:11,863 --> 01:55:14,532
니가 어떻게
월우한테 그럴 수가 있어

1829
01:55:14,616 --> 01:55:16,659
어떻게 월우한테 그럴 수가 있어!

1830
01:55:17,160 --> 01:55:19,871
[흐느끼며] 어떻게
월우한테 그럴 수가 있어

1831
01:55:20,496 --> 01:55:22,040
[일우의 포효]

1832
01:55:26,002 --> 01:55:28,087
[거친 숨소리]

1833
01:55:36,596 --> 01:55:40,224
[월우의 힘겨운 신음] ♪ 창밖을
보라 ♪

1834
01:55:41,225 --> 01:55:45,188
♪ 창밖을 보라 ♪

1835
01:55:45,772 --> 01:55:48,483
♪ 한겨울이 왔다 ♪

1836
01:55:48,566 --> 01:55:49,776
[힘겨운 숨소리]

1837
01:55:49,859 --> 01:55:53,363
♪ 창밖을 보라 ♪

1838
01:55:53,947 --> 01:55:57,992
[콜록거리며] ♪ 창밖을 보라 ♪

1839
01:55:59,953 --> 01:56:01,746
[짤랑 출입문 종소리]

1840
01:56:02,330 --> 01:56:04,332
[어두운 음악]

1841
01:56:05,291 --> 01:56:06,584
[월우의 당황한 탄성]

1842
01:56:10,755 --> 01:56:12,340
[겁먹은 숨소리]

1843
01:56:17,178 --> 01:56:19,514
월우 잘리면

1844
01:56:19,931 --> 01:56:22,809
[울먹이며] 잘리면 안 되는데

1845
01:56:23,184 --> 01:56:26,521
물어내라고 하면 어떡하지?

1846
01:56:26,938 --> 01:56:28,064
[울먹이는 소리]

1847
01:56:32,193 --> 01:56:33,277
아…

1848
01:56:34,278 --> 01:56:37,323
아, 아! 핸드폰

1849
01:56:37,532 --> 01:56:40,493
핸, 핸드폰 또 잃어버렸다

1850
01:56:41,494 --> 01:56:44,288
일우한테 혼날 거야

1851
01:56:44,664 --> 01:56:46,499
[울음]

1852
01:56:50,753 --> 01:56:52,296
어디 갔지?

1853
01:56:53,256 --> 01:56:55,633
[월우의 울먹이는 소리]

1854
01:56:56,426 --> 01:56:57,719
[훌쩍인다]

1855
01:56:58,594 --> 01:57:00,054
- [문 달칵 열리는 소리]
- [짤랑 출입문 종소리]

1856
01:57:00,596 --> 01:57:01,556
안녕하세요

1857
01:57:13,026 --> 01:57:14,360
[콜록거린다]

1858
01:57:14,652 --> 01:57:15,987
[힘겨운 숨소리]

1859
01:57:20,033 --> 01:57:22,660
[순우] 괜찮아, 괜찮아, 괜찮아
다 끝났어

1860
01:57:23,786 --> 01:57:25,413
- [월우의 옅은 신음]
- 어, 괜찮아

1861
01:57:25,496 --> 01:57:27,040
[순우의 안타까운 탄성]

1862
01:57:27,123 --> 01:57:28,249
아휴, 씨

1863
01:57:28,332 --> 01:57:30,585
- [월우의 기침]
- 개같은 새끼들, 씨

1864
01:57:30,668 --> 01:57:32,211
[심호흡]

1865
01:57:32,628 --> 01:57:34,297
- 어, 괜찮아, 괜찮아
- [헛기침]

1866
01:57:35,048 --> 01:57:36,549
[월우의 옅은 신음]

1867
01:57:59,822 --> 01:58:01,157
- [월우의 신음]
- [부스럭 소리]

1868
01:58:03,201 --> 01:58:04,577
- [순우의 힘주는 소리]
- [월우의 신음]

1869
01:58:06,579 --> 01:58:07,747
[괴로운 신음]

1870
01:58:08,664 --> 01:58:09,957
[괴로운 신음]

1871
01:58:14,337 --> 01:58:16,839
- [괴로운 신음]
- [순우] 쉿, 쉿, 쉿

1872
01:58:17,673 --> 01:58:20,093
- [연신 괴로운 신음]
- 쉿

1873
01:58:23,930 --> 01:58:25,807
- [순우의 힘주는 소리]
- [월우의 괴로운 신음]

1874
01:58:28,101 --> 01:58:30,561
- [순우의 힘주는 소리]
- [월우의 괴로운 신음]

1875
01:58:32,105 --> 01:58:33,940
- [순우의 힘겨운 소리]
- [괴로운 신음]

1876
01:58:38,194 --> 01:58:39,237
[순우의 거친 숨소리]

1877
01:58:40,404 --> 01:58:42,782
[순우의 가쁜 숨소리] 왜 그래?
어?

1878
01:58:43,825 --> 01:58:44,951
월우야

1879
01:58:46,494 --> 01:58:47,829
[힘주며] 월우야

1880
01:58:48,788 --> 01:58:49,956
[순우의 힘겨운 숨소리]

1881
01:58:50,331 --> 01:58:51,624
[힘주는 숨소리]

1882
01:58:51,874 --> 01:58:53,668
야, 월우야, 월우야!

1883
01:58:53,751 --> 01:58:57,296
[당황한 목소리로] 야, 야
일어나, 월우야

1884
01:58:57,380 --> 01:58:58,881
주월우! 일어나

1885
01:58:59,590 --> 01:59:02,176
일어나
야, 주월우, 일어나, 새끼야

1886
01:59:02,468 --> 01:59:04,345
[거친 숨소리] 장난하지 말고
새끼야

1887
01:59:04,428 --> 01:59:05,847
- [휴대 전화 진동음]
- [순우의 놀란 숨소리]

1888
01:59:07,890 --> 01:59:09,392
- [휴대 전화 진동음]
- [순우의 거친 숨소리]

1889
01:59:11,185 --> 01:59:13,396
- [휴대 전화 진동음]
- [순우의 연신 거친 숨소리]

1890
01:59:16,190 --> 01:59:18,109
- [휴대 전화 진동음]
- [당황한 탄성]

1891
01:59:20,153 --> 01:59:21,821
[연신 휴대 전화 진동음]

1892
01:59:22,905 --> 01:59:24,907
[긴장되는 음악]

1893
01:59:25,950 --> 01:59:26,951
[떨리는 숨소리]

1894
01:59:32,707 --> 01:59:34,959
[순우가 울먹이며 힘주는 소리]

1895
01:59:42,175 --> 01:59:43,718
[순우의 떨리는 숨소리]

1896
01:59:56,814 --> 01:59:58,399
[흐느낀다]

1897
01:59:58,482 --> 02:00:00,318
나한테 왜 이래, 씨발

1898
02:00:01,986 --> 02:00:04,989
[버럭 하며] 내가 뭘 그렇게
큰 잘못을 했는데? 어?

1899
02:00:05,781 --> 02:00:07,950
씨… [거친 숨소리]

1900
02:00:21,172 --> 02:00:22,381
[순우의 힘겨운 숨소리]

1901
02:00:26,552 --> 02:00:28,054
[순우가 훌쩍인다]

1902
02:00:29,222 --> 02:00:30,473
[순우의 힘주는 숨소리]

1903
02:00:35,144 --> 02:00:36,479
[순우의 다급한 숨소리]

1904
02:00:37,730 --> 02:00:39,065
[떨리는 숨소리]

1905
02:00:40,149 --> 02:00:41,317
[힘주는 소리]

1906
02:00:45,863 --> 02:00:47,114
[거친 숨소리]

1907
02:01:01,087 --> 02:01:02,588
[첨벙 떨어지는 물소리]

1908
02:01:06,634 --> 02:01:08,177
[흐느낀다]

1909
02:01:09,011 --> 02:01:10,471
그냥 재수 없는 날이야

1910
02:01:11,597 --> 02:01:13,307
재수 없는 날, 씨

1911
02:01:16,394 --> 02:01:19,563
맞아, 그냥 오늘
재수가 없어서 그래, 씨

1912
02:01:23,651 --> 02:01:25,027
[새 지저귀는 소리]

1913
02:01:28,572 --> 02:01:29,949
감사합니다

1914
02:01:33,828 --> 02:01:35,663
[남자] 선생님이셨다면서요?

1915
02:01:37,123 --> 02:01:38,124
[순우] 네?

1916
02:01:39,750 --> 02:01:41,377
아, 뭐…

1917
02:01:43,838 --> 02:01:45,548
[남자] 그럼 자훈이도 아시겠네?

1918
02:01:46,465 --> 02:01:48,926
[순우] 누구? 자훈?

1919
02:01:54,432 --> 02:01:55,558
문자훈?

1920
02:01:56,350 --> 02:01:59,145
걔 아버지가
인사 좀 전해 달라고 해서요

1921
02:01:59,895 --> 02:02:01,397
[웃음]

1922
02:02:47,693 --> 02:02:48,694
[도어 록 작동음]

1923
02:03:35,449 --> 02:03:36,450
[일우의 옅은 웃음]

1924
02:03:38,160 --> 02:03:39,578
[일우의 떨리는 숨소리]

1925
02:03:40,913 --> 02:03:42,081
[새어 나오는 한숨]

1926
02:03:50,965 --> 02:03:51,966
[떨리는 숨소리]

1927
02:03:58,472 --> 02:03:59,473
[탁 병 내려놓는 소리]

1928
02:04:05,604 --> 02:04:06,605
[일우가 이를 악물며] 하나
둘, 셋

1929
02:04:06,689 --> 02:04:07,940
[탁 라이터 조작음]

1930
02:04:08,023 --> 02:04:10,359
어, 됐다, 됐다, 됐다, 됐어

1931
02:04:11,277 --> 02:04:12,278
야

1932
02:04:15,739 --> 02:04:16,907
만약에

1933
02:04:19,452 --> 02:04:21,745
[한숨 쉬며] 신이란 게
진짜 있으면

1934
02:04:23,205 --> 02:04:26,208
왜 이렇게 좆같게 하는 건지, 씨발
말해 주긴 할까?

1935
02:04:26,834 --> 02:04:27,793
언제?

1936
02:04:28,794 --> 02:04:30,212
씨발, 뭐, 다 뒈지고 나서?

1937
02:04:31,046 --> 02:04:32,506
[환] 아이씨, 야

1938
02:04:32,590 --> 02:04:35,468
그딴 거 믿지 말고
차라리 날 믿어라, 새끼야

1939
02:04:35,551 --> 02:04:37,595
[함께 웃음]

1940
02:04:39,930 --> 02:04:41,015
근데

1941
02:04:42,933 --> 02:04:44,310
웃으니까 월우 같애

1942
02:04:44,393 --> 02:04:45,644
야, 이씨

1943
02:04:47,646 --> 02:04:48,731
[피식 웃는다]

1944
02:04:51,192 --> 02:04:52,193
[옅은 한숨]

1945
02:04:58,782 --> 02:04:59,825
야

1946
02:05:00,493 --> 02:05:01,911
캐럴 불러 줄까?

1947
02:05:03,537 --> 02:05:06,040
아, 뭐야, 오글거리게, 하지 마

1948
02:05:06,999 --> 02:05:12,046
♪ 창밖을 보라 창밖을 보라 ♪

1949
02:05:12,963 --> 02:05:14,381
- ♪ 흰 눈이 ♪
- [환] 아, 닥쳐

1950
02:05:14,465 --> 02:05:16,300
- ♪ 내린다 ♪
- [환] 뭔 놈의 캐럴이야, 씨

1951
02:05:16,383 --> 02:05:17,468
아, 크리스마스잖아

1952
02:05:23,224 --> 02:05:25,809
- ♪ 창밖을 보라 ♪
- [환] 아이씨, 미친 새끼

1953
02:05:25,893 --> 02:05:28,229
♪ 창밖을 보라 ♪

1954
02:05:28,604 --> 02:05:32,274
[환] ♪ 한겨울이 왔다 ♪

1955
02:05:36,695 --> 02:05:39,198
- [일우] ♪ 창밖을 ♪
- [함께] ♪ 보라 ♪

1956
02:05:39,281 --> 02:05:41,867
[함께] ♪ 창밖을 보라 ♪

1957
02:05:42,368 --> 02:05:45,287
♪ 흰 눈이 내린다 ♪

1958
02:05:45,538 --> 02:05:46,830
- [일우] 야
- [환] 어?

1959
02:05:46,914 --> 02:05:48,290
[일우] 벌써 크리스마스다

1960
02:05:48,582 --> 02:05:49,917
[환] 그러게

1961
02:05:50,000 --> 02:05:54,129
[월우가 어눌한 말투로] ♪ 창밖을
보라♪

1962
02:05:54,880 --> 02:05:58,384
♪ 창밖을 보라♪

1963
02:05:59,843 --> 02:06:02,805
♪ 한겨울이 왔다 ♪

1964
02:06:05,349 --> 02:06:07,351
[무거운 음악]

1965
02:07:22,343 --> 02:07:24,345
[긴장되는 음악]

1966
02:09:46,779 --> 02:09:48,781
[잔잔한 음악]
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