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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:08,000 --> 00:00:13,0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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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
00:00:10,552 --> 00:00:13,471
‪"내 이름은 모니크"

4
00:00:13,471 --> 00:00:15,807
‪- 모니크는 제정신이 아냐
‪- 도덕성보다 돈이지

5
00:00:15,807 --> 00:00:16,975
‪모니크는 전설이야

6
00:00:16,975 --> 00:00:19,519
‪- 돌아선 관계가 너무 많아
‪- 그게 프로지

7
00:00:19,519 --> 00:00:21,187
‪- 역시 모니크야
‪- 바보상까지 받았어

8
00:00:21,187 --> 00:00:22,272
‪모니크는 까다로워

9
00:00:22,272 --> 00:00:23,523
‪모니크가 전설이라고?

10
00:00:23,523 --> 00:00:25,275
‪돌아선 관계가 한두 명이 아냐

11
00:00:25,275 --> 00:00:27,944
‪- 불안정한 사람이야
‪- 바보상을 받았잖아

12
00:00:30,238 --> 00:00:32,240
‪코미디언으로서 끝났잖아

13
00:00:32,866 --> 00:00:34,451
‪격려해 줘서 고마워요

14
00:00:36,745 --> 00:00:37,704
‪시작하죠

15
00:00:38,455 --> 00:00:41,958
‪사랑하는 여러분!

16
00:00:46,004 --> 00:00:47,380
‪이거죠

17
00:00:49,799 --> 00:00:53,136
‪사랑하는 여러분!

18
00:00:55,263 --> 00:00:58,099
‪조지아주 애틀랜타 팬 여러분!

19
00:00:58,099 --> 00:01:00,935
‪조지아주 애틀랜타!

20
00:01:00,935 --> 00:01:02,854
‪사랑하는 여러분

21
00:01:04,898 --> 00:01:07,650
‪이곳의 열기가 그대로 느껴지네요

22
00:01:10,278 --> 00:01:12,072
‪사랑하는 여러분!

23
00:01:13,114 --> 00:01:15,033
‪우리가 해냈어요

24
00:01:15,033 --> 00:01:16,451
‪해냈어요

25
00:01:16,451 --> 00:01:31,299
‪- 모니크!
‪- 모니크!

26
00:01:32,383 --> 00:01:35,553
‪제가 이 무대에 서 있는 거
‪꿈 아니죠?

27
00:01:37,722 --> 00:01:41,226
‪제가 이 무대에 서 있는 거
‪꿈 아니죠?

28
00:01:47,190 --> 00:01:48,817
‪지금 제가 어떤지 아세요?

29
00:01:49,359 --> 00:01:53,655
‪눈물을 펑펑 쏟지 않으려고
‪죽을힘을 다하고 있어요

30
00:02:04,332 --> 00:02:07,460
‪얼마나 감사한 마음이 드는지
‪모르실 거예요

31
00:02:08,211 --> 00:02:09,629
‪한없이 감사해요

32
00:02:10,130 --> 00:02:12,423
‪제 곁에서 힘이 돼 준 모든 분께

33
00:02:12,423 --> 00:02:14,467
‪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

34
00:02:14,467 --> 00:02:18,346
‪절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
‪고맙다고 인사드리고

35
00:02:18,346 --> 00:02:21,182
‪표를 사서 여기 오신 여러분도
‪감사합니다

36
00:02:21,182 --> 00:02:22,350
‪백인 친구 당신도요

37
00:02:22,350 --> 00:02:25,186
‪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올릴게요

38
00:02:28,523 --> 00:02:29,566
‪오늘 밤

39
00:02:30,483 --> 00:02:32,318
‪이 공연이 끝나면

40
00:02:32,819 --> 00:02:35,071
‪제가 어떤 사람인지
‪아시게 될 거예요

41
00:02:35,822 --> 00:02:37,740
‪오늘 밤 이 공연이 끝나면

42
00:02:37,740 --> 00:02:41,744
‪제가 왜 참지 않는지
‪아시게 될 거예요

43
00:02:41,744 --> 00:02:44,372
‪오늘 밤 이 공연이 끝나면

44
00:02:44,372 --> 00:02:46,583
‪이러시겠죠, '이제 당신 이해해요'

45
00:02:47,167 --> 00:02:50,879
‪다들 저에 대해
‪모르는 사실이 있어요

46
00:02:50,879 --> 00:02:55,091
‪다들 그걸 모르고
‪저한테 모욕하는 말을 퍼붓고

47
00:02:55,091 --> 00:02:57,427
‪갖가지 욕설을 늘어놓고

48
00:02:57,427 --> 00:03:00,513
‪자질이 부족하다느니
‪어쩌니 하는 헛소리를 지껄였죠

49
00:03:00,513 --> 00:03:02,599
‪그래서 이런 질문을 받아요
‪'모니크'

50
00:03:02,599 --> 00:03:06,519
‪'어떻게 그런 말을 듣고도
‪견디는 거예요?'

51
00:03:06,519 --> 00:03:09,606
‪'꼭 한 귀로 듣고
‪한 귀로 흘리는 것 같아요'

52
00:03:09,606 --> 00:03:11,691
‪다들 모르는 사실이 있어요

53
00:03:11,691 --> 00:03:16,154
‪TV 생방송이나 라이브 무대에서
‪이 말을 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

54
00:03:16,154 --> 00:03:17,947
‪낙인이 찍히게 될 테니까요

55
00:03:17,947 --> 00:03:20,366
‪다들 모르는 사실이 뭐냐면요

56
00:03:20,366 --> 00:03:22,911
‪전 특수 교육을 받은 몸이랍니다

57
00:03:22,911 --> 00:03:24,621
‪특별반 출신이에요

58
00:03:24,621 --> 00:03:29,083
‪특수 교육 받은 사람이
‪어떻게 자랐는지 잘 보세요

59
00:03:29,083 --> 00:03:32,503
‪특별반 출신이
‪바로 여기에 있다고요!

60
00:03:32,503 --> 00:03:33,922
‪이렇게 놀림받는 애들이 있죠

61
00:03:34,923 --> 00:03:36,507
‪제가 그런 애였어요

62
00:03:39,052 --> 00:03:40,929
‪바로 제가 그랬어요

63
00:03:41,721 --> 00:03:45,642
‪전 세상에 존재하는 욕이란 욕은
‪다 들었어요

64
00:03:45,642 --> 00:03:47,435
‪7학년부터 9학년 때까지요

65
00:03:47,936 --> 00:03:52,273
‪전 특수 교육을 받는
‪학생이었으니까요

66
00:03:53,066 --> 00:03:54,734
‪제 말 들었나요?

67
00:03:55,902 --> 00:03:57,528
‪특수라니까요

68
00:03:59,405 --> 00:04:01,032
‪뒤에 교육이 붙고요

69
00:04:01,532 --> 00:04:02,700
‪줄넘기 놀이 해도 되겠어요

70
00:04:02,700 --> 00:04:04,494
‪'특수가 간다'

71
00:04:04,494 --> 00:04:06,120
‪'교육이 따라간다'

72
00:04:09,082 --> 00:04:11,668
‪특수 교육

73
00:04:12,252 --> 00:04:14,337
‪절 평가하고 싶으면

74
00:04:14,337 --> 00:04:16,297
‪먼저 제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야죠

75
00:04:16,297 --> 00:04:18,591
‪중학교에 다닐 때

76
00:04:18,591 --> 00:04:21,928
‪그러니까 7학년부터 9학년 때까지

77
00:04:21,928 --> 00:04:24,138
‪특별반에서 특수 교육을 받았어요

78
00:04:24,722 --> 00:04:26,849
‪검색할 필요 없게

79
00:04:26,849 --> 00:04:28,768
‪미리 말해 줄게요

80
00:04:28,768 --> 00:04:31,104
‪틀림없이 착오가 있었던 것 같아요

81
00:04:33,982 --> 00:04:38,027
‪착오가 분명해요, 통지서가
‪집에 날아온 적이 없거든요

82
00:04:38,569 --> 00:04:40,154
‪선생님이 부모님을 부른 적도 없고

83
00:04:40,947 --> 00:04:44,075
‪교육청에서 연락 온 적도 없었어요

84
00:04:44,659 --> 00:04:46,452
‪단지 제가 등교했더니...

85
00:04:49,330 --> 00:04:51,416
‪중학교에 말이에요

86
00:04:51,416 --> 00:04:53,251
‪새 옷을 입고 등교했죠

87
00:04:53,251 --> 00:04:56,337
‪치크 청바지에
‪멋지게 차려입었어요

88
00:04:56,337 --> 00:04:59,590
‪흰색 티셔츠를 입고
‪어울리게 흰색 신발을 신었죠

89
00:04:59,590 --> 00:05:02,051
‪7학년을 시작할 준비가
‪돼 있었어요

90
00:05:03,803 --> 00:05:05,346
‪그런데 알고 보니

91
00:05:05,847 --> 00:05:08,016
‪우리 집에는
‪통지서가 안 왔더라고요

92
00:05:11,019 --> 00:05:13,313
‪제가 어떤 반에 배정될지
‪알려주는 거요

93
00:05:13,313 --> 00:05:16,733
‪그래서 생각했죠
‪'참 특별한 해가 되겠는데'

94
00:05:16,733 --> 00:05:19,986
‪'난 통지서를 못 받았으니까
‪학교에서 확인해야 해'

95
00:05:19,986 --> 00:05:22,030
‪'참 특별한 사건이네'

96
00:05:24,407 --> 00:05:26,492
‪학교에 가면 이름이 적혀 있어요

97
00:05:28,161 --> 00:05:29,746
‪게시판에요

98
00:05:30,246 --> 00:05:32,999
‪어느 반에 배정됐는지
‪거기에 나와 있죠

99
00:05:32,999 --> 00:05:37,295
‪다들 자기 이름을 확인하고 이랬죠
‪'난 이 반이야', '난 저 반이야'

100
00:05:37,295 --> 00:05:39,297
‪저도 게시판을 봤어요

101
00:05:44,093 --> 00:05:46,554
‪'야, 그쪽 좀 보자
‪뭐라고 적혀 있어?'

102
00:05:48,348 --> 00:05:51,392
‪제 건 봉투에 있었어요

103
00:05:54,020 --> 00:05:57,732
‪아시겠어요?
‪제 건 봉투에 들어 있었다고요

104
00:05:57,732 --> 00:06:00,151
‪뭔가 잘못됐다는 걸 직감했지만

105
00:06:00,151 --> 00:06:01,694
‪전 늘 낙관적이었죠

106
00:06:01,694 --> 00:06:05,323
‪유리잔이 절반이나 찼다고
‪말하는 애였어요

107
00:06:05,323 --> 00:06:09,327
‪그래서 제 정보가
‪봉투에 들어 있는 걸 보자 이랬죠

108
00:06:09,327 --> 00:06:11,454
‪'세상에, 죽인다!'

109
00:06:11,454 --> 00:06:14,248
‪'특별한 내용이 적혀 있나 봐'

110
00:06:14,248 --> 00:06:17,293
‪'내 건 봉투에 들어 있다고'

111
00:06:17,877 --> 00:06:19,545
‪전 봉투를 열었어요

112
00:06:21,672 --> 00:06:23,925
‪한 애가 물었죠
‪'뭐라고 적혀 있어?'

113
00:06:24,425 --> 00:06:25,802
‪'그래, 말해 줄게'

114
00:06:26,636 --> 00:06:30,723
‪'여기에 B217이라고 적혀 있어'

115
00:06:31,391 --> 00:06:32,475
‪알았죠?

116
00:06:32,475 --> 00:06:36,312
‪전 B가
‪최고를 뜻한다고 생각했어요

117
00:06:39,399 --> 00:06:41,734
‪'난 최고의 학생이야'

118
00:06:41,734 --> 00:06:44,404
‪'이 몸은 217호로 가야겠다'

119
00:06:46,322 --> 00:06:49,450
‪'내 교실은
‪중학교 건물 2층에 있어'

120
00:06:49,951 --> 00:06:52,912
‪'신입생들은 2층에 안 가'

121
00:06:52,912 --> 00:06:54,455
‪'특별한 애들이나 가지'

122
00:06:54,956 --> 00:06:58,626
‪'이 몸은 B217호로 가신다'

123
00:06:59,127 --> 00:07:01,796
‪그래서 217호로 갔는데

124
00:07:01,796 --> 00:07:05,466
‪B가 안 보이는 거예요
‪하지만 괜찮다고 생각했죠

125
00:07:05,466 --> 00:07:08,136
‪어쨌든 217호 맞잖아요

126
00:07:08,803 --> 00:07:10,847
‪전 자랑스럽게 교실로 들어갔어요

127
00:07:11,347 --> 00:07:12,682
‪새 옷차림으로요

128
00:07:13,391 --> 00:07:16,394
‪거기 계신 선생님께
‪제 서류를 드렸어요

129
00:07:16,978 --> 00:07:18,646
‪선생님이 이랬거든요
‪'넌 누구니?'

130
00:07:20,481 --> 00:07:22,400
‪'모니크 아임스인데요'

131
00:07:24,026 --> 00:07:26,654
‪선생님이 말씀하셨죠
‪'내 서류에 네 이름이 없어'

132
00:07:27,155 --> 00:07:28,990
‪'저한테 이 서류가 있는데요'

133
00:07:29,490 --> 00:07:31,993
‪그런데 선생님이 서류를 받더니

134
00:07:33,077 --> 00:07:34,537
‪살짝 웃으시는 거예요

135
00:07:36,164 --> 00:07:38,040
‪전 왜 웃는지 이해가 안 됐죠

136
00:07:38,040 --> 00:07:40,710
‪'그러거나 말거나 내가 최고야'

137
00:07:43,129 --> 00:07:45,673
‪그냥 웃긴 선생이라고만
‪생각했어요

138
00:07:46,174 --> 00:07:49,343
‪선생님이 웃으면서
‪그러더군요, '아니야'

139
00:07:49,343 --> 00:07:51,220
‪'이 217호가 아니야'

140
00:07:51,220 --> 00:07:54,515
‪'네 교실은 1층에 있단다
‪뒤쪽에 말이야'

141
00:07:56,225 --> 00:07:58,102
‪B가 뒤쪽을 뜻했나 봐요

142
00:07:58,102 --> 00:08:00,480
‪제 교실은 뒤쪽에 있더라고요

143
00:08:02,899 --> 00:08:06,027
‪전 다시 B217호로 갔고

144
00:08:06,944 --> 00:08:09,906
‪그 교실에 들어갔는데

145
00:08:10,656 --> 00:08:14,368
‪한 여자애가
‪헬멧을 쓰고 있는 거예요

146
00:08:16,204 --> 00:08:17,747
‪턱끈도 달려 있고요

147
00:08:17,747 --> 00:08:20,583
‪욕이 저절로 나오던데요
‪'빌어먹을!'

148
00:08:25,338 --> 00:08:27,798
‪하지만 긍정적으로
‪이렇게 생각했죠

149
00:08:29,592 --> 00:08:32,637
‪'저게 쟤 패션 스타일인가 봐'

150
00:08:32,637 --> 00:08:34,055
‪'우리는 중학생이잖아'

151
00:08:34,055 --> 00:08:36,933
‪'헬멧을 잘 소화한다고
‪자랑하려고 썼겠지'

152
00:08:38,976 --> 00:08:40,895
‪어쨌든 헬멧을 쓰고 있었어요

153
00:08:41,938 --> 00:08:44,065
‪그리고 전 자리에 앉았는데

154
00:08:44,941 --> 00:08:47,193
‪백인 남자애가 보였어요

155
00:08:48,694 --> 00:08:50,446
‪걔는 접착제를 바르고 있었죠

156
00:08:51,989 --> 00:08:53,908
‪자기 손에요

157
00:08:54,492 --> 00:08:56,452
‪전 구경거리를 좋아해요

158
00:08:56,452 --> 00:08:59,330
‪재미있는 구경이라면 대환영이니까

159
00:08:59,330 --> 00:09:00,873
‪잘한다고 응원해 줬죠

160
00:09:00,873 --> 00:09:03,376
‪접착제가 마를 때까지
‪걔를 쳐다봤는데

161
00:09:03,376 --> 00:09:06,796
‪접착제를 손 안에서 굴리더군요

162
00:09:06,796 --> 00:09:09,215
‪리틀 티미는
‪제가 쳐다보는 걸 알고

163
00:09:09,215 --> 00:09:11,259
‪마술사라도 되는 듯이

164
00:09:11,259 --> 00:09:12,343
‪이렇게 했어요

165
00:09:15,972 --> 00:09:17,431
‪그다음에는 이렇게 했죠

166
00:09:19,475 --> 00:09:23,229
‪'엄마야, 나 특별반에 왔네'

167
00:09:28,025 --> 00:09:34,073
‪'특수 교육 받는 반에
‪들어왔어, 빌어먹을!'

168
00:09:35,408 --> 00:09:37,743
‪그렇다고 제가 좌절했을까요?

169
00:09:37,743 --> 00:09:39,996
‪전 장점이 보였어요

170
00:09:39,996 --> 00:09:42,039
‪게시판을 봤더니

171
00:09:42,039 --> 00:09:44,250
‪어떤 걸 가르치는지
‪나와 있었거든요

172
00:09:44,750 --> 00:09:46,669
‪전 생각했죠
‪'본때를 보여 줘야겠네'

173
00:09:47,378 --> 00:09:50,423
‪'원색, 이차색 같은 걸 배운다고?'

174
00:09:51,841 --> 00:09:53,634
‪'우등생 명단아, 기다려라!'

175
00:10:00,433 --> 00:10:03,978
‪이때 한 가지 사실을 알게 됐어요

176
00:10:04,604 --> 00:10:07,815
‪우리 어머니가 까막눈이라는 걸요

177
00:10:09,483 --> 00:10:11,110
‪여러분 인성도 문제 있네요

178
00:10:12,153 --> 00:10:17,408
‪우리 어머니가
‪글을 못 읽는단 얘기에 웃었잖아요

179
00:10:17,408 --> 00:10:19,493
‪다들 심보가 참 못됐어요

180
00:10:23,331 --> 00:10:25,499
‪어머니가 얘기해 주신 게 아니에요

181
00:10:26,167 --> 00:10:27,710
‪대화로 알게 된 게 아니라

182
00:10:27,710 --> 00:10:29,754
‪관찰하다가 알게 됐어요

183
00:10:29,754 --> 00:10:34,008
‪전 공부 잘하는 똑똑한 학생은
‪아니었죠

184
00:10:34,592 --> 00:10:37,428
‪건물 뒤쪽에 있는
‪특수반 학생이잖아요

185
00:10:37,428 --> 00:10:39,722
‪뭐, 그래도 괜찮아요

186
00:10:39,722 --> 00:10:43,225
‪전 뭔가 다른 게 있으면
‪쉽게 눈치챘어요

187
00:10:43,726 --> 00:10:47,188
‪관찰력이 좋아서
‪주변을 잘 살폈거든요

188
00:10:47,730 --> 00:10:49,690
‪전 선생님이 준 편지를 꺼냈죠

189
00:10:49,690 --> 00:10:52,693
‪재수 없는 선생님이
‪집으로 편지를 보냈는데

190
00:10:53,235 --> 00:10:56,113
‪이렇게 적혀 있었어요
‪'모니크는...'

191
00:10:57,198 --> 00:10:58,949
‪'말이 너무 많습니다'

192
00:11:00,409 --> 00:11:02,370
‪그러니 전 어릴 때랑 똑같아요

193
00:11:02,370 --> 00:11:05,331
‪평생 이렇게
‪쉴 새 없이 떠들었어요

194
00:11:05,873 --> 00:11:09,001
‪'모니크는 말이 너무 많아서
‪수업을 방해합니다'

195
00:11:09,585 --> 00:11:12,880
‪'한 번 더 이런 일이 생기면
‪학부모님을 면담하겠습니다'

196
00:11:12,880 --> 00:11:15,091
‪전 이미 편지를 읽었죠

197
00:11:16,717 --> 00:11:18,344
‪그래도 편지를 집에 가져갔어요

198
00:11:18,886 --> 00:11:21,222
‪전 정직한 사람이니까요

199
00:11:21,222 --> 00:11:22,765
‪정직한 사람이라고요

200
00:11:22,765 --> 00:11:26,477
‪제가 잘못했으면 그랬다고
‪솔직하게 말했어요

201
00:11:28,396 --> 00:11:30,606
‪그래서 집에 가는 내내
‪안절부절못했어요

202
00:11:31,232 --> 00:11:33,901
‪엄마한테 편지를 드려야 하니까요

203
00:11:33,901 --> 00:11:36,445
‪제가 말이 너무 많다고
‪백인 남자 선생님이 쓴 그 편지요

204
00:11:36,445 --> 00:11:39,573
‪이 선생님뿐만 아니라
‪엄마도 제가 말이 너무 많댔어요

205
00:11:41,659 --> 00:11:44,328
‪그래서 우리 가족은
‪지금도 절 싫어해요

206
00:11:45,788 --> 00:11:46,706
‪아시겠어요?

207
00:11:46,706 --> 00:11:50,042
‪어쨌든 집에 가서
‪엄마한테 편지를 드렸어요

208
00:11:50,626 --> 00:11:53,212
‪엄마는 편지 봉투를 열었어요

209
00:11:53,212 --> 00:11:54,797
‪우선 한마디 할게요

210
00:11:54,797 --> 00:11:58,175
‪무대에서 이 얘기를 할 거라니까
‪남편이 그랬어요

211
00:11:58,175 --> 00:12:00,302
‪- 뭐라고 하던가요?
‪- 지금 말하잖아요

212
00:12:04,432 --> 00:12:05,725
‪남편이 말했어요, '여보'

213
00:12:06,809 --> 00:12:09,228
‪'당신 어머니를
‪까막눈이라고 하지 마'

214
00:12:09,729 --> 00:12:11,439
‪'그 표현은 좀 심해'

215
00:12:11,939 --> 00:12:15,067
‪전 10학년 때부터
‪남편을 알고 지냈어요

216
00:12:15,067 --> 00:12:16,944
‪우리가 14살 때부터죠

217
00:12:16,944 --> 00:12:22,366
‪그리고 남편처럼 다정한 사람은
‪평생을 살아도 만나기 힘들어요

218
00:12:22,366 --> 00:12:25,119
‪전 남편을 쳐다보면서 말했죠
‪'이럴 줄 알았지'

219
00:12:28,330 --> 00:12:31,709
‪'어머니를 생각해서
‪그런 말을 할 줄 알았어'

220
00:12:31,709 --> 00:12:34,795
‪'10학년 때부터
‪당신을 알고 지냈으니까'

221
00:12:34,795 --> 00:12:39,008
‪'하지만 당신도 10학년 때부터
‪날 알고 지냈잖아'

222
00:12:39,008 --> 00:12:41,260
‪'우리 엄마는
‪글을 못 깨우친 게 아니라'

223
00:12:41,260 --> 00:12:44,096
‪'무식한 까막눈이었어!'

224
00:12:46,557 --> 00:12:49,518
‪어쨌든 전 엄마한테 편지를 드렸고

225
00:12:50,936 --> 00:12:52,563
‪야단맞을 각오를 했어요

226
00:12:53,063 --> 00:12:54,482
‪이런 반응을 기다렸죠

227
00:12:54,482 --> 00:12:56,942
‪'내가 입 좀 다물라고 했잖아'

228
00:12:57,526 --> 00:12:59,403
‪꾸지람 들을 준비를 하고 있는데

229
00:12:59,403 --> 00:13:00,905
‪엄마가 편지를 보시더니...

230
00:13:05,951 --> 00:13:07,328
‪절 쳐다보셨어요

231
00:13:07,828 --> 00:13:09,830
‪엄마가 쳐다보자 전 빙그레 웃었죠

232
00:13:09,830 --> 00:13:12,666
‪어떻게 되나 보려고
‪편지 내용을 모른 척하면서요

233
00:13:15,169 --> 00:13:18,589
‪엄마는 편지를 보고
‪다시 절 보더니 말씀하셨어요

234
00:13:18,589 --> 00:13:20,925
‪'니키, 정말 잘됐구나'

235
00:13:22,843 --> 00:13:27,473
‪전 생각했죠
‪'엄마가 글도 못 읽네'

236
00:13:30,309 --> 00:13:33,395
‪'젠장, 우리 엄마가 글을 못 읽어'

237
00:13:39,735 --> 00:13:43,197
‪흉보는 게 아니라
‪사실을 말하는 것뿐이에요

238
00:13:43,697 --> 00:13:46,450
‪맙소사, 글을 못 읽더라고요

239
00:13:49,370 --> 00:13:51,413
‪그 후 전 일부러
‪교육용 어린이 TV 쇼를 틀어 놨죠

240
00:13:51,413 --> 00:13:52,957
‪엄마가 글을 배우게요

241
00:13:53,457 --> 00:13:56,627
‪'브렉, 퍼스트, 브렉퍼스트'

242
00:14:00,339 --> 00:14:03,884
‪특수 교육을 받는 반에서는

243
00:14:04,510 --> 00:14:06,971
‪인종 차별이 없을 거 같죠?

244
00:14:07,680 --> 00:14:12,935
‪특별반에서는 인종 차별이
‪존재할 리 없을 거 같잖아요

245
00:14:12,935 --> 00:14:15,020
‪그런 교육 프로그램에
‪참여하는 학생은

246
00:14:15,020 --> 00:14:17,940
‪특별하다고 여겨지니까요

247
00:14:17,940 --> 00:14:20,943
‪'참 특별한 애들이지'
‪이런 거 말고

248
00:14:20,943 --> 00:14:23,028
‪'이런, 특별한 애들이구나'
‪이렇게요

249
00:14:24,154 --> 00:14:26,740
‪우리는 망가진 애들
‪취급을 받았어요

250
00:14:26,740 --> 00:14:30,828
‪한 명도 빼놓지 않고
‪가망 없는 실패자 취급을 받았고

251
00:14:30,828 --> 00:14:33,080
‪하나같이 약을 먹었어요

252
00:14:33,080 --> 00:14:35,124
‪전 약 안 먹었어요

253
00:14:39,086 --> 00:14:41,964
‪우리 담당 교사는
‪매키니 선생님이었어요

254
00:14:43,716 --> 00:14:46,218
‪매키니 선생님은 백인이었죠

255
00:14:46,969 --> 00:14:48,596
‪'백인 중의 백인'이었어요

256
00:14:54,518 --> 00:14:56,604
‪백인들이 이러네요
‪'백인 중의 백인이 뭐야?'

257
00:14:58,898 --> 00:15:00,774
‪흑인을 싫어하는 백인 말이에요

258
00:15:02,026 --> 00:15:03,569
‪그런 사람이 백인 중의 백인이죠

259
00:15:04,528 --> 00:15:07,531
‪그때 전 7학년이었어요

260
00:15:07,531 --> 00:15:11,160
‪제가 어떤 기질을 가지고
‪태어났는지 아셔야 해요

261
00:15:11,160 --> 00:15:14,830
‪타고난 기질이라고
‪먼저 시비를 걸진 않아요

262
00:15:14,830 --> 00:15:17,791
‪맞서 싸우는 기질을
‪가지고 태어난 것뿐이고

263
00:15:17,791 --> 00:15:20,753
‪잘못된 일에는
‪맞서 싸워야 한다고 생각했죠

264
00:15:20,753 --> 00:15:24,006
‪전 그런 기질을 가지고 태어났어요

265
00:15:25,758 --> 00:15:27,718
‪어느 날 우린 교실에 앉아 있었고

266
00:15:28,469 --> 00:15:30,930
‪매키니 선생님이
‪일어나서 말했죠, '잘 들어'

267
00:15:31,597 --> 00:15:36,560
‪'내가 이름을 부르는 사람은
‪교실 오른쪽 자리에 앉아'

268
00:15:38,437 --> 00:15:40,606
‪'내가 이름을 부르지 않는 사람은'

269
00:15:40,606 --> 00:15:44,568
‪'교실 왼쪽 자리에 앉아'

270
00:15:45,069 --> 00:15:49,573
‪그 간단한 지시대로 하는 데
‪자그마치 20분이 걸렸어요

271
00:15:52,701 --> 00:15:55,996
‪전 너무 재미있었어요
‪'어느 쪽으로 가요?'

272
00:15:57,665 --> 00:15:58,582
‪아셨죠?

273
00:15:58,582 --> 00:16:01,043
‪다들 자리에 앉았을 때

274
00:16:01,794 --> 00:16:02,920
‪전 깨달았어요

275
00:16:03,420 --> 00:16:07,383
‪백인 애들은 모두 오른쪽에 있었고

276
00:16:08,133 --> 00:16:12,388
‪흑인 애들은 전부 왼쪽에 있었어요

277
00:16:12,888 --> 00:16:17,977
‪선생님은 백인 애들에게 말했죠
‪'너희는 컬러링 북을 가져가'

278
00:16:18,936 --> 00:16:20,521
‪'단어 퍼즐 놀이도 가져가고'

279
00:16:20,521 --> 00:16:21,939
‪'블록도 가져가'

280
00:16:22,731 --> 00:16:24,400
‪'너희는 그걸 가지고 공부해'

281
00:16:24,900 --> 00:16:27,403
‪그리고 우리 앞에 서더니
‪이러더군요

282
00:16:28,404 --> 00:16:31,573
‪'여기 있는 무리는 말이다'

283
00:16:32,324 --> 00:16:34,660
‪우리한테 '이 무리'라고 했어요

284
00:16:34,660 --> 00:16:37,538
‪제가 나설 차례라는
‪말콤 엑스의 목소리가 들렸죠

285
00:16:40,290 --> 00:16:41,583
‪'이 무리한테는'

286
00:16:42,084 --> 00:16:44,795
‪'문법에 맞게 말하는 법을
‪가르쳐 주마'

287
00:16:45,504 --> 00:16:47,548
‪전 손을 들었어요

288
00:16:49,508 --> 00:16:51,802
‪매키니 선생님이 말했죠
‪'말해, 모니큐'

289
00:16:59,685 --> 00:17:01,603
‪그건 제 이름이 아니었어요

290
00:17:03,564 --> 00:17:05,607
‪그래서 계속 손을 들고 있었죠

291
00:17:11,655 --> 00:17:15,034
‪백인 남자가 절 보고 말했어요
‪'말해, 모니크'

292
00:17:15,034 --> 00:17:17,619
‪'저 사무실에 가야겠어요'

293
00:17:17,619 --> 00:17:19,413
‪'사무실에 왜 가는데?'

294
00:17:19,413 --> 00:17:21,623
‪'아빠한테 전화하게요'

295
00:17:21,623 --> 00:17:23,792
‪'왜 아빠한테 전화하지?'

296
00:17:23,792 --> 00:17:26,837
‪'선생님이 이 반을
‪갈라놨다고 말하려고요'

297
00:17:26,837 --> 00:17:29,840
‪'백인 애들은 저쪽
‪흑인 애들은 이쪽에 앉히고'

298
00:17:29,840 --> 00:17:31,967
‪'우리한테 말하는 법을
‪가르친다고 하셨는데'

299
00:17:31,967 --> 00:17:34,928
‪'리틀 티미는
‪접착제 한 통을 다 먹었다고요'

300
00:17:40,142 --> 00:17:43,937
‪백인 남자는 이런 표정으로
‪절 쳐다봤어요

301
00:17:43,937 --> 00:17:47,733
‪'지금 당장 케이케이케이 후드를
‪써야 하는데'

302
00:17:49,777 --> 00:17:51,445
‪선생님이 계속 절 쳐다볼 때

303
00:17:51,445 --> 00:17:54,865
‪선조들의 목소리가 들렸죠
‪'저 인간을 뚫어지게 쳐다봐'

304
00:17:54,865 --> 00:17:57,076
‪'절대 눈길을 돌리지 마'

305
00:17:57,076 --> 00:17:59,453
‪'눈도 깜박하지 마'

306
00:18:07,503 --> 00:18:09,546
‪선생님이 말했죠
‪'모두 원래 자리로 돌아가'

307
00:18:09,546 --> 00:18:11,882
‪빌어먹을, 그게 맞죠

308
00:18:11,882 --> 00:18:15,636
‪그 백인은 절 싫어했지만
‪전 앞자리에 앉았어요

309
00:18:15,636 --> 00:18:19,139
‪하루도 빼놓지 않고
‪제 얼굴을 보라고요

310
00:18:19,139 --> 00:18:21,850
‪전 그자가 얼마나 교활한지 알았고

311
00:18:21,850 --> 00:18:23,727
‪그런 짓을 용납할 수 없었죠

312
00:18:23,727 --> 00:18:26,897
‪선을 넘는 행동을 하면
‪맞서겠다고 생각했어요

313
00:18:26,897 --> 00:18:28,607
‪한 번도 빼놓지 않고요

314
00:18:28,607 --> 00:18:31,235
‪전 7학년이었거든요

315
00:18:35,030 --> 00:18:37,199
‪그리고 전
‪아름다운 애들을 만났어요

316
00:18:37,741 --> 00:18:39,243
‪분명히 짚고 넘어가죠

317
00:18:39,743 --> 00:18:42,579
‪여기서 아름다운 애들이란
‪남들 눈에 특별한 애들이에요

318
00:18:43,080 --> 00:18:45,749
‪모두 한없이 아름다웠고

319
00:18:45,749 --> 00:18:49,211
‪저마다 별의별 일을 겪고

320
00:18:49,211 --> 00:18:50,295
‪사연이 있었어요

321
00:18:50,295 --> 00:18:52,297
‪전 그 반에서 수업을 받을 때

322
00:18:52,297 --> 00:18:56,677
‪그 친구들의 아름다움에
‪넋이 나갈 정도였어요

323
00:18:56,677 --> 00:18:58,554
‪전 앞자리에 앉았는데

324
00:18:58,554 --> 00:19:01,056
‪제 옆에는
‪불량한 여자애 둘이 앉았죠

325
00:19:01,056 --> 00:19:04,685
‪전 애들을 괴롭히는 불량배를
‪못 참아요

326
00:19:04,685 --> 00:19:07,104
‪그 못된 애들이
‪뒤쪽에 있는 헬멧 쓴 여자애를

327
00:19:07,104 --> 00:19:09,148
‪계속 욕하는 거예요

328
00:19:09,148 --> 00:19:13,861
‪뒤쪽에 있던 헬멧 쓴 여자애는
‪아무도 괴롭히지 않았어요

329
00:19:13,861 --> 00:19:16,405
‪늘 다정하고 이런 식으로 말했죠

330
00:19:16,405 --> 00:19:18,615
‪제가 교실에 들어가면 이래서
‪저도 이랬어요

331
00:19:20,868 --> 00:19:24,329
‪우리는 그렇게 대화를 나눴고
‪참 아름다웠어요

332
00:19:25,664 --> 00:19:28,000
‪전 헬멧에 대해
‪물어본 적이 없었어요

333
00:19:28,000 --> 00:19:30,878
‪걔도 아무 말 안 했고
‪우리는 사이좋게 지냈죠

334
00:19:30,878 --> 00:19:34,381
‪전 못된 여자애 둘이
‪헬멧 쓴 애를 괴롭히려는 걸

335
00:19:34,381 --> 00:19:36,008
‪묵인할 수 없었어요

336
00:19:36,008 --> 00:19:38,302
‪걔들은 그 주 내내 떠들었죠

337
00:19:38,302 --> 00:19:41,471
‪뒤에 앉아 있는 그 애를
‪어떻게 괴롭힐지 지껄였어요

338
00:19:41,471 --> 00:19:43,015
‪턱끈 달린 헬멧 쓴 애 말이에요

339
00:19:43,015 --> 00:19:45,767
‪자리에 앉아 있던 전 생각했죠
‪'그런 꼴은 못 보지'

340
00:19:47,019 --> 00:19:48,604
‪제가 나서기로 했어요

341
00:19:49,688 --> 00:19:51,982
‪그래서 목요일이 되면

342
00:19:52,691 --> 00:19:54,735
‪그 계집애들한테 맞서기로 했죠

343
00:19:57,404 --> 00:19:59,198
‪우리는 모두 특별하니까요

344
00:20:01,783 --> 00:20:02,951
‪알았죠?

345
00:20:04,203 --> 00:20:06,538
‪전 싸울 각오가 돼 있었어요

346
00:20:06,538 --> 00:20:08,916
‪그래서 대장 계집애한테
‪말을 걸었죠

347
00:20:08,916 --> 00:20:11,710
‪한 애는 대장이고
‪한 애는 졸개였어요

348
00:20:11,710 --> 00:20:14,630
‪둘 다 불량배지만
‪한 명은 대장이었죠

349
00:20:14,630 --> 00:20:17,799
‪졸개 역할인 애는
‪대장이 무슨 말을 할 때마다

350
00:20:17,799 --> 00:20:19,218
‪이렇게 반응했어요

351
00:20:19,968 --> 00:20:22,554
‪그 꼴을 보고 있으면
‪열받아 죽겠더라고요

352
00:20:24,431 --> 00:20:27,559
‪목요일이 찾아왔고
‪하교할 때가 되자

353
00:20:28,268 --> 00:20:31,647
‪전 불량배들한테 못된 짓을
‪용납 안 한다고 말할 참이었죠

354
00:20:32,147 --> 00:20:33,565
‪걔들이 괴롭히려는 걸

355
00:20:33,565 --> 00:20:36,360
‪헬멧 쓴 애한테
‪알리겠다고 말하고요

356
00:20:37,110 --> 00:20:38,445
‪그래서 걔들한테 다가갔어요

357
00:20:39,154 --> 00:20:40,447
‪'내 말 잘 들어'

358
00:20:41,156 --> 00:20:43,367
‪'내일 그 애한테 말할 거야'

359
00:20:43,867 --> 00:20:47,246
‪'헬멧 썼다는 이유로
‪너희가 걔를 괴롭힐 생각이라고'

360
00:20:47,788 --> 00:20:49,831
‪대장 불량배가 겁먹을 줄 알았어요

361
00:20:49,831 --> 00:20:52,251
‪제가 무섭게 말했으니까요

362
00:20:53,627 --> 00:20:56,338
‪그런데 절 보면서 이러더군요
‪'야, 뚱뚱한 저능아'

363
00:20:56,338 --> 00:20:58,674
‪'당장 내 앞에서 꺼져'

364
00:20:58,674 --> 00:21:02,678
‪전 생각했죠
‪'내가 예상했던 반응이 아니잖아'

365
00:21:03,428 --> 00:21:06,807
‪'진짜 특별한 계집애네'

366
00:21:13,480 --> 00:21:14,481
‪여러분 생각도 그렇죠?

367
00:21:21,113 --> 00:21:23,073
‪제가 몰랐던 사실이 있었어요

368
00:21:23,073 --> 00:21:26,326
‪그 두 불량배는
‪이스트볼티모어 출신이더라고요

369
00:21:27,661 --> 00:21:29,204
‪볼티모어 사람들은 잘 알죠

370
00:21:29,204 --> 00:21:31,456
‪이스트볼티모어 여자애들이
‪싸움꾼이란 걸요

371
00:21:32,916 --> 00:21:35,752
‪상대를 쓰러뜨리고
‪발로 밟아 버리죠

372
00:21:39,381 --> 00:21:42,759
‪전 교실에 가서
‪엘리자베스한테 이야기했어요

373
00:21:42,759 --> 00:21:44,303
‪'잘 들어, 엘리자베스'

374
00:21:44,803 --> 00:21:48,181
‪'그 못된 여자애 둘이 널 욕했어'

375
00:21:48,181 --> 00:21:50,142
‪'일주일 내내 지껄이더라'

376
00:21:50,809 --> 00:21:54,438
‪'그러니까 걔들이 여기 오면
‪올레사부터 두들겨 패'

377
00:21:54,438 --> 00:21:56,898
‪'그 애부터 패야 해'

378
00:21:56,898 --> 00:22:01,528
‪'걔가 와서
‪네 헬멧에 대해 뭐든지 물어보면'

379
00:22:02,738 --> 00:22:04,364
‪'이렇게 쳐다봐'

380
00:22:05,407 --> 00:22:08,160
‪'그리고 헬멧 쓴 머리를
‪뒤로 젖혔다가'

381
00:22:08,160 --> 00:22:10,537
‪'사정없이 입을 박아 버려'

382
00:22:11,079 --> 00:22:13,665
‪'온 힘을 다해서 내리쳐'

383
00:22:13,665 --> 00:22:16,668
‪'입에 박아서
‪이를 부러뜨리는 거야'

384
00:22:16,668 --> 00:22:17,961
‪그런데 걔는 절 보고 이랬죠

385
00:22:27,137 --> 00:22:29,139
‪전 생각했죠
‪'맙소사, 저건 뭐지?'

386
00:22:30,974 --> 00:22:33,310
‪전 말을 멈추고 걔를 쳐다봤어요

387
00:22:33,310 --> 00:22:35,812
‪'너 진짜 죽여준다'

388
00:22:36,396 --> 00:22:40,525
‪그 애가 기가 막힌 음향 효과를
‪내더라고요

389
00:22:44,321 --> 00:22:45,989
‪그때 매키니 선생님이 말씀하셨죠

390
00:22:48,116 --> 00:22:50,243
‪'엘리자베스, 그만 웃어'

391
00:22:52,496 --> 00:22:55,791
‪전 이랬어요
‪'저 애는 저렇게 웃는 거야?'

392
00:22:56,875 --> 00:22:59,711
‪'좋았어, 우리 죽이 잘 맞겠다'

393
00:23:05,634 --> 00:23:06,718
‪바로 그날부터

394
00:23:08,303 --> 00:23:09,346
‪지금까지

395
00:23:10,222 --> 00:23:14,851
‪엘리자베스와 전
‪절친으로 지내고 있어요

396
00:23:21,149 --> 00:23:22,984
‪이 부분이 아름답죠

397
00:23:24,111 --> 00:23:26,029
‪엘리자베스는 말을 못 했어요

398
00:23:26,863 --> 00:23:28,281
‪헬멧을 쓴 채로는요

399
00:23:29,741 --> 00:23:32,452
‪입을 열 수가 없었고

400
00:23:33,245 --> 00:23:37,374
‪보통 사람 같은 웃음소리로
‪웃을 수도 없었어요

401
00:23:38,708 --> 00:23:41,461
‪하지만 헬멧을 벗으면

402
00:23:42,087 --> 00:23:45,340
‪명확하게 말할 수 있었어요

403
00:23:45,340 --> 00:23:46,925
‪여러분과 저처럼요

404
00:23:47,676 --> 00:23:51,972
‪단지 목을 제대로 가눌 힘이
‪없었던 것뿐이에요

405
00:24:20,709 --> 00:24:22,210
‪전 영광으로 생각했죠

406
00:24:22,752 --> 00:24:25,672
‪9학년 때 걔가 화장실로
‪절 불렀던 일을요

407
00:24:25,672 --> 00:24:28,258
‪이제 각자의 길을 갈 테니까

408
00:24:28,258 --> 00:24:30,343
‪전처럼 가깝게 못 지낼 게 뻔했죠

409
00:24:30,343 --> 00:24:31,595
‪우리는 아직 어려서

410
00:24:31,595 --> 00:24:34,306
‪부모님이 데려다줘야
‪만날 수 있으니까요

411
00:24:34,306 --> 00:24:38,018
‪9학년 때 엘리자베스가
‪화장실로 절 부르더니

412
00:24:38,018 --> 00:24:40,061
‪저한테 이런 제스처를 했죠

413
00:24:40,562 --> 00:24:42,606
‪잠깐 기다려 달라는 듯이요

414
00:24:43,231 --> 00:24:46,234
‪그러더니 턱끈을 풀고

415
00:24:47,319 --> 00:24:49,946
‪헬멧을 벗은 다음에

416
00:24:50,447 --> 00:24:51,740
‪이러더라고요, '모니크'

417
00:24:55,285 --> 00:24:57,245
‪제가 말했어요, '왜?'

418
00:24:59,206 --> 00:25:02,417
‪우리는 배꼽이 빠질 정도로
‪웃었어요

419
00:25:02,417 --> 00:25:05,253
‪걔가 말했죠
‪'헬멧 벗으면 말할 수 있어'

420
00:25:16,014 --> 00:25:17,015
‪저기요

421
00:25:19,059 --> 00:25:20,727
‪제가 자란 곳은

422
00:25:21,811 --> 00:25:26,024
‪진짜 흑인들의 동네예요

423
00:25:26,775 --> 00:25:28,652
‪이걸 말씀드릴게요

424
00:25:29,152 --> 00:25:31,571
‪전 메릴랜드주
‪볼티모어에서 자랐죠

425
00:25:31,571 --> 00:25:33,740
‪진짜 흑인들의 동네에서

426
00:25:33,740 --> 00:25:35,951
‪진정한 흑인들 손에서 자랐어요

427
00:25:35,951 --> 00:25:38,870
‪진짜 흑인들의 동네에서
‪첫 번째 규칙은

428
00:25:38,870 --> 00:25:41,831
‪나한테 까불지 않는 사람한테
‪까불지 말란 거죠

429
00:25:41,831 --> 00:25:45,919
‪상대가 누군지 모르고 까불다가
‪망하는 수가 있으니까요

430
00:25:46,711 --> 00:25:49,548
‪진짜 흑인들의 동네는 그런 곳이죠

431
00:25:49,548 --> 00:25:52,551
‪제 뿌리를 이해하시라고
‪말씀드리는 건데

432
00:25:52,551 --> 00:25:55,303
‪전 진짜 흑인 동네 출신이에요

433
00:25:55,303 --> 00:25:58,890
‪제가 맞서 싸울지 모르고
‪덤비던 사람들이 있었죠

434
00:25:58,890 --> 00:26:01,893
‪제가 정글 출신인 걸
‪몰랐던 거예요

435
00:26:01,893 --> 00:26:03,770
‪전 고릴라라고요

436
00:26:08,775 --> 00:26:09,651
‪저기...

437
00:26:11,653 --> 00:26:13,196
‪저한테는 도널드 삼촌이 있었죠

438
00:26:16,032 --> 00:26:18,410
‪도널드 삼촌은 참 멋지고

439
00:26:19,077 --> 00:26:20,537
‪근사한 분이었어요

440
00:26:21,246 --> 00:26:23,707
‪삼촌 피부색은 새까맸어요

441
00:26:24,374 --> 00:26:26,042
‪머리부터 발끝까지 게이였고요

442
00:26:27,377 --> 00:26:29,296
‪1930, 1940년대에 태어난 사람이

443
00:26:29,296 --> 00:26:32,382
‪피부색이 새까만 데다가
‪머리부터 발끝까지 게이면

444
00:26:32,382 --> 00:26:36,886
‪상상도 못 하는
‪별의별 핍박을 다 겪어요

445
00:26:36,886 --> 00:26:39,931
‪가족한테도 외면당하거든요

446
00:26:39,931 --> 00:26:43,018
‪피부색이 새까맣고
‪머리부터 발끝까지 게이라면요

447
00:26:43,018 --> 00:26:45,937
‪전 가족들이
‪도널드 삼촌을 따돌리는 걸 봤죠

448
00:26:46,605 --> 00:26:48,398
‪삼촌이랑 같은 집에 사는데도

449
00:26:48,398 --> 00:26:51,443
‪무시하고 상대 안 했어요

450
00:26:51,443 --> 00:26:53,945
‪하지만 전 삼촌 덕분에 재미있었죠

451
00:26:53,945 --> 00:26:58,199
‪금요일만 되면
‪엄마는 할머니 집에 가서

452
00:26:58,199 --> 00:26:59,576
‪카드놀이를 했거든요

453
00:26:59,576 --> 00:27:03,663
‪우리 가족은 도박꾼이었죠
‪제 말 잘 들으세요

454
00:27:03,663 --> 00:27:05,999
‪우리 가족은 도박에 환장했어요

455
00:27:05,999 --> 00:27:08,585
‪전 마약 중독자와 도박꾼

456
00:27:08,585 --> 00:27:11,087
‪알코올 중독자
‪매춘부 사이에서 자랐어요

457
00:27:11,087 --> 00:27:12,839
‪이모는 인정 안 하시겠지만

458
00:27:12,839 --> 00:27:16,134
‪전 이모가 보험 영업 사원한테
‪몸 파는 걸 알았어요

459
00:27:16,134 --> 00:27:18,053
‪그 남자는 오자마자
‪위층으로 올라갔죠

460
00:27:18,053 --> 00:27:20,722
‪전 물었어요
‪'도대체 무슨 보험을 팔아요?'

461
00:27:21,640 --> 00:27:23,391
‪이모가 말했어요, '집세 벌어야지'

462
00:27:23,391 --> 00:27:24,851
‪그러면 할 말 없죠

463
00:27:26,019 --> 00:27:27,562
‪전 그런 환경에서 자랐어요

464
00:27:28,104 --> 00:27:30,398
‪다들 식탁에 둘러앉았고

465
00:27:30,398 --> 00:27:33,652
‪식탁 가운데에 돈이 쌓여 있었어요

466
00:27:33,652 --> 00:27:35,695
‪피티팻, 통크, 포케노 등

467
00:27:35,695 --> 00:27:39,783
‪제 가족은 종류를 안 가리고
‪도박이란 도박은 다 했죠

468
00:27:39,783 --> 00:27:41,743
‪다들 궁핍하게 살았고요

469
00:27:42,452 --> 00:27:45,121
‪형편도 어려우면서 노름을 즐겼고

470
00:27:45,121 --> 00:27:48,625
‪할머니랑 할머니 자식들이
‪도박판을 벌였어요

471
00:27:49,125 --> 00:27:51,711
‪그래서 전 처음 그 광경을 봤을 때

472
00:27:51,711 --> 00:27:53,546
‪노름이 끝나면 이럴 줄 알았죠

473
00:27:53,546 --> 00:27:57,092
‪'다들 돈 나눠서 챙겨
‪재미있게 잘 놀았어'

474
00:27:57,092 --> 00:27:59,260
‪그런데 인정사정없더라고요

475
00:28:03,348 --> 00:28:04,766
‪금요일마다

476
00:28:05,433 --> 00:28:06,643
‪도널드 삼촌은

477
00:28:07,227 --> 00:28:08,645
‪술집에 가셨어요

478
00:28:09,229 --> 00:28:11,189
‪그리고 금요일마다
‪똑같은 흑인 세 명한테

479
00:28:11,189 --> 00:28:14,192
‪두들겨 맞았어요
‪금요일마다 반복됐죠

480
00:28:14,192 --> 00:28:17,320
‪그자들은 돈을 빼앗고
‪잔뜩 취한 삼촌을 집에 보냈어요

481
00:28:17,320 --> 00:28:19,698
‪그래도 이 점은 높이 사야 해요

482
00:28:19,698 --> 00:28:21,908
‪그 흑인들은 삼촌 돈을
‪다 빼앗지는 않았어요

483
00:28:21,908 --> 00:28:25,370
‪삼촌을 패고
‪그날 술값이랑 택시비 낼 돈만

484
00:28:25,370 --> 00:28:26,705
‪빼앗았어요

485
00:28:26,705 --> 00:28:28,415
‪예의 있는 주정뱅이들이었죠

486
00:28:28,415 --> 00:28:31,418
‪삼촌을 완전히 빈손으로
‪보내진 않더라고요

487
00:28:32,127 --> 00:28:33,837
‪삼촌은 금요일마다

488
00:28:33,837 --> 00:28:37,340
‪엉망진창인 채로 집에 돌아왔어요

489
00:28:37,340 --> 00:28:41,136
‪전 식탁 의자에 앉아 있었고
‪다들 카드놀이 중이었어요

490
00:28:41,136 --> 00:28:43,680
‪삼촌이 현관에서
‪주방으로 걸어갔는데

491
00:28:43,680 --> 00:28:45,724
‪그리 멀지 않았죠, 현관에서...

492
00:28:47,934 --> 00:28:49,018
‪주방까지요

493
00:28:49,811 --> 00:28:53,231
‪그 사이에
‪식사하는 공간이 있었어요

494
00:28:53,732 --> 00:28:56,109
‪삼촌은 주방에 가서

495
00:28:56,109 --> 00:28:57,777
‪소시지 한 개를 꺼냈어요

496
00:28:57,777 --> 00:28:59,738
‪봉지에서 소시지 하나를 꺼냈죠

497
00:28:59,738 --> 00:29:03,783
‪봉지에서 꺼낸 소시지를
‪포크에 꽂았어요

498
00:29:03,783 --> 00:29:06,494
‪소시지를 팬에 넣고
‪익히는 게 아니라

499
00:29:06,494 --> 00:29:08,580
‪소시지를 포크에 꽂고 불을 켰죠

500
00:29:08,580 --> 00:29:13,334
‪그리고 포크 꽂은 소시지를
‪불 위에 올린 채 서 있었어요

501
00:29:13,334 --> 00:29:14,878
‪전 이런 식이었죠, '잘한다'

502
00:29:14,878 --> 00:29:17,922
‪'여기에서는 구경거리가
‪끊이지 않는다니까'

503
00:29:17,922 --> 00:29:20,049
‪삼촌은 그러고 나서
‪그 흑인들을 욕했어요

504
00:29:20,049 --> 00:29:22,886
‪술집에서 자기를
‪두들겨 팬 남자들을요

505
00:29:22,886 --> 00:29:26,139
‪'다음 주 금요일에 두고 봐
‪네놈들을 흠씬 패 줄게'

506
00:29:26,139 --> 00:29:27,682
‪'사람 잘못 건드렸어'

507
00:29:27,682 --> 00:29:30,393
‪'난 도널드야, 모두 다 팰 거야'

508
00:29:30,393 --> 00:29:32,479
‪'뒈지게 맞을 줄 알아
‪너희 계집까지 패 줄게'

509
00:29:32,479 --> 00:29:33,563
‪'모두 팰 거야'

510
00:29:33,563 --> 00:29:36,399
‪전 이랬죠, '그래요
‪그 아저씨들을 두들겨 패요'

511
00:29:36,399 --> 00:29:39,110
‪신나서 머릿속으로
‪그렇게 생각했어요

512
00:29:39,110 --> 00:29:40,904
‪그때 할머니가 말씀하셨죠

513
00:29:40,904 --> 00:29:43,198
‪'도널드
‪지긋지긋한 소리 좀 그만해'

514
00:29:43,198 --> 00:29:44,949
‪'그 말을 놈들한테 지껄이면'

515
00:29:44,949 --> 00:29:48,203
‪'금요일마다 맞지도 않고
‪돈도 안 빼앗길 거 아냐'

516
00:29:48,203 --> 00:29:49,788
‪'입 닥치고 있어'

517
00:29:51,915 --> 00:29:55,502
‪도널드 삼촌은 주방에서 나가더니

518
00:29:55,502 --> 00:30:00,006
‪정신을 차리고 서서
‪할머니를 내려다봤어요

519
00:30:00,006 --> 00:30:03,384
‪그리고 자기 어머니한테
‪이렇게 말했죠, '엄마'

520
00:30:03,927 --> 00:30:05,845
‪'내 거시기에 키스나 해요'

521
00:30:07,305 --> 00:30:09,015
‪저도 여러분처럼 반응했어요

522
00:30:10,809 --> 00:30:13,520
‪재미있어서 죽는 줄 알았어요

523
00:30:13,520 --> 00:30:14,979
‪리 대니얼스, 잘 들어요

524
00:30:14,979 --> 00:30:17,982
‪그날 밤 내 거시기나 빨라고 한 건

525
00:30:17,982 --> 00:30:20,693
‪도널드 삼촌을 기리면서
‪한 말이에요

526
00:30:21,486 --> 00:30:25,365
‪삼촌께 이렇게 전한 거죠
‪'아직도 삼촌을 기억해요'

527
00:30:28,535 --> 00:30:29,744
‪그래요!

528
00:30:30,245 --> 00:30:33,623
‪리, 우리 도널드 삼촌은
‪그런 분이었어요

529
00:30:34,123 --> 00:30:37,210
‪전 강인한 흑인 여성들 밑에서
‪자랐는데요

530
00:30:37,210 --> 00:30:38,378
‪명심하세요

531
00:30:39,045 --> 00:30:42,590
‪정말 강인한 흑인 여성들이었죠

532
00:30:42,590 --> 00:30:45,176
‪그분들의 강인함은

533
00:30:45,176 --> 00:30:47,929
‪믿을 수 없으면서
‪부인 못 할 정도였죠

534
00:30:47,929 --> 00:30:51,057
‪전 강철처럼 강인한
‪흑인 여성들 밑에서 자랐어요

535
00:30:51,057 --> 00:30:52,976
‪무지하게 억센 분들이었고

536
00:30:52,976 --> 00:30:54,394
‪잘못된 행동도 하고

537
00:30:54,394 --> 00:30:55,854
‪비참해했고

538
00:30:55,854 --> 00:30:57,313
‪분개했고

539
00:30:57,313 --> 00:30:59,816
‪불같이 화냈고 영리했어요

540
00:30:59,816 --> 00:31:01,526
‪그런 면이 다 있는 분들이었죠

541
00:31:01,526 --> 00:31:03,486
‪말할 수 없이 강인했어요

542
00:31:03,987 --> 00:31:05,196
‪잘못을 저지르기 전까지는요

543
00:31:08,658 --> 00:31:10,577
‪그런 환경 속에서

544
00:31:11,202 --> 00:31:12,328
‪어린 시절을 보냈으니

545
00:31:12,829 --> 00:31:15,123
‪전 어떤 여성으로 성장했을까요?

546
00:31:15,748 --> 00:31:19,544
‪남자 기준에서 봤을 때
‪어떤 여자가 됐을까요?

547
00:31:24,465 --> 00:31:26,718
‪'보스녀'가 뭔지 얘기해 볼까요?

548
00:31:27,427 --> 00:31:30,763
‪사전을 펴서
‪보스녀의 정의를 찾아보면

549
00:31:30,763 --> 00:31:33,975
‪우리 엄마 사진이 실려있을 거예요

550
00:31:37,812 --> 00:31:40,398
‪전 그런 어머니 밑에서 자랐어요

551
00:31:40,398 --> 00:31:44,027
‪아버지가 그러셨죠
‪'돈 버는 사람이 규칙을 정한다'

552
00:31:44,027 --> 00:31:46,988
‪그리고 늘 제가
‪돈을 버는 쪽이었으니까

553
00:31:46,988 --> 00:31:50,283
‪제가 언제나 규칙을 정했어요

554
00:31:50,783 --> 00:31:52,577
‪대화는 필요하지도 않았죠

555
00:31:52,577 --> 00:31:55,997
‪관계에서 자연스럽게
‪그런 분위기가 형성됐어요

556
00:31:55,997 --> 00:31:58,124
‪전 이런 식으로 말해요

557
00:31:58,124 --> 00:31:59,876
‪'9시에 만날까?'

558
00:32:04,088 --> 00:32:05,715
‪'3시에 차가 데리러 갈 거야'

559
00:32:06,549 --> 00:32:08,134
‪그런 게 자연스럽게 납득됐고

560
00:32:08,676 --> 00:32:09,802
‪전 그런 사람이었어요

561
00:32:10,303 --> 00:32:13,181
‪그래서 세 번이나 결혼했어요

562
00:32:15,016 --> 00:32:17,060
‪절 비난하지 마요, 그러면 안 되죠

563
00:32:17,769 --> 00:32:18,770
‪그러지 마요

564
00:32:20,313 --> 00:32:21,522
‪이번이 세 번째 결혼이에요

565
00:32:22,899 --> 00:32:24,317
‪더는 결혼할 일 없어요

566
00:32:25,193 --> 00:32:27,236
‪사실 첫 번째 결혼이나 마찬가지죠

567
00:32:27,779 --> 00:32:30,114
‪평생 처음으로 흑인의 아내로서

568
00:32:30,740 --> 00:32:32,116
‪제 역할을 알게 됐거든요

569
00:32:33,242 --> 00:32:34,744
‪알지 못하는 사람이 정말 많죠

570
00:32:36,746 --> 00:32:40,833
‪남을 평가하는 건 아니고
‪전 제 역할을 좀 배워야 했어요

571
00:32:40,833 --> 00:32:42,752
‪제가 망토 두른 영웅인 줄
‪알았거든요

572
00:32:43,252 --> 00:32:45,630
‪망토를 펄럭이며 잘난 척했고요

573
00:32:45,630 --> 00:32:49,425
‪드디어 망토를
‪벗어야 했던 때가 기억나네요

574
00:32:49,425 --> 00:32:51,427
‪어제 일처럼 생생히 기억나요

575
00:32:51,427 --> 00:32:54,681
‪그날도 제가 보스라고 생각하면서
‪아침에 눈을 떴죠

576
00:32:54,681 --> 00:32:57,183
‪모든 걸 제가 이끈다고요

577
00:32:57,183 --> 00:32:59,686
‪'더 파커스' 마지막 시즌
‪촬영 때였고

578
00:33:00,186 --> 00:33:02,522
‪전 그 인기 TV 쇼의
‪주인공이었어요

579
00:33:02,522 --> 00:33:04,190
‪- 맞아요
‪- 잘했어요, 친구

580
00:33:06,609 --> 00:33:07,902
‪잘했어요, 친구

581
00:33:11,698 --> 00:33:13,866
‪우리는 파커네 가족

582
00:33:13,866 --> 00:33:15,535
‪그래요, 여러분

583
00:33:20,915 --> 00:33:21,958
‪전 아침에 일어나면

584
00:33:22,792 --> 00:33:25,878
‪오전 8시까지
‪촬영장에 가야 했어요

585
00:33:26,671 --> 00:33:28,131
‪그래서 6시에 일어나면

586
00:33:28,756 --> 00:33:30,216
‪샤워부터 하고

587
00:33:31,217 --> 00:33:33,928
‪애들이랑 같이 놀면서
‪시간을 보냈죠

588
00:33:34,429 --> 00:33:36,472
‪그리고 다시 침실로 가서
‪남편에게 키스했어요

589
00:33:36,973 --> 00:33:40,393
‪'여보, 촬영 끝나고 집에 오면 봐'

590
00:33:40,935 --> 00:33:43,104
‪남편은 답했죠, '멋진 하루 보내'

591
00:33:43,730 --> 00:33:49,360
‪전 고급스럽기 그지없는
‪벤츠 2인용 컨버터블을 운전했어요

592
00:33:50,611 --> 00:33:53,489
‪제 몸을 구겨 넣어야 해도 좋았죠

593
00:33:58,870 --> 00:34:00,329
‪옴짝달싹할 수가 없었어요

594
00:34:05,293 --> 00:34:09,672
‪촬영장에 도착하면
‪절차가 어땠는지 설명해 드릴게요

595
00:34:09,672 --> 00:34:13,009
‪어떻게 사람이 자아를 잃는지
‪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

596
00:34:13,009 --> 00:34:15,303
‪촬영장에 도착하면

597
00:34:15,303 --> 00:34:17,889
‪제 이름이 적힌 주차 공간이 있죠

598
00:34:18,473 --> 00:34:20,767
‪주차하기가 무섭게

599
00:34:20,767 --> 00:34:23,144
‪누군가가 제 차 문을 열고

600
00:34:23,144 --> 00:34:26,647
‪제 분장실로 옮길 짐을
‪내린 다음에

601
00:34:26,647 --> 00:34:29,108
‪절 분장실로 안내해요

602
00:34:29,108 --> 00:34:32,695
‪그리고 다른 사람이
‪분장실에 와서 문에 노크하고

603
00:34:32,695 --> 00:34:34,989
‪머리랑 화장을 하는 곳으로
‪절 데려가죠

604
00:34:34,989 --> 00:34:37,909
‪머리 손질과 화장이 끝나면
‪다른 사람이 와서 이래요

605
00:34:37,909 --> 00:34:39,535
‪'의상실에서 준비됐어요'

606
00:34:39,535 --> 00:34:43,372
‪그렇게 의상까지 입고 나면
‪무대로 나가서

607
00:34:43,372 --> 00:34:46,250
‪제 평생 최고의 캐릭터를
‪연기했어요

608
00:34:46,250 --> 00:34:47,752
‪그 시절의 제 삶은

609
00:34:47,752 --> 00:34:50,922
‪누가 봐도 참으로 아름다웠죠

610
00:34:50,922 --> 00:34:54,425
‪제가 꿈꾸던 모든 것이
‪현실로 이뤄졌거든요

611
00:34:54,425 --> 00:34:57,095
‪5시가 되면
‪다들 집에 갈 준비를 했죠

612
00:34:57,637 --> 00:34:59,138
‪그런데 함께 일하던 프로듀서들은

613
00:34:59,639 --> 00:35:02,141
‪작은 크리스털 장식품을
‪가지고 있었어요

614
00:35:02,725 --> 00:35:04,185
‪작은 크리스털 장식품 말이에요

615
00:35:04,185 --> 00:35:06,020
‪남을 따라 하면 탈이 나죠

616
00:35:06,020 --> 00:35:07,063
‪전 그런 여자가 아니에요

617
00:35:07,063 --> 00:35:09,774
‪1만 달러나 주고
‪가방을 사지도 않고

618
00:35:09,774 --> 00:35:11,692
‪밑창이 빨간 구두도 안 사죠

619
00:35:11,692 --> 00:35:14,403
‪발 아파서 죽겠다고

620
00:35:14,403 --> 00:35:16,739
‪이틀 동안 징징대기 싫거든요

621
00:35:16,739 --> 00:35:19,492
‪옆 발가락에 올라가 있던
‪새끼발가락이

622
00:35:19,492 --> 00:35:21,327
‪내려올 생각을 안 할 테니까요

623
00:35:21,327 --> 00:35:24,330
‪전 그런 타입이 아니에요
‪소박한 여자랍니다

624
00:35:27,291 --> 00:35:28,292
‪그렇죠?

625
00:35:28,292 --> 00:35:30,670
‪하지만 다들
‪크리스털 장식품이 있으니까

626
00:35:31,254 --> 00:35:33,422
‪절 압박하는 것 같았어요

627
00:35:33,923 --> 00:35:37,760
‪'모니크, 베벌리센터에 가서
‪크리스털 장식품을 사'

628
00:35:37,760 --> 00:35:39,178
‪'너무 귀엽지?'

629
00:35:39,178 --> 00:35:42,223
‪전 그런 것에 관심 없지만
‪프로듀서들이 다 가지고 있으니까

630
00:35:42,223 --> 00:35:44,725
‪꼭 장만해야 할 거 같았죠

631
00:35:44,725 --> 00:35:48,563
‪남들처럼 이럴 수 있게요
‪'나도 크리스털 장식품 있어'

632
00:35:49,230 --> 00:35:50,439
‪아시겠죠?

633
00:35:50,439 --> 00:35:52,066
‪전 차를 타고

634
00:35:52,900 --> 00:35:56,279
‪베벌리센터로 향했어요
‪거기에 상점이 있으니까요

635
00:35:58,281 --> 00:36:00,116
‪전 남편한테 전화해서 말했죠

636
00:36:00,867 --> 00:36:03,119
‪'베벌리센터에 들렀다가
‪집에 갈게'

637
00:36:03,619 --> 00:36:04,912
‪'장식품 가게에 가야 해'

638
00:36:04,912 --> 00:36:07,957
‪'재미있게 쇼핑해
‪천천히 다녀와, 이따 봐'

639
00:36:07,957 --> 00:36:09,834
‪'알았어, 집에서 봐'

640
00:36:09,834 --> 00:36:12,753
‪전 차에 타서 대마초를 꺼냈어요

641
00:36:12,753 --> 00:36:15,006
‪헷갈리지 않게 분명히 말할게요

642
00:36:15,006 --> 00:36:17,592
‪제가 대마초를 피우냐고요? 맞아요

643
00:36:19,302 --> 00:36:20,845
‪하나님이 주신 선물이잖아요

644
00:36:22,096 --> 00:36:26,100
‪예수님이 허락하셨어요!

645
00:36:26,601 --> 00:36:27,476
‪그렇죠?

646
00:36:27,476 --> 00:36:30,813
‪전 최고급 대마초만 피우지
‪싸구려는 취급 안 해요

647
00:36:30,813 --> 00:36:32,815
‪의료용 대마초만 상대하죠

648
00:36:32,815 --> 00:36:36,027
‪의료용 대마초가
‪합법화되기 전부터

649
00:36:36,027 --> 00:36:37,904
‪그걸 피웠어요

650
00:36:37,904 --> 00:36:39,614
‪어쨌든 품질 좋은 것만 피웠죠

651
00:36:39,614 --> 00:36:42,783
‪대마초를 처방해 주는 의사가
‪묻더군요, '모니크, 뭐가 문제죠?'

652
00:36:43,492 --> 00:36:44,702
‪'전부 다요'

653
00:36:47,955 --> 00:36:51,167
‪'제일 좋은 놈으로 줘요
‪안 아픈 데가 없어요'

654
00:36:51,167 --> 00:36:55,671
‪의사가 처방해 준 대마초는
‪뿅 갈 정도였어요

655
00:36:55,671 --> 00:36:57,924
‪어쨌든 대마초를 조금 피우고

656
00:36:57,924 --> 00:37:00,551
‪불을 끈 다음에 비밀 칸에 넣었죠

657
00:37:00,551 --> 00:37:04,138
‪나중에 베벌리센터에서
‪발레파킹을 맡길 테니까요

658
00:37:04,138 --> 00:37:08,309
‪전 베벌리센터에서
‪발레파킹에 관한 교훈을 배웠었죠

659
00:37:08,309 --> 00:37:11,145
‪대마초를 재떨이에 두면

660
00:37:11,145 --> 00:37:13,606
‪주차 요원이 그걸 피우더라고요

661
00:37:13,606 --> 00:37:16,192
‪그래서 차를 다시 가져올 때
‪이렇게 쳐다봐요

662
00:37:16,776 --> 00:37:18,152
‪'저 맛이 갔어요'

663
00:37:19,445 --> 00:37:20,655
‪그래서 마리화나를

664
00:37:21,322 --> 00:37:24,325
‪비밀 칸에 넣고
‪주차 요원 앞에 차를 세웠죠

665
00:37:24,325 --> 00:37:26,077
‪차에서 내린 다음에

666
00:37:26,077 --> 00:37:27,536
‪장식품 상점에 들어갔어요

667
00:37:27,536 --> 00:37:29,914
‪크리스털 장식품을 파는 가게로요

668
00:37:29,914 --> 00:37:31,832
‪가게에 들어갔더니

669
00:37:31,832 --> 00:37:33,918
‪백인 판매원 한 명밖에 없었어요

670
00:37:33,918 --> 00:37:36,337
‪그런데 제가 들어가도
‪인사를 안 하길래

671
00:37:36,337 --> 00:37:38,547
‪즉시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죠

672
00:37:38,547 --> 00:37:40,716
‪'안녕하세요, 어서 오세요'라고
‪인사해야 하잖아요

673
00:37:40,716 --> 00:37:44,804
‪하지만 전 그러든지 말든지
‪크리스털 장식품이나 사기로 했죠

674
00:37:44,804 --> 00:37:48,224
‪프로듀서들이 크리스털 장식품을
‪가지고 있으니까

675
00:37:48,224 --> 00:37:50,351
‪판매원이 무례해도
‪무시하기로 했어요

676
00:37:50,351 --> 00:37:51,644
‪진열대로 갔더니

677
00:37:52,520 --> 00:37:56,232
‪작은 하마 모양으로 만든
‪크리스털이 있었어요

678
00:37:57,233 --> 00:38:01,237
‪제가 보기에
‪하마는 가장 섹시한 동물 같아요

679
00:38:01,237 --> 00:38:02,905
‪정글을 통틀어서요

680
00:38:02,905 --> 00:38:04,824
‪하마가 어떻게 걷는지 알아요?

681
00:38:05,408 --> 00:38:07,618
‪하마가 이렇게 걷는 걸 아세요?

682
00:38:07,618 --> 00:38:09,412
‪'여기 와서 재미 봐'

683
00:38:12,707 --> 00:38:15,418
‪'난 준비됐어'

684
00:38:16,210 --> 00:38:19,338
‪제 남편이 하마를
‪데려오라고 하면 전 이래요

685
00:38:19,338 --> 00:38:21,632
‪'여기 와서 재미 봐'

686
00:38:23,509 --> 00:38:24,885
‪아름다운 크리스털이었죠

687
00:38:24,885 --> 00:38:26,637
‪그래서 가격을 봤더니

688
00:38:26,637 --> 00:38:30,182
‪525달러라고 적혀 있더군요

689
00:38:30,182 --> 00:38:32,935
‪이 정도밖에 안 되는데요

690
00:38:33,436 --> 00:38:36,397
‪전 생각했죠
‪'모니크, 놀라는 모습 보이지 마'

691
00:38:36,397 --> 00:38:38,607
‪'넌 인기 TV 쇼의 주인공이야'

692
00:38:38,607 --> 00:38:43,029
‪'525달러짜리 크리스털 정도는
‪충분히 살 수 있어'

693
00:38:43,654 --> 00:38:45,740
‪그래서 계산대로 갔어요

694
00:38:47,908 --> 00:38:49,493
‪백인 여자는 가격을 확인했는데

695
00:38:49,493 --> 00:38:52,913
‪절대 저랑 눈을 안 마주쳤어요

696
00:38:52,913 --> 00:38:56,917
‪가격을 확인하면서
‪5025달러라는 말만 하더군요

697
00:38:58,461 --> 00:39:00,129
‪'죄송해요, 뭐라고요?'

698
00:39:03,049 --> 00:39:04,508
‪판매원이 다시 말해 주는데

699
00:39:04,508 --> 00:39:07,470
‪흑인이라 그런 걸
‪못 살 줄 알았다는 표정이었죠

700
00:39:07,470 --> 00:39:11,682
‪판매원은 말했어요
‪'5025달러라니까요'

701
00:39:12,183 --> 00:39:14,602
‪전 그 여자와 다르다는 걸
‪보여 줘야 했어요

702
00:39:14,602 --> 00:39:15,603
‪그 여자 이름이 뭐죠?

703
00:39:15,603 --> 00:39:17,605
‪'어 디퍼런트 월드'에서
‪휘틀리 길버트는

704
00:39:17,605 --> 00:39:19,982
‪돈이 많다는 걸
‪백인한테 인정받으려고 했잖아요

705
00:39:19,982 --> 00:39:21,859
‪엿이나 먹어요, 난 됐어요

706
00:39:21,859 --> 00:39:23,027
‪그냥 인사나 하고

707
00:39:23,027 --> 00:39:24,987
‪크리스털을 내려놨죠

708
00:39:26,739 --> 00:39:27,990
‪차 타고 집에 가면서

709
00:39:28,532 --> 00:39:30,034
‪대마초를 피웠어요

710
00:39:31,035 --> 00:39:32,870
‪제가 피우는 대마초는

711
00:39:34,246 --> 00:39:35,831
‪성욕이 솟구치게 만들죠

712
00:39:36,999 --> 00:39:38,042
‪집중해서 들어요

713
00:39:39,293 --> 00:39:40,836
‪다들 이러네요, '맙소사'

714
00:39:42,213 --> 00:39:44,590
‪성욕이 단계별로

715
00:39:45,966 --> 00:39:47,301
‪점차 상승해요

716
00:39:47,927 --> 00:39:50,888
‪피우자마자 흥분하지 않고
‪성욕이 차츰차츰 생기죠

717
00:39:51,389 --> 00:39:52,890
‪그래서 전 전략적으로

718
00:39:54,266 --> 00:39:55,351
‪대마초를 피웠어요

719
00:39:56,894 --> 00:39:58,646
‪집에 가는 길이었으니까요

720
00:39:59,605 --> 00:40:00,564
‪알겠죠?

721
00:40:01,107 --> 00:40:02,775
‪집에 도착하면

722
00:40:03,484 --> 00:40:06,112
‪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죠
‪효과가 나타나기...

723
00:40:06,654 --> 00:40:08,072
‪시작해요

724
00:40:08,739 --> 00:40:11,075
‪집에 도착하니까
‪10점 만점에 7점쯤 됐죠

725
00:40:11,659 --> 00:40:15,162
‪그 정도면 남편한테 덤비라고
‪작업 거는 단계까지는 아니고

726
00:40:15,162 --> 00:40:17,498
‪이런 수준이에요, '발동 걸렸네'

727
00:40:17,498 --> 00:40:19,959
‪무슨 말인지 알죠?
‪분위기가 잡히는 거예요

728
00:40:19,959 --> 00:40:22,711
‪집에 가니까 저녁 7시쯤 됐더군요

729
00:40:24,130 --> 00:40:27,341
‪맨 먼저 위층에 올라가서
‪남편한테 인사했어요

730
00:40:27,341 --> 00:40:29,969
‪전 집에 가면 맨 먼저 하는 일이

731
00:40:29,969 --> 00:40:32,680
‪계단을 올라가서

732
00:40:32,680 --> 00:40:35,975
‪남편한테 인사해요

733
00:40:35,975 --> 00:40:38,727
‪그러곤 다른 사람들을
‪차례로 인사하죠

734
00:40:38,727 --> 00:40:40,855
‪오래전에 할머니가
‪말씀해 주셨어요

735
00:40:40,855 --> 00:40:45,234
‪'집에 들어가면
‪맨 먼저 남편한테 인사해야 해'

736
00:40:45,234 --> 00:40:48,404
‪'남편이 집에 돌아올 때도
‪맨 먼저 네가 맞아 주고'

737
00:40:48,404 --> 00:40:51,407
‪전 그 규칙대로 위층에 올라가서

738
00:40:51,407 --> 00:40:52,950
‪남편한테 인사했어요

739
00:40:53,492 --> 00:40:55,953
‪그리고 제 애들한테 가서 인사하고

740
00:40:55,953 --> 00:40:58,372
‪다시 내려가서
‪고용인들과 인사를 나눴죠

741
00:40:59,123 --> 00:41:00,749
‪그래요, 집에 고용인도 있어요

742
00:41:10,009 --> 00:41:13,304
‪전 다시 위층에 올라가서
‪애들이랑 놀았고

743
00:41:13,846 --> 00:41:16,015
‪아래층에 내려갔다가
‪다시 위층에 가서

744
00:41:16,015 --> 00:41:17,391
‪시드랑 얘기를 나눴죠

745
00:41:17,391 --> 00:41:19,768
‪다시 아래층에 갔다가
‪위층에 올라갔더니

746
00:41:19,768 --> 00:41:21,353
‪드디어 올 게 왔어요

747
00:41:21,353 --> 00:41:24,273
‪20분 정도 지나니까
‪10점 만점에 10점이 됐죠

748
00:41:24,273 --> 00:41:26,150
‪때가 됐어요

749
00:41:26,150 --> 00:41:30,571
‪정신없이 신나게
‪엎치락덮치락 뒹굴 준비가 된 거죠

750
00:41:30,571 --> 00:41:33,449
‪제 '예쁜이'가 말하고
‪노래를 불렀어요

751
00:41:33,449 --> 00:41:35,910
‪고양이가 야옹거렸죠

752
00:41:35,910 --> 00:41:37,912
‪열심히 말하더라고요

753
00:41:49,965 --> 00:41:53,636
‪전 침실로 가서 문을 닫은 다음에

754
00:41:54,178 --> 00:41:56,180
‪가장 섹시한 자세를 취했어요

755
00:41:57,097 --> 00:41:58,891
‪오른쪽 골반을 내밀어야 해요

756
00:41:59,391 --> 00:42:00,351
‪그렇죠?

757
00:42:00,351 --> 00:42:02,686
‪입은 적당히 벌리고요

758
00:42:02,686 --> 00:42:04,563
‪거시기를 빨 것처럼 말고

759
00:42:04,563 --> 00:42:06,273
‪거시기를 빨지도 모를 것처럼요

760
00:42:20,287 --> 00:42:22,623
‪숨은 거칠게 쉬어요
‪세게 말고 살짝요

761
00:42:26,502 --> 00:42:29,338
‪남편이 절 보더니 말했죠
‪'당신 뭐 해?'

762
00:42:34,760 --> 00:42:38,264
‪'당신에게 몸이 달았어'

763
00:42:40,140 --> 00:42:42,476
‪제가 그랬어요, '이리 와서'

764
00:42:43,644 --> 00:42:45,938
‪'이 막대 사탕 좀 핥아 줘'

765
00:42:50,067 --> 00:42:51,694
‪그런데 남편이 사양하겠대요

766
00:42:56,448 --> 00:42:58,492
‪'그렇게 대답하면 안 되지'

767
00:42:58,492 --> 00:43:00,286
‪'내가 보스인 거 몰라?'

768
00:43:00,286 --> 00:43:04,498
‪'이 집도 내 거고 차도 내 거고
‪내 돈으로 생활하는 거 몰라?'

769
00:43:04,498 --> 00:43:06,083
‪저 혼자 이런 생각을 했죠

770
00:43:06,083 --> 00:43:08,460
‪'당신 머리가 돌았어?'

771
00:43:08,460 --> 00:43:10,337
‪그래서 남편한테 다시 물어봐서

772
00:43:10,337 --> 00:43:14,049
‪자기 잘못이 뭔지
‪깨달을 기회를 주기로 했죠

773
00:43:14,550 --> 00:43:16,093
‪다시 자세를 취했어요

774
00:43:24,184 --> 00:43:25,644
‪'당신이 이렇게 해 주면 좋겠어'

775
00:43:26,437 --> 00:43:28,188
‪'이리 와서'

776
00:43:28,897 --> 00:43:32,151
‪'이 막대 사탕 좀 핥아 줘'

777
00:43:34,194 --> 00:43:37,156
‪남편이 말했어요
‪'내가 헷갈리게 말했나 보군'

778
00:43:38,407 --> 00:43:41,201
‪'괜찮아, 사양한다니까'

779
00:43:41,785 --> 00:43:44,204
‪'감정 상하게 하네, 젠장'

780
00:43:44,204 --> 00:43:47,166
‪'두 번이나 잘못 대답하니까'

781
00:43:47,166 --> 00:43:50,044
‪'열받잖아, 뭐가 문제야?'

782
00:43:50,044 --> 00:43:53,130
‪'내가 아래층에 다녀온 사이에
‪무슨 일이라도 있었어?'

783
00:43:53,130 --> 00:43:56,175
‪'누가 전화라도 했어?
‪뭐가 문제인데?'

784
00:43:56,175 --> 00:43:58,010
‪'나한테는 아무 문제 없어'

785
00:43:58,010 --> 00:43:59,887
‪'문제가 있지, 왜 없어?'

786
00:44:00,471 --> 00:44:03,891
‪'내가 시키는 대로
‪막대 사탕에 달려들어야지'

787
00:44:03,891 --> 00:44:07,603
‪'난 아무 문제가 없어
‪이걸 생각해 봐'

788
00:44:07,603 --> 00:44:10,522
‪'당신은 아침 7시쯤
‪집에서 나갔고'

789
00:44:10,522 --> 00:44:14,610
‪'촬영장에 가서
‪5시까지 거기 있었어'

790
00:44:14,610 --> 00:44:16,987
‪'그리고 베벌리센터에 들렀다가'

791
00:44:16,987 --> 00:44:18,781
‪'집에 왔을 때는'

792
00:44:18,781 --> 00:44:21,742
‪'위층에 올라왔다가
‪아래층에 갔다가'

793
00:44:21,742 --> 00:44:24,328
‪'또 위층에 올라왔다가
‪아래층에 갔잖아'

794
00:44:24,328 --> 00:44:26,372
‪'그래 놓고
‪그 막대 사탕을 핥으라고?'

795
00:44:26,372 --> 00:44:28,040
‪'됐어, 사양할게'

796
00:44:35,714 --> 00:44:39,009
‪전 말했죠
‪'그런 게 흑인의 사랑이잖아'

797
00:44:39,009 --> 00:44:42,888
‪'언제든 날 핥을 수 있어야지
‪당신은 흑인도 아냐'

798
00:44:42,888 --> 00:44:45,182
‪전 기분이 상해서
‪방에서 나가려고 했죠

799
00:44:45,182 --> 00:44:47,685
‪'있잖아, 모니크, 그거 알아?'

800
00:44:48,185 --> 00:44:49,186
‪'좋아'

801
00:44:49,687 --> 00:44:51,271
‪'당장 이리 와'

802
00:44:51,939 --> 00:44:54,233
‪전 생각했죠, '그렇게 나와야지'

803
00:44:54,858 --> 00:44:57,027
‪'당신 정신 똑바로 차려'

804
00:44:57,653 --> 00:44:58,862
‪그래야 할 남자가 많죠

805
00:45:01,990 --> 00:45:03,826
‪전 남편 앞에 섰어요

806
00:45:04,535 --> 00:45:06,078
‪그 자리에 서서

807
00:45:07,329 --> 00:45:09,289
‪남자처럼 폼을 잡았어요

808
00:45:15,045 --> 00:45:17,297
‪우리 집안 여자들처럼 이랬죠

809
00:45:17,297 --> 00:45:19,299
‪'어서 열심히 덤벼'

810
00:45:19,883 --> 00:45:21,385
‪남편은 손을 사용했어요

811
00:45:22,970 --> 00:45:24,805
‪제 예쁜이한테 손을 올리더니

812
00:45:25,472 --> 00:45:28,559
‪제 막대 사탕을 주물럭거렸어요

813
00:45:28,559 --> 00:45:30,769
‪전 이랬어요, '그거지'

814
00:45:30,769 --> 00:45:33,981
‪'좋아, 그거야'

815
00:45:34,481 --> 00:45:37,693
‪남편이 손을 떼길래

816
00:45:37,693 --> 00:45:42,740
‪드디어 막대 사탕을
‪핥을 준비가 됐나 싶었어요

817
00:45:42,740 --> 00:45:44,324
‪그런데 예상과 달리

818
00:45:44,324 --> 00:45:48,245
‪남편이 막대 사탕을
‪만지작거린 손을

819
00:45:48,245 --> 00:45:49,788
‪제 코 밑에 대는 거예요

820
00:45:49,788 --> 00:45:52,082
‪'빌어먹을, 이게 무슨 냄새야!'

821
00:45:54,501 --> 00:45:57,588
‪'무슨 짓이야!
‪나한테 쇼크 줄 일 있어?'

822
00:45:58,088 --> 00:45:59,131
‪'무슨 짓이야!'

823
00:45:59,131 --> 00:46:01,717
‪'그게 당신 막대 사탕 냄새야'

824
00:46:07,222 --> 00:46:09,475
‪망할, 얼마나 창피했는지 몰라요

825
00:46:09,475 --> 00:46:12,186
‪창피해서 몸 둘 바를 몰랐죠

826
00:46:12,186 --> 00:46:13,187
‪아시겠어요?

827
00:46:13,187 --> 00:46:15,606
‪그 순간에
‪무슨 말을 할 수 있겠어요?

828
00:46:15,606 --> 00:46:18,442
‪할 수 있는 말이 아무것도 없어요

829
00:46:18,442 --> 00:46:20,903
‪남편이 냄새난다는 말을
‪지난주에 했다면 이럴 수 있죠

830
00:46:20,903 --> 00:46:22,696
‪'지랄하네, 지난주 얘기잖아'

831
00:46:22,696 --> 00:46:24,782
‪하지만 냄새는 그 순간에 났다고요

832
00:46:26,074 --> 00:46:28,243
‪그때 전 망할 망토를 벗었어요

833
00:46:28,827 --> 00:46:30,871
‪잘난 척은 그만하고

834
00:46:30,871 --> 00:46:33,207
‪제가 깨달아야 할 게 있었어요

835
00:46:33,999 --> 00:46:38,337
‪전 어릴 때 위생에 대해
‪제대로 배우지 못했어요

836
00:46:38,337 --> 00:46:41,590
‪엄마가 저한테
‪이렇게 말씀하신 적이 없죠

837
00:46:41,590 --> 00:46:43,091
‪'네 몸을 잘 관리해'

838
00:46:43,091 --> 00:46:46,553
‪'다 자라면
‪하루에 한 번 샤워해도 부족해'

839
00:46:46,553 --> 00:46:49,473
‪'아침에 샤워하고
‪밤에도 샤워해야 해'

840
00:46:49,473 --> 00:46:52,893
‪'8월에는
‪아침이랑 오후에 샤워하고'

841
00:46:52,893 --> 00:46:56,271
‪'브런치 먹을 때랑 저녁에 씻고
‪잠자리에 들기 전에도 샤워해'

842
00:46:56,271 --> 00:46:58,482
‪'몸뚱이를 여러 번 씻어야 해'

843
00:46:58,482 --> 00:47:00,692
‪하지만 그런 말을 해 준
‪사람이 없었죠

844
00:47:03,195 --> 00:47:04,863
‪할머니만 빼고요

845
00:47:05,489 --> 00:47:06,865
‪제 아버지의 어머니요

846
00:47:07,574 --> 00:47:09,785
‪할머니는 저의 전부였죠

847
00:47:10,327 --> 00:47:11,912
‪키가 이것밖에 안 돼서

848
00:47:11,912 --> 00:47:15,249
‪소인증 있는 사람보다
‪살짝 더 큰 정도였어요

849
00:47:15,749 --> 00:47:17,960
‪이 정도 키에 피부색은 새까맸죠

850
00:47:18,502 --> 00:47:21,755
‪그런 외모 때문에
‪힘든 일이 많았고요

851
00:47:22,339 --> 00:47:24,925
‪할머니는 제게 이러셨어요
‪'모니크, 넌 내 보물이야'

852
00:47:25,759 --> 00:47:27,928
‪그런 말을 들으면
‪기분이 어떨지 짐작돼요?

853
00:47:28,554 --> 00:47:30,347
‪'너는 내 보물이야'

854
00:47:30,848 --> 00:47:33,767
‪그래서 전
‪할머니 말씀이라면 다 믿었죠

855
00:47:34,476 --> 00:47:37,479
‪틀린 이야기는 안 할 분이라고
‪확신했으니까요

856
00:47:38,230 --> 00:47:41,149
‪할머니가 절 앉혀 놓고
‪가르쳐 주신 건

857
00:47:41,149 --> 00:47:42,901
‪마음에 깊이 새겼어요

858
00:47:42,901 --> 00:47:44,570
‪그래서 제가 13살 때...

859
00:47:44,570 --> 00:47:46,238
‪그 일은 절대 못 잊죠

860
00:47:46,238 --> 00:47:49,616
‪13살 때 할머니가
‪자기 방으로 절 부르시더니

861
00:47:50,117 --> 00:47:51,326
‪말씀하셨죠, '니키'

862
00:47:52,286 --> 00:47:53,579
‪'네, 할머니'

863
00:47:54,079 --> 00:47:55,497
‪할머니가 앉으라고 하셨어요

864
00:47:56,081 --> 00:47:57,624
‪'네, 할머니'

865
00:47:57,624 --> 00:47:58,876
‪'잘 들어'

866
00:47:59,376 --> 00:48:02,629
‪'절대로 네 입에
‪남자 거시기를 넣지 마'

867
00:48:03,881 --> 00:48:05,549
‪'그랬다가는 거시기가 폭발해'

868
00:48:05,549 --> 00:48:06,633
‪'엄마야, 맙소사'

869
00:48:10,888 --> 00:48:12,973
‪'절대 거시기를 입에 안 넣을래요'

870
00:48:12,973 --> 00:48:14,474
‪'거시기가 폭발하면 안 되죠'

871
00:48:14,474 --> 00:48:15,893
‪'좋아'

872
00:48:15,893 --> 00:48:18,145
‪'무슨 일이 있어도
‪네 입에 거시기 넣지 마'

873
00:48:18,145 --> 00:48:21,773
‪입에 거시기를 넣는 것에 대해선
‪그게 마지막으로 나눈 대화였어요

874
00:48:21,773 --> 00:48:23,066
‪그런 건 하지 말라고 하셨죠

875
00:48:23,650 --> 00:48:26,486
‪그래서 전
‪13살 때부터 22살이 될 때까지

876
00:48:26,486 --> 00:48:28,155
‪거시기를 입에 넣은 적이 없었어요

877
00:48:28,155 --> 00:48:31,617
‪그런데 22살 때
‪거시기를 입에 넣었던 이유는

878
00:48:31,617 --> 00:48:33,243
‪그 남자가 다정했기 때문이죠

879
00:48:33,243 --> 00:48:34,661
‪참 다정하더라고요

880
00:48:37,080 --> 00:48:40,709
‪다정함이 흘러넘치던 사람이었죠

881
00:48:40,709 --> 00:48:43,170
‪우린 일요일 낮에 데이트했는데

882
00:48:43,170 --> 00:48:44,254
‪근사한 시간이었죠

883
00:48:44,254 --> 00:48:47,925
‪작은 공원에 갔고
‪항구 주변을 산책했어요

884
00:48:47,925 --> 00:48:49,885
‪그래서 남자가
‪자기 집에 가자고 했을 때

885
00:48:49,885 --> 00:48:51,929
‪당연히 가겠다고 했죠

886
00:48:51,929 --> 00:48:54,473
‪그 집에 가서 와인도 마시고

887
00:48:54,473 --> 00:48:57,017
‪즐겁게 대화를 나눴어요

888
00:48:57,559 --> 00:48:59,770
‪그런데 남자가
‪절 쳐다보면서 말했죠, '모니크'

889
00:49:00,437 --> 00:49:01,855
‪전 답했어요, '네?'

890
00:49:02,940 --> 00:49:05,150
‪'내 거시기 좀 빨아 줄래요?'

891
00:49:14,701 --> 00:49:16,954
‪'기꺼이 빨아 줄게요'

892
00:49:17,871 --> 00:49:19,873
‪정말 멋진 대화 아니에요?

893
00:49:19,873 --> 00:49:22,000
‪너무나 자연스러웠죠?

894
00:49:25,379 --> 00:49:28,256
‪전 한마디 덧붙였어요
‪'할 얘기가 있어요'

895
00:49:29,091 --> 00:49:32,177
‪'난 거시기를
‪빨아 본 적이 없어요'

896
00:49:32,678 --> 00:49:34,888
‪'모니크, 걱정하지 마요'

897
00:49:35,973 --> 00:49:38,141
‪'내 거시기 빠는 법을
‪가르쳐 줄게요'

898
00:49:39,351 --> 00:49:41,478
‪전 정말 친절하다고 생각했죠

899
00:49:43,689 --> 00:49:46,108
‪자기 거시기 빠는 법을
‪가르쳐 준대요

900
00:49:46,108 --> 00:49:47,609
‪보통 거시기가 아니라

901
00:49:47,609 --> 00:49:50,278
‪딱 자기 걸 빠는 법을
‪가르쳐 준다는 거예요

902
00:49:50,278 --> 00:49:52,990
‪'어머나, 너무 근사해요'

903
00:49:54,241 --> 00:49:55,534
‪남자가 말했죠, '잘 들어요'

904
00:49:57,536 --> 00:49:59,621
‪'내 거시기를 당신 입에 넣으면'

905
00:50:00,914 --> 00:50:03,583
‪'증기 기관차처럼 빨면 돼요'

906
00:50:04,418 --> 00:50:07,504
‪'기차가 역에서
‪어떻게 출발하는지 알죠?'

907
00:50:08,171 --> 00:50:09,715
‪'천천히 출발하잖아요'

908
00:50:10,465 --> 00:50:11,883
‪'그러니까 천천히 빨아요'

909
00:50:20,017 --> 00:50:22,394
‪'이제 기차가 속도를 낼 테니까
‪당신도 속도를 내요'

910
00:50:28,608 --> 00:50:29,693
‪'이제 전속력으로 달려요'

911
00:50:31,445 --> 00:50:33,572
‪남자가 말했죠, '뿜뿜!'

912
00:50:33,572 --> 00:50:35,240
‪그런데 할머니 목소리가 들렸어요

913
00:50:35,240 --> 00:50:37,993
‪'거시기가
‪네 입 안에서 터질 거야'

914
00:50:37,993 --> 00:50:41,204
‪전 그 남자 거시기를
‪야무지게 물었어요!

915
00:50:45,751 --> 00:50:48,128
‪그놈이 제 옆머리를
‪얼마나 세게 치던지

916
00:50:48,128 --> 00:50:50,130
‪전 소파에서 떨어졌어요

917
00:50:50,922 --> 00:50:53,925
‪그리고 17초 정도 기절했어요

918
00:50:55,510 --> 00:50:57,054
‪의식이 들었을 때

919
00:50:57,846 --> 00:51:01,224
‪그놈을 보면서 말했어요
‪'감옥에 보내 줄게'

920
00:51:01,224 --> 00:51:03,185
‪'콩밥 맛 좀 봐'

921
00:51:03,185 --> 00:51:05,604
‪'감히 날 폭행해?'

922
00:51:05,604 --> 00:51:09,232
‪'우리는 물론이고
‪이 동네를 날려 버릴 참이었잖아!'

923
00:51:09,232 --> 00:51:11,276
‪'그렇게 하게 둘 순 없지'

924
00:51:11,276 --> 00:51:13,320
‪'이 동네는 내가 구해!'

925
00:51:15,113 --> 00:51:16,948
‪'경찰을 부르겠어'

926
00:51:16,948 --> 00:51:19,743
‪'감옥에 집어넣을 거야'

927
00:51:19,743 --> 00:51:22,746
‪'내 망할 머리 좀 봐
‪감방으로 꺼져'

928
00:51:25,040 --> 00:51:28,960
‪경찰이 왔을 때
‪우리 둘 다 알몸이었죠

929
00:51:30,337 --> 00:51:32,923
‪우린 놈의 집에서 알몸으로 있었고

930
00:51:32,923 --> 00:51:34,382
‪전 22살이었어요

931
00:51:34,382 --> 00:51:36,384
‪22살이면
‪가슴이 탱글탱글할 거 같지만

932
00:51:36,384 --> 00:51:38,970
‪제가 54살이었을 때랑
‪다를 바가 없었어요

933
00:51:42,557 --> 00:51:45,894
‪젖가슴이 봉긋하게 솟은 적이 없고
‪고릴라 가슴 같았어요

934
00:51:45,894 --> 00:51:47,354
‪늘 아래만 쳐다봤죠

935
00:51:47,979 --> 00:51:49,773
‪어쨌든 전 알몸으로 서 있었고

936
00:51:49,773 --> 00:51:51,775
‪경관 두 명이 왔어요

937
00:51:52,275 --> 00:51:55,070
‪한 명은 백인, 한 명은 흑인이었죠

938
00:51:55,612 --> 00:51:58,740
‪백인 경관이 말하기 시작하길래
‪제가 놈에게 말했어요

939
00:51:58,740 --> 00:52:01,827
‪'저 사람이 상관이야
‪넌 감옥 갈 줄 알아'

940
00:52:01,827 --> 00:52:03,161
‪'콩밥 먹는다고'

941
00:52:03,161 --> 00:52:05,664
‪백인 경관이 물었죠
‪'아가씨, 어떻게 된 건가요?'

942
00:52:06,164 --> 00:52:10,377
‪'경관님, 저 남자가
‪제 옆머리를 구타했어요'

943
00:52:11,545 --> 00:52:13,380
‪'그래서 어지러워요'

944
00:52:14,381 --> 00:52:16,049
‪'어서 체포하세요'

945
00:52:16,800 --> 00:52:18,510
‪'감방에 집어넣어요'

946
00:52:18,510 --> 00:52:20,887
‪백인 경관이 말했죠, '선생님'

947
00:52:21,555 --> 00:52:23,723
‪'뒤로 돌아서
‪양손을 허리 뒤에 올리세요'

948
00:52:23,723 --> 00:52:25,892
‪'꼴 좋다, 넌 이제 감방에 가'

949
00:52:25,892 --> 00:52:29,104
‪그런데 흑인 경관이 끼어들면서

950
00:52:29,104 --> 00:52:31,523
‪백인 경관을 말렸어요, '잠깐만'

951
00:52:32,023 --> 00:52:33,233
‪'수갑 채우지 마'

952
00:52:33,233 --> 00:52:35,360
‪전 생각했죠, '흑인이 상관이네'

953
00:52:37,779 --> 00:52:40,031
‪흑인 경관은
‪저한테 무슨 일인지 묻지 않고

954
00:52:40,031 --> 00:52:42,617
‪망할 그 남자에게
‪어떻게 된 건지 물었어요

955
00:52:42,617 --> 00:52:46,329
‪'무슨 일이 있었는지
‪설명해 주십시오'

956
00:52:46,329 --> 00:52:47,914
‪'고마워요, 형제'

957
00:52:47,914 --> 00:52:51,835
‪전 생각했죠
‪'형제 운운하면서 친한 척하네'

958
00:52:52,544 --> 00:52:56,047
‪'경관님, 이 여자가
‪제 거시기를 빨았습니다'

959
00:52:56,047 --> 00:52:56,965
‪전 이랬어요

960
00:53:01,678 --> 00:53:04,472
‪너무 엿같은 소리잖아요!

961
00:53:04,472 --> 00:53:08,226
‪'강펀치를 날리네
‪그렇게 말할 필요 없잖아'

962
00:53:08,226 --> 00:53:10,353
‪경찰관들이 절 쳐다보는데

963
00:53:10,353 --> 00:53:13,148
‪저처럼 헤픈 여자는
‪처음 본다는 표정이었죠

964
00:53:15,108 --> 00:53:16,735
‪흑인 경관이 남자에게 말했어요

965
00:53:16,735 --> 00:53:18,570
‪'죄송하지만 뭐라고요?'

966
00:53:18,570 --> 00:53:20,488
‪'저 여자가
‪제 거시기를 빨았다고요'

967
00:53:22,824 --> 00:53:25,452
‪'전 거시기 빠는 법을
‪가르쳐 주고 있었죠'

968
00:53:25,452 --> 00:53:27,871
‪'역에서 출발하는
‪기차처럼 하라고요'

969
00:53:27,871 --> 00:53:30,373
‪'제가 거시기를 입 안에 넣으면'

970
00:53:30,373 --> 00:53:32,500
‪'출발하는 기차처럼
‪빨라고 했어요'

971
00:53:35,128 --> 00:53:39,507
‪그러자 흑인 경관이 남자랑 같이
‪기차 소리를 내는 거예요

972
00:53:40,383 --> 00:53:44,054
‪전 생각했죠, '저 흑인도 여자한테
‪거시기 빠는 법을 가르쳤구나'

973
00:53:44,054 --> 00:53:45,138
‪'제기랄!'

974
00:53:47,349 --> 00:53:49,559
‪남자가 설명을 끝내자

975
00:53:50,060 --> 00:53:52,270
‪전 경관들을 쳐다보면서 말했어요

976
00:53:52,270 --> 00:53:54,731
‪'경관님들
‪저 남자는 테러리스트예요'

977
00:53:54,731 --> 00:53:57,734
‪'테러리스트고
‪폭탄을 가지고 있어요'

978
00:53:57,734 --> 00:53:59,319
‪'감옥에 가둬야 해요'

979
00:53:59,319 --> 00:54:00,779
‪분위기가 심각해졌죠

980
00:54:00,779 --> 00:54:04,032
‪'아가씨, 폭탄이 어디 있어요?
‪폭발물이 어디 있죠?'

981
00:54:04,032 --> 00:54:05,659
‪'저 남자 거시기 안에요'

982
00:54:05,659 --> 00:54:07,744
‪'거시기에 폭탄이 가득해요'

983
00:54:07,744 --> 00:54:09,162
‪'폭탄이 가득하다고요!'

984
00:54:09,162 --> 00:54:12,165
‪'이 동네를 폭파하려고 했는데
‪제가 막았어요'

985
00:54:12,165 --> 00:54:13,917
‪'전 영웅이라고요'

986
00:54:13,917 --> 00:54:14,960
‪'놈을 체포하세요'

987
00:54:16,920 --> 00:54:19,839
‪흑인 경관이
‪무전기에 대고 이러더군요

988
00:54:19,839 --> 00:54:21,341
‪'EDP 상황이다'

989
00:54:23,176 --> 00:54:25,804
‪전 EDP가 뭔지 몰랐어요

990
00:54:25,804 --> 00:54:27,806
‪그래서 나름 짐작하길

991
00:54:27,806 --> 00:54:30,058
‪발기 부전인가 싶었죠

992
00:54:30,058 --> 00:54:31,643
‪전 경관에게 그게 아니라고 했죠

993
00:54:31,643 --> 00:54:33,353
‪'저자 거시기에
‪폭탄이 있다니까요'

994
00:54:33,353 --> 00:54:34,854
‪'여기를 폭파하려고 해요'

995
00:54:34,854 --> 00:54:37,482
‪경관은 말했죠, 'EDP다, 서둘러'

996
00:54:37,482 --> 00:54:40,694
‪EDP 담당자가 거기 왔을 때야
‪깨달았어요

997
00:54:40,694 --> 00:54:44,864
‪EDP는 정신이 불안한 사람을
‪뜻하는 거였어요

998
00:54:44,864 --> 00:54:46,574
‪전 물었죠
‪'누구 정신이 불안해요?'

999
00:54:48,118 --> 00:54:51,204
‪전 강제로 구속복을 입고

1000
00:54:52,956 --> 00:54:55,875
‪정신 병동으로 끌려갔는데

1001
00:54:55,875 --> 00:54:57,836
‪당시 전 속옷도 안 입은
‪알몸이었죠

1002
00:54:57,836 --> 00:55:00,088
‪맨몸뚱이에
‪구속복만 걸치고 있었어요

1003
00:55:04,050 --> 00:55:09,055
‪72시간이나 거기 가둬 놓고
‪제 정신을 감정하더군요

1004
00:55:09,055 --> 00:55:11,141
‪옆방에 있던 여자가 제게 물었죠

1005
00:55:11,141 --> 00:55:12,976
‪'넌 왜 여기 들어왔어?'

1006
00:55:12,976 --> 00:55:15,270
‪'난 한 동네를 구한 사람이야'

1007
00:55:17,480 --> 00:55:20,859
‪'남자 거시기가 터지려고 하길래
‪내가 꽉 물었어'

1008
00:55:20,859 --> 00:55:22,652
‪여자가 그래요
‪'그래서 나도 여기 왔어'

1009
00:55:22,652 --> 00:55:24,821
‪'우리 할머니도
‪같은 말씀을 하셨어'

1010
00:55:28,491 --> 00:55:29,951
‪전 병원에서 나가자

1011
00:55:30,744 --> 00:55:32,037
‪곧장 할머니 댁으로

1012
00:55:32,620 --> 00:55:34,664
‪달려갔어요

1013
00:55:36,541 --> 00:55:37,792
‪'할머니'

1014
00:55:38,543 --> 00:55:39,711
‪'전에 그런 말씀을 하셨죠?'

1015
00:55:40,879 --> 00:55:43,923
‪'남자 거시기가 터질 거라고요'

1016
00:55:44,591 --> 00:55:47,135
‪'제 입에 넣으면요'

1017
00:55:47,844 --> 00:55:49,429
‪할머니가 조용히 웃으셨죠

1018
00:55:52,640 --> 00:55:55,643
‪'니키, 언젠가는 무슨 말인지
‪ 이해하게 될 거야'

1019
00:55:56,644 --> 00:55:59,606
‪그때 지나가던 티나 삼촌이 말했죠
‪'그래서 내가 레즈비언이야'

1020
00:56:08,490 --> 00:56:10,617
‪사실이에요
‪전 그런 환경에서 자랐죠

1021
00:56:11,159 --> 00:56:13,036
‪그런 걸 보면서 자랐어요

1022
00:56:13,036 --> 00:56:15,080
‪그런 환경에서 자랐고

1023
00:56:15,580 --> 00:56:16,664
‪우리 할머니는

1024
00:56:18,041 --> 00:56:19,250
‪멋진 분이었어요

1025
00:56:20,043 --> 00:56:20,877
‪아셨죠?

1026
00:56:21,378 --> 00:56:24,381
‪제가 일어나야 비로소
‪해가 뜨는 것처럼 절 아끼셨어요

1027
00:56:25,006 --> 00:56:27,467
‪제가 잠들어야
‪해가 지는 줄 아셨고요

1028
00:56:27,967 --> 00:56:30,387
‪제가 새벽 3시에 일어나서
‪이렇게 말했다고 치죠

1029
00:56:30,387 --> 00:56:32,555
‪'할머니, 배고파요'

1030
00:56:33,181 --> 00:56:36,810
‪그럼 할머니는 당장 일어나서
‪닭 날개를 튀겨 주셨어요

1031
00:56:38,770 --> 00:56:42,565
‪인스턴트 말고 감자를 삶아서
‪매시트포테이토를 만들어 주셨고

1032
00:56:42,565 --> 00:56:45,527
‪강낭콩이랑 식빵 두 조각까지
‪주셨어요

1033
00:56:45,527 --> 00:56:47,946
‪그래서 제가 뚱뚱해요
‪할머니가 절 워낙 잘 먹이셨죠

1034
00:56:48,613 --> 00:56:51,408
‪그리고 절 위층으로 데려가서
‪침대에 눕혔어요

1035
00:56:53,284 --> 00:56:55,537
‪제가 잠들 때까지
‪옆에 앉아 계셨죠

1036
00:56:56,955 --> 00:57:01,000
‪제가 다시 눈을 떴을 때도
‪그 자리에 앉아 계셨고요

1037
00:57:01,793 --> 00:57:04,087
‪할머니한테는 제가 전부였어요

1038
00:57:04,963 --> 00:57:07,006
‪할머니는 딸이 있어요

1039
00:57:08,341 --> 00:57:11,553
‪하지만 우리는
‪그분을 티나 삼촌이라고 부르죠

1040
00:57:14,097 --> 00:57:16,224
‪저처럼 특별반에
‪있었던 분들이 계시네요

1041
00:57:16,224 --> 00:57:18,393
‪그게 무슨 뜻이냐는 표정을
‪짓는군요

1042
00:57:21,521 --> 00:57:23,773
‪지금 티나 삼촌이 여기 들어온다면

1043
00:57:23,773 --> 00:57:25,775
‪다들 남자라고 생각할 거예요

1044
00:57:26,609 --> 00:57:27,944
‪수염이 잔뜩 났고

1045
00:57:28,445 --> 00:57:30,822
‪가슴을 납작하게 만드는 걸
‪착용해요

1046
00:57:30,822 --> 00:57:34,409
‪아랫도리가 묵직해 보이게
‪바지에 뭔가를 넣고

1047
00:57:34,909 --> 00:57:37,245
‪남자 옷을 입고 남자 신발을 신죠

1048
00:57:37,245 --> 00:57:40,582
‪티나 삼촌은
‪머리부터 발끝까지 남자예요

1049
00:57:41,249 --> 00:57:45,003
‪그러니 성 소수자 공동체에
‪속한 분이 계시다면

1050
00:57:45,003 --> 00:57:46,504
‪제 말에 귀 기울여 주세요

1051
00:57:46,504 --> 00:57:51,843
‪자유롭게 본모습대로 사는
‪여러분을 존경하고

1052
00:57:52,760 --> 00:57:54,220
‪이렇게 말하는 분들을 존중해요

1053
00:57:54,220 --> 00:57:56,639
‪'전 남의 생각이나 말에
‪신경 안 써요'

1054
00:57:56,639 --> 00:57:58,766
‪'내 본모습대로 살 거예요'

1055
00:57:58,766 --> 00:58:02,061
‪성 소수자를 비난하는 사람을
‪만나거나

1056
00:58:02,061 --> 00:58:04,564
‪궁금해하는 사람을 만나면
‪이걸 기억하세요

1057
00:58:04,564 --> 00:58:07,150
‪여러분 세계를
‪맛보고 싶어서 그런 거고

1058
00:58:07,150 --> 00:58:10,153
‪기꺼이 몸을 수그릴 사람들이니까
‪화낼 거 없어요

1059
00:58:10,153 --> 00:58:13,072
‪그 사람들은 밑에 깔려서
‪재미 보고 싶은 것뿐이에요

1060
00:58:17,410 --> 00:58:19,913
‪할머니는
‪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죠

1061
00:58:20,914 --> 00:58:22,123
‪자신의 딸이

1062
00:58:22,832 --> 00:58:24,042
‪동성애자라는 사실을요

1063
00:58:25,168 --> 00:58:27,337
‪그래서 딸을 남몰래 사랑하셨죠

1064
00:58:27,962 --> 00:58:30,089
‪남 앞에서는
‪사랑을 표현 못 하셨어요

1065
00:58:31,216 --> 00:58:33,551
‪교회가 할머니를 망쳤거든요

1066
00:58:34,969 --> 00:58:37,847
‪우리 지역 사회에 있던 교회는

1067
00:58:37,847 --> 00:58:41,226
‪신도한테 부정적인 생각을 심어서
‪가정을 파탄 낼 정도로

1068
00:58:41,226 --> 00:58:43,686
‪횡포가 무지막지했어요

1069
00:58:43,686 --> 00:58:46,064
‪'주님의 이름으로'라는 말을
‪앞에 덧붙이면서요

1070
00:58:46,064 --> 00:58:49,150
‪착한 우리 할머니도 당하는 걸
‪제 눈으로 봤죠

1071
00:58:49,150 --> 00:58:51,069
‪할머니는 받아들이지 못했어요

1072
00:58:51,069 --> 00:58:55,114
‪자기 딸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요

1073
00:58:55,114 --> 00:58:57,742
‪제가 두 분이랑 같이 외출할 때면

1074
00:58:58,284 --> 00:59:01,496
‪할머니는 고모가 숨 쉬는 것조차
‪거슬린다고 짜증 냈어요

1075
00:59:02,080 --> 00:59:03,289
‪'왜 그렇게 숨을 쉬어?'

1076
00:59:03,289 --> 00:59:05,959
‪전 생각했죠
‪'뭐지? 숨을 참으라는 건가?'

1077
00:59:07,252 --> 00:59:08,753
‪'숨을 참으면 이성애자가 되나?'

1078
00:59:15,009 --> 00:59:16,469
‪티나 삼촌은...

1079
00:59:18,221 --> 00:59:19,806
‪저한테 무척 솔직하셨죠

1080
00:59:20,807 --> 00:59:24,352
‪전 어려서 남을 평가하지 않는다고
‪생각했으니까요

1081
00:59:24,852 --> 00:59:26,938
‪전 평가하는 법 자체를 몰랐고

1082
00:59:27,605 --> 00:59:30,441
‪상대가 절 대하는 대로
‪상대를 똑같이 대했죠

1083
00:59:30,441 --> 00:59:33,903
‪그리고 티나 삼촌은
‪저한테 잘해 주셨어요

1084
00:59:33,903 --> 00:59:35,238
‪어렸던 저한테요

1085
00:59:35,238 --> 00:59:38,366
‪그때는 크리스마스였고
‪전 7살쯤이었을 거예요

1086
00:59:39,117 --> 00:59:41,077
‪어른들은 다 식탁에 앉아 있고

1087
00:59:41,077 --> 00:59:42,453
‪전 주방에 있었죠

1088
00:59:42,453 --> 00:59:45,081
‪애들은 거실에서
‪장난감을 갖고 놀았고요

1089
00:59:45,081 --> 00:59:46,833
‪왜 전 주방에 있었냐고요?

1090
00:59:46,833 --> 00:59:49,919
‪그냥 있었어요, 됐어요?

1091
00:59:49,919 --> 00:59:51,796
‪파이랑 쿠키, 케이크가
‪거기 있으니

1092
00:59:51,796 --> 00:59:53,381
‪주방에 있어야죠

1093
00:59:53,923 --> 00:59:54,799
‪알았어요?

1094
00:59:55,425 --> 00:59:58,928
‪티나 삼촌이 주방에 와서
‪말했어요, '니키'

1095
00:59:59,762 --> 01:00:00,930
‪'네, 고모'

1096
01:00:01,848 --> 01:00:03,182
‪'난 레즈비언이야'

1097
01:00:04,809 --> 01:00:05,935
‪'저도요'

1098
01:00:09,272 --> 01:00:11,232
‪고모가 근사하게 말하니까

1099
01:00:11,232 --> 01:00:13,484
‪저도 그렇다는 말이 나왔죠

1100
01:00:13,985 --> 01:00:16,237
‪고모가 다시 말했어요
‪'아니, 그게 아니야'

1101
01:00:16,738 --> 01:00:18,364
‪'난 부치라니까'

1102
01:00:21,826 --> 01:00:25,163
‪'저도요, 저도 부치예요'

1103
01:00:25,830 --> 01:00:29,083
‪고모가 말했죠
‪'니키, 난 여자랑 섹스해'

1104
01:00:30,293 --> 01:00:31,336
‪전 알았다고 했죠

1105
01:00:37,133 --> 01:00:39,010
‪그 말은 받아칠 수가 없더라고요

1106
01:00:39,010 --> 01:00:40,970
‪그 말에 뭐라고 하겠어요

1107
01:00:53,816 --> 01:00:57,278
‪전 할머니와 고모가
‪늘 부딪치는 걸 지켜봤죠

1108
01:00:59,739 --> 01:01:03,910
‪할머니가 세상을 떠나실 때까지
‪두 분 사이가 안 좋았어요

1109
01:01:05,119 --> 01:01:08,164
‪할머니와 고모는
‪사이좋게 지낼 수가 없었죠

1110
01:01:09,248 --> 01:01:11,376
‪할머니는 본인이
‪실패자라고 생각하셨거든요

1111
01:01:12,877 --> 01:01:15,171
‪동성애자 자식을 낳았으니까요

1112
01:01:15,963 --> 01:01:18,383
‪교회가 할머니를 세뇌해서

1113
01:01:18,383 --> 01:01:21,386
‪본인의 딸 존재 자체가
‪죄라고 생각하셨죠

1114
01:01:22,178 --> 01:01:23,930
‪딸을 죄인처럼 대하셨고요

1115
01:01:25,056 --> 01:01:27,392
‪그래서 어린 저는
‪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었어요

1116
01:01:27,392 --> 01:01:30,395
‪할머니가 저한테는
‪잘해 주셨거든요

1117
01:01:30,895 --> 01:01:32,605
‪제가 전부인 것처럼요

1118
01:01:33,606 --> 01:01:35,608
‪하지만 자기 딸한테는

1119
01:01:37,026 --> 01:01:38,945
‪포옹조차 하지 않으셨죠

1120
01:01:39,445 --> 01:01:41,197
‪그런 모습으로 태어났다고요

1121
01:01:41,864 --> 01:01:44,117
‪전 두 분이
‪부딪치는 모습을 지켜봤죠

1122
01:01:44,701 --> 01:01:46,619
‪늘 부딪치셨어요

1123
01:01:46,619 --> 01:01:48,329
‪그리고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자

1124
01:01:48,830 --> 01:01:51,499
‪티나 삼촌은
‪주정뱅이 노숙자가 됐어요

1125
01:01:52,500 --> 01:01:55,795
‪고모는 도저히
‪이해할 수 없었던 거예요

1126
01:01:55,795 --> 01:01:57,922
‪왜 어머니가

1127
01:01:57,922 --> 01:02:02,844
‪자기한테 필요한 사랑을
‪베풀 수 없었는지요

1128
01:02:04,262 --> 01:02:05,430
‪그리고 저는...

1129
01:02:08,558 --> 01:02:10,393
‪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

1130
01:02:11,185 --> 01:02:12,979
‪비겁자가 된 기분이 들었죠

1131
01:02:15,982 --> 01:02:18,109
‪전 할머니께
‪말씀드릴 수 없었거든요

1132
01:02:19,736 --> 01:02:21,946
‪당신 손녀가 진짜 어떤 사람인지요

1133
01:02:23,865 --> 01:02:26,451
‪전 남몰래 사랑받고 싶지 않았어요

1134
01:02:28,369 --> 01:02:30,830
‪할머니한테 사랑받는 게
‪너무 좋았죠

1135
01:02:31,497 --> 01:02:34,500
‪같이 상점에 갔을 때
‪제가 표지에 실린 잡지가 보이면

1136
01:02:34,500 --> 01:02:38,004
‪할머니는 상점에 있는
‪모든 사람에게 자랑하셨어요

1137
01:02:38,504 --> 01:02:40,631
‪제가 당신 손녀라고요

1138
01:02:41,132 --> 01:02:43,259
‪제가 당신의 보물이고요

1139
01:02:46,429 --> 01:02:48,473
‪그래서 할머니께
‪털어놓지 못했어요

1140
01:02:49,348 --> 01:02:50,933
‪제 은밀한 생각

1141
01:02:52,101 --> 01:02:53,770
‪제가 품는 환상을요

1142
01:02:56,355 --> 01:02:58,232
‪할머니가 저를

1143
01:02:59,317 --> 01:03:00,693
‪남몰래 사랑하는 게 싫었고

1144
01:03:00,693 --> 01:03:03,362
‪할머니가 자신을
‪실패자로 생각하면서

1145
01:03:03,362 --> 01:03:05,364
‪숨을 거두시는 게 싫었어요

1146
01:03:06,449 --> 01:03:07,992
‪할머니께 제 은밀한 생각을

1147
01:03:10,119 --> 01:03:11,662
‪말씀드렸다면...

1148
01:03:15,875 --> 01:03:17,710
‪자신이 실패자라고 생각하면서

1149
01:03:18,669 --> 01:03:19,921
‪눈감으셨을 거예요

1150
01:03:21,255 --> 01:03:23,549
‪다들 이런 표정으로
‪절 쳐다보는군요

1151
01:03:23,549 --> 01:03:24,884
‪'저기, 잠깐만요'

1152
01:03:28,221 --> 01:03:30,348
‪'당신 레즈비언이에요?'

1153
01:03:31,808 --> 01:03:33,226
‪아뇨, 그쪽 아니에요

1154
01:03:33,226 --> 01:03:34,560
‪완전히는 아니죠

1155
01:03:42,527 --> 01:03:44,737
‪할머니한테 말할 수가 없었어요

1156
01:03:44,737 --> 01:03:46,948
‪도저히 말할 수가 없었죠

1157
01:03:46,948 --> 01:03:49,200
‪비밀을 지키는 게
‪얼마나 힘든지 알아요?

1158
01:03:51,536 --> 01:03:53,120
‪비밀은 암을 유발해요

1159
01:03:59,377 --> 01:04:01,212
‪여기에도 비밀 있는 분들이
‪이러겠죠

1160
01:04:01,212 --> 01:04:02,922
‪'날 쳐다보지 마요'

1161
01:04:02,922 --> 01:04:05,132
‪'비밀이 튀어나오려고 하잖아요'

1162
01:04:05,132 --> 01:04:07,218
‪'입만 열면 나오겠어요
‪비밀 여기 있다!'

1163
01:04:09,887 --> 01:04:11,764
‪그런 사람으로 태어나면

1164
01:04:13,099 --> 01:04:15,643
‪어떤 노력을 해도 바뀌지 않아요

1165
01:04:16,602 --> 01:04:17,687
‪무슨 짓을 해도요

1166
01:04:18,479 --> 01:04:20,481
‪저도 바뀌려고 애썼답니다

1167
01:04:21,148 --> 01:04:24,235
‪얼마나 기를 쓰고 애썼는지
‪몰라요, 진심이에요

1168
01:04:24,235 --> 01:04:26,904
‪그런 면을 지우려고 애썼죠

1169
01:04:26,904 --> 01:04:29,407
‪병 걸린 사람 취급을
‪받기 싫으니까요

1170
01:04:29,407 --> 01:04:30,700
‪문제가 있는 사람이나요

1171
01:04:30,700 --> 01:04:34,537
‪그래서 최대한 많은 남자와
‪잠자리를 했어요

1172
01:04:34,537 --> 01:04:38,082
‪그렇다고 창녀처럼
‪헤픈 여자는 아니었지만요

1173
01:04:39,750 --> 01:04:41,627
‪삼분의 일 정도만 헤펐어요

1174
01:04:41,627 --> 01:04:43,588
‪사분의 일 정도만요

1175
01:04:43,588 --> 01:04:47,884
‪니키 파커가 이러는 것처럼요
‪'안녕, 오글레비 교수님!'

1176
01:04:47,884 --> 01:04:50,511
‪세상에 남자가 많은 걸 어떡해요

1177
01:04:56,058 --> 01:04:58,853
‪전 그 비밀을 혼자 간직했고
‪맹세했죠

1178
01:04:58,853 --> 01:05:00,521
‪아무한테도 말하지 않겠다고요

1179
01:05:02,398 --> 01:05:04,358
‪그 비밀을
‪무덤까지 가져가겠다고요

1180
01:05:06,569 --> 01:05:08,696
‪왜냐하면 그런 병이 있는 가족이

1181
01:05:09,655 --> 01:05:12,366
‪어떤 대우를 받는지 봤거든요

1182
01:05:12,950 --> 01:05:16,329
‪사람들은 그게
‪병이라고 믿게 만들었어요

1183
01:05:16,829 --> 01:05:17,997
‪그렇죠?

1184
01:05:18,956 --> 01:05:22,668
‪그런데 어느 날 밤
‪그 욕구가 너무 커졌어요

1185
01:05:23,586 --> 01:05:25,296
‪침대에서 자고 있었는데요

1186
01:05:26,255 --> 01:05:28,841
‪그 작은 녀석이
‪계속 제 어깨를 두드리며

1187
01:05:28,841 --> 01:05:30,968
‪여자를 갈망하게 만들었어요

1188
01:05:36,891 --> 01:05:40,061
‪침대에 누워 있던 저는
‪너무나 두려웠어요

1189
01:05:40,645 --> 01:05:42,480
‪세 번째 남편과 살고 있으니까요

1190
01:05:43,230 --> 01:05:44,190
‪알겠죠?

1191
01:05:45,274 --> 01:05:46,943
‪세 번째 남편이라고요

1192
01:05:47,860 --> 01:05:49,153
‪이번 남편은...

1193
01:05:52,156 --> 01:05:54,158
‪제가 가장 힘들 때도 사랑해 줬죠

1194
01:05:54,659 --> 01:05:56,702
‪제가 잘나갈 때처럼 똑같이요

1195
01:05:57,370 --> 01:05:59,080
‪남편과 같이 있으면...

1196
01:06:02,249 --> 01:06:05,419
‪세상의 그 누구와 있을 때도
‪느끼지 못했던 감정을

1197
01:06:05,419 --> 01:06:07,964
‪느낄 수 있어서 행복해요

1198
01:06:07,964 --> 01:06:09,423
‪남편은 그런 사람이죠

1199
01:06:09,423 --> 01:06:12,385
‪이렇게 묻는 흑인 여성이 있겠죠
‪'왜 남편을 아빠라고 불러요?'

1200
01:06:12,385 --> 01:06:14,387
‪확실히 대답해 줄게요

1201
01:06:14,387 --> 01:06:15,888
‪남편이 절 키웠거든요

1202
01:06:15,888 --> 01:06:18,808
‪왜 남편을 아빠라고 부르는지
‪말해 줄게요

1203
01:06:18,808 --> 01:06:20,518
‪남편은 모든 걸 줬죠

1204
01:06:20,518 --> 01:06:22,979
‪제 진짜 아빠가
‪어떻게 줘야 하는지도 몰랐고

1205
01:06:22,979 --> 01:06:24,939
‪줄 생각도 없었던 것들을요

1206
01:06:24,939 --> 01:06:27,108
‪그래서 남편을 아빠라고 불러요

1207
01:06:27,108 --> 01:06:30,611
‪뭔가 잘못되면
‪바로잡아 주는 사람이죠

1208
01:06:31,737 --> 01:06:35,658
‪그래서 그날 밤
‪침대에 누워 있던 전 겁났죠

1209
01:06:36,993 --> 01:06:38,494
‪너무나 두려웠어요

1210
01:06:39,412 --> 01:06:42,581
‪이런 생각이 들었죠, '남편은
‪이럴 줄 알고 결혼한 게 아냐'

1211
01:06:43,791 --> 01:06:47,086
‪'네가 여자 만나는 꼴 보려고
‪너랑 결혼한 게 아냐'

1212
01:06:56,012 --> 01:06:57,263
‪그러니 어떡하죠?

1213
01:06:57,930 --> 01:07:01,392
‪옆에 그 사람이 누워 있는데
‪어떡해야 할까요?

1214
01:07:01,392 --> 01:07:04,562
‪저 자신보다
‪저를 더 잘 아는 사람이에요

1215
01:07:04,562 --> 01:07:07,273
‪우리가 어렸을 때 저 자신보다 더

1216
01:07:07,273 --> 01:07:10,359
‪저한테 관심을
‪많이 쏟은 사람이고요

1217
01:07:10,359 --> 01:07:11,861
‪침대에 누워 있는데

1218
01:07:11,861 --> 01:07:14,113
‪제 비밀이 가슴을 짓눌렀고

1219
01:07:14,113 --> 01:07:15,573
‪그것 때문에 아팠어요

1220
01:07:15,573 --> 01:07:17,992
‪정신적, 육체적, 영적으로요

1221
01:07:17,992 --> 01:07:21,412
‪제가 어떤 사람으로 태어났는지
‪아무한테도 말 못 하니까요

1222
01:07:21,412 --> 01:07:24,206
‪그래서 잠자던 남편을
‪깨울 수밖에 없었고

1223
01:07:24,206 --> 01:07:25,583
‪겁나서 이렇게 말했어요

1224
01:07:25,583 --> 01:07:28,210
‪'내가 이런 말 한다고
‪날 떠나지 마'

1225
01:07:29,420 --> 01:07:31,172
‪'내 숨이 막힐 테니까'

1226
01:07:31,839 --> 01:07:34,133
‪'하지만 말할 수밖에 없어
‪당신은 날 알잖아'

1227
01:07:34,133 --> 01:07:35,926
‪'문제가 있으면 눈치채고'

1228
01:07:35,926 --> 01:07:38,596
‪'실은 오래전부터 문제가 있었어'

1229
01:07:39,889 --> 01:07:43,184
‪전 유명인이고 스타니까

1230
01:07:43,684 --> 01:07:45,144
‪그 문제를 숨길 수 있었죠

1231
01:07:45,144 --> 01:07:47,480
‪스타의 화려한 삶으로요

1232
01:07:47,480 --> 01:07:50,357
‪하지만 그날 밤에는
‪가면을 벗어야 했어요

1233
01:07:52,568 --> 01:07:54,403
‪그래서 남편을 깨웠죠

1234
01:07:56,113 --> 01:07:58,491
‪'여보, 할 말이 있어'

1235
01:07:59,825 --> 01:08:01,660
‪'무슨 일이야?'

1236
01:08:02,870 --> 01:08:04,497
‪'나 비밀이 있어'

1237
01:08:06,916 --> 01:08:08,751
‪'약속해 줘'

1238
01:08:09,502 --> 01:08:11,337
‪'그 비밀을 들어도
‪날 안 떠나겠다고'

1239
01:08:13,047 --> 01:08:15,716
‪'모니크, 당신이 어떤 말을 해도'

1240
01:08:16,884 --> 01:08:18,969
‪'내가 떠날 일은 없어'

1241
01:08:21,138 --> 01:08:22,389
‪전 알겠다고 했어요

1242
01:08:23,307 --> 01:08:24,350
‪'그럼 말할게'

1243
01:08:24,850 --> 01:08:26,268
‪'여보'

1244
01:08:26,268 --> 01:08:27,895
‪남편이 말했죠, '잠깐만'

1245
01:08:31,482 --> 01:08:33,484
‪'혹시 사람이라도 죽였어?'

1246
01:08:35,486 --> 01:08:38,614
‪'아니, 살인 같은 거 한 적 없어'

1247
01:08:39,281 --> 01:08:40,699
‪'알았어, 어서 말해'

1248
01:08:44,954 --> 01:08:46,163
‪'여보'

1249
01:08:47,289 --> 01:08:48,791
‪제 심장이 마구 뛰었죠

1250
01:08:48,791 --> 01:08:53,420
‪난생처음으로 남한테
‪그 이야기를 하는 거였으니까요

1251
01:08:57,883 --> 01:08:59,093
‪전 말했죠, '여보'

1252
01:09:00,594 --> 01:09:04,223
‪'다른 여자랑 잠자리를 하고 싶어'

1253
01:09:06,016 --> 01:09:07,726
‪남편은 절 쳐다봤어요

1254
01:09:08,686 --> 01:09:12,273
‪아름답고 인내하며
‪사랑이 넘치는 표정으로요

1255
01:09:14,108 --> 01:09:16,068
‪'나도 마찬가지야'

1256
01:09:18,612 --> 01:09:22,366
‪'당신이 자고 싶은 여자를 찾으면
‪셋이 같이 자면 되겠네'

1257
01:09:22,867 --> 01:09:25,995
‪'오랫동안 괴로워했단 게
‪이거였어?

1258
01:09:26,662 --> 01:09:29,331
‪'여자랑 섹스하면 얼마나 좋은데'

1259
01:09:29,915 --> 01:09:31,125
‪제가 물었죠, '진짜?'

1260
01:09:31,125 --> 01:09:33,794
‪'자기도 여자랑 재미 좀 봐'

1261
01:09:40,217 --> 01:09:43,179
‪전 속으로 생각했죠
‪'그건 환상으로 간직해야겠어'

1262
01:09:45,222 --> 01:09:47,558
‪'나 자신을 잘 아니까
‪환상으로 간직해야 해'

1263
01:09:48,392 --> 01:09:51,395
‪'성 소수자 공동체에서
‪내 얘기를 할 거야'

1264
01:09:51,395 --> 01:09:54,440
‪'내가 평등을 위해서 싸우지만'

1265
01:09:54,440 --> 01:09:56,483
‪'평등을 실천할 생각은 없다고'

1266
01:09:59,820 --> 01:10:02,156
‪전 여자가 핥아 주면
‪볼일 끝나거든요

1267
01:10:06,660 --> 01:10:08,537
‪'커피라도 줄까요?'

1268
01:10:10,873 --> 01:10:13,626
‪'아뇨, 난 하기 싫어요'

1269
01:10:14,585 --> 01:10:17,171
‪'내 입에 그거 대지 말아요
‪싫어요'

1270
01:10:18,964 --> 01:10:22,343
‪'모니크, 난 해 줬잖아요
‪참 고맙네요'

1271
01:10:23,135 --> 01:10:25,095
‪'당신은 참말로 친절하네요'

1272
01:10:26,180 --> 01:10:28,182
‪'당신은 참말로 똑똑해요'

1273
01:10:28,724 --> 01:10:31,560
‪'당신은 참말로 잘났네요'

1274
01:10:33,479 --> 01:10:35,189
‪이렇게 묻는 사람들이 있죠

1275
01:10:36,649 --> 01:10:38,067
‪'당신은 어떻게'

1276
01:10:39,485 --> 01:10:40,736
‪'계속 난관을 헤쳐 나가요?'

1277
01:10:41,862 --> 01:10:44,073
‪'당신은 도대체 어떻게'

1278
01:10:44,740 --> 01:10:46,075
‪'계속 난관을 헤쳐 나가죠?'

1279
01:10:46,659 --> 01:10:50,704
‪뚱뚱한 흑인 여자애로 태어나면

1280
01:10:51,205 --> 01:10:53,958
‪남한테 인정받는 걸 갈구해요

1281
01:10:54,458 --> 01:10:56,627
‪그것만 바라게 되죠

1282
01:10:56,627 --> 01:11:00,381
‪사람들이 절 인정하길 바라고

1283
01:11:00,381 --> 01:11:04,218
‪인정받으려고 뭐든지 다 하면서

1284
01:11:04,218 --> 01:11:06,804
‪인정을 쟁취하려고 애써요

1285
01:11:06,804 --> 01:11:09,139
‪하지만 나이가 들자
‪이런 생각이 들었죠

1286
01:11:09,139 --> 01:11:13,686
‪'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
‪마음의 평화를 얻어야 해'

1287
01:11:13,686 --> 01:11:15,688
‪전 그 사실을 인정해야 했죠

1288
01:11:16,313 --> 01:11:19,900
‪아버지가 알코올 중독자고

1289
01:11:19,900 --> 01:11:22,194
‪가족에 관심이 없었다는 걸요

1290
01:11:22,194 --> 01:11:24,280
‪그 사실을 인정해야 했죠

1291
01:11:24,280 --> 01:11:27,283
‪어머니는 도박꾼이었고

1292
01:11:27,283 --> 01:11:29,827
‪뭐든지 다 걸고
‪노름할 사람이라는 걸요

1293
01:11:29,827 --> 01:11:31,787
‪그 사실을 인정해야 했죠

1294
01:11:31,787 --> 01:11:34,581
‪큰오빠는
‪성추행하는 인간이었단 걸요

1295
01:11:34,581 --> 01:11:36,375
‪그 사실도 인정해야 했죠

1296
01:11:36,375 --> 01:11:39,586
‪다른 오빠는 어떤 서류에
‪제 이름으로 서명해서

1297
01:11:39,586 --> 01:11:41,213
‪제 명성에 먹칠했다는 걸요

1298
01:11:41,213 --> 01:11:44,008
‪비난하는 게 아니라
‪현실이 그렇다는 거예요

1299
01:11:44,008 --> 01:11:48,679
‪덕분에 제가 남과 다르다는 말을
‪인정할 수 있었어요

1300
01:11:48,679 --> 01:11:52,057
‪전 이런 말을 들었죠, '당신은
‪데이브 샤펠이 아니잖아요'

1301
01:11:52,057 --> 01:11:54,268
‪'당신은 에이미 슈머가 아니고'

1302
01:11:54,268 --> 01:11:56,395
‪'크리스 록이 아니에요'

1303
01:11:56,395 --> 01:11:58,605
‪그 사람들 말이 맞았어요

1304
01:11:58,605 --> 01:12:01,775
‪왜냐하면 제 이름은 모니크니까요

1305
01:12:13,704 --> 01:12:16,957
{\an8}‪"사랑해요, 모니크"

1306
01:12:38,020 --> 01:12:47,654
‪모니크!

1307
01:15:42,120 --> 01:15:44,122
‪자막: 최희숙
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