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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
00:00:27,986 --> 00:00:31,781
‎"닐 브레넌: 블록"

4
00:00:38,830 --> 00:00:40,331
‎좋아요, 들어 보세요

5
00:00:41,332 --> 00:00:42,333
‎제 친구가…

6
00:00:43,376 --> 00:00:45,462
‎친구였던 여자라고 해 두죠

7
00:00:45,545 --> 00:00:46,921
‎화가거든요

8
00:00:47,005 --> 00:00:50,717
‎우리 우정의 테마는
‎세상 혼자라는 거죠

9
00:00:50,800 --> 00:00:53,845
‎그래서 이 쇼도
‎그 감정에 관해서 썼어요

10
00:00:54,471 --> 00:00:56,639
‎그리고 대본을 그녀에게 보내면서

11
00:00:56,723 --> 00:00:58,850
‎'무대 배경 좀 만들어 줄래?'
‎하니까

12
00:00:58,933 --> 00:01:00,310
‎'당연하지' 하더군요

13
00:01:01,019 --> 00:01:04,230
‎그리고 이틀 전에
‎그녀가 이걸 보냈어요

14
00:01:06,649 --> 00:01:08,568
‎그런데 고립감이 아니라

15
00:01:08,651 --> 00:01:11,863
‎초등 2학년을 위한
‎언어 치료사 진료실 같아요

16
00:01:13,698 --> 00:01:16,201
‎전 생각했죠
‎'이걸 어떻게 정리하지?'

17
00:01:16,284 --> 00:01:18,203
‎그녀는 '알게 될 거야' 하더군요

18
00:01:19,829 --> 00:01:21,372
‎그러니까 저는

19
00:01:22,665 --> 00:01:24,000
‎여러분과 얘기할 거예요

20
00:01:26,044 --> 00:01:27,170
‎오늘 밤 내내요

21
00:01:28,630 --> 00:01:33,009
‎그런데 전 어떡하면 그녀를
‎만족시킬지 계속 생각하겠죠

22
00:01:33,093 --> 00:01:34,636
‎사실 놀라운 건 없어요

23
00:01:34,719 --> 00:01:37,180
‎여러분의 삶은 순탄한가요?

24
00:01:40,016 --> 00:01:42,727
‎그저 사건에서 사건으로
‎흘러가고 있나요?

25
00:01:42,811 --> 00:01:45,480
‎자존감을 느끼면서요?
‎전 아니거든요

26
00:01:46,564 --> 00:01:50,527
‎대부분의 소통은 이런 느낌이죠
‎쓰레기를 버리러 가면

27
00:01:50,610 --> 00:01:53,530
‎쓰레기통이 있잖아요
‎일반 쓰레기통이 있고

28
00:01:53,613 --> 00:01:55,615
‎재활용품이랑 퇴비 통이 있어요

29
00:01:55,698 --> 00:01:59,369
‎최선을 다해 분리하지만
‎결국 '제대로 못 한 것 같아' 하죠

30
00:02:02,622 --> 00:02:04,916
‎대부분의 경우
‎제 기분이 딱 그래요

31
00:02:06,000 --> 00:02:09,129
‎살면서 시종일관
‎'좆됐구나' 하는 기분이 들죠

32
00:02:09,212 --> 00:02:11,131
‎'큰일 났다' 하고요

33
00:02:11,214 --> 00:02:15,760
‎임종의 순간 제가 하는 생각은
‎이걸 거예요

34
00:02:15,844 --> 00:02:17,303
‎'저 간호사 나한테 화났나?'

35
00:02:25,353 --> 00:02:28,606
‎이것들은 제가 비정상이라고
‎느끼게 하는

36
00:02:28,690 --> 00:02:30,942
‎제 삶의 분야들이에요

37
00:02:31,025 --> 00:02:33,528
‎개중에는 더 중요한 것도 있죠

38
00:02:33,611 --> 00:02:36,197
‎작게 시작해도 돼요
‎개부터 시작하죠

39
00:02:37,031 --> 00:02:39,951
‎전 어릴 때 반려동물이 없었어요

40
00:02:40,034 --> 00:02:43,538
‎하지만 개 동영상은 봐요
‎재미있고 사랑스럽잖아요

41
00:02:43,621 --> 00:02:45,665
‎외국에서 군인들이 돌아오면

42
00:02:45,748 --> 00:02:47,709
‎개도, 군인도 놀라서는

43
00:02:47,792 --> 00:02:50,378
‎개가 얼굴을 막 핥아대잖아요
‎그래서 생각했죠

44
00:02:50,879 --> 00:02:52,005
‎개를 키워야겠다고요

45
00:02:53,715 --> 00:02:56,843
‎그래서 키스라는 핏불을 들였죠

46
00:02:58,011 --> 00:03:01,431
‎다들 그러더군요
‎'키스는 네 절친이 될 거야'

47
00:03:01,973 --> 00:03:03,099
‎그런데 말이에요

48
00:03:03,641 --> 00:03:05,435
‎아홉 번째 절친쯤 될 거예요

49
00:03:07,770 --> 00:03:09,439
‎뭐, 우린 괜찮아요

50
00:03:09,522 --> 00:03:13,484
‎그런데 인간과 동물 사이에
‎느낀다는 뭐 그런 거 있잖아요

51
00:03:13,568 --> 00:03:15,278
‎그런 건 일어나지 않았죠

52
00:03:15,361 --> 00:03:16,654
‎그래서 생각했어요

53
00:03:16,738 --> 00:03:20,200
‎'내가 인간과 개의 관계를
‎이해 못 하는 걸까?'

54
00:03:20,283 --> 00:03:23,828
‎'아니면 인간과 개의 관계를
‎이해하는 유일한 사람일까?'

55
00:03:24,495 --> 00:03:27,165
‎다들 똑같은 질문을 하거든요
‎'구조한 아이예요?'

56
00:03:28,708 --> 00:03:30,293
‎네, 다 구조한 애들이죠

57
00:03:32,795 --> 00:03:35,423
‎혼자서도 잘 사는 개는 없어요

58
00:03:37,926 --> 00:03:40,678
‎이런 건 없잖아요
‎'어디서 난 래브라두들이야?'

59
00:03:40,762 --> 00:03:43,431
‎'뱅크오브아메리카에 갔더니
‎얘가 매니저더라고'

60
00:03:48,645 --> 00:03:50,897
‎'이제 우리 집
‎풀타임 래브라두들이야'

61
00:03:52,565 --> 00:03:54,442
‎사실 구조했다고 하면 안 돼요

62
00:03:54,525 --> 00:03:56,486
‎사람들은 뿌듯해하죠

63
00:03:56,569 --> 00:03:59,030
‎'우리가 구조해서 입양했어'
‎아니거든요

64
00:03:59,113 --> 00:04:01,199
‎세상 모든 개의 사연은 이래요

65
00:04:01,282 --> 00:04:04,327
‎어미한테서 태어났는데
‎납치돼서 여러분한테 온 거죠

66
00:04:06,037 --> 00:04:08,665
‎'아니에요, 닐, 몰라서 그래요
‎난 개 엄마라고요'

67
00:04:08,748 --> 00:04:12,210
‎진짜요? 또 누가 개 엄마였게요?
‎그 개의 엄마요

68
00:04:15,922 --> 00:04:19,133
‎우린 개가 우리 아기라도
‎되는 듯이 말하지만

69
00:04:19,217 --> 00:04:21,344
‎사실 아니에요, 인질이죠, 맞죠?

70
00:04:21,427 --> 00:04:24,097
‎우린 이러잖아요
‎'너 예쁜 여자애야?'

71
00:04:24,180 --> 00:04:26,432
‎목소리만 낮추면
‎괴물이 따로 없어요

72
00:04:26,516 --> 00:04:27,892
‎'너 예쁜 여자애니?'

73
00:04:32,897 --> 00:04:35,733
‎'밖에 나가자
‎네 목에 사슬 좀 두르고'

74
00:04:37,318 --> 00:04:39,988
‎'재주 부리면
‎음식을 손톱만큼 줄게'

75
00:04:41,572 --> 00:04:42,991
‎'넌 내 절친이야'

76
00:04:44,701 --> 00:04:47,620
‎개와 인간의 관계를
‎낭만화하는 영화도 있죠

77
00:04:47,704 --> 00:04:48,621
‎'말리와 나'처럼요

78
00:04:48,705 --> 00:04:50,581
‎개가 '말리와 나'를 보면

79
00:04:50,665 --> 00:04:53,543
‎'테이큰'이 보여요
‎리암 니슨이 안 나올 뿐이죠

80
00:04:58,339 --> 00:05:01,301
‎그런데 제 탓인 것 같네요
‎제가 이상한 거예요

81
00:05:02,135 --> 00:05:04,679
‎그래서 사랑스러운 개들에 관한
‎책을 읽어 봤죠

82
00:05:07,348 --> 00:05:10,685
‎좋아요, 이건 LGBT 농담을
‎하라는 건가요?

83
00:05:10,768 --> 00:05:13,062
‎아니면 저한테
‎자폐 스펙트럼이 있다는 건가요?

84
00:05:17,233 --> 00:05:21,237
‎여러분이 보기에
‎저랑 관련된 게 있다고 해도

85
00:05:21,904 --> 00:05:26,075
‎전 저랑 관계가 없는 것 같아요
‎이를테면… 진보주의자요

86
00:05:26,576 --> 00:05:27,994
‎당연히 진보주의자죠

87
00:05:29,329 --> 00:05:30,788
‎저를 봐요, 비쩍 말랐잖아요

88
00:05:38,254 --> 00:05:40,089
‎수염 난 레이철 매도처럼 생겼어요

89
00:05:42,508 --> 00:05:44,344
‎하지만 소속감은 느끼지 않아요

90
00:05:44,427 --> 00:05:47,305
‎진보주의자들은 세상에서
‎제일 까칠한 사람들이잖아요

91
00:05:47,388 --> 00:05:48,639
‎공화당원들은 신났죠

92
00:05:48,723 --> 00:05:51,017
‎여자를 끼고
‎'웨스트월드'처럼 총을 쏴대고요

93
00:05:54,896 --> 00:05:56,356
‎공화당원들은 욕심쟁이죠

94
00:05:56,439 --> 00:06:00,234
‎자신과 가족, 부자들만
‎생각하면 돼요

95
00:06:00,318 --> 00:06:02,320
‎진보주의자들은 다 생각해야 해요

96
00:06:02,904 --> 00:06:04,781
‎태아만 빼고요
‎그것만 빼고 다 생각하죠

97
00:06:04,864 --> 00:06:06,115
‎맞죠, 진보주의자 여러분?

98
00:06:07,283 --> 00:06:09,494
‎태아는 좆까라고 해요, 안 그래요?

99
00:06:12,330 --> 00:06:15,625
‎태아가 보이면 뻥 차서
‎윌셔 대로까지 날려 버릴 거예요

100
00:06:18,044 --> 00:06:19,212
‎진보주의자의 문제는

101
00:06:19,295 --> 00:06:21,672
‎아무리 진보적이어도
‎부족하다는 거예요

102
00:06:21,756 --> 00:06:24,926
‎공화당원이 잔뜩 있는데
‎누가 '나 공화당원이에요' 하면

103
00:06:25,009 --> 00:06:26,219
‎다들 '이리 와요' 하죠

104
00:06:26,302 --> 00:06:29,430
‎진보주의자들이 있는 데서
‎'나 진보주의자예요' 하면

105
00:06:29,514 --> 00:06:31,140
‎'두고 보죠' 해요

106
00:06:34,852 --> 00:06:37,271
‎진보주의자로서
‎의견을 말할 순 있지만

107
00:06:37,355 --> 00:06:40,483
‎잘못 표현했다간 끝장이죠
‎무서워요

108
00:06:40,566 --> 00:06:43,069
‎사람들 앞에서
‎트랜스젠더 문제를 얘기해 봤나요?

109
00:06:43,820 --> 00:06:46,406
‎지금도 이러잖아요
‎'우린 그런 말 안 해요'

110
00:06:49,033 --> 00:06:51,619
‎'친구 꼴 나지 말고
‎그냥 넘어가요'

111
00:06:59,419 --> 00:07:01,504
‎바로 그거예요, 무섭다니까요

112
00:07:01,587 --> 00:07:04,757
‎물론 우린 모두
‎옳은 것들을 믿지만

113
00:07:04,841 --> 00:07:07,218
‎사람들 앞에서
‎트랜스젠더 문제를 논하는 건

114
00:07:07,301 --> 00:07:09,679
‎대화 젠가 게임을 하는 것 같아요

115
00:07:09,762 --> 00:07:10,638
‎이러죠

116
00:07:12,765 --> 00:07:14,183
‎'대명사'

117
00:07:14,267 --> 00:07:16,227
‎'그가… 그들이…'

118
00:07:16,310 --> 00:07:19,230
‎공화당원들은 그러죠
‎'트래니? 트래니라고 하는 거야?'

119
00:07:25,736 --> 00:07:27,530
‎'뭐죠? 젠가 하는 거예요?'

120
00:07:30,408 --> 00:07:32,201
‎'젠가 죽이죠, 다 부숴요'

121
00:07:36,956 --> 00:07:39,959
‎진보주의자에게는
‎난감한 문제가 많아요

122
00:07:40,042 --> 00:07:43,004
‎전 캘리포니아주의 베니스에 살죠
‎LA요

123
00:07:43,087 --> 00:07:45,882
‎베니스에는 노숙인들이 많은데

124
00:07:45,965 --> 00:07:49,260
‎전 뉴욕 출신이라
‎LA 노숙인들은 장난으로 보여요

125
00:07:54,640 --> 00:07:57,268
‎최고를 경험해 봤잖아요, 알죠?

126
00:08:00,313 --> 00:08:02,940
‎어느 날 집에 왔는데

127
00:08:03,024 --> 00:08:05,902
‎이메일이 왔더라고요

128
00:08:05,985 --> 00:08:07,111
‎종이 이메일요

129
00:08:07,195 --> 00:08:08,738
‎편지라고 부를게요

130
00:08:10,823 --> 00:08:12,742
‎편지에는 노숙인 쉼터를
‎연다고 쓰여 있었죠

131
00:08:12,825 --> 00:08:14,994
‎진보주의자로서 기뻤어요
‎계속 읽었죠

132
00:08:15,077 --> 00:08:18,414
‎'귀하의 자택 건너편입니다'
‎전 그랬죠, '젠장!'

133
00:08:19,415 --> 00:08:23,085
‎게임 쇼에 출연한 것 같았어요
‎'당신은 얼마나 진보적인가요?'

134
00:08:27,048 --> 00:08:28,633
‎전 흑인 TV 쇼를 썼다고요

135
00:08:31,219 --> 00:08:34,055
‎네, 제 이웃들은 시위를 한다는데

136
00:08:34,138 --> 00:08:35,389
‎전 안 할 거예요

137
00:08:35,473 --> 00:08:37,433
‎이사 갈 거예요, 시위는…

138
00:08:41,437 --> 00:08:42,772
‎아뇨, 이사 안 갔어요

139
00:08:42,855 --> 00:08:45,358
‎결국 쉼터를 열었죠
‎나쁘지 않아요, 괜찮아요

140
00:08:46,067 --> 00:08:48,653
‎'당신은 얼마나 진보적인가요?'는
‎재미있을 거예요

141
00:08:49,654 --> 00:08:51,781
‎'공항에서
‎무슬림처럼 보이는 남자가'

142
00:08:51,864 --> 00:08:54,450
‎'기도하는 동안
‎짐을 봐 달라고 합니다'

143
00:08:54,534 --> 00:08:57,078
‎'당신은 얼마나 진보적인가요?'

144
00:09:02,291 --> 00:09:03,376
‎통과!

145
00:09:07,547 --> 00:09:11,592
‎진보주의자들의 난문제가
‎누구인지 알아요?

146
00:09:12,426 --> 00:09:13,511
‎카니예예요

147
00:09:15,429 --> 00:09:17,723
‎카니예는 처음에
‎나와서 이랬거든요

148
00:09:17,807 --> 00:09:20,184
‎'조지 부시는
‎흑인들에게 관심도 없어요'

149
00:09:20,268 --> 00:09:21,894
‎보수주의자들은 닥치라고 하고

150
00:09:21,978 --> 00:09:24,063
‎진보주의자들은 말하게 놔두랬죠

151
00:09:24,146 --> 00:09:26,023
‎그러다 카니예가
‎트럼프를 좋아한다니까

152
00:09:26,107 --> 00:09:28,568
‎진보주의자들이 그랬어요
‎'좀 닥쳐야겠다'

153
00:09:30,528 --> 00:09:33,281
‎그때쯤엔 다들 카니예한테 지쳤죠

154
00:09:33,364 --> 00:09:35,700
‎다들 이랬어요
‎'저 친구 완전 돌았어'

155
00:09:36,200 --> 00:09:37,702
‎네, 당연하죠

156
00:09:38,494 --> 00:09:39,495
‎래퍼잖아요

157
00:09:40,121 --> 00:09:43,040
‎래퍼들이 감정적으로
‎안정돼 있다고 믿어요?

158
00:09:44,041 --> 00:09:45,876
‎근거가 있나요? '옛날에 말이야'

159
00:09:45,960 --> 00:09:47,628
‎'플레이버 플래브라는
‎친구가 있었는데'

160
00:09:49,630 --> 00:09:52,258
‎'맨날 몇 시인지 아냐고
‎물어보면서 다녔어'

161
00:09:52,341 --> 00:09:55,511
‎'모를 수가 없지, 가슴에
‎완전 큰 시계를 달고 다녔거든'

162
00:09:59,015 --> 00:10:02,893
‎'그리고 DMX라는 친구는
‎크랙을 피우면서 짖어댔어'

163
00:10:03,936 --> 00:10:05,062
‎'이랬다고, 왈왈'

164
00:10:05,146 --> 00:10:06,731
‎'그럼 어디 있는지 알았지'

165
00:10:11,819 --> 00:10:13,988
‎'말하는 거나 짖는 거나
‎마찬가지였어'

166
00:10:15,489 --> 00:10:17,033
‎'에미넴이라는 친구는'

167
00:10:17,116 --> 00:10:19,368
‎'부인을 죽인다는 내용의
‎앨범을 만들었지'

168
00:10:19,452 --> 00:10:21,412
‎'다 평범한 사람들이야'

169
00:10:24,874 --> 00:10:26,834
‎친구가 이걸 좋아하겠네요

170
00:10:26,917 --> 00:10:27,793
‎네, 총요

171
00:10:27,877 --> 00:10:30,171
‎전 총에 관해선 진보적이지 못해요

172
00:10:30,254 --> 00:10:35,926
‎총 얘길 하기 전에 밝혀 둘게요
‎전 총을 무서워해요

173
00:10:36,010 --> 00:10:37,845
‎그런데 경찰도 그렇더군요

174
00:10:44,143 --> 00:10:47,480
‎유밸디 사건에서
‎배워야 할 교훈이 뭘까요?

175
00:10:47,563 --> 00:10:49,065
‎텍사스주 유밸디요

176
00:10:49,148 --> 00:10:52,151
‎그냥 총 든 선한 사람만
‎믿어야 하나요?

177
00:10:52,234 --> 00:10:54,028
‎그게 유일한 해결책일까요?

178
00:10:54,111 --> 00:10:57,406
‎국민 전체가
‎총 든 선한 사람이 될 거예요

179
00:10:57,490 --> 00:10:59,617
‎사방에서 이러겠죠
‎'꼼짝 마!', '너나 꼼짝 마!'

180
00:10:59,700 --> 00:11:01,577
‎'난 꼼짝 안 했어', 그야말로…

181
00:11:04,622 --> 00:11:07,875
‎그리고 총을 막는 게
‎우리한테 달린 거라면…

182
00:11:07,958 --> 00:11:10,920
‎매년 과속으로 죽는 사람도
‎수천 명에 달해요

183
00:11:11,003 --> 00:11:12,838
‎그것도 막아야 하나요?

184
00:11:12,922 --> 00:11:15,132
‎도로에서 쫓아내요?

185
00:11:15,216 --> 00:11:17,802
‎과속하는 차가 보이면 이러는 거죠

186
00:11:17,885 --> 00:11:21,097
‎'차 안의 나쁜 놈을 막는 건
‎차 안의 선한 사람뿐이야'

187
00:11:26,769 --> 00:11:32,191
‎제 문제는 양측의 주장을
‎완전히 믿지 못한다는 거예요

188
00:11:32,274 --> 00:11:35,319
‎보수파의 주장은 총기 소유가
‎헌법의 기본 권리라는 거죠

189
00:11:35,403 --> 00:11:38,197
‎국민들이 총기를 소유하면
‎정부가 국민 말을 들을 거란 게

190
00:11:38,280 --> 00:11:39,865
‎헌법 제정자들의 생각이었어요

191
00:11:39,949 --> 00:11:42,952
‎안 그러면 사람들이 들고일어나
‎정부와 싸울 테니까요

192
00:11:43,035 --> 00:11:46,831
‎1700년대에는 아주 정당하고
‎훌륭한 생각이었죠, 그런데

193
00:11:48,332 --> 00:11:51,335
‎문제는 아직도 사람들이
‎총기를 사 모으면서

194
00:11:51,419 --> 00:11:55,131
‎언젠가 미국 군대를 장악해야 할
‎날이 올 거라고 생각한다는 거예요

195
00:11:55,214 --> 00:11:57,299
‎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요, 맞죠?

196
00:11:58,634 --> 00:12:00,469
‎그 생각이 맞을지도 몰라요

197
00:12:00,553 --> 00:12:03,472
‎그래서 그들의 가설을
‎시험해 보자는 거예요

198
00:12:03,556 --> 00:12:06,392
‎매년 한 번씩 겨뤄 보자는 거죠

199
00:12:11,272 --> 00:12:13,274
‎NRA 멤버 100명이랑

200
00:12:13,357 --> 00:12:15,609
‎글쎄요, 군인 두 명이랑요

201
00:12:17,111 --> 00:12:19,572
‎크리스마스에
‎폭스 TV로 중계하자고요

202
00:12:20,906 --> 00:12:25,369
‎'메리 크리스마스!
‎2022년 NRA - 군대의 결전입니다'

203
00:12:26,120 --> 00:12:28,956
‎'전장으로 가서
‎우리 NRA 전투원을 만나 보죠'

204
00:12:29,039 --> 00:12:31,417
‎'이름이 뭐죠?
‎어떤 무기를 갖고 있나요?'

205
00:12:31,500 --> 00:12:32,835
‎'전 앤디 베이커예요'

206
00:12:32,918 --> 00:12:35,755
‎'AR-15를 소지했고 머리부터
‎발끝까지 방탄으로 무장했죠'

207
00:12:35,838 --> 00:12:37,923
‎'앤디, 1부터 10까지
‎얼마나 자신 있나요?'

208
00:12:38,007 --> 00:12:39,633
‎'우라질 백만요'

209
00:12:45,222 --> 00:12:47,266
‎'이번엔 군인들에게 가 보죠'

210
00:12:47,349 --> 00:12:49,977
‎벙커에 한 남자가 있는데 이래요

211
00:12:50,060 --> 00:12:52,313
‎'전 제러마이아 워커 하사입니다'

212
00:12:52,396 --> 00:12:54,315
‎'어떤 무기를 소지했나요?'

213
00:12:54,398 --> 00:12:58,068
‎'공정한 건지는 모르겠는데
‎드론을 갖고 있어요'

214
00:13:05,242 --> 00:13:07,411
‎'헬파이어 미사일 8기와'

215
00:13:07,495 --> 00:13:09,538
‎'고성능 카메라를 장착했죠'

216
00:13:09,622 --> 00:13:13,667
‎'모니터로 보시다시피
‎NRA 친구들은 다 모여 있어요'

217
00:13:17,129 --> 00:13:19,131
‎'그러니까…'

218
00:13:19,215 --> 00:13:20,883
‎'시작했어요? 좋아요'

219
00:13:23,260 --> 00:13:26,263
‎'네, 그러면 이 버튼을 누를게요'

220
00:13:29,183 --> 00:13:30,643
‎'네, 다 죽었네요'

221
00:13:31,560 --> 00:13:35,272
‎'지금까지 올해
‎NRA - 군대의 결전이었습니다!'

222
00:13:37,942 --> 00:13:41,237
‎'협찬은…'

223
00:13:41,320 --> 00:13:42,321
‎'홀푸드였습니다'

224
00:13:46,534 --> 00:13:48,410
‎NRA 사람들은 이러겠죠

225
00:13:48,494 --> 00:13:50,955
‎'내년엔 이길 수 있어
‎흩어지기만 하면 돼'

226
00:13:54,834 --> 00:13:58,838
‎그게 보수파의 주장이에요
‎진보파의 주장은 이렇죠

227
00:13:58,921 --> 00:14:02,383
‎미국의 총기 상황은
‎정말 끔찍하잖아요

228
00:14:03,342 --> 00:14:08,055
‎총기로 인한 사망자가
‎매년 4만 명이죠, 처참해요

229
00:14:08,138 --> 00:14:11,851
‎그런데 여러분이 모르는 게 있죠
‎그중 자살이 몇 건일까요?

230
00:14:11,934 --> 00:14:15,938
‎2/3가 자살이에요
‎그건 아무도 모르죠

231
00:14:16,021 --> 00:14:18,774
‎TV에서 집단 총격전이 벌어지면

232
00:14:18,858 --> 00:14:21,986
‎물론 비극이지만
‎진보주의자는 TV에 나와서 이러죠

233
00:14:22,069 --> 00:14:25,447
‎'정신 건강이 문제가 아니라
‎총기 규제가 필요해요', 아니죠

234
00:14:25,531 --> 00:14:27,199
‎둘 다 하면 어때요? 그렇죠?

235
00:14:27,283 --> 00:14:29,368
‎매장에서 하나만 물어보면 어때요?

236
00:14:29,451 --> 00:14:31,537
‎누가 우울한지 알아보는 거예요

237
00:14:31,620 --> 00:14:34,081
‎그럼 총기 사망의 2/3가 줄어요

238
00:14:34,164 --> 00:14:37,209
‎직원이 와서 이러는 거죠
‎'무기를 판매하기 전에'

239
00:14:37,293 --> 00:14:39,670
‎'잠깐 검색 기록을 봐도 될까요?'

240
00:14:42,131 --> 00:14:44,758
‎'라나 델 레이 음악을
‎듣고 계셨군요'

241
00:14:46,635 --> 00:14:50,431
‎'전처 사진을 보셨고요
‎오늘은 총을 사실 수 없지만'

242
00:14:51,098 --> 00:14:53,225
‎'환각 버섯 한 봉지와'

243
00:14:53,309 --> 00:14:55,895
‎'에이스 벤츄라 DVD를 드릴게요'

244
00:15:01,233 --> 00:15:02,902
‎'금방 툭툭 털고 일어나서'

245
00:15:02,985 --> 00:15:05,237
‎'엉덩이로 대화하게 될 거예요'

246
00:15:07,781 --> 00:15:11,160
‎현재는 매년 총기 사고 사망자가
‎13,000명으로 줄었어요

247
00:15:11,243 --> 00:15:12,620
‎그것도 끔찍하죠

248
00:15:12,703 --> 00:15:13,913
‎그런데

249
00:15:13,996 --> 00:15:17,207
‎매년 독감으로 몇 명이
‎죽는지 알아요? 5만 명이에요

250
00:15:17,291 --> 00:15:19,251
‎총 맞아 죽을까 봐 걱정된다면

251
00:15:19,335 --> 00:15:21,545
‎독감 걸려 죽을까 봐
‎무서운지 생각해 보세요

252
00:15:21,629 --> 00:15:22,713
‎안 무섭죠?

253
00:15:22,796 --> 00:15:25,424
‎그걸 3으로 나눈 다음
‎거기서 만나요

254
00:15:26,550 --> 00:15:30,179
‎제가 얼마나 엿같은 생각에
‎빠져드는지 이제 아시겠어요?

255
00:15:31,138 --> 00:15:33,390
‎제가 기억하는 한
‎모든 일에 관해서 그래요

256
00:15:33,474 --> 00:15:36,393
‎심지어 제가 가끔 이런다니까요
‎'제발 그 입 좀 닥쳐'

257
00:15:37,061 --> 00:15:39,313
‎이런 질문을 받은 건 저뿐이겠죠

258
00:15:39,396 --> 00:15:41,982
‎'옳은 게 좋아? 행복한 게 좋아?'
‎그럼 전 이래요

259
00:15:48,322 --> 00:15:49,531
‎난 비정상이야

260
00:15:49,615 --> 00:15:52,743
‎어쨌든 저는 제 직감과
‎반대로 행동해요

261
00:15:52,826 --> 00:15:56,163
‎전 상상할 수 있는
‎모든 진보 단체에 기부하죠

262
00:15:56,246 --> 00:15:57,289
‎얼마나 많은…

263
00:15:57,373 --> 00:16:01,460
‎반자본주의 단체에도
‎기부한다니까요, 웃기지 않아요?

264
00:16:01,543 --> 00:16:04,088
‎배짱 좋게 기부금을 요구한다고요

265
00:16:04,171 --> 00:16:07,508
‎'반자본주의 단체에
‎100달러만 더 주실래요?' 하면

266
00:16:07,591 --> 00:16:10,928
‎전 그래요, '줄 순 있는데
‎내가 어떻게 번 돈인지 알죠?'

267
00:16:17,267 --> 00:16:18,686
‎그래요

268
00:16:19,645 --> 00:16:23,983
‎이런 생각 하고 있나요?
‎'닐, 대마초 좀 피우지 그래요?'

269
00:16:24,066 --> 00:16:27,111
‎'열 좀 내지 마요'
‎대마초를 좋아해서가 아니라

270
00:16:27,194 --> 00:16:32,032
‎오락용 약물이 저한테 효과가
‎없는 것 같아서 올렸어요

271
00:16:32,116 --> 00:16:33,367
‎MDMA 같은 거요

272
00:16:33,450 --> 00:16:35,452
‎몰리, 엑스터시라고도 하죠
‎연령에 따라서요

273
00:16:38,122 --> 00:16:42,084
‎일곱, 여덟 번쯤 해 봤는데
‎한 번도 효과가 없었어요

274
00:16:42,167 --> 00:16:45,546
‎MDMA에 반응하지 않는 뇌를
‎가진 것 같아요

275
00:16:45,629 --> 00:16:48,132
‎제 친구들은 그런 뇌가 아니에요

276
00:16:48,632 --> 00:16:49,466
‎정말 어색했죠

277
00:16:49,550 --> 00:16:52,720
‎다들 서로 젖꼭지를 쓰다듬는데
‎저만 이랬거든요

278
00:17:01,395 --> 00:17:04,148
‎그리고 전 대마초도
‎안 듣는 것 같아요

279
00:17:04,231 --> 00:17:07,401
‎대마초를 하면 5분 동안
‎폭력적인 편집 증세를 보이다

280
00:17:07,484 --> 00:17:09,445
‎잠들게 되나요? 대마초가 그래요?

281
00:17:10,612 --> 00:17:12,531
‎그렇다면 효과 만점이네요

282
00:17:13,574 --> 00:17:16,952
‎안타까워요
‎지금은 대마초의 황금기잖아요

283
00:17:17,036 --> 00:17:20,247
‎대마초가 합법인 곳이 많아요
‎여기서도 그렇고요

284
00:17:21,248 --> 00:17:23,792
‎대마초 회사가
‎코미디 쇼를 후원해서

285
00:17:23,876 --> 00:17:26,837
‎대마초 봉지와 베이프
‎파이프를 주기도 하죠

286
00:17:26,920 --> 00:17:29,590
‎쓰지도 못할 대마초가
‎집에 쌓여 있어요

287
00:17:29,673 --> 00:17:32,634
‎뒷마당에 레몬 나무가 있는
‎할머니처럼 이러고 있죠

288
00:17:32,718 --> 00:17:34,720
‎'대마초 좀 가져가요'

289
00:17:38,432 --> 00:17:40,309
‎대마초는 합법이고

290
00:17:40,392 --> 00:17:44,605
‎환각 버섯은 덴버와 오클랜드
‎오리건주 전체에서 합법화됐어요

291
00:17:44,688 --> 00:17:45,981
‎그래요

292
00:17:46,523 --> 00:17:49,860
‎그러니까 환각 버섯 가게도
‎생길 거예요

293
00:17:49,943 --> 00:17:52,780
‎준비됐나요? 환각 버섯 가게에
‎가서 '열렸나요?' 하면

294
00:17:52,863 --> 00:17:54,698
‎'글쎄요, 당신은 열렸나요?'

295
00:18:00,162 --> 00:18:01,663
‎마약이 불쾌한 건 아니에요

296
00:18:01,747 --> 00:18:05,876
‎MDMA, 사일로사이빈, 대마초
‎모두 FDA 안전 검사를 통과했죠

297
00:18:06,877 --> 00:18:10,297
‎그런데 FDA 안전 검사를
‎통과 못 하는 게 뭔지 알아요?

298
00:18:10,839 --> 00:18:13,217
‎술이죠, 안전 검사라고요?

299
00:18:13,300 --> 00:18:16,678
‎위스키를 연구실에서 검사한다면

300
00:18:16,762 --> 00:18:20,099
‎각 100명의 남녀에게
‎술을 나눠 주고

301
00:18:20,182 --> 00:18:22,810
‎결과를 기록한 다음
‎보스에게 가서 이러겠죠

302
00:18:22,893 --> 00:18:24,937
‎'위스키 검사를 했습니다'

303
00:18:25,771 --> 00:18:28,774
‎'처음 한두 잔을 마시면
‎다들 기분이 좋아지는데'

304
00:18:28,857 --> 00:18:31,985
‎'석 잔째부터는 대다수의 남자가
‎공격적으로 변하고'

305
00:18:32,820 --> 00:18:34,279
‎'여자들은 기분이 상했는데'

306
00:18:34,363 --> 00:18:36,615
‎'왜 그랬는지
‎말하고 싶지 않다고 했어요'

307
00:18:38,617 --> 00:18:41,120
‎'많은 사람이 토하고
‎정신을 잃었고'

308
00:18:41,203 --> 00:18:43,705
‎'집까지 운전해서 간 사람들은
‎모두 사고가 났죠'

309
00:18:44,790 --> 00:18:47,417
‎'끔찍하군'
‎'네, 제일 황당한 건 이거예요'

310
00:18:47,501 --> 00:18:50,003
‎'다들 토요일에 또 왔어요'

311
00:18:51,171 --> 00:18:53,423
‎'디제이를 고용할 건지
‎우리한테 묻더군요'

312
00:18:54,383 --> 00:18:57,594
‎'이스라엘 남자 둘이
‎홍보를 하겠다는데요'

313
00:18:59,805 --> 00:19:01,473
‎당연히 전 애주가가 아니죠

314
00:19:01,557 --> 00:19:05,686
‎말도 안 되는 건 술을
‎훌륭하게 홍보한다는 거예요

315
00:19:05,769 --> 00:19:07,896
‎전 어릴 때부터 들어 왔죠

316
00:19:07,980 --> 00:19:09,898
‎'술을 마시면
‎진정한 자신이 드러나'

317
00:19:09,982 --> 00:19:12,401
‎어느 정도는 사실이죠
‎한두 잔 마신다면요

318
00:19:12,484 --> 00:19:15,028
‎하지만 만취한 친구를 보면서
‎그러진 않잖아요

319
00:19:15,112 --> 00:19:16,363
‎'저게 진정한 토니야'

320
00:19:20,075 --> 00:19:21,827
‎'엿이나 먹어라!'

321
00:19:21,910 --> 00:19:24,413
‎'바로 저게 신이 주신 정수야'

322
00:19:28,709 --> 00:19:31,628
‎'진정한 토니는
‎거리에 오줌을 싸야 해'

323
00:19:37,342 --> 00:19:40,137
‎네, 저는 애주가도
‎애연가도 아니에요

324
00:19:40,220 --> 00:19:41,430
‎사람들이 싫어해요

325
00:19:42,639 --> 00:19:44,683
‎술과 담배를 멀리하면 저한테 좋죠

326
00:19:44,766 --> 00:19:47,978
‎확실해요, 파티에서
‎사람들한테 말하면 다들

327
00:19:48,061 --> 00:19:50,772
‎'잘했네요!' 하고는 가 버리거든요

328
00:19:54,151 --> 00:19:55,277
‎술은 힘든 주제예요

329
00:19:55,360 --> 00:19:59,865
‎저한테 힘들어요, 어릴 때
‎아빠가 알코올 중독자였거든요

330
00:20:00,782 --> 00:20:04,828
‎사람들은 술을 좋아해요
‎여자들도 사람이고요

331
00:20:04,912 --> 00:20:05,913
‎그러니까…

332
00:20:08,874 --> 00:20:09,875
‎인정해요

333
00:20:12,336 --> 00:20:13,921
‎연애하는 것도 힘들죠

334
00:20:14,004 --> 00:20:17,257
‎남들이 술 마신다고
‎뭐라고 하긴 싫은데

335
00:20:17,341 --> 00:20:20,344
‎동시에 살짝 위험하기도 하거든요

336
00:20:20,427 --> 00:20:24,181
‎괜찮을 때도 있는데 냄새만 맡아도
‎트라우마가 떠오르기도 해요

337
00:20:27,517 --> 00:20:30,896
‎하지만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
‎잘 모르겠어요

338
00:20:30,979 --> 00:20:33,315
‎어떤 게 좋을지 말이에요

339
00:20:33,398 --> 00:20:36,235
‎'내가 뭔데 술 마시지 말라고 해?'

340
00:20:36,318 --> 00:20:38,779
‎'사람들을 보호하려는 거야?'

341
00:20:38,862 --> 00:20:39,821
‎'무엇으로부터?'

342
00:20:39,905 --> 00:20:43,408
‎'부정적인 감정적 경험으로부터?
‎술 냄새 말이야?'

343
00:20:43,492 --> 00:20:46,828
‎'아직도 그 소리야?
‎어떻게 여태 극복 못 했어?'

344
00:20:47,663 --> 00:20:51,667
‎그런 부정적인 소리가
‎머릿속에서 계속 들려요

345
00:20:51,750 --> 00:20:54,544
‎술과 제 삶의 대부분에 관해서요

346
00:20:54,628 --> 00:20:58,548
‎정말이지 흉측한
‎내면의 독백이 들리죠

347
00:20:58,632 --> 00:21:00,133
‎한 번은 독백을 적어 봤는데

348
00:21:00,217 --> 00:21:02,719
‎보자마자
‎지워 버려야겠다 싶더군요

349
00:21:03,512 --> 00:21:06,932
‎누가 나한테 이런 식으로
‎말하는 걸 친구들이 알았다간

350
00:21:07,015 --> 00:21:08,308
‎열받을 테니까요

351
00:21:09,142 --> 00:21:11,645
‎하지만 내부인 소행이었으니
‎괜찮아요

352
00:21:12,896 --> 00:21:17,484
‎삶을 돌이켜보며 내가 이럴 수밖에
‎없구나 하는 생각 해 봤나요?

353
00:21:18,110 --> 00:21:22,572
‎제 얘기를 해 보자면
‎10남매 중 막내예요

354
00:21:22,656 --> 00:21:24,950
‎너무 많잖아요

355
00:21:25,033 --> 00:21:26,034
‎그렇죠?

356
00:21:26,743 --> 00:21:29,579
‎부모님은 두 분 다
‎대공황 때 태어나셨는데

357
00:21:29,663 --> 00:21:31,915
‎멋지게도 우울증을 달고 사셨죠

358
00:21:37,546 --> 00:21:41,383
‎두 분 다 그런 에너지를
‎결혼 생활에 끌어들이셨고

359
00:21:41,466 --> 00:21:45,762
‎엄청난 혼돈과 술이 있었죠

360
00:21:45,846 --> 00:21:47,514
‎법과 질서도 존재했고요

361
00:21:47,597 --> 00:21:51,101
‎심각한 폭력이 있었어요
‎진짜 어렸을 때는…

362
00:21:51,184 --> 00:21:53,562
‎가장 어릴 때의 기억 중 하나는

363
00:21:53,645 --> 00:21:57,733
‎십 대였던 형이 앞마당에서
‎아빠랑 주먹다짐을 한 거예요

364
00:21:57,816 --> 00:22:00,277
‎전 그랬죠, '이런 게 인생이구나'

365
00:22:01,820 --> 00:22:04,031
‎규칙이 정말 많았죠
‎끝이 없었어요

366
00:22:04,114 --> 00:22:08,410
‎규칙이 너무 많아서 나중엔
‎엄마가 중요한 것들을 써서

367
00:22:08,493 --> 00:22:13,081
‎주방 벽에 붙여 놨어요
‎강철 공장 같은 데서 하듯이요

368
00:22:13,665 --> 00:22:15,459
‎제 친구가 저기 올려놨네요

369
00:22:16,293 --> 00:22:17,711
‎몇 개 읽어 드릴게요

370
00:22:19,963 --> 00:22:22,632
‎TV 규칙이 많아요, 당연한 거겠죠

371
00:22:22,716 --> 00:22:26,219
‎세탁 규칙도 많아요
‎엄마는 세탁실에 환장하셨죠

372
00:22:26,887 --> 00:22:29,639
‎옷을 세탁실에 너무 오래 놔두면

373
00:22:29,723 --> 00:22:31,683
‎엄마가 옷을 압수했어요

374
00:22:32,476 --> 00:22:34,728
‎크메르루주 스타일로
‎사라져 버렸죠

375
00:22:35,937 --> 00:22:37,522
‎다신 볼 수 없었어요

376
00:22:37,606 --> 00:22:39,441
‎그런데 언젠가 크리스마스에

377
00:22:39,524 --> 00:22:42,694
‎누나 앤이 열쇠고리랑 양초랑

378
00:22:42,778 --> 00:22:45,030
‎헌 옷 한 상자를 돌려받았죠

379
00:22:45,822 --> 00:22:47,866
‎메리 크리스마스, 앤, 왜 울어?

380
00:22:49,701 --> 00:22:50,869
‎샌드위치 규칙도 많죠

381
00:22:50,952 --> 00:22:53,080
‎다들 샌드위치 규칙이 있었죠?

382
00:22:57,334 --> 00:23:00,337
‎우린 각자… 너무 많았잖아요

383
00:23:00,420 --> 00:23:03,298
‎그래서 매일 학교 가기 전에
‎샌드위치를 만들 순 없으니

384
00:23:03,382 --> 00:23:06,343
‎주말에 잔뜩 만들어서

385
00:23:06,426 --> 00:23:08,261
‎냉동실에 쟁여 놓고

386
00:23:08,345 --> 00:23:11,556
‎매일 학교 가는 길에
‎꺼내서 먹었어요

387
00:23:11,640 --> 00:23:14,601
‎여러분은 생각하겠죠
‎'샌드위치가 신선하지 않잖아'

388
00:23:14,684 --> 00:23:17,062
‎하지만 더 중요한 정보가 있어요

389
00:23:17,145 --> 00:23:20,607
‎오전 8시와 점심시간 사이에
‎샌드위치가 다 녹지 않기도 했죠

390
00:23:22,025 --> 00:23:26,238
‎그럴 땐 해적선의 생쥐들처럼
‎가장자리만 갉아 먹었어요

391
00:23:29,116 --> 00:23:32,828
‎그러니까 간단히 말하자면
‎'길모어 걸스' 같았죠

392
00:23:32,911 --> 00:23:34,454
‎"총칙"

393
00:23:34,538 --> 00:23:36,998
‎전 가톨릭 신자였죠, 더 있나요?

394
00:23:39,209 --> 00:23:41,378
‎중요한 행사는 다 거쳤어요

395
00:23:41,461 --> 00:23:43,463
‎세례식, 첫영성체

396
00:23:43,547 --> 00:23:45,132
‎견진 성사, 무신론

397
00:23:45,215 --> 00:23:46,133
‎그렇죠?

398
00:23:53,598 --> 00:23:55,350
‎무신론자라고 말하면 안 되겠네요

399
00:23:55,851 --> 00:23:58,645
‎무신론에 관한
‎불가지론자라고 말해 두죠

400
00:23:58,728 --> 00:24:02,149
‎무신론자는
‎정말 교활한 위선 주의자예요

401
00:24:02,858 --> 00:24:06,027
‎이러잖아요
‎'신에게 기도해요? 어리석군요'

402
00:24:06,111 --> 00:24:08,238
‎'내 비전 보드 볼래요?'

403
00:24:13,326 --> 00:24:16,246
‎백인 무신론자들은 많이 아는데
‎흑인 무신론자는 잘 몰라요

404
00:24:16,329 --> 00:24:17,831
‎알긴 하는데 많지는 않죠

405
00:24:17,914 --> 00:24:20,667
‎왜 흑인 무신론자가 별로 없는지
‎가설을 세워 봤어요

406
00:24:20,750 --> 00:24:21,751
‎시작합니다

407
00:24:24,087 --> 00:24:27,799
‎무신론은 백인 특권의
‎정점이라고 할 수 있어요

408
00:24:29,009 --> 00:24:32,137
‎진짜예요, 종교는 이러잖아요
‎'사후 세계가 궁금해요?'

409
00:24:32,220 --> 00:24:34,473
‎그럼 백인들은 '됐거든요' 하죠

410
00:24:40,437 --> 00:24:42,397
‎'지금보다 얼마나 더 좋겠어요?'

411
00:24:45,525 --> 00:24:48,278
‎'그냥 보충제나 먹으면서
‎두고 볼래요'

412
00:24:51,239 --> 00:24:53,658
‎백인 특권층이
‎끝내주는 몇 년을 보냈죠?

413
00:24:54,659 --> 00:24:55,494
‎네

414
00:24:56,328 --> 00:24:58,079
‎흰둥이, 백인들 말이에요

415
00:25:00,832 --> 00:25:03,502
‎흰둥이들은 2020년에
‎기습을 당했어요

416
00:25:03,585 --> 00:25:05,462
‎아무것도 모르고 당했잖아요

417
00:25:05,545 --> 00:25:07,422
‎한 백인 여자가 이러더군요

418
00:25:07,506 --> 00:25:11,510
‎'흑인들과 경찰들 사이가
‎그렇게 나쁜 줄 전혀 몰랐어요'

419
00:25:11,593 --> 00:25:15,013
‎전 그랬죠, '모르는 게 당연하죠
‎흑인이 만든 노래를'

420
00:25:15,096 --> 00:25:16,848
‎'한 곡이라도 들었다면 몰라도요'

421
00:25:18,141 --> 00:25:21,603
‎''좆까라, 경찰'이
‎무슨 뜻인 것 같아요?'

422
00:25:23,522 --> 00:25:26,525
‎'모든 경찰이 아니라
‎한 경찰서만 말하는 줄 알았죠'

423
00:25:27,400 --> 00:25:30,070
‎'밥 말리의 '나는 보안관을
‎쐈다'는 어쩌고요?'

424
00:25:31,238 --> 00:25:33,532
‎'그건 아는데 부관은 안 쐈잖아요'

425
00:25:38,245 --> 00:25:41,039
‎눈앞에 숨어 있는
‎백인 특권 주의는 재미있죠

426
00:25:41,122 --> 00:25:43,625
‎숨어 있는 백인 특권 의식이
‎뭔지 알아요?

427
00:25:43,708 --> 00:25:46,503
‎미국의 많은 도시 이름에
‎백인 특권 의식이 담겨 있죠

428
00:25:46,586 --> 00:25:49,422
‎시카고, 밀워키는
‎미국 원주민 단어예요

429
00:25:49,506 --> 00:25:50,674
‎서부는 더 끝내주죠

430
00:25:50,757 --> 00:25:53,218
‎샌프란시스코, 로스앤젤레스
‎샌디에이고

431
00:25:53,301 --> 00:25:56,513
‎스페인 이름이에요
‎왜 스페인어인지 생각해 봤나요?

432
00:25:58,431 --> 00:26:01,017
‎우리가 멕시코에서
‎우라질 도시들을 훔치고

433
00:26:01,101 --> 00:26:03,103
‎이름도 안 바꿨으니까요!

434
00:26:04,437 --> 00:26:07,023
‎부인할 수 없는
‎백인 특권 의식이라고요

435
00:26:07,107 --> 00:26:09,985
‎친구 피트랑
‎오래 사귄 여자 친구를

436
00:26:10,068 --> 00:26:11,444
‎'피트 여자'라고 부르다

437
00:26:11,528 --> 00:26:13,655
‎뺏어서 파티에 데려가고는
‎이러는 거죠

438
00:26:13,738 --> 00:26:15,699
‎'내 여친 피트 여자 알지?'

439
00:26:21,162 --> 00:26:23,540
‎'목말라, 자기?
‎피트 여자한테 마실 것 좀 줘'

440
00:26:25,333 --> 00:26:28,587
‎'당신 이니셜을 새긴 목걸이야
‎PG, 피트 여자'

441
00:26:31,923 --> 00:26:35,051
‎또 뭐가 백인 특권 의식일까요?
‎인종에 관한 농담이죠

442
00:26:35,135 --> 00:26:38,847
‎백인인 우리로서는
‎그냥 툭 튀어나오잖아요, 맞죠?

443
00:26:38,930 --> 00:26:41,057
‎전 진짜 재미있고
‎신랄한 흑인들을 알아요

444
00:26:41,141 --> 00:26:43,810
‎이러죠, '백인들은 몸치야
‎리듬 감각이 없어'

445
00:26:43,893 --> 00:26:46,771
‎전 그래요, '음반사를 가졌는데
‎리듬 감각은 무슨?'

446
00:27:04,289 --> 00:27:06,750
‎틱톡에서 이래요?
‎말해 봐요, 맞나요?

447
00:27:11,338 --> 00:27:13,465
‎많은 흰둥이가 저한테 물어봐요

448
00:27:15,967 --> 00:27:18,178
‎'닐, 난 착한 흰둥이야
‎어떡하면 될까?'

449
00:27:19,554 --> 00:27:24,100
‎'백인 특권 주의와 어떻게 싸워?'
‎그냥 그렇다는 걸 인정해요

450
00:27:24,184 --> 00:27:25,727
‎최근에 이런 일이 있었죠

451
00:27:25,810 --> 00:27:28,772
‎60km 구간에서
‎120km로 달리다가 걸렸어요

452
00:27:28,855 --> 00:27:29,856
‎아슬아슬했죠

453
00:27:32,359 --> 00:27:34,778
‎백인 경찰이었는데
‎면허증과 등록증을 줬더니

454
00:27:34,861 --> 00:27:38,490
‎제 번호판을 조회하더군요
‎전 차에 앉아서 그랬죠

455
00:27:38,573 --> 00:27:40,784
‎'뭐든지 괜찮아요, 벌금, 딱지'

456
00:27:40,867 --> 00:27:44,079
‎'그냥 주세요, 제가 잘못했어요'
‎그런데 경찰이 오더니

457
00:27:44,162 --> 00:27:46,498
‎'경고만 줄게요' 하는 거예요

458
00:27:46,581 --> 00:27:48,041
‎전 이건 아니다 싶었죠

459
00:27:48,124 --> 00:27:51,503
‎유색 인종 친구라면
‎최소한 딱지를 뗐을 테니까요

460
00:27:51,586 --> 00:27:54,798
‎그냥 넘어갈 순 없었어요
‎경찰이라 두렵기도 했지만

461
00:27:54,881 --> 00:27:56,633
‎기회는 이때다 싶어 말했죠

462
00:27:56,716 --> 00:27:58,802
‎'감사합니다, 경관님
‎백인의 특권 감사해요'

463
00:28:04,891 --> 00:28:07,769
‎경찰이, '저야 말로요' 하더군요
‎뭐죠?

464
00:28:18,029 --> 00:28:20,699
‎인종도 저한테는 희한한 문제예요

465
00:28:20,782 --> 00:28:23,868
‎제 삶에 이상할 정도로
‎큰 영향을 미쳤거든요

466
00:28:23,952 --> 00:28:27,789
‎주변에 유색 인종은 없지만
‎평균 백인보단 50배 많은 수치죠

467
00:28:29,332 --> 00:28:34,170
‎전 인종 농담도 잘 쓰는데
‎제가 그래도 될까 싶어요

468
00:28:34,254 --> 00:28:36,798
‎혹시나 이상한 사람이 듣는다면…

469
00:28:36,881 --> 00:28:39,426
‎음반사가 있는데 리듬 감각이
‎왜 필요하냐고 하면

470
00:28:39,509 --> 00:28:41,177
‎KKK 시위대가 난리를 치겠죠

471
00:28:41,261 --> 00:28:42,429
‎끝장이에요

472
00:28:45,640 --> 00:28:46,558
‎그렇다니까요

473
00:28:46,641 --> 00:28:49,602
‎'음반사가 있는데
‎리듬 감각이 왜 필요해?'

474
00:28:49,686 --> 00:28:51,438
‎'안녕히 계세요
‎저는 제디다이아예요'

475
00:28:53,732 --> 00:28:57,444
‎사람들 있는 데서
‎그런 농담을 하면 안 될까요?

476
00:28:57,527 --> 00:28:59,863
‎제 의도는 그렇지 않지만

477
00:28:59,946 --> 00:29:04,159
‎오해하는 마당에
‎제 의도가 중요하겠어요?

478
00:29:06,536 --> 00:29:08,705
‎아주 친근한 코미디 쇼죠?

479
00:29:09,873 --> 00:29:12,751
‎조그만 극장에서
‎인종에 관해 설교하는데

480
00:29:12,834 --> 00:29:14,586
‎케빈 하트는
‎엄청 큰 무대에서 이러죠

481
00:29:14,669 --> 00:29:18,214
‎'이집트에 갔다가 낙타한테
‎고추 물린 얘기 했던가요?'

482
00:29:25,430 --> 00:29:26,306
‎난…

483
00:29:27,098 --> 00:29:28,391
‎난 비정상이야

484
00:29:32,353 --> 00:29:33,438
‎있잖아요

485
00:29:34,022 --> 00:29:35,982
‎이건 여자 구두 같아요

486
00:29:36,816 --> 00:29:38,151
‎여러분은 생각하겠죠

487
00:29:38,234 --> 00:29:43,323
‎'닐, 결혼해서 아이가 생기면
‎고립감이 사라질지도 몰라요'

488
00:29:44,491 --> 00:29:45,992
‎그럴 수도 있죠, 모르겠어요

489
00:29:47,076 --> 00:29:50,538
‎결혼한 적도 없고 애도 없어요
‎마흔여덟 살이죠

490
00:29:50,622 --> 00:29:51,873
‎사람들이 싫어해요

491
00:29:54,542 --> 00:29:58,004
‎일정한 나이가 된 여자가 결혼도
‎안 했고 애도 없다면 더 심하죠

492
00:29:58,087 --> 00:29:59,547
‎사람들이 불쌍하게 여겨요

493
00:29:59,631 --> 00:30:00,632
‎그런데 남자는

494
00:30:01,132 --> 00:30:02,634
‎사람들이 의심해요

495
00:30:04,302 --> 00:30:08,723
‎제가 결혼했다가 아내를 죽였다면
‎여자들이 저를 더 믿을걸요

496
00:30:11,976 --> 00:30:14,729
‎'사랑할 능력이 있는 거야
‎너무 열정적인 것뿐이지'

497
00:30:16,898 --> 00:30:19,234
‎'그리고 두 명은 안 죽일 거야'

498
00:30:20,568 --> 00:30:21,569
‎귀엽네요

499
00:30:22,946 --> 00:30:26,950
‎전 오랫동안 연애도 해 봤고

500
00:30:27,033 --> 00:30:28,701
‎사랑도 몇 번 해 봤는데

501
00:30:28,785 --> 00:30:30,954
‎결혼까지는 못 갔어요

502
00:30:31,037 --> 00:30:32,330
‎그냥 그렇게 안 됐죠

503
00:30:32,831 --> 00:30:37,877
‎연애를 한다는 건
‎큰 위험을 감수하는 거예요

504
00:30:38,837 --> 00:30:42,257
‎매일 누군가와
‎신뢰 게임을 하는 거잖아요

505
00:30:42,340 --> 00:30:45,385
‎매일 이래요
‎'그래, 당신 차례야, 해 봐'

506
00:30:48,012 --> 00:30:50,098
‎'세상에, 너무 재미있었어
‎나도 해 줘'

507
00:30:51,933 --> 00:30:53,685
‎'좋아, 해 봐, 잡아 줄게'

508
00:30:55,562 --> 00:30:58,273
‎'맙소사, 완전 교감이 느껴져
‎우린 운도 좋지'

509
00:30:59,023 --> 00:31:00,149
‎'다시 해 줘'

510
00:31:05,738 --> 00:31:09,075
‎전 사람들을 잡다가 다쳐 봤고
‎떨어지다가 다쳐도 봤어요

511
00:31:09,158 --> 00:31:11,536
‎둘 다 짜증 나죠
‎이유는 다르지만요

512
00:31:11,619 --> 00:31:13,705
‎연애는 그런 거예요

513
00:31:13,788 --> 00:31:17,959
‎서로를 믿으면서
‎서로에게 확신을 줘야 하죠

514
00:31:18,042 --> 00:31:19,377
‎'우린 감정이 똑같아'

515
00:31:19,460 --> 00:31:23,047
‎'난 너와 똑같이 느껴
‎우린 잘 통해'

516
00:31:23,131 --> 00:31:25,466
‎그러다 어느 순간 이래요

517
00:31:25,550 --> 00:31:27,343
‎'그냥 그런 척한 거야'

518
00:31:28,511 --> 00:31:30,763
‎'우린 전혀 안 통해'

519
00:31:31,431 --> 00:31:34,100
‎그리고는 연애를 분석하면서

520
00:31:34,183 --> 00:31:37,020
‎언제부터 그런 척했는지 생각해요

521
00:31:37,103 --> 00:31:39,480
‎그러다 결국
‎삶의 가장 소중한 추억들이

522
00:31:39,564 --> 00:31:43,401
‎사기였을지도 모른다는
‎사실을 깨닫게 되죠

523
00:31:46,821 --> 00:31:48,031
‎숨 막히는 순간이죠

524
00:31:49,324 --> 00:31:51,117
‎전 그것 때문에 많이 자책해요

525
00:31:51,200 --> 00:31:53,620
‎'난 뭔가 단단히 잘못됐어'
‎하면서요

526
00:31:53,703 --> 00:31:57,081
‎다른 코미디언도 저를 지적해요
‎코미디언 친구가 이러더군요

527
00:31:57,165 --> 00:32:00,084
‎'네가 결혼해서 애가 있다면
‎인기가 더 많아질 거야'

528
00:32:00,168 --> 00:32:01,669
‎제가 왜냐고 물었더니

529
00:32:01,753 --> 00:32:03,463
‎'결혼해서 애가 있다면'

530
00:32:03,546 --> 00:32:05,924
‎'관객들이 너를 더 믿을 거야
‎도덕적이니까'

531
00:32:06,007 --> 00:32:08,217
‎'자신보다 다른 사람들을
‎생각하는 거잖아'

532
00:32:09,052 --> 00:32:10,803
‎전 법적으로 그래 본 적이 없죠

533
00:32:13,139 --> 00:32:14,349
‎전 개가 있어요

534
00:32:14,432 --> 00:32:17,310
‎'무슨 개? 사랑하지도 않는 개?'
‎할 거죠? 엿 먹어요!

535
00:32:20,188 --> 00:32:22,023
‎이제 아무 말도 안 할 거예요

536
00:32:23,608 --> 00:32:26,444
‎하지만 관객들이
‎결혼해서 애가 있는 코미디언을

537
00:32:26,527 --> 00:32:29,572
‎더 믿는다는 건 이해해요
‎그런데 궁금한 게 있어요

538
00:32:29,656 --> 00:32:32,158
‎빌 코스비의 결혼 생활은 어떻죠?
‎알아요?

539
00:32:35,703 --> 00:32:37,747
‎루이스 C. K.는 아직 행복하대요?

540
00:32:37,830 --> 00:32:40,375
‎엄청 웃기니까 유부남일 거예요

541
00:32:41,334 --> 00:32:44,545
‎하나 더 있어요, 솔직히 말해 줘요

542
00:32:45,213 --> 00:32:46,297
‎존 멀레이니?

543
00:32:51,219 --> 00:32:54,263
‎'오' 하지 마요
‎나 그 친구 결혼식에 갔다고요

544
00:32:56,224 --> 00:32:57,266
‎진짜예요

545
00:32:58,142 --> 00:33:01,354
‎여러분은 모르겠지만
‎난 비행기 타고 가서 차를 빌렸죠

546
00:33:01,437 --> 00:33:03,189
‎30달러에
‎업그레이드할 거냐고 묻기에

547
00:33:03,272 --> 00:33:06,025
‎'멀레이니의 결혼식인데
‎펑펑 쓰자' 했어요

548
00:33:06,109 --> 00:33:09,362
‎다음 장면은 PT 크루저 몰면서
‎이러죠, '이게 업그레이드야?'

549
00:33:14,617 --> 00:33:17,912
‎그래도 우디 앨런은
‎아직 결혼 생활 잘하고 있죠?

550
00:33:22,125 --> 00:33:23,793
‎그 다큐멘터리 봤어요?

551
00:33:24,544 --> 00:33:25,795
‎'앨런 vs 패로'

552
00:33:26,546 --> 00:33:29,632
‎우디 앨런이
‎의붓딸인 순이와 결혼하기 전에

553
00:33:29,716 --> 00:33:32,218
‎다른 의붓딸을 성추행했다는

554
00:33:32,301 --> 00:33:34,053
‎확실한 증거를 제시해요

555
00:33:34,804 --> 00:33:37,974
‎솔직히 우디 앨런 영화 중에
‎제일 별로였어요

556
00:33:42,812 --> 00:33:46,524
‎제가 연애를 망친 건 맹세코
‎노력이 부족해서가 아니에요

557
00:33:46,607 --> 00:33:50,236
‎다양한 접근법을 시도해 봤거든요

558
00:33:50,319 --> 00:33:52,780
‎사랑의 언어, 애착 스타일

559
00:33:52,864 --> 00:33:56,075
‎나이, 인종, 체중, 직업

560
00:33:56,159 --> 00:33:57,952
‎모델도 사귀었죠, 고마워요

561
00:34:03,124 --> 00:34:05,752
‎모델을 사귀는 건
‎사막 버기카를 소유하는 것 같죠

562
00:34:09,047 --> 00:34:12,800
‎사막 버기카랑 비슷해요
‎해변에서는 딱이거든요

563
00:34:12,884 --> 00:34:16,054
‎그런데 다른 곳에선 이래요
‎'괜히 데려왔네'

564
00:34:28,149 --> 00:34:30,443
‎물론 이성애자의 관점에서
‎하는 말이에요

565
00:34:30,526 --> 00:34:34,072
‎전 게이의 관점은 몰라요
‎게이가 돼 본 적도 없고요

566
00:34:34,155 --> 00:34:35,573
‎매년 한 번씩 확인하죠

567
00:34:37,658 --> 00:34:39,452
‎진짜예요, 솔직히 다들 그러잖아요

568
00:34:39,535 --> 00:34:42,955
‎포르노 사이트에서 '게이' 버튼을
‎누르고 '느낌 와?' 하죠

569
00:34:43,039 --> 00:34:44,332
‎'좋아, 여자들한테 돌아가자'

570
00:34:46,751 --> 00:34:50,546
‎게이였던 적은 없지만
‎동성애 혐오증은 많이 겪어 봤죠

571
00:34:50,630 --> 00:34:52,048
‎비데를 쓰거든요

572
00:34:56,302 --> 00:34:58,846
‎제 이성애자 친구들은 그래요
‎'그런 건 못 해'

573
00:34:59,639 --> 00:35:02,809
‎'항문으로 물을 쏠 순 없어'
‎혹시 걱정하는 게…

574
00:35:02,892 --> 00:35:07,438
‎항문에 물을 쏠까 봐
‎게이가 되기 싫은 거라면

575
00:35:09,440 --> 00:35:10,817
‎게이 맞아요

576
00:35:17,490 --> 00:35:18,533
‎그냥 게이로 살아요

577
00:35:18,616 --> 00:35:21,410
‎우리 집에 와서 비데를 써 보고
‎새로운 삶을 시작해요

578
00:35:24,497 --> 00:35:27,625
‎미성숙한 남자들은
‎섹슈얼리티를 그렇게 이해하죠

579
00:35:27,708 --> 00:35:30,086
‎우린 이래요, '깃발만 지키면 돼'

580
00:35:32,338 --> 00:35:34,132
‎'그럼 모든 게 똑같아'

581
00:35:34,215 --> 00:35:38,302
‎아니거든요, 전 마흔여덟이에요
‎깃발은 더럽혀졌어요

582
00:35:38,386 --> 00:35:40,304
‎항문에 손가락도 몇 번 넣어 봤죠

583
00:35:41,430 --> 00:35:42,932
‎여자 손가락요, 아무 일 없었어요

584
00:35:43,641 --> 00:35:46,352
‎변한 건 없었죠, 이러지 않았어요
‎'정체성을 찾았어!'

585
00:35:49,730 --> 00:35:51,816
‎'내 생각이 다 맞았어!'

586
00:35:54,443 --> 00:35:56,946
‎'로건을 끄고 드래그 레이스를 켜'

587
00:36:03,578 --> 00:36:06,706
‎제 연애에서 제일 먼저
‎사라진 게 뭔지 알아요?

588
00:36:06,789 --> 00:36:10,334
‎서로에 대한 존중이에요
‎대부분의 연애에서 그랬죠

589
00:36:10,418 --> 00:36:13,212
‎서로를 존중하지 않게 돼요
‎여자들은 생각하죠

590
00:36:13,296 --> 00:36:15,506
‎'남자들은
‎너무 생각이 없고 멍청해'

591
00:36:15,590 --> 00:36:18,634
‎남자들은 생각해요, '여자들은
‎너무 복잡하고 까탈스러워'

592
00:36:18,718 --> 00:36:19,802
‎둘 다 맞아요

593
00:36:20,720 --> 00:36:23,514
‎여성들은 복잡하고 까탈스러워요
‎그런데 말이죠

594
00:36:23,598 --> 00:36:25,433
‎동시에 정교하고 우아해요

595
00:36:25,516 --> 00:36:28,269
‎게다가 감정적 교감을 할 수 있죠

596
00:36:28,352 --> 00:36:29,854
‎눈까지 맞출 수 있어요

597
00:36:30,855 --> 00:36:32,815
‎여성들의 기운은
‎기분이 좋아지게 해요

598
00:36:32,899 --> 00:36:36,235
‎존재감과 에너지로
‎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죠

599
00:36:36,319 --> 00:36:38,154
‎여기 여성분들이 오셔서 감사해요

600
00:36:38,237 --> 00:36:40,198
‎여성분이 한 명도 없었다면…

601
00:36:40,281 --> 00:36:43,910
‎컴컴한 방에서 절 쏘아보는
‎남자들밖에 없었다면…

602
00:36:45,703 --> 00:36:47,246
‎어떤 에너지가 느껴지겠어요?

603
00:36:47,330 --> 00:36:49,040
‎'프라우드 보이스'죠, 확실해요

604
00:36:51,918 --> 00:36:54,503
‎찢어진 가죽 장갑을 낀 남자들이

605
00:36:54,587 --> 00:36:58,382
‎왠지 모르지만 흉측한 선글라스를
‎이렇게 끼고 있죠

606
00:37:08,142 --> 00:37:09,644
‎여자들은 남자들이

607
00:37:09,727 --> 00:37:12,355
‎생각 없고 멍청하다고 생각하죠
‎맞아요

608
00:37:13,356 --> 00:37:15,149
‎그리고 남자들이 어떤지 알아요?

609
00:37:15,233 --> 00:37:16,651
‎우라지게 웃겨요

610
00:37:20,529 --> 00:37:22,323
‎맞아요, 우린 완전 웃겨요

611
00:37:23,866 --> 00:37:27,703
‎여자들은 아름답게 건설적이고
‎남자들은 우습도록 파괴적이죠

612
00:37:28,746 --> 00:37:32,041
‎여자들만 참여하는 행사에 가면
‎여자들이 잔뜩 모여서

613
00:37:32,124 --> 00:37:34,293
‎눈을 맞추면서
‎화이트 와인을 마셔요

614
00:37:36,128 --> 00:37:38,839
‎좀 있다 보면 결국 이러죠
‎'여기서 나가야 해'

615
00:37:38,923 --> 00:37:41,842
‎그런데 보통 남자들은
‎일단 에너지를 모아요

616
00:37:41,926 --> 00:37:45,137
‎그러면서 사람들에게서 감탄을
‎끌어내려고 하죠, 늘 그래요

617
00:37:45,221 --> 00:37:47,640
‎뭘 사 주고 브레이크 댄스도 하고

618
00:37:48,891 --> 00:37:51,644
‎마술도 하고
‎뒤로 공중제비도 넘어요

619
00:37:52,311 --> 00:37:54,188
‎효과음을 넣으면서 이야기하죠

620
00:37:54,272 --> 00:37:57,316
‎'내가 배를 푹 쳤더니
‎그놈이 기관총을 꺼냈어, 드르륵'

621
00:37:57,400 --> 00:38:00,778
‎여자가 효과음을 써 가며
‎얘기하는 건 들어 본 적도 없어요

622
00:38:08,536 --> 00:38:13,082
‎새가 지저귀는 소리나
‎야옹 소리 같은 거요

623
00:38:14,917 --> 00:38:16,669
‎우린 늘 사람을 웃기려고 해요

624
00:38:16,752 --> 00:38:19,422
‎친구들한테는 재미있지만
‎잔인한 별명을 지어 주죠

625
00:38:19,505 --> 00:38:22,174
‎'얘는 마이크야
‎일명 발기 마이크'

626
00:38:23,592 --> 00:38:25,803
‎'일명 문맹 마이크지'

627
00:38:26,762 --> 00:38:30,933
‎여자가 이러는 건 못 봤어요
‎'얘는 세라, 일명 불임 세라야'

628
00:38:37,023 --> 00:38:39,942
‎'밑이 바짝 말라서
‎사하라라고 불러'

629
00:38:51,871 --> 00:38:56,542
‎전 남자 친구로서
‎타고난 재능이 전혀 없거든요

630
00:38:56,625 --> 00:39:00,129
‎남자 친구가 되기 위해
‎입학시험을 칠 필요가 없는 게

631
00:39:00,212 --> 00:39:03,007
‎감사할 따름이죠
‎보나 마나 떨어질 테니까요

632
00:39:03,090 --> 00:39:04,759
‎여자가 채점표를
‎가져와서 이러겠죠

633
00:39:04,842 --> 00:39:07,553
‎'닐, 불합격이에요, 알고 있었죠?'

634
00:39:09,930 --> 00:39:13,351
‎'두 개 분야의 점수가 안 좋은데
‎하나는 듣기예요'

635
00:39:13,434 --> 00:39:16,729
‎'TV로 농구 경기를 보는데
‎여자 친구가 말하고 싶어 하면'

636
00:39:16,812 --> 00:39:19,732
‎'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
‎정답은 TV를 끄고'

637
00:39:19,815 --> 00:39:21,984
‎'무슨 일인지 물어보는 건데
‎이렇게 썼더군요'

638
00:39:22,068 --> 00:39:23,903
‎'TV 소리를 키운다'

639
00:39:25,613 --> 00:39:28,908
‎'난 지금 얘기 못 해
‎1쿼터란 말이야'

640
00:39:28,991 --> 00:39:31,410
‎'쿼터 중에 제일
‎중요한 쿼터 중 하나라고'

641
00:39:35,331 --> 00:39:37,583
‎'그리고 갈등 해결 점수도 낮아요'

642
00:39:37,666 --> 00:39:40,669
‎'여자 친구가 당신에게 화났을 때'

643
00:39:40,753 --> 00:39:42,880
‎'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에
‎이렇게 썼죠'

644
00:39:42,963 --> 00:39:45,674
‎'여자 친구가 비슷한 실수를
‎했던 때를 기억해서'

645
00:39:46,926 --> 00:39:49,553
‎''거봐, 이년아! 이제 비겼어'라고
‎말해 준다'

646
00:39:56,352 --> 00:39:58,771
‎다시 데이팅 앱을 써야겠네요

647
00:39:59,355 --> 00:40:01,023
‎네, 전 비정상이에요

648
00:40:02,149 --> 00:40:05,152
‎연애가 별로 절박하지 않은
‎또 다른 이유는

649
00:40:05,236 --> 00:40:06,612
‎권력의 균형 때문이죠

650
00:40:06,695 --> 00:40:11,534
‎남자들은 약 40만 년 동안
‎세상의 모든 권력을 가졌잖아요

651
00:40:12,576 --> 00:40:15,079
‎그런데 6년 전쯤 여자들이 그랬죠
‎'줘 볼래?'

652
00:40:17,289 --> 00:40:20,709
‎남자들한테 권력이 없다는 게
‎아니에요, 더 자세히 말할게요

653
00:40:20,793 --> 00:40:23,462
‎진보적인 백인 남성은
‎연애에서 권력을 갖지 못해요

654
00:40:23,546 --> 00:40:27,341
‎역사의 이 시기에는
‎진보적인 백인 남성으로서

655
00:40:27,425 --> 00:40:30,761
‎저를 반대하는 시위에
‎참석해야 해요, 알겠어요?

656
00:40:39,812 --> 00:40:42,440
‎조지 플로이드 시위가
‎시작됐을 때 전 그랬어요

657
00:40:42,523 --> 00:40:44,650
‎'여성 인권 행진에서
‎썼던 걸 가져올게'

658
00:40:44,733 --> 00:40:46,485
‎'내가 문제다!'

659
00:40:51,407 --> 00:40:54,743
‎전 여성 인권 행진에 갔어요
‎한편으로는 감동이었는데

660
00:40:54,827 --> 00:40:57,288
‎엄청나게 웃긴 장면도 봤죠

661
00:40:57,371 --> 00:41:00,249
‎감동적이었어요, 40만 명의 여성과

662
00:41:00,332 --> 00:41:04,920
‎그들의 남편, 남자 친구, 아들
‎아빠들이 모두 행진하고 있었죠

663
00:41:05,004 --> 00:41:06,130
‎정말 굉장했어요

664
00:41:06,213 --> 00:41:08,841
‎그러다가
‎진짜 배꼽 잡는 장면을 봤죠

665
00:41:08,924 --> 00:41:11,260
‎우린 다 구호를 써서
‎들고 있었거든요

666
00:41:11,343 --> 00:41:14,263
‎거기 있는 남자가
‎이렇게 쓰인 걸 들고 있더군요

667
00:41:14,346 --> 00:41:17,850
‎'페미니스트는 이렇게 생겼다'
‎자기를 가리키는 화살표가 있고요

668
00:41:17,933 --> 00:41:20,144
‎그 남자는 저와
‎같이 걸으며 눈을 마주쳤고

669
00:41:20,227 --> 00:41:22,104
‎그 글귀를 올려다보며 이랬죠

670
00:41:32,072 --> 00:41:33,699
‎어떻게 되는지 두고 보죠

671
00:41:39,997 --> 00:41:42,833
‎전 지적질을 잘하는
‎많은 여자와 사귀었어요

672
00:41:42,917 --> 00:41:45,920
‎평생 두 명의 여자 친구가
‎제 앞에서 이랬죠

673
00:41:46,003 --> 00:41:47,254
‎'내가 이 사람 훈련했어'

674
00:41:49,507 --> 00:41:51,383
‎'내가 가르쳤어', 그래요

675
00:41:51,467 --> 00:41:54,470
‎그런 말 하는 남자는 못 봤죠?
‎아는 포주가 없어서 그래요

676
00:41:57,389 --> 00:41:58,891
‎그렇다니까요

677
00:41:58,974 --> 00:42:02,353
‎여자들이 가르쳐 주긴 하지만
‎우리가 배우고 싶은 게 아니라

678
00:42:02,436 --> 00:42:03,896
‎자기가 원하는 걸 가르치죠

679
00:42:03,979 --> 00:42:07,024
‎이런 여자 친구는 없었어요
‎'늑대 질식시키는 법 알려 줄게'

680
00:42:12,029 --> 00:42:15,407
‎항상 여성스러운 짓거리를
‎우리한테 가르치려고 하는데

681
00:42:15,491 --> 00:42:17,326
‎우린 그러죠, '그러지, 뭐'

682
00:42:19,245 --> 00:42:23,040
‎이런 반응은 전혀
‎배우고 싶지 않다는 뜻이에요

683
00:42:24,083 --> 00:42:24,959
‎'그러지, 뭐'

684
00:42:27,836 --> 00:42:29,296
‎'이불 커버, 그래'

685
00:42:34,260 --> 00:42:36,887
‎'그래, 담요도
‎자기만의 파우치가 필요하지'

686
00:42:42,268 --> 00:42:43,435
‎'고마워, 자기'

687
00:42:45,896 --> 00:42:50,568
‎전 세계 모든 남자가 겪어요
‎나이, 인종, 계급, 상관없죠

688
00:42:50,651 --> 00:42:53,487
‎메건 마클과 해리 포터가
‎어떻게 됐는지 알잖아요

689
00:42:53,571 --> 00:42:54,905
‎맞죠? 그 이름이죠?

690
00:42:56,198 --> 00:42:58,867
‎다 알잖아요, 메건이 그랬죠
‎'영국에서 살면'

691
00:42:58,951 --> 00:43:01,036
‎'당신은 왕자지만
‎당신 가족이 짜증 나니까'

692
00:43:01,120 --> 00:43:03,247
‎'미국으로 가자
‎당신은 아무도 아니야'

693
00:43:03,330 --> 00:43:04,373
‎해리는 그랬죠

694
00:43:04,456 --> 00:43:05,749
‎'그러지, 뭐'

695
00:43:11,088 --> 00:43:13,966
‎'천 년의 전통 따위 개나 줘
‎고마워, 여보'

696
00:43:17,595 --> 00:43:19,930
‎연애에서는 운이 중요해요

697
00:43:20,014 --> 00:43:22,349
‎그런 건 아무도 말 안 하죠
‎그냥 운이에요

698
00:43:22,433 --> 00:43:24,101
‎제가 좀 찾아봤거든요

699
00:43:24,184 --> 00:43:26,186
‎사귀는 상대와 결혼할 확률은

700
00:43:26,270 --> 00:43:28,355
‎8분의 1 정도 되고

701
00:43:29,064 --> 00:43:31,317
‎결혼해서 잘 살 확률은
‎50 대 50이죠

702
00:43:31,400 --> 00:43:32,610
‎다시 말해서

703
00:43:32,693 --> 00:43:36,614
‎사귀는 사람과 영원히
‎행복하게 살 확률은 6%예요

704
00:43:36,697 --> 00:43:40,034
‎여러분도, 상대방도
‎엄청 잘났다고 해도요

705
00:43:40,117 --> 00:43:42,202
‎6%요, 그건 운이죠

706
00:43:42,286 --> 00:43:45,205
‎이쯤에서 잠깐 멈추고

707
00:43:45,289 --> 00:43:47,416
‎데이트 중인 남자분들께
‎말씀드릴게요

708
00:43:47,499 --> 00:43:50,628
‎여러분은 예외라고
‎여성분에게 말해 주세요

709
00:43:54,256 --> 00:43:56,508
‎여러분은 잘될 거예요, 그럼요

710
00:43:56,592 --> 00:43:59,094
‎그런데 6%라니 운이잖아요, 맞죠?

711
00:43:59,178 --> 00:44:01,555
‎제가 틀렸다고 해도 9%예요
‎그런데 6%라고요

712
00:44:02,640 --> 00:44:04,058
‎운이에요, 우린 모두…

713
00:44:04,933 --> 00:44:07,645
‎연애에 실패하면
‎서로를 비난하잖아요

714
00:44:07,728 --> 00:44:09,855
‎자신을 비난하고요
‎하지만 위로해야 해요

715
00:44:09,938 --> 00:44:13,776
‎우린 다 NBA 경기장에서
‎하프 코트 샷을 쏘는 팬이에요

716
00:44:14,652 --> 00:44:17,029
‎팬이 샷에 실패하면
‎살짝 실망만 하지

717
00:44:17,112 --> 00:44:18,822
‎이러진 않죠, '나가 죽어!'

718
00:44:19,823 --> 00:44:22,326
‎'왜 못 넣었는지 생각해 봐!'

719
00:44:22,409 --> 00:44:25,788
‎'엄마와의 관계부터 시작해서
‎싹 다 되짚어 봐!'

720
00:44:29,833 --> 00:44:32,044
‎그리고 아기가 있죠

721
00:44:33,671 --> 00:44:35,172
‎전 아기를 반대하진 않아요

722
00:44:37,966 --> 00:44:39,218
‎태아를 반대하죠

723
00:44:39,301 --> 00:44:40,928
‎다들 아시잖아요

724
00:44:44,056 --> 00:44:47,935
‎전 태아가 너무 싫어요
‎치가 떨린다고요

725
00:44:48,018 --> 00:44:50,062
‎태아가 저한테 따지면 좋겠어요

726
00:44:53,148 --> 00:44:57,569
‎전 아랫도리를 내려다보며
‎이래 본 적은 없어요

727
00:44:57,653 --> 00:44:59,154
‎'번식을 해 봐야겠어'

728
00:44:59,947 --> 00:45:01,990
‎'다시 해 봐, 가자'

729
00:45:03,450 --> 00:45:05,828
‎애를 가지면 안 되겠다
‎싶었던 TV 쇼가 있었죠

730
00:45:06,495 --> 00:45:08,831
‎'나이틀리 뉴스'라고 알아요?

731
00:45:12,418 --> 00:45:14,211
‎기후 변화는 악몽이에요

732
00:45:14,294 --> 00:45:16,422
‎지구는 이미 적정 인구의 두 배죠

733
00:45:16,505 --> 00:45:19,383
‎평생 이렇게 분노와 분열감이
‎심했던 적은 없어요

734
00:45:19,466 --> 00:45:22,177
‎지금 애를 갖는 건
‎하우스 파티에 갔는데

735
00:45:22,261 --> 00:45:24,847
‎사람들로 발 디딜 틈도 없고
‎지붕에선 불이 났고

736
00:45:24,930 --> 00:45:27,558
‎지하실엔 물이 찼고
‎경찰이 체포하러 오는 와중에

737
00:45:27,641 --> 00:45:30,352
‎친구를 보고 이러는 거죠
‎'브라이언도 초대하자'

738
00:45:35,607 --> 00:45:38,694
‎문제는 첫 데이트에서
‎아기가 싫다고 말해야 하는 거죠

739
00:45:38,777 --> 00:45:40,320
‎말할 필요는 없지만

740
00:45:40,404 --> 00:45:42,740
‎그게 낫잖아요, 맞죠?

741
00:45:43,240 --> 00:45:47,244
‎여자들은 타이밍에 관한
‎개념이 이상하잖아요

742
00:45:47,327 --> 00:45:49,955
‎한번은 데이트를 했는데
‎여자가 '전 마흔 살이라'

743
00:45:50,038 --> 00:45:52,583
‎'아이를 누구와 만들지
‎슬슬 생각해야 해요' 하더군요

744
00:45:52,666 --> 00:45:54,042
‎전 생각했죠, '슬슬?'

745
00:45:56,795 --> 00:45:59,089
‎'급하게 생각해도 모자랄 판에'

746
00:46:05,554 --> 00:46:09,558
‎제가 첫 데이트에서
‎아이를 원하지 않는다고 하면

747
00:46:09,641 --> 00:46:11,518
‎사람들이 싫어해요

748
00:46:11,602 --> 00:46:15,147
‎첫 데이트에서 아이는 싫다고
‎말하는 건 면접에 갔는데

749
00:46:15,230 --> 00:46:16,857
‎이러는 거죠, '알아 두세요'

750
00:46:16,940 --> 00:46:18,776
‎'전 컴퓨터는 쳐다도 안 봐요'

751
00:46:26,950 --> 00:46:28,452
‎'어떡할까요?'

752
00:46:32,456 --> 00:46:35,042
‎운일 수도 있고
‎타이밍일 수도 있죠

753
00:46:35,125 --> 00:46:39,505
‎아니면 둘 다일 수도 있어요
‎아니면 제가 문제거나요

754
00:46:39,588 --> 00:46:41,465
‎제가 잘못된 걸 수도 있죠

755
00:46:41,548 --> 00:46:45,928
‎제가 너무 신경질적이든가
‎상처가 많든가 여성 혐오자든가

756
00:46:46,011 --> 00:46:48,138
‎저도 모르는 뭔가일 수도 있어요

757
00:46:48,722 --> 00:46:49,807
‎최근에 깨달았죠

758
00:46:49,890 --> 00:46:50,849
‎당신 탓이 아니에요

759
00:46:50,933 --> 00:46:51,934
‎내 탓이 아니에요?

760
00:46:53,393 --> 00:46:56,063
‎다행이네요, 그럼 끝낼게요
‎안녕히 가세요

761
00:47:00,818 --> 00:47:03,320
‎여성분들, 제가 찾는 믿음이
‎어떤 건지 알겠죠?

762
00:47:03,403 --> 00:47:04,279
‎조금은요?

763
00:47:06,114 --> 00:47:10,035
‎그래요, 최근에 든 생각인데

764
00:47:10,702 --> 00:47:14,206
‎전 여자에게 감정적 안정감을
‎보장할 수 없을 것 같아요

765
00:47:15,249 --> 00:47:18,460
‎그 여자가 제게 감정적 안정감을
‎보장할 수도 없을 것 같고요

766
00:47:18,544 --> 00:47:21,964
‎그렇지 않다면 좋겠지만
‎그냥 그런 느낌이 들어요

767
00:47:22,923 --> 00:47:25,759
‎사람들은 말하죠, '외롭지 않아?'

768
00:47:25,843 --> 00:47:26,718
‎외로워요

769
00:47:26,802 --> 00:47:30,514
‎하지만 원하지도 않는
‎연애를 했을 때는

770
00:47:30,597 --> 00:47:32,057
‎더 외로웠어요

771
00:47:37,521 --> 00:47:39,022
‎그리고 애들은…

772
00:47:40,774 --> 00:47:43,652
‎전 기후 변화 때문이라고 하지만

773
00:47:43,735 --> 00:47:46,196
‎아니에요, 비밀인데 아니거든요

774
00:47:49,658 --> 00:47:53,161
‎네, 그런 것들 때문인데
‎사실 감정적인 교감 때문이에요

775
00:47:53,245 --> 00:47:57,207
‎애가 태어났는데
‎전 아무 느낌 없는 건 싫거든요

776
00:47:57,291 --> 00:47:59,418
‎키스가 어떻게 됐는지 아시죠?

777
00:48:01,712 --> 00:48:04,381
‎게다가 우리 아빠는
‎애가 열 명이었는데

778
00:48:04,464 --> 00:48:06,300
‎아무도 사랑하지 않았잖아요

779
00:48:06,383 --> 00:48:11,763
‎전 반은 아버지랑 똑같으니
‎전철을 밟고 싶지 않은 거예요

780
00:48:11,847 --> 00:48:14,016
‎그럼 다들 그러죠
‎'정말 좋은 아빠가 될 텐데'

781
00:48:14,099 --> 00:48:16,894
‎좋은 해병도 되겠죠
‎하지만 해병은 되기 싫어요

782
00:48:21,648 --> 00:48:25,027
‎사람들은 '한번 해 봐' 해요
‎애 갖는 게 무슨…

783
00:48:25,110 --> 00:48:26,111
‎'도전해 봐'

784
00:48:26,194 --> 00:48:28,530
‎위험을 감수하는 건 애들이에요

785
00:48:28,614 --> 00:48:30,824
‎애들이 위험해진다고요

786
00:48:30,908 --> 00:48:34,578
‎자신을 사랑하지 않는
‎부모에게서 태어나면

787
00:48:34,661 --> 00:48:37,539
‎평생 '난 왜 이럴까?' 하면서
‎살게 되잖아요

788
00:48:41,835 --> 00:48:45,797
‎그리고 애를 만들어야 한다는
‎압박감도 진저리가 나요

789
00:48:45,881 --> 00:48:47,633
‎몸서리치게 싫어요, 알겠죠?

790
00:48:47,716 --> 00:48:50,552
‎수십 개의 새로운 성별과
‎성적 지향이 있지만

791
00:48:50,636 --> 00:48:52,846
‎연애 지향은 하나뿐이죠

792
00:48:52,930 --> 00:48:54,598
‎'결혼을 향해서'예요

793
00:48:54,681 --> 00:48:56,016
‎다자 연애가 있다고요?

794
00:48:56,099 --> 00:48:58,435
‎다자 연애에는 감세가 없거든요
‎그만해요

795
00:49:02,856 --> 00:49:05,275
‎사람들은 엄청 기뻐하면서 말해요

796
00:49:05,359 --> 00:49:07,486
‎'우리 결혼했어
‎혼인 신고도 했다고'

797
00:49:07,569 --> 00:49:09,821
‎'혼인 신고? 어떻게 한 거야?'

798
00:49:13,283 --> 00:49:16,453
‎전 합법적인 멍에에는
‎별로 안 끌려요

799
00:49:16,954 --> 00:49:19,414
‎안 그래요?
‎뭐가 더 의미 있을까요?

800
00:49:19,498 --> 00:49:20,707
‎새장 속의 새?

801
00:49:20,791 --> 00:49:24,544
‎아니면 매일 저 멀리 날아갔다가
‎돌아오는 새요?

802
00:49:24,628 --> 00:49:27,172
‎여러분 곁에서 사는 게
‎좋아서 말이죠

803
00:49:27,923 --> 00:49:29,007
‎그게 낫지 않아요?

804
00:49:33,971 --> 00:49:35,430
‎사람들은 그러죠

805
00:49:35,514 --> 00:49:38,517
‎한심한 소릴 해요
‎'그녀와 결혼하지 않으면'

806
00:49:38,600 --> 00:49:41,311
‎'환자 면회 시간 이후에
‎면회가 안 돼'

807
00:49:47,192 --> 00:49:49,736
‎경비원한테 40달러만 주면
‎가능하거든요

808
00:50:01,957 --> 00:50:03,291
‎됐다, 새야

809
00:50:06,169 --> 00:50:09,089
‎그리고 결혼한 사람들한테
‎사는 게 어떤지 물어봤어요?

810
00:50:13,427 --> 00:50:15,345
‎대답에 충격 먹을지도 몰라요

811
00:50:16,638 --> 00:50:18,056
‎그런데 남자들뿐이 아니죠

812
00:50:18,140 --> 00:50:19,933
‎여자한테 결혼 생활이
‎어떤지 물어보면

813
00:50:20,017 --> 00:50:23,228
‎논란이 분분한 의견을 피하는
‎정치인처럼 말해요

814
00:50:24,229 --> 00:50:26,148
‎'리사, 마이크랑 요즘 어때?' 하면

815
00:50:26,231 --> 00:50:27,899
‎이러죠, '애들은 잘 있어'

816
00:50:33,030 --> 00:50:35,073
‎남자한테 결혼 생활이
‎어떠냐고 물어보면

817
00:50:35,157 --> 00:50:37,701
‎납치범이 쓴 협박 편지를 읽는
‎인질처럼 말하죠

818
00:50:39,119 --> 00:50:41,621
‎'마이크, 리사랑 요즘 어때?' 하면

819
00:50:42,456 --> 00:50:43,582
‎'안녕'

820
00:50:47,127 --> 00:50:48,670
‎'난 행복해'

821
00:50:52,924 --> 00:50:54,718
‎'내 걱정은 하지 마'

822
00:50:57,304 --> 00:50:59,014
‎'네 걱정이나 하고'

823
00:51:00,599 --> 00:51:02,434
‎'야만적인 네 생활 방식이나
‎걱정해'

824
00:51:04,936 --> 00:51:07,022
‎'난 아내에게 많은 걸 배웠고'

825
00:51:08,523 --> 00:51:10,650
‎'더 나은 사람이 됐어'

826
00:51:11,777 --> 00:51:13,570
‎구석에선 부인이 ISIS처럼 이러죠

827
00:51:13,653 --> 00:51:15,530
‎'이불 커버 얘기도 해 줘'

828
00:51:26,500 --> 00:51:27,501
‎'그러지, 뭐'

829
00:51:31,254 --> 00:51:32,547
‎재미있네요

830
00:51:33,173 --> 00:51:35,175
‎솔직히 말하니까 좋아요

831
00:51:35,258 --> 00:51:39,262
‎코로나 덕분에 나아진 것 중
‎하나가 이거였으면 좋겠어요

832
00:51:39,346 --> 00:51:42,808
‎정신 건강에 대한 공감 말이에요

833
00:51:42,891 --> 00:51:45,268
‎다들 고립돼 있었잖아요

834
00:51:45,352 --> 00:51:48,271
‎인간은 고립 상황을
‎잘 견디지 못해요

835
00:51:48,355 --> 00:51:50,232
‎원시 시대의 습성이
‎남아 있는 거죠

836
00:51:50,315 --> 00:51:52,150
‎우리가 고립되면

837
00:51:52,859 --> 00:51:54,820
‎부족이 우릴 거부할 테니까요

838
00:51:54,903 --> 00:51:58,281
‎그럼 우린 하지도 않은
‎잘못을 찾아내며

839
00:51:58,365 --> 00:52:01,076
‎자책하기 시작해요

840
00:52:02,119 --> 00:52:04,246
‎그러면서 정신 건강이 나빠지죠

841
00:52:04,329 --> 00:52:07,457
‎그러니까 앞으로는 이런 말을
‎들으면 공감하길 빌어요

842
00:52:07,541 --> 00:52:11,461
‎'난 우울해, 불안해' 하면
‎'그래, 나도 그랬지' 하면서요

843
00:52:11,545 --> 00:52:14,673
‎평생 그런 기분으로
‎사는 사람도 있거든요

844
00:52:15,257 --> 00:52:19,386
‎코로나 때문에 바뀐 것 중
‎싫지 않은 게 또 있다면

845
00:52:19,469 --> 00:52:23,056
‎일을 좀 쉬어 가며
‎해도 된다는 거예요

846
00:52:23,140 --> 00:52:25,100
‎칼을 잠시 내려 두자고요

847
00:52:25,684 --> 00:52:27,894
‎코로나 와중에
‎멋진 일을 해냈다면 좋아요

848
00:52:27,978 --> 00:52:28,979
‎안 했어도 좋고요

849
00:52:29,563 --> 00:52:33,775
‎코로나 동안
‎뭔가를 이룬 사람이라면

850
00:52:33,859 --> 00:52:34,943
‎보 번햄

851
00:52:39,990 --> 00:52:41,491
‎아마존닷컴

852
00:52:42,659 --> 00:52:45,787
‎그리고 1998년 시카고 불스예요
‎그냥 그래요

853
00:52:49,374 --> 00:52:51,126
‎또 이겼잖아요

854
00:52:52,085 --> 00:52:56,006
‎잠시 쉬니까 좋았는데
‎세상이 다시 열리자마자

855
00:52:56,089 --> 00:52:58,216
‎전 다른 코미디언들과
‎저를 비교하며

856
00:52:58,300 --> 00:53:01,469
‎누가 누구 팟캐스트를 하는지
‎누가 어떤 공연을 하는지

857
00:53:01,553 --> 00:53:03,138
‎표를 얼마나 팔았는지 봤죠

858
00:53:03,221 --> 00:53:05,140
‎'틱톡을 하기엔 너무 늙었나요?'

859
00:53:05,223 --> 00:53:08,852
‎'콜레스테롤약 먹는 사람이
‎립싱크 영상 찍어도 될까요?'

860
00:53:11,688 --> 00:53:14,608
‎말했지만 코미디는
‎사람들 앞에서 하는 거라

861
00:53:14,691 --> 00:53:18,195
‎한편으로는
‎많은 걸 드러낼 수 있어요

862
00:53:18,987 --> 00:53:22,741
‎말했듯이 전 이 세상과
‎안 맞는다는 기분이 들 때가 많고

863
00:53:22,824 --> 00:53:25,285
‎실제로도 별로 잘하고 있지 못한데

864
00:53:25,952 --> 00:53:27,537
‎코미디를 할 때만큼은

865
00:53:27,621 --> 00:53:30,290
‎내가 잘하고 있구나 하는
‎느낌이 들어요

866
00:53:30,373 --> 00:53:32,626
‎하지만 한편으론
‎'아니거든' 하고요

867
00:53:32,709 --> 00:53:35,670
‎코로나 직전에
‎넷플릭스가 파티를 했죠

868
00:53:36,379 --> 00:53:39,925
‎이 이야기에선 아는 이름이
‎많이 등장해요, 미리 사과할게요

869
00:53:40,008 --> 00:53:42,510
‎엄청 많이 등장해요
‎디카프리오도 있었죠

870
00:53:42,594 --> 00:53:43,762
‎언급도 안 할래요

871
00:53:48,266 --> 00:53:49,434
‎그래요

872
00:53:50,352 --> 00:53:53,980
‎넷플릭스가 파티를 열었는데
‎넷플릭스 CEO의 집에서 했어요

873
00:53:54,064 --> 00:53:55,523
‎테드 서랜도스라는 남자예요

874
00:53:55,607 --> 00:53:56,983
‎멋진 분이죠

875
00:54:05,367 --> 00:54:07,077
‎진짜 멋진 분이에요

876
00:54:12,165 --> 00:54:15,502
‎테드 서랜도스의 집에 들어갔는데

877
00:54:15,585 --> 00:54:18,755
‎세계 최고의 코미디언들이
‎있는 거예요

878
00:54:18,838 --> 00:54:20,590
‎저쪽에 빌 버가 있고

879
00:54:20,674 --> 00:54:23,802
‎아지즈, 멀레이니, 앨리 웡

880
00:54:24,469 --> 00:54:27,472
‎세라 실버먼, 완다 사이크스
‎트레버 노아

881
00:54:28,056 --> 00:54:29,057
‎보랏도 있었죠

882
00:54:32,269 --> 00:54:35,438
‎전 생각했죠, '괜찮은데
‎유명인들이야, 닐, 좋아'

883
00:54:35,522 --> 00:54:36,982
‎데이브 샤펠

884
00:54:37,065 --> 00:54:39,484
‎크리스 록, 케빈 하트

885
00:54:39,567 --> 00:54:41,403
‎그리고 이쪽에 있는 사람들은

886
00:54:41,486 --> 00:54:43,321
‎엘런 드제너러스와 에디 머피였죠

887
00:54:43,989 --> 00:54:48,118
‎그 사람들이 그렇게 모여 있는 건
‎생전 처음 봤어요

888
00:54:48,201 --> 00:54:51,913
‎그리고 생각했죠
‎'친구, 무슨 짓을 해서'

889
00:54:51,997 --> 00:54:54,833
‎'초대받았는지는 몰라도
‎아주 잘했나 보네'

890
00:54:54,916 --> 00:54:56,543
‎'네가 자랑스럽다'

891
00:54:56,626 --> 00:55:00,255
‎그리고는 제 영웅들을
‎보고 있었어요

892
00:55:00,964 --> 00:55:01,923
‎아이콘이잖아요

893
00:55:02,007 --> 00:55:06,094
‎그런데 정말 훌륭한 사람인
‎테드 서랜도스가…

894
00:55:09,848 --> 00:55:11,474
‎건배를 하며 이러더군요

895
00:55:11,558 --> 00:55:15,103
‎'저의 코미디 영웅들과
‎한자리에 있을 수 있어'

896
00:55:15,770 --> 00:55:17,772
‎'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'

897
00:55:18,481 --> 00:55:19,816
‎그러자 크리스 록이 소리쳤죠

898
00:55:19,899 --> 00:55:21,276
‎'닐 브레넌도 있어요!'

899
00:55:32,787 --> 00:55:34,664
‎전 생각했죠, '크리스도 언젠가'

900
00:55:34,748 --> 00:55:36,750
‎'동료들 앞에서
‎망신당하면 좋겠다'

901
00:55:51,014 --> 00:55:53,099
‎어쨌든 끝내주는 농담이었어요

902
00:55:53,183 --> 00:55:55,352
‎말하자면 적절한 농담이었죠

903
00:55:55,435 --> 00:55:58,855
‎제가 다른 사람이었다면
‎더 재미있었을 텐데 말이에요

904
00:55:58,938 --> 00:56:01,149
‎이랬죠
‎'젠장, 내가 닐 브레넌이네'

905
00:56:04,778 --> 00:56:07,197
‎영화에선 민망한 장면에서

906
00:56:07,280 --> 00:56:09,074
‎슬로 모션 장면으로 넘어가잖아요

907
00:56:10,575 --> 00:56:12,786
‎제 슬로 모션 장면은
‎엘런이 이러는 거였죠

908
00:56:14,954 --> 00:56:17,290
‎보랏은 이랬죠, '제 아내예요!'

909
00:56:22,545 --> 00:56:26,466
‎그러다 보니 역시나
‎자아비판을 하게 됐어요

910
00:56:26,549 --> 00:56:28,593
‎다들 타고난 코미디언이었거든요

911
00:56:28,676 --> 00:56:32,222
‎데이브는 열네 살 때 코미디를
‎시작했는데 그때도 훌륭했죠

912
00:56:32,305 --> 00:56:34,891
‎에디는 다섯 살 때부터
‎배우가 꿈이었대요

913
00:56:35,392 --> 00:56:38,770
‎엘런은 무대에 서기도 전부터
‎'더 투나잇 쇼'에 나갈 거랬죠

914
00:56:38,853 --> 00:56:41,606
‎그런 일화가 엄청 많잖아요

915
00:56:41,689 --> 00:56:43,858
‎그런데 저는 완전히 반대로 했죠

916
00:56:43,942 --> 00:56:47,070
‎작가였는데
‎30대에 코미디언이 됐고

917
00:56:47,153 --> 00:56:49,447
‎타고난 재능도 없어요

918
00:56:49,531 --> 00:56:54,035
‎다 만들어야 했죠, 보컬 수업과
‎무브먼트 수업을 들었어요

919
00:56:54,119 --> 00:56:56,663
‎카리스마에 관한
‎수많은 오디오북도 들었죠

920
00:56:56,746 --> 00:56:58,289
‎엄청나게 많이요

921
00:57:01,835 --> 00:57:03,878
‎다 과거인 것처럼 말하고 있지만

922
00:57:03,962 --> 00:57:05,839
‎사실 지금도 해요, 이거 보여요?

923
00:57:05,922 --> 00:57:07,882
‎시계가 아니라고요?
‎맞아요, 아니에요

924
00:57:07,966 --> 00:57:09,259
‎파블록이란 건데

925
00:57:09,342 --> 00:57:11,970
‎3분에 한 번씩
‎작은 전기 충격을 줘서

926
00:57:12,053 --> 00:57:14,597
‎더 웃어야 한다는 걸 상기시키죠

927
00:57:14,681 --> 00:57:16,724
‎공연하는 내내 그랬어요

928
00:57:31,656 --> 00:57:33,199
‎전 사람들이 곁에 있으면

929
00:57:33,283 --> 00:57:36,077
‎'이러면 안 되는 건가?'
‎하고 생각해요

930
00:57:37,078 --> 00:57:38,955
‎그런데 이건 대체 뭐죠?

931
00:57:39,664 --> 00:57:42,208
‎평범한 스탠드업 코미디는
‎왜 못 해요?

932
00:57:42,292 --> 00:57:43,376
‎지난번엔 그랬죠

933
00:57:43,460 --> 00:57:47,130
‎'마이크 세 개를
‎등거리로 배치해 주세요'

934
00:57:47,213 --> 00:57:48,590
‎'이거랑…'

935
00:57:53,094 --> 00:57:56,931
‎그런데 지금은 이러고 있죠
‎'여러분, 블록을 가져왔어요!'

936
00:58:02,187 --> 00:58:03,521
‎저는 지난…

937
00:58:05,523 --> 00:58:08,443
‎15년 동안 코미디언으로 살았어요

938
00:58:10,111 --> 00:58:13,198
‎제가 만난 코미디언은 전부
‎저한테 작가 같다고 했죠

939
00:58:16,743 --> 00:58:19,496
‎'농담해 봐'라는 뜻의
‎코미디언 언어예요

940
00:58:20,288 --> 00:58:22,957
‎그 전에 제가 작가였을 땐
‎다들 그랬어요

941
00:58:23,041 --> 00:58:24,834
‎'당신은 코미디언 같은데요'

942
00:58:24,918 --> 00:58:27,545
‎'당신 짜증 나'라는 뜻의
‎작가들 언어죠

943
00:58:30,465 --> 00:58:33,426
‎코미디언은 여기 있고
‎작가는 여기 있는 것 같아요

944
00:58:33,510 --> 00:58:35,887
‎'닐, 넌 그냥 중간에 있어'

945
00:58:35,970 --> 00:58:38,765
‎스탠드업 '트라우미디' 쇼를
‎하면서

946
00:58:44,354 --> 00:58:46,356
‎친구한테 돈 줬다고 말했던가요?

947
00:58:50,276 --> 00:58:51,694
‎각각 떼어놓고 보자면…

948
00:58:53,863 --> 00:58:55,865
‎다 할 만해요

949
00:58:55,949 --> 00:58:56,950
‎하지만…

950
00:58:59,244 --> 00:59:03,456
‎모아놓고 보면 어려워요
‎우울증이 거기서 나오죠

951
00:59:03,540 --> 00:59:06,543
‎전 정말 많이 애썼어요

952
00:59:06,626 --> 00:59:07,877
‎안 해 본 게 없죠

953
00:59:08,962 --> 00:59:10,964
‎테라피, 명상

954
00:59:12,382 --> 00:59:13,383
‎케타민

955
00:59:14,342 --> 00:59:16,928
‎경두개 자기 자극법도 해 봤어요

956
00:59:17,929 --> 00:59:18,763
‎좋아요

957
00:59:21,266 --> 00:59:23,476
‎좋았는데 효과가 점점 약해져서

958
00:59:23,560 --> 00:59:27,564
‎더 강한 경두개 자기 자극법을
‎받기 위해 중국에 갔어요

959
00:59:27,647 --> 00:59:29,399
‎미국에선 불법이었거든요

960
00:59:29,482 --> 00:59:31,943
‎중국에서도 불법일 수 있어요

961
00:59:33,278 --> 00:59:34,320
‎그리고

962
00:59:35,154 --> 00:59:39,409
‎5-MeO-DMT도 복용해 봤어요

963
00:59:39,492 --> 00:59:41,452
‎부포 알바리우스도 해 봤는데

964
00:59:41,536 --> 00:59:43,997
‎마치 환각제의 핵폭탄 같았죠

965
00:59:44,914 --> 00:59:46,749
‎그건 좀…

966
00:59:47,917 --> 00:59:49,502
‎너무 나갔다 싶었죠

967
00:59:50,378 --> 00:59:52,422
‎제가 살짝 다쳤던 것 같아요

968
00:59:54,382 --> 00:59:57,010
‎하지만 특효약을 찾고 있다면

969
00:59:57,760 --> 00:59:59,470
‎어느 정도의 부작용은

970
01:00:00,054 --> 01:00:02,181
‎예상해야 하는 거겠죠

971
01:00:03,766 --> 01:00:05,101
‎자꾸 그런 생각이 들어요

972
01:00:05,184 --> 01:00:08,229
‎'나아지고 싶다면서
‎어떻게 자해할 수가 있어?'

973
01:00:11,065 --> 01:00:12,650
‎아까부터 계속

974
01:00:13,568 --> 01:00:15,194
‎전 비정상이라고 했잖아요

975
01:00:19,282 --> 01:00:21,075
‎전 진짜 비정상이에요

976
01:00:23,995 --> 01:00:26,247
‎전 자신에게 친절하지 않아요

977
01:00:29,208 --> 01:00:31,044
‎자신을 존중하지도 않죠

978
01:00:31,669 --> 01:00:33,796
‎그저 저를 학대하고

979
01:00:35,006 --> 01:00:38,426
‎끊임없이 가차 없는 공격을 퍼붓죠
‎끈질기게 말이에요

980
01:00:39,385 --> 01:00:41,387
‎정말이지 그만두고 싶어요

981
01:00:44,140 --> 01:00:46,392
‎저는 제 존재의 방식들이…

982
01:00:47,685 --> 01:00:50,355
‎그러니까 제 생각과 습관…

983
01:00:52,273 --> 01:00:53,441
‎감정

984
01:00:54,484 --> 01:00:55,693
‎신념이…

985
01:00:57,862 --> 01:01:00,531
‎결함이 아니라고 믿고 싶어요

986
01:01:02,200 --> 01:01:06,079
‎제 성격과 정신이 품고 있는…

987
01:01:08,373 --> 01:01:09,666
‎매력만으로도

988
01:01:11,584 --> 01:01:13,169
‎충분하다고 믿고 싶어요

989
01:01:16,839 --> 01:01:17,840
‎제발

990
01:01:18,675 --> 01:01:20,051
‎충분하게 해 주세요

991
01:02:37,336 --> 01:02:42,341
‎자막: 허남희
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