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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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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
00:00:11,720 --> 00:00:14,472
제가 제일 좋아하는 뉴욕 농담
들어 보실래요?

4
00:00:16,057 --> 00:00:16,891
좋아요

5
00:00:17,642 --> 00:00:18,935
사랑해요

6
00:00:19,019 --> 00:00:20,103
저도 사랑해요

7
00:00:20,186 --> 00:00:22,188
우리보다 더 자긍심 있는
도시도 없어요

8
00:00:22,272 --> 00:00:25,150
평생을 그렇게 생각해 왔는데
시카고에 가게 된 거예요

9
00:00:26,901 --> 00:00:29,446
시카고는 아주 거칠지만

10
00:00:29,529 --> 00:00:32,782
자랑스러운 것 없는 일도
자랑스러워하더라고요

11
00:00:34,159 --> 00:00:37,203
시카고는 자기 도시에서
일어난 비극을 자랑스러워해요

12
00:00:37,704 --> 00:00:41,207
축구팀 이름이 시카고 파이어죠

13
00:00:45,712 --> 00:00:49,090
뉴요커들이 뉴욕을 사랑한다지만
팀 이름을 그렇게 짓겠어요?

14
00:00:52,761 --> 00:00:54,637
'뉴욕 911'?

15
00:00:56,347 --> 00:00:57,724
'제트'라고 부르죠

16
00:00:57,807 --> 00:00:58,641
여러분

17
00:01:05,398 --> 00:01:07,901
우리는 사건 이후가 아니라
이전에 이름을 붙이거든요?

18
00:01:08,651 --> 00:01:11,154
받아들여요, 시카고
이런 게 자신감이라는 거예요

19
00:01:12,113 --> 00:01:15,158
내부자 정보일 수도 있지만
너무 정치적인 이야기는 피할게요

20
00:01:38,932 --> 00:01:42,268
이제 제 아들을 위해
박수를 보내 주세요

21
00:01:42,352 --> 00:01:46,856
앤드루 슐츠!

22
00:02:01,496 --> 00:02:03,164
뉴욕시!

23
00:02:04,207 --> 00:02:06,292
소리 한번 질러 봐요!

24
00:02:07,418 --> 00:02:09,754
"인생이란"

25
00:02:14,217 --> 00:02:17,178
요즘 제 삶이 많이 변했어요
최근에 아기가 태어났거든요

26
00:02:17,679 --> 00:02:19,013
멋지죠, 그래요

27
00:02:20,557 --> 00:02:21,391
맞아요

28
00:02:21,933 --> 00:02:24,561
애는 아내가 낳았어요
그건 확실히 짚고 갈게요

29
00:02:25,687 --> 00:02:29,566
저는 사실 애는 여자가 낳는데
남자가 공을 차지하는 게 싫어요

30
00:02:30,567 --> 00:02:33,444
무슨 말인지 알죠?
뉴에이지 남자들은 그러잖아요

31
00:02:33,528 --> 00:02:34,571
'우리 임신했어'

32
00:02:36,156 --> 00:02:37,073
'우리 아기를 낳았어'

33
00:02:37,157 --> 00:02:39,742
'입 닥쳐, 아무것도 안 했으면서
욕 나오게 하지 마'

34
00:02:40,493 --> 00:02:42,996
제 아내도 그러거든요
'우리 돈을 많이 벌었어'

35
00:02:48,877 --> 00:02:51,004
'그게 '우리' 맞아?'

36
00:02:51,963 --> 00:02:54,507
꼭 제가 분만실에 있는 기분이에요

37
00:02:55,216 --> 00:02:58,094
제 일에는 무통 주사도 없더라고요

38
00:03:02,432 --> 00:03:04,642
장난치는 거예요, 엄마들
여기 엄마들 있어요?

39
00:03:05,894 --> 00:03:07,270
아주 좋아요

40
00:03:07,353 --> 00:03:11,232
분만은 제 평생 목격한 것 중
가장 충격적인 일이었어요

41
00:03:11,316 --> 00:03:14,277
빌어먹을 의사가 준 책이나
팸플릿을 읽었다면 좋았을 텐데

42
00:03:14,360 --> 00:03:15,320
솔직히 그래요

43
00:03:16,196 --> 00:03:19,908
아내가 처음 임신하면
아기 전문의를 찾아가잖아요

44
00:03:19,991 --> 00:03:22,619
그런데 산부인과를
OBGYN이라고 하더라고요?

45
00:03:22,702 --> 00:03:25,914
그게 뭔지 몰랐어요
LGBTQ 같은 건가 했죠

46
00:03:27,707 --> 00:03:29,459
아내가 OBGYN에 가야 한다는 말에

47
00:03:29,542 --> 00:03:31,753
그런 생각이 들었어요
'아기를 낳을 건데'

48
00:03:32,629 --> 00:03:33,630
'게이 남자를 왜 찾지?'

49
00:03:33,713 --> 00:03:37,258
'그 사람들이 뭘 알아?
그쪽 관할도 아닌데'

50
00:03:38,343 --> 00:03:40,762
게이 의사가 아내의 다리를 벌리고
이러는 거 싫거든요

51
00:03:40,845 --> 00:03:43,348
'웩, 이거 뭐야, 질이잖아'

52
00:03:43,848 --> 00:03:45,558
'토 나와!'

53
00:03:46,059 --> 00:03:49,562
'난 섹시한 걸 보고 싶어
똥으로 가득 찬 엉덩이 같은 거?'

54
00:03:57,111 --> 00:03:58,988
어쨌든 저는
책이나 팸플릿을 읽지 않았기에

55
00:03:59,072 --> 00:04:00,949
뭘 기대해야 할지 전혀 몰랐어요

56
00:04:01,032 --> 00:04:05,036
아내 양수가 터지자 신이 났어요
닌텐도 스위치도 완충 돼 있었고요

57
00:04:05,119 --> 00:04:10,208
콘센트가 소파에서 멀리 있을까 봐
멀티탭도 챙겼죠

58
00:04:11,501 --> 00:04:14,003
병원에 도착하니
경비원들이 격려해 주더라고요

59
00:04:14,087 --> 00:04:15,964
'슐츠, 곧 아빠가 되는 거예요'

60
00:04:16,047 --> 00:04:18,466
'무슨 말씀이세요?
전 '마리오 카트' 깰 건데요?'

61
00:04:19,759 --> 00:04:20,969
병실로 올라가자

62
00:04:21,052 --> 00:04:23,054
진통이 시작됐어요
놀라움이 시작됐죠

63
00:04:23,638 --> 00:04:25,765
저도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
여러분은 미리 알고 계세요

64
00:04:26,266 --> 00:04:29,811
진통 중 2시간마다
의사가 들어와서

65
00:04:29,894 --> 00:04:31,562
제 앞에서 아내 밑을 쑤시더라고요

66
00:04:33,982 --> 00:04:36,442
그렇게 중요한 걸
미리 알았다면 참 좋았겠죠?

67
00:04:36,943 --> 00:04:39,696
아마도 책과 팸플릿의
맨 위에 쓰여 있을 거예요

68
00:04:40,196 --> 00:04:43,908
경비원들이 저를 격려하는 대신
이걸 알려 줬으면 좀 좋아요?

69
00:04:44,993 --> 00:04:47,495
'앞으로 24시간 동안
당신 아내는 꼭두각시가 될 테니'

70
00:04:47,578 --> 00:04:50,957
'일루미나티의 굴욕 의식 전에
마음의 준비를 하세요'

71
00:04:51,040 --> 00:04:52,250
'이러려고 온 거잖아요!'

72
00:04:53,751 --> 00:04:55,545
'산부인과 의사는
잘 생각하고 골라요'

73
00:04:56,963 --> 00:05:00,508
'손이 무슨 야구 글러브 같은
키 2m짜리 바이킹족 말고요'

74
00:05:01,843 --> 00:05:04,971
'자궁이 열리지도 않았는데
아이스크림처럼 퍼낸다니까요'

75
00:05:08,558 --> 00:05:10,768
다행히도 저희 의사는
아담한 필리핀 여의사였어요

76
00:05:10,852 --> 00:05:11,728
천만다행이죠

77
00:05:12,228 --> 00:05:16,190
'인크레더블'의 의상을 만든
그 여자처럼 생겼더라고요

78
00:05:17,358 --> 00:05:19,152
손이 어찌나 작은지…

79
00:05:19,235 --> 00:05:21,571
젓가락이었을지도 모르겠어요
정말 가늘었거든요

80
00:05:25,783 --> 00:05:29,287
몸이 둥둥 떠서 들어오는 거예요

81
00:05:31,205 --> 00:05:34,500
곧장 아내에게로 가더니
다리를 벌리고 손가락으로 쑤셨죠

82
00:05:35,209 --> 00:05:37,253
숫자를 외치더군요 '4!'

83
00:05:38,880 --> 00:05:41,382
딸 치다가 그만뒀잖아요
'아니, 잠깐만요'

84
00:05:42,884 --> 00:05:45,511
'4라니 뭔 개소리야?
이 정도면 10점이지!'

85
00:05:46,304 --> 00:05:47,972
'자기야
자기가 잘하는 조이기 해 봐'

86
00:05:48,056 --> 00:05:50,850
'꽉 죄는 그거…
공기를 밖으로 빼내!'

87
00:05:51,934 --> 00:05:53,895
내가 4점을 알아요
스태튼아일랜드에 가 봤으니까요

88
00:05:53,978 --> 00:05:55,772
4점짜리는 내가 봐서 안다니까요

89
00:06:01,402 --> 00:06:04,072
농담 한번 해 봤어요
스태튼아일랜드, 늘 응원해요

90
00:06:05,239 --> 00:06:06,449
한번 얘기해 볼게요

91
00:06:07,367 --> 00:06:09,535
제일 미친 뉴요커들이죠
사실이에요

92
00:06:10,620 --> 00:06:12,205
가장 열정적이고 거칠고

93
00:06:12,288 --> 00:06:16,250
누가 뉴욕을 침공하면
스태튼아일랜드가 처리할 거예요

94
00:06:18,378 --> 00:06:21,631
스태튼아일랜드 출신 사람들이
그렇게 된 과학적인 이유가 있어요

95
00:06:21,714 --> 00:06:23,049
그 얘기는 나중에 하죠

96
00:06:24,592 --> 00:06:27,887
어쨌든 24시간 동안의
핑거링 축제 내내

97
00:06:29,180 --> 00:06:31,099
저는 자리를 지켰어요

98
00:06:31,808 --> 00:06:34,185
24시간째가 되니
아기 심장 박동이 떨어지는 거예요

99
00:06:34,268 --> 00:06:36,646
이제 응급 제왕 절개를 해야겠죠?

100
00:06:36,729 --> 00:06:39,273
의사가 제게 와서 말했어요
'제왕 절개를 해야 해요'

101
00:06:39,357 --> 00:06:42,985
'책과 팸플릿을 보셔서
잘 아시겠죠', '맞아요'

102
00:06:44,237 --> 00:06:47,031
아내를 다른 병실로 데려가길래
저도 따라갔어요

103
00:06:47,115 --> 00:06:49,867
미치겠더라고요, 엄지손가락이
'마리오 카트' 때문에 너무 아프고

104
00:06:49,951 --> 00:06:51,786
24시간 동안 잠도 못 잤고

105
00:06:51,869 --> 00:06:54,580
병원이 레인보우 로드 같았어요
무슨 상황인지 모르겠더라고요

106
00:06:56,165 --> 00:06:59,377
의사가 그 병실 안의 작은 방으로
저를 데려가더니

107
00:06:59,460 --> 00:07:01,879
의사가 입는 수술복을
저한테 건네는 거예요

108
00:07:02,547 --> 00:07:03,756
'이거 입으세요'

109
00:07:04,966 --> 00:07:06,008
제가 물었죠, '뭐 하러요?'

110
00:07:07,635 --> 00:07:09,137
'나보고 배를 째라고요?'

111
00:07:10,930 --> 00:07:13,516
'대체 얼마나 싸구려 보험이길래'

112
00:07:14,267 --> 00:07:16,519
'제왕 절개를
나보고 직접 하라는 거지?'

113
00:07:17,186 --> 00:07:19,939
옆에서 슬쩍 검색해 봤어요
'아빠 제왕 절개'

114
00:07:21,149 --> 00:07:23,443
트랜스젠더 포르노가 뜨더라고요

115
00:07:24,610 --> 00:07:27,738
'누가 내 휴대폰을 훔쳐서
이 멋진 걸 찾아본 거야?'

116
00:07:27,822 --> 00:07:28,656
그랬어요

117
00:07:32,243 --> 00:07:35,663
의사를 따라 병실로 돌아갔더니
아내가 침대에 누워 있었고

118
00:07:35,746 --> 00:07:38,666
천장에 달린 커튼이
가슴 바로 아래로 내려와 있더군요

119
00:07:38,749 --> 00:07:41,294
의사가 가슴 쪽으로 가라고 하길래
당연히 그럴 거라고 했어요

120
00:07:43,337 --> 00:07:46,883
전기톱 학살 현장에 가겠냐고요
당연히 가슴으로 가죠

121
00:07:46,966 --> 00:07:48,759
가슴을 보호하고 지키러요

122
00:07:49,969 --> 00:07:51,512
아내는 의식이 없었고, 저는…

123
00:07:54,432 --> 00:07:57,477
젖줄은 열어 둬야겠죠?
아기가 젖을 먹어야 하니까요

124
00:07:57,560 --> 00:07:59,353
젖이 막히면 안 되잖아요

125
00:07:59,854 --> 00:08:03,024
그래서 동전 지갑처럼 집어서
스내플 병처럼 후 불었어요

126
00:08:07,445 --> 00:08:09,113
의사는 아내에게
칼질을 하기 시작했어요

127
00:08:09,614 --> 00:08:11,491
아기를 꺼내자
아기 울음소리가 들렸죠

128
00:08:11,574 --> 00:08:14,410
커튼 때문에 아기가 보이지 않으니
아내가 아기를 확인하라고 했어요

129
00:08:14,494 --> 00:08:16,329
커튼 반대편으로 갔더니
아기가 보였죠

130
00:08:19,999 --> 00:08:22,919
여러분 중에 갓 태어난 아기를
보신 분이 있을지 모르겠네요

131
00:08:24,337 --> 00:08:26,589
개구리가 처음에는
올챙이로 시작하는 거 아시죠?

132
00:08:28,090 --> 00:08:30,760
아기는 푸에르토리코인으로
시작해요, 그거 아셨어요?

133
00:08:32,303 --> 00:08:34,138
모든 아기는
푸에르토리코인으로 시작해요

134
00:08:34,222 --> 00:08:37,225
이렇게 푸에르토리코인처럼 생긴
아기는 처음 봤어요

135
00:08:37,308 --> 00:08:41,771
양키스 모자를 썼고
개구리 열쇠고리를 찼더군요

136
00:08:42,730 --> 00:08:45,983
우버 평점 4.7점에
토요타 라브4를 몰고요

137
00:08:46,859 --> 00:08:49,111
애 울음소리도
'응애응애'가 아니었어요

138
00:08:50,821 --> 00:08:52,532
내 아기라고 하기에는
리듬이 너무 과한 거죠

139
00:08:53,616 --> 00:08:57,161
의사한테 가서 물었어요
'아기가 왜 푸에르토리코인이죠?'

140
00:08:58,496 --> 00:09:01,499
의사가 저를 보더니 말했어요
'조금 데우면 돼요'

141
00:09:03,751 --> 00:09:05,294
내 푸에르토리코인 아기를
데려가더니

142
00:09:06,712 --> 00:09:09,340
세븐일레븐에서 쓰는
타키토 굽는 램프 밑에 두는 거죠

143
00:09:10,633 --> 00:09:12,885
농담이 아니에요
최고의 의료 기관을 보유한

144
00:09:12,969 --> 00:09:14,512
미합중국이

145
00:09:14,595 --> 00:09:18,099
푸에르토리코 아기를
타키토 램프로 하얗게 만들 거예요

146
00:09:18,849 --> 00:09:21,811
내 푸에르토리코인 아기를 굽는 걸
내 눈으로 봤어요

147
00:09:23,104 --> 00:09:24,814
우리 아기 색이
무드 링처럼 변하더라니까요

148
00:09:24,897 --> 00:09:27,900
또 하나 얘기하자면
제 기분도 훨씬 좋아졌어요

149
00:09:27,984 --> 00:09:29,110
세상에나!

150
00:09:29,819 --> 00:09:32,488
아기가 하얗게 변하자 생각했죠
'그들은 우리를 대체하지 못해'

151
00:09:32,572 --> 00:09:34,740
소리 내서 말한 게 후회되네요

152
00:09:43,583 --> 00:09:46,168
우리한테 예쁜 아기를 주셨어요

153
00:09:46,252 --> 00:09:47,670
딸이거든요

154
00:09:48,170 --> 00:09:50,172
멋지죠, 여기 딸 아빠들 있나요?

155
00:09:51,299 --> 00:09:52,216
딸 아빠예요?

156
00:09:52,300 --> 00:09:54,468
바로 그거죠

157
00:09:54,552 --> 00:09:55,886
스트레스 장난 아니지 않아요?

158
00:09:56,929 --> 00:09:59,473
아기 성별 공개 영상에서

159
00:09:59,557 --> 00:10:02,018
분홍색 연기가 피어오를 때
아빠의 표정이 이해가 가요

160
00:10:03,561 --> 00:10:06,022
파란색 연기가 나오면
미식축구를 하기 시작하잖아요

161
00:10:06,105 --> 00:10:06,939
이렇게요

162
00:10:09,358 --> 00:10:12,111
분홍색 연기가 나오면
저 멀리서 멍하니 바라보고요

163
00:10:13,738 --> 00:10:16,699
마치 호그와트에서
탈락 통지서를 받은 것처럼요

164
00:10:22,663 --> 00:10:25,833
딸이라는 게 속상해서가 아니에요

165
00:10:25,916 --> 00:10:27,418
그거랑은 전혀 상관없어요

166
00:10:27,501 --> 00:10:29,545
딸인 것이 정말 행복하고 좋거든요

167
00:10:29,629 --> 00:10:31,714
다만 딸 아빠가 되면

168
00:10:31,797 --> 00:10:35,718
딸에게 생기는 모든 일은
아빠의 잘못이라는 부담이 생겨요

169
00:10:35,801 --> 00:10:38,262
딸이라는 것을 알게 된 순간의

170
00:10:38,346 --> 00:10:39,764
캡처 사진이 있거든요

171
00:10:39,847 --> 00:10:41,766
스트레스와 압박감을

172
00:10:42,683 --> 00:10:45,019
보고 싶으시다면… 띄워 주세요

173
00:10:45,603 --> 00:10:46,604
이거예요

174
00:10:51,067 --> 00:10:54,278
이불 붙잡고 있는 것 좀 보세요
저렇게 잡으면 안 되잖아요

175
00:10:55,988 --> 00:10:57,948
이건 딸이 어떻게 되든

176
00:10:58,032 --> 00:11:00,868
다 아빠 잘못이라는
부담감을 아는 표정이에요

177
00:11:00,951 --> 00:11:05,039
딸에게 생기는 일은 전부
아빠의 잘못이에요

178
00:11:05,122 --> 00:11:08,084
아셨죠? 배구 경기를 한 번 빠지면
온리팬스를 시작한다니까요

179
00:11:08,167 --> 00:11:10,795
이유는 모르겠지만
다 내 잘못이라고요

180
00:11:10,878 --> 00:11:13,506
밖에 나가서 고추를 빠는 게
아빠 때문이래요

181
00:11:14,006 --> 00:11:17,760
아빠가… 난 고추 안 빨거든요
그건 엄마 쪽 일이잖아요

182
00:11:20,304 --> 00:11:22,139
엄마들이 거시기 빠는 DNA를

183
00:11:22,223 --> 00:11:23,849
우리 순진한 딸들한테 물려 주는데

184
00:11:24,350 --> 00:11:25,601
비난은 우리가 받고 있어요

185
00:11:26,435 --> 00:11:29,021
확실한 건 이제 제 아내에게
거시기 빠는 DNA가 없다는 거예요

186
00:11:29,105 --> 00:11:30,189
그건 확실해요

187
00:11:31,565 --> 00:11:33,567
태반이랑 같이
몸 밖으로 배출됐나 봐요

188
00:11:34,443 --> 00:11:37,363
아내는 고추를 빨면
고수 냄새라도 나나 봐요

189
00:11:46,372 --> 00:11:49,208
사진 좀 내려 주세요
PTSD 오겠어요

190
00:11:53,045 --> 00:11:55,506
농담이고, 딸 아빠는 강인해요
아름답고 굉장한 일이죠

191
00:11:55,589 --> 00:11:58,843
딸들을 사랑하는데
처음부터 스트레스가 클 뿐이에요

192
00:11:58,926 --> 00:12:01,137
아들 아빠는 쉬워요
아들 있으신 분? 계세요?

193
00:12:02,012 --> 00:12:03,764
아들 아빠들이 계시네요

194
00:12:03,848 --> 00:12:05,433
참 좋네요

195
00:12:06,016 --> 00:12:07,309
개쉽잖아요

196
00:12:08,352 --> 00:12:09,895
아들을 사랑하지 않아도…

197
00:12:15,109 --> 00:12:16,527
더 잘될 테니까요

198
00:12:20,030 --> 00:12:22,908
인정하기는 싫지만
남자에게는 그게 성공의 열쇠예요

199
00:12:23,409 --> 00:12:25,244
아빠를 완전히 없애 버리는 거요

200
00:12:26,412 --> 00:12:28,998
반드시 성공해요
절대 실패하는 법이 없거든요

201
00:12:29,081 --> 00:12:32,251
르브론 제임스
제프 베이조스, 예수님

202
00:12:32,334 --> 00:12:37,047
모두가 아빠 없이 자랐어요
우연일까요?

203
00:12:37,757 --> 00:12:39,967
아빠가 없으니
기적이 일어나기 시작해요

204
00:12:41,302 --> 00:12:44,680
예수님 인생에 아빠가 있었다면
목수가 됐을 거라는 건 확실해요

205
00:12:46,056 --> 00:12:47,349
예수가 아니라 헤수스였을 거예요

206
00:12:52,980 --> 00:12:55,941
십자가에 못 박히는 사람이 아니라
십자가를 세우는 사람이었겠죠

207
00:12:56,442 --> 00:12:59,487
'어이, 이거 존나 튼튼해
뭐든 한번 매달아 봐'

208
00:13:00,821 --> 00:13:02,948
'이건 호두나무거든
봐 봐, 호두나무야'

209
00:13:09,663 --> 00:13:12,249
좀 더 쉬워요
그 나름의 스트레스가 있겠지만요

210
00:13:13,209 --> 00:13:14,710
아들 포경 수술 했어요?

211
00:13:15,628 --> 00:13:16,921
했군요

212
00:13:17,004 --> 00:13:19,006
바로 이거죠

213
00:13:19,089 --> 00:13:21,383
종교적인 이유로요?
아니면 미국적인 이유로?

214
00:13:21,467 --> 00:13:24,804
- 제 아내의 이유로요
- 부인이군요, 본인도 하셨어요?

215
00:13:26,931 --> 00:13:27,765
안 하셨어요?

216
00:13:28,390 --> 00:13:29,725
부인이 그러셨군요

217
00:13:29,809 --> 00:13:31,894
'누구도 이따위 것을
참고 견디게 할 수는 없어'

218
00:13:38,567 --> 00:13:40,986
'내 아이의 고추를
바구니 속 E.T.처럼 둘 수는 없지'

219
00:13:41,070 --> 00:13:42,696
'포경 수술 시켜!'

220
00:13:45,407 --> 00:13:48,244
어쨌든 용감한 결정이네요
많이들 주변의 압력을 느끼거든요

221
00:13:48,327 --> 00:13:51,288
미국에서는
모두가 포경 수술을 받잖아요

222
00:13:52,081 --> 00:13:52,998
아니에요!

223
00:13:53,082 --> 00:13:53,958
알았어요, 형씨

224
00:13:56,085 --> 00:13:57,086
증명해 봐요!

225
00:13:59,672 --> 00:14:00,881
꺼내 보라고!

226
00:14:01,674 --> 00:14:02,800
꺼내 보세요!

227
00:14:03,843 --> 00:14:06,345
'듄'의 샌드웜을
확인하기 전에는 못 믿어요

228
00:14:14,270 --> 00:14:16,188
제가 하려는 말은
미국이 아닌 곳에서는

229
00:14:16,272 --> 00:14:18,816
종교적인 이유가 있을 때만
'할례'를 한다는 거죠

230
00:14:18,899 --> 00:14:21,318
아시다시피 유대인은 해요
유대인이 시작한 거고요

231
00:14:21,819 --> 00:14:26,198
아브라함은 이렇게 나왔죠
'이건 너와 주님의 약속이야'

232
00:14:26,282 --> 00:14:28,158
'네가 준비된 걸
주님께 알리는 거지'

233
00:14:29,535 --> 00:14:31,453
'우리 집단의 일원이 되고 싶다면'

234
00:14:32,288 --> 00:14:33,414
'그걸 줘야겠어'

235
00:14:35,666 --> 00:14:36,876
제가 한 말 아니에요

236
00:14:38,711 --> 00:14:41,547
아셨죠? 솔직히 처음에는
이렇게 시작했을 거예요

237
00:14:41,630 --> 00:14:44,925
'다들 모자 챙기세요
금요일은 쉬어도 돼요, 좋죠?'

238
00:14:47,845 --> 00:14:49,930
2주가 지나면 이렇게 돼요
'오징어를 가져오세요'

239
00:14:50,014 --> 00:14:52,433
'갑자기 오징어 얘기가 왜 나와?'

240
00:14:56,687 --> 00:14:59,023
아무튼 유대인은 할례를 해야 해요

241
00:14:59,940 --> 00:15:02,151
기독교인은 안 해도 돼요
갑자기 예수님이 말씀하셨거든요

242
00:15:02,234 --> 00:15:03,736
'야, 아브라함이 선 넘은 거야'

243
00:15:04,904 --> 00:15:07,489
'아기 고추를 자르라고 하다니
이상하잖아'

244
00:15:07,990 --> 00:15:10,159
'아빠랑 얘기해 봤는데
이제는 안 그래도 된대'

245
00:15:11,076 --> 00:15:13,454
그러자 이슬람교도들이
그걸 되돌려 놔요

246
00:15:14,204 --> 00:15:15,831
복고풍 빈티지 유니폼처럼요

247
00:15:17,124 --> 00:15:18,584
이 자리에 무슬림 계시나요?

248
00:15:19,793 --> 00:15:22,922
좋아요, 여러분은 이유를 아시죠
비무슬림은 보통 잘 모르는데

249
00:15:23,005 --> 00:15:24,757
무슬림이 할례를 하는 이유는

250
00:15:24,840 --> 00:15:28,302
항상 유대인을 이기려고
하기 때문이에요

251
00:15:29,386 --> 00:15:31,680
아주 오래전부터 벌어진
남매의 경쟁이죠

252
00:15:32,514 --> 00:15:35,851
'하루에 몇 번이나 기도한대?
우리는 다섯 번 하자, 시작해'

253
00:15:38,854 --> 00:15:41,857
'며칠 동안 안 먹는다고?
우리는 한 달 내내 굶는 거야'

254
00:15:44,360 --> 00:15:45,819
'남자애들만 할례 한다고?'

255
00:15:58,874 --> 00:16:02,628
어쨌든 미국인 대부분은
아무 이유 없이 포경 수술을 해요

256
00:16:03,170 --> 00:16:06,715
웃기는 건 부모님들이
우리한테는 죄다 시키면서

257
00:16:06,799 --> 00:16:08,467
자기들이 안 했다는 건
말 안 해 줘요

258
00:16:08,550 --> 00:16:10,219
우리 거시기가 다르다는 사실을
알리지 않죠

259
00:16:10,970 --> 00:16:13,472
그냥 자라면서 알게 돼요

260
00:16:15,057 --> 00:16:16,183
체육관에 갔다가

261
00:16:16,266 --> 00:16:18,894
세르비아인이 씻는 모습을 보죠

262
00:16:18,978 --> 00:16:20,479
'야, 저거 뭐냐?'

263
00:16:23,148 --> 00:16:25,609
'드라겔 거시기가 왜 저래?
너도 봤어?'

264
00:16:26,568 --> 00:16:28,946
'자지 끝에 보지가 있더라니까!'

265
00:16:29,863 --> 00:16:32,866
'드라겔한테 음순이 있어, 미친!'

266
00:16:33,742 --> 00:16:37,329
'코 막고 재채기하지 마
그러니까 밑으로 밀려 나오잖아'

267
00:16:42,376 --> 00:16:46,338
솔직히 포경 수술 안 한 고추를
처음 본 순간이 기억나요

268
00:16:46,964 --> 00:16:50,634
포르노를 봤는데
남자가 포경 수술을 안 한 거죠

269
00:16:50,718 --> 00:16:52,219
그런데 제목에는
그런 말이 없었어요

270
00:16:52,302 --> 00:16:54,596
그러면 불법이죠, 안 그래요?

271
00:16:57,975 --> 00:17:02,438
여자가 거시기를 쥐었는데
거시기가 너무 할랄 같은 거예요

272
00:17:02,521 --> 00:17:04,023
무슨 말인지 알죠? 그러니까…

273
00:17:04,565 --> 00:17:06,150
면도한 케밥이더라고요

274
00:17:07,276 --> 00:17:10,070
포경 수술을 한 것처럼 보이길래
안심하고 자위를 하기 시작했어요

275
00:17:11,905 --> 00:17:13,782
여자가 갑자기 거시기를 움켜쥐고

276
00:17:14,408 --> 00:17:15,534
끌어 올리는데

277
00:17:16,785 --> 00:17:18,829
머리가 사라졌어요

278
00:17:20,247 --> 00:17:23,625
저는 잡고 있던 거시기를 떨구고
그 희한한 마법에 깜짝 놀랐죠

279
00:17:24,168 --> 00:17:27,463
'슬리피 할로우'의 목 없는 기사로
딸이 쳐지겠어요?

280
00:17:28,297 --> 00:17:30,174
헨리 8세도 아니고

281
00:17:31,383 --> 00:17:34,386
거시기 잡은 손을 아래로 당기니
갑자기 마멋처럼 머리를 내밀었죠

282
00:17:35,512 --> 00:17:37,056
거시기가 다급히
숨을 들이마셨다니까요

283
00:17:39,558 --> 00:17:40,893
공기 한 사발을 들이마시더라고요

284
00:17:42,936 --> 00:17:46,065
너무 화가 나서 댓글을 남겼어요
저도 그중 하나였다고요

285
00:17:46,774 --> 00:17:47,900
저도 그중 하나였고

286
00:17:47,983 --> 00:17:49,818
가계정이 아니라
제 찐 아이디를 사용했어요

287
00:17:49,902 --> 00:17:51,445
'일 좀 똑바로 해'

288
00:17:52,529 --> 00:17:55,616
'여자는 항문 탈색까지 했는데
넌 후드 티 입고 출근하기야?'

289
00:17:55,699 --> 00:17:56,658
'어디 감히?'

290
00:18:03,707 --> 00:18:04,958
우리가 이렇게 오만해요

291
00:18:08,295 --> 00:18:11,799
포경 수술 안 한 성기를
'미포경'이라고도 하죠

292
00:18:12,966 --> 00:18:16,261
꼭 존재할 필요 없는 단어를
굳이 만들어 낸 거예요

293
00:18:17,429 --> 00:18:20,516
필요한 단어는 다 있잖아요
'포경'과 '거시기'요

294
00:18:22,851 --> 00:18:24,645
'비게이'라는 단어는 없잖아요?

295
00:18:26,814 --> 00:18:29,233
'게이' 또는 '천국', 이 두 가지죠

296
00:18:29,316 --> 00:18:30,943
아주 다른 두 가지가…

297
00:18:38,951 --> 00:18:40,661
제가 규칙을 만드는 게 아니에요

298
00:18:41,620 --> 00:18:43,789
불평은 유대인들한테 하세요

299
00:18:46,041 --> 00:18:49,002
구약성서 내용이에요, 여러분

300
00:18:54,091 --> 00:18:54,925
이것 참

301
00:18:58,428 --> 00:18:59,638
임신하는 건 참 힘들어요

302
00:19:00,973 --> 00:19:02,057
전혀 몰랐어요

303
00:19:02,141 --> 00:19:04,601
이 자리에 계신 모두에게
말씀드리는 거예요

304
00:19:04,685 --> 00:19:05,686
정말 힘든 일이고

305
00:19:06,478 --> 00:19:09,857
여러분은 지금껏 속았어요
'안전하게 성관계하세요'

306
00:19:09,940 --> 00:19:10,774
안전하더라고요

307
00:19:12,109 --> 00:19:14,695
지금 데이트하는데
콘돔이 없으면 그냥 질싸 하세요

308
00:19:14,778 --> 00:19:15,821
아무 일 없을 거예요

309
00:19:17,072 --> 00:19:19,867
'쿠퍼액은요?'
프리시즌, 정규 시즌, 플레이오프

310
00:19:19,950 --> 00:19:20,784
다 질싸 해요

311
00:19:22,327 --> 00:19:24,663
아셨죠? 여자 모국어가
스페인어가 아닌 이상

312
00:19:24,746 --> 00:19:26,456
걱정하실 거 없어요

313
00:19:26,957 --> 00:19:27,875
잘 들으세요

314
00:19:29,084 --> 00:19:31,295
스페인어를 한다면 문제가 돼요

315
00:19:33,130 --> 00:19:36,175
정자가 스페인 보지를 만나면
'마리오 카트' 빨강등껍질이 돼요

316
00:19:36,258 --> 00:19:37,551
그건 확실해요

317
00:19:39,011 --> 00:19:40,053
휴지에 대고 딸을 쳤다?

318
00:19:40,846 --> 00:19:42,014
'어이쿠, 이런, 쌍둥이네'

319
00:19:42,097 --> 00:19:44,016
항상 그런 식이에요

320
00:19:50,063 --> 00:19:53,150
여자를 임신시킬까 봐
몇 년 동안이나 겁에 질렸어요

321
00:19:53,233 --> 00:19:56,361
12살 때부터
여자를 임신시킬까 봐 걱정했죠

322
00:19:57,571 --> 00:19:59,740
처음 딸 치기 시작했을 때부터
너무 무서웠어요

323
00:20:00,240 --> 00:20:02,117
어느 정도였느냐 하면 딸을 치고

324
00:20:02,201 --> 00:20:05,245
끝난 뒤에는
변기 시트를 윈덱스로 닦아 냈어요

325
00:20:06,371 --> 00:20:08,332
물 내리고 60초를 기다렸다가

326
00:20:08,415 --> 00:20:09,625
물을 다시 내렸죠

327
00:20:09,708 --> 00:20:12,377
너무 걱정됐거든요
엄마가 똥을 싸러 왔다가…

328
00:20:19,551 --> 00:20:22,221
10개월 후에 저능아인
아들 겸 남동생이 생기는 거죠

329
00:20:24,389 --> 00:20:25,682
우리 엄마가 응가를 하면

330
00:20:25,766 --> 00:20:28,227
퐁당 소리와 함께 정자 하나가
'프리 윌리'처럼 튀어 올라요

331
00:20:29,519 --> 00:20:30,979
변기 물을 두 번 안 내리는 바람에

332
00:20:31,063 --> 00:20:33,232
18년 동안 헬멧을 사야 한다면
제대로 바보짓 한 거죠

333
00:20:38,445 --> 00:20:42,699
여자들은 임신이 생각보다
쉽지 않다는 걸 잘 알아요

334
00:20:42,783 --> 00:20:44,826
제 아내는 오래전부터
엄마가 되는 게 꿈이었어요

335
00:20:44,910 --> 00:20:48,288
사실 임신 시도를 하기 전에
제게 말했죠

336
00:20:48,372 --> 00:20:51,208
'만에 하나
임신이 안 된다면 어떡하지?'

337
00:20:51,291 --> 00:20:54,169
저는 말했어요
'지금 나랑 해 보자는 거야?'

338
00:20:54,253 --> 00:20:57,047
'대체 무슨 소리야?
지금 당장 임신시켜 줄게'

339
00:20:57,130 --> 00:20:59,675
'쌀 때 엉덩이에 힘만 주면 돼
내가 안 그러는 것뿐이야'

340
00:21:00,801 --> 00:21:03,428
'화력이 너무 좋아서
머리통에 구멍 나면 안 되니까'

341
00:21:04,805 --> 00:21:06,723
'데드 리프트 할 때처럼
힘주면서 싸면'

342
00:21:06,807 --> 00:21:09,810
'머리통으로 숨 쉬게 될 텐데
그런 걸 원하는 거야?'

343
00:21:10,477 --> 00:21:12,729
'데드 리프트로 마무리하면
자기 머리통에'

344
00:21:12,813 --> 00:21:14,523
'유니콘 뿔이 생겨날 거야'

345
00:21:17,985 --> 00:21:20,070
그런 말을 했다는 것만으로도
너무 기분이 나쁜 거예요

346
00:21:20,153 --> 00:21:23,365
처음으로 아기를 가지려고
섹스를 했을 때가 기억나요

347
00:21:23,448 --> 00:21:26,868
아내 눈을 보며 사정하면서
이렇게 말했어요, '됐다!'

348
00:21:29,538 --> 00:21:31,540
스테판 커리처럼 빠져나왔죠

349
00:21:36,420 --> 00:21:38,338
6개월이 지났는데 아기는 없어요

350
00:21:40,215 --> 00:21:41,550
아내가 미치는 거죠

351
00:21:41,633 --> 00:21:43,385
자기 탓이라고 생각해서요

352
00:21:43,468 --> 00:21:44,720
저도 미치겠는 거예요

353
00:21:44,803 --> 00:21:46,513
아내 탓이라고 생각해서요

354
00:21:48,765 --> 00:21:50,642
제 탓일 리 없었어요
이미 정자 검사를 했거든요

355
00:21:50,726 --> 00:21:53,312
이렇게 해 보니 안 끊어졌어요
그런 식으로…

356
00:21:58,817 --> 00:22:02,279
잘 들으세요, 여자분들
남자들의 과학적인 검사법이에요

357
00:22:02,362 --> 00:22:04,072
남자들은 손가락에
뭐만 붙었다 하면…

358
00:22:06,992 --> 00:22:09,369
밧줄이 끊어지지 않으면
닉 캐넌 당첨인 거죠

359
00:22:09,453 --> 00:22:10,746
90도까지도 가요

360
00:22:11,872 --> 00:22:13,832
검지 손가락 두 개에 발랐더니

361
00:22:13,915 --> 00:22:15,500
여기까지 안 끊어진 적도 있어요

362
00:22:15,584 --> 00:22:17,919
갑자기 흑인 여자애 둘이 나타나서
두 줄 넘기를 하더라고요

363
00:22:24,926 --> 00:22:27,971
아내가 제게 와서 말했어요
'난소 검사를 받고 싶어'

364
00:22:28,055 --> 00:22:30,349
'자기도 응원 차
정자 검사를 받아 볼래?'

365
00:22:30,432 --> 00:22:31,725
저는 당연히 한다고 했죠

366
00:22:31,808 --> 00:22:33,852
'당신이 겪는 과정이
조금이라도 편안해질 수 있다면'

367
00:22:33,935 --> 00:22:36,772
'시간과 돈 낭비이긴 하지만 할게'

368
00:22:36,855 --> 00:22:39,274
말할 것도 없이
제 정자는 글루 수준이에요

369
00:22:41,151 --> 00:22:42,527
엄청나게 끈적거리거든요

370
00:22:43,945 --> 00:22:47,324
그림이나 냉장고를
벽에 걸 일 있으면 말만 하세요

371
00:22:47,824 --> 00:22:50,577
피터 파커처럼
원하는 곳에 붙여 드릴게요

372
00:22:53,538 --> 00:22:55,624
남자는 정자 검사를 받아야 해요

373
00:22:55,707 --> 00:22:58,835
병원에 간 다음
딸을 쳐서 컵에 담아야 하죠

374
00:22:58,919 --> 00:23:01,838
이제야 아는 사실이지만
아주 겸손해지는 경험이에요

375
00:23:02,714 --> 00:23:06,093
알고 보니 정액은 등에 쌌을 때
훨씬 더 많아 보이더라고요

376
00:23:10,055 --> 00:23:13,016
지금껏 등에 싼 정액 양으로
자신감을 쌓아 왔거든요

377
00:23:14,518 --> 00:23:16,937
이제는 신기루라는 걸 알아요
다 거짓이었어요

378
00:23:18,355 --> 00:23:21,483
여자의 등은 자동차 조수석
사이드 미러로 만들어졌어요

379
00:23:21,566 --> 00:23:22,401
알고 계셨나요?

380
00:23:23,985 --> 00:23:26,363
'사물이 거울에 보이는 것보다
가까이 있습니다'

381
00:23:27,489 --> 00:23:29,699
저는 제가
등 뒤의 예술가인 줄 알았어요

382
00:23:30,200 --> 00:23:31,910
'니켈로디언'의 얼룩이
제 것인 줄 알았죠

383
00:23:32,911 --> 00:23:35,122
'키즈 초이스 어워즈' 시상자가
저인 줄 알았고요

384
00:23:36,581 --> 00:23:37,416
'수건 좀 줘'

385
00:23:37,499 --> 00:23:40,043
'등 위로 떨어진 거 치우려면'

386
00:23:40,877 --> 00:23:42,254
'극세사 수건 같은 게 필요해'

387
00:23:44,214 --> 00:23:46,216
위풍당당하게 병원으로 들어갔어요

388
00:23:46,299 --> 00:23:48,718
'컵을 주면
쏟아 넘치게 담아 주리라'

389
00:23:48,802 --> 00:23:49,636
각오가 됐죠

390
00:23:51,346 --> 00:23:54,099
기억나요, 방으로 들어가서
딸을 쳤어요

391
00:23:54,641 --> 00:23:56,017
눈을 뜨고

392
00:23:56,101 --> 00:23:57,018
아래를 봤죠

393
00:23:59,187 --> 00:24:00,647
다른 데 싼 줄 알았어요

394
00:24:03,191 --> 00:24:06,528
정액이 얼마나 적은지
정자 머릿수도 세겠더라니까요

395
00:24:07,696 --> 00:24:10,532
컵 4분의 3 높이에
빨간 선이 있더군요

396
00:24:12,409 --> 00:24:15,328
대체 왜요? 아직도 모르겠어요

397
00:24:16,079 --> 00:24:17,456
4분의 3?

398
00:24:17,539 --> 00:24:22,085
무슨 하마도 아니고
그런 컵을 왜 나눠 주는 거예요?

399
00:24:23,211 --> 00:24:26,631
애초에 컵을 왜 주는 거죠?
콘택트렌즈 케이스면 될 텐데

400
00:24:29,301 --> 00:24:31,303
그걸 기네스로 만들 거예요

401
00:24:32,345 --> 00:24:33,889
위로는 거품이 한가득하게요

402
00:24:33,972 --> 00:24:37,100
'가라앉게 기다려 봐요, 간호사
기네스 안 마셔 봤어요?'

403
00:24:41,938 --> 00:24:43,607
양이 적어서 너무 불안한 거죠

404
00:24:43,690 --> 00:24:46,026
'이거로 충분한지
간호사한테 물어봐야겠어'

405
00:24:48,111 --> 00:24:51,573
몸에 조금이라도 남은
용기를 끌어모았어요

406
00:24:51,656 --> 00:24:53,909
심호흡하고 방에서 나가서

407
00:24:53,992 --> 00:24:55,410
간호사를 봤어요

408
00:24:55,494 --> 00:24:58,371
거구의 이탈리아 남자였죠

409
00:24:58,872 --> 00:25:01,333
수술복 밖으로
가슴털이 삐져나와 있었고

410
00:25:01,416 --> 00:25:03,335
금색 고추 모양 목걸이를
하고 있더군요

411
00:25:03,835 --> 00:25:06,922
신발도 크록스가 아니라
조던 3이었고요

412
00:25:07,422 --> 00:25:09,799
저는 생각했어요
'본업은 따로 있나 보군'

413
00:25:09,883 --> 00:25:13,261
'펜타닐을 훔치든 뭐든
수상한 짓을 하는 게 분명해'

414
00:25:16,264 --> 00:25:18,141
조용히 다가갔어요

415
00:25:18,225 --> 00:25:20,936
1.5m 거리까지 가자
머리를 들고 저를 올려다봤어요

416
00:25:21,019 --> 00:25:23,063
이렇게 말했죠, '슐치!'

417
00:25:24,481 --> 00:25:25,690
하나 말씀드릴게요

418
00:25:26,775 --> 00:25:29,486
아무도 나를 알아보지 못하기를
바라는 한 곳이 있다면

419
00:25:30,862 --> 00:25:32,280
정자 클리닉이에요

420
00:25:32,948 --> 00:25:35,450
특히 정액이 살짝 튄
컵을 들고 있을 때요

421
00:25:37,911 --> 00:25:39,704
제가 말했죠
'안녕하세요, 작게 얘기합시다'

422
00:25:42,457 --> 00:25:45,043
'있죠, 이 정도면 충분할까요?'

423
00:25:45,877 --> 00:25:47,087
컵을 가져가더니

424
00:25:48,296 --> 00:25:49,923
빛에 비춰 보는 거예요

425
00:25:50,924 --> 00:25:52,425
무슨 보석 살피듯이요

426
00:25:53,593 --> 00:25:55,011
간호사가 말했어요
'솔직히 말하면요'

427
00:25:56,096 --> 00:25:57,722
'여기서 일하는
게이 남자가 있는데'

428
00:25:58,723 --> 00:26:00,934
'그 사람 이빨 사이에
더 많이 끼어 있을 것 같네요'

429
00:26:07,691 --> 00:26:10,694
완전 상처였지만
솔직히 재미있는 농담이었어요

430
00:26:12,112 --> 00:26:14,948
간호사가 말했죠, '걱정 마요
슐치, 딱 하나만 있으면 돼요'

431
00:26:15,574 --> 00:26:16,533
걱정이 되더군요

432
00:26:17,826 --> 00:26:18,660
병원을 떠나서

433
00:26:18,743 --> 00:26:20,912
한 주 내내 스스로를 다독였어요

434
00:26:20,996 --> 00:26:22,247
계속 혼잣말을 했죠

435
00:26:22,330 --> 00:26:25,083
'그래, 많지는 않지만
밀도가 장난이 아니잖아'

436
00:26:26,585 --> 00:26:29,588
'그런 품질은 아무나 못 따라와
거의 위스키 수준이지'

437
00:26:31,214 --> 00:26:33,842
아내와 함께 결과를 들으러
다시 병원으로 갔어요

438
00:26:33,925 --> 00:26:36,469
아내의 결과부터 알려 주더군요
아내 이름이 에마인데

439
00:26:36,553 --> 00:26:39,180
'에마,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게
당신의 난소는'

440
00:26:39,681 --> 00:26:41,349
'정말 아름다워요'

441
00:26:41,433 --> 00:26:44,519
'정말 눈부시고 멋지고
흠잡을 데 없어요'

442
00:26:45,812 --> 00:26:48,815
의사 새끼가 무슨 형용사를
그렇게 많이 쓰는지

443
00:26:48,898 --> 00:26:50,609
10점 만점으로
숫자만 말하고 닥칠 것이지

444
00:26:50,692 --> 00:26:53,445
제 아내의 성기 안이 어떤지는
왜 자꾸 얘기하는지

445
00:26:53,528 --> 00:26:56,281
보지 안이 어떻게 생겼는지
알고 계시죠?

446
00:26:56,364 --> 00:26:57,324
이런 식이에요

447
00:26:59,868 --> 00:27:01,494
화난 멕시코 사람 같지 않아요?
이렇게…

448
00:27:04,080 --> 00:27:06,791
'이 난자 원하냐, 인마?
와서 가져가'

449
00:27:09,085 --> 00:27:11,504
제가 망상이 심하다 보니
의사를 보고 말했어요

450
00:27:12,255 --> 00:27:14,007
'그럼 이유가 뭘까요?'

451
00:27:16,593 --> 00:27:19,304
저를 보더니 이러더군요
'정자 분석 결과도 있습니다'

452
00:27:19,387 --> 00:27:22,474
'당신의 정자는 C+ 정도예요'

453
00:27:23,266 --> 00:27:24,184
앞이 깜깜해졌어요

454
00:27:25,935 --> 00:27:28,146
곧장 맞받아쳤죠
'맛도 안 보고 어떻게 알아요?'

455
00:27:28,229 --> 00:27:29,272
안 그래요? 그건…

456
00:27:31,524 --> 00:27:33,234
방어적이었던 거 인정해요

457
00:27:35,028 --> 00:27:37,280
'무슨 개소리예요, C+라니?'

458
00:27:37,781 --> 00:27:41,951
'정자가 잘 헤엄치지 못해요'
'컵 안이라는 걸 알고 그러겠죠'

459
00:27:42,035 --> 00:27:43,286
'그건 생각해 봤어요?'

460
00:27:44,245 --> 00:27:46,247
자쿠지에서 헤엄치는 사람 봤어요?
그냥 편안하게…

461
00:27:48,291 --> 00:27:50,585
편히 앉아서 떨이나 피우잖아요

462
00:27:51,086 --> 00:27:53,963
남들 모르게
물줄기가 나오는 곳에 앉죠

463
00:27:54,047 --> 00:27:55,715
사람들이 알면
게이 같다고 할 테니까요

464
00:28:03,181 --> 00:28:04,891
'대체 왜 헤엄을 못 치죠?'

465
00:28:04,974 --> 00:28:07,227
'그냥 본인이
그런 사람일 수 있어요', 뭐?

466
00:28:09,270 --> 00:28:12,232
'혹은 15년 동안
탈모약을 복용해서일 수도 있고요'

467
00:28:12,315 --> 00:28:13,274
'뭐라고요?'

468
00:28:13,358 --> 00:28:16,361
'탈모약의 주요 효과는
탈모를 방지하는 것이지만'

469
00:28:16,444 --> 00:28:19,197
'부작용 중 하나로
정자가 헤엄치는 걸 막거든요'

470
00:28:19,280 --> 00:28:22,617
'약을 먹으면 머리카락은 풍성한데
임신이 안 되는 거예요'

471
00:28:23,952 --> 00:28:24,994
제가 말했어요, '잠깐만요'

472
00:28:26,246 --> 00:28:29,124
'탈모약 먹으면 완벽해진다는 말은
처음 듣는데요?'

473
00:28:34,963 --> 00:28:37,215
'그러니까 선생님 말씀은
남자가 먹으면'

474
00:28:37,298 --> 00:28:39,718
'허락해 주는
어떤 여자의 몸 안에 사정을 해도'

475
00:28:40,218 --> 00:28:41,261
'임신 안 되는 약이 있고'

476
00:28:41,344 --> 00:28:43,847
'그 부작용으로
머리카락이 풍성해진다는 건가요?'

477
00:28:43,930 --> 00:28:44,848
'그 말씀인지…'

478
00:28:46,433 --> 00:28:49,102
'그건 만병통치약 아닌가요?
마케팅을 잘 못 하고 계시네요'

479
00:28:50,937 --> 00:28:54,607
아내에게 말했어요
'탈모약이고 뭐고 아기를 갖자'

480
00:28:54,691 --> 00:28:57,026
아내가 답했죠
'다른 방법도 한번 찾아보자'

481
00:28:59,112 --> 00:29:00,780
상처받았어요
솔직히 상처였다니까요

482
00:29:01,281 --> 00:29:04,033
이해는 가요, 제가 귀와 코가 커서

483
00:29:04,117 --> 00:29:06,286
머리카락이 없으면
그린고츠의 은행원처럼 보이겠죠

484
00:29:06,369 --> 00:29:07,245
그래도 상처였어요

485
00:29:10,331 --> 00:29:12,834
병원으로 가서 물었죠
'선생님, 뭘 하면 될까요?'

486
00:29:13,668 --> 00:29:16,296
IUI를 해 보자고 하시더군요

487
00:29:17,297 --> 00:29:18,298
저는 그게 뭐냐고 물었죠

488
00:29:19,132 --> 00:29:21,551
'자궁 내 인공 수정입니다'

489
00:29:22,260 --> 00:29:23,803
'선생님
제가 공립 학교 출신이지만'

490
00:29:25,972 --> 00:29:28,975
'제가 여태 해 오던 게
그거 맞을걸요?'

491
00:29:31,269 --> 00:29:32,479
'제가 자궁 내로 들어가'

492
00:29:32,562 --> 00:29:35,273
'최대한 많이
정액을 짜내고 있어요'

493
00:29:35,356 --> 00:29:37,984
'지난 6개월간 카놀리처럼
속을 꽉꽉 채워 놨다니까요'

494
00:29:44,824 --> 00:29:47,410
의사가 말했어요
'IUI는 그런 게 아니에요'

495
00:29:47,494 --> 00:29:50,205
토씨 하나 안 바꾸고 말해 볼게요

496
00:29:50,288 --> 00:29:52,582
'부인의 배란 절정기에 맞춰'

497
00:29:52,665 --> 00:29:54,042
'병원으로 오세요'

498
00:29:54,125 --> 00:29:56,461
'부인과 각각 다른 방에
들어가실 거예요'

499
00:29:56,544 --> 00:29:59,422
'방에서 자위하시면
제가 정액을 받아서'

500
00:29:59,506 --> 00:30:01,007
'부인과 방으로 들어가'

501
00:30:04,469 --> 00:30:06,095
'그 정액을
부인 안에 넣을 거예요'

502
00:30:07,472 --> 00:30:09,265
'방금 뭐라고 씨불였어요?'

503
00:30:11,267 --> 00:30:12,602
'다시 한번 말해 봐요'

504
00:30:12,685 --> 00:30:15,230
'당신 면상에서
개소리가 나온 것 같거든'

505
00:30:15,980 --> 00:30:18,733
'딸 치고 나오면
뒤는 알아서 하겠다는 말 같던데'

506
00:30:18,817 --> 00:30:20,360
'꼭 그렇게 들렸거든요'

507
00:30:22,237 --> 00:30:26,032
'정액을 입구까지 배달하겠다?
그런 건 내가 알아서 잘해요'

508
00:30:26,991 --> 00:30:30,245
'아내한테 정액을 넣는 동안
옆에 짜져 있으라고요?'

509
00:30:31,412 --> 00:30:33,790
'자기가 어떻게 생겨났느냐고
애가 물으면 뭐라고 해요?'

510
00:30:33,873 --> 00:30:35,625
'나랑 네 엄마, 그리고 친구가…'

511
00:30:38,628 --> 00:30:40,421
''디디 파티를 했어', 이럴까요?'

512
00:30:48,680 --> 00:30:49,848
그런데 말이죠

513
00:30:49,931 --> 00:30:51,724
인공 수정을 시도했는데

514
00:30:52,225 --> 00:30:53,142
잘 안됐어요

515
00:30:53,852 --> 00:30:55,478
자연 임신도 잘 안됐고요

516
00:30:55,562 --> 00:30:56,980
고추도 잘 안됐죠

517
00:30:58,940 --> 00:31:01,025
의사한테 돌아가서
뭐가 남았는지 물었더니

518
00:31:01,109 --> 00:31:02,610
한 가지 방법이
더 있다고 하는 거예요

519
00:31:03,361 --> 00:31:06,447
시험관 시술이라는 거래요
시험관 시술 들어 보셨죠?

520
00:31:07,031 --> 00:31:08,992
대부분 들어는 봤어도 뭔지 몰라요

521
00:31:09,075 --> 00:31:10,159
'쥬라기 공원'이에요

522
00:31:10,243 --> 00:31:11,077
그냥 그런 거예요

523
00:31:11,828 --> 00:31:14,247
남자의 정자와
여자의 난자를 꺼내서

524
00:31:14,330 --> 00:31:17,625
다른 정자와 난자 수천 개가 있는
실험실로 보내요

525
00:31:17,709 --> 00:31:19,919
라벨을 잘 읽기를 바라면서요
그게 다예요

526
00:31:21,004 --> 00:31:24,424
푸에르토리코인 아기가 나왔을 때
왜 걱정했는지 아시겠죠?

527
00:31:26,259 --> 00:31:28,136
이럴 줄 알았어요
내 글씨체는 형편없거든요

528
00:31:28,219 --> 00:31:32,223
'이 글자를 못 알아보겠어
엑토르 불러, 이 여자 임신시키게'

529
00:31:36,352 --> 00:31:39,314
시험관 시술은
여자한테 정말 힘든 일이에요

530
00:31:39,397 --> 00:31:42,442
남자한테는 돈이 많이 들죠
그 얘기는 충분히 하지 않잖아요

531
00:31:43,943 --> 00:31:46,696
그 일에 따르는
재정적 트라우마 말이에요

532
00:31:46,779 --> 00:31:48,781
애 하나에 3만 달러예요

533
00:31:49,532 --> 00:31:51,743
네, 처음에는
인신매매를 알아봤다니까요

534
00:31:51,826 --> 00:31:52,911
그냥 궁금해서요

535
00:31:53,745 --> 00:31:56,039
저는 자본주의자고
자유 시장을 지지하거든요

536
00:31:56,623 --> 00:31:59,208
알고 보니 1천 달러면
브라질산 신생아를 구할 수 있대요

537
00:31:59,292 --> 00:32:00,168
새롭죠?

538
00:32:01,127 --> 00:32:02,754
아마존에서
아마존 프라임으로 배달 와요

539
00:32:02,837 --> 00:32:04,297
이보다 더 아마존스러울 수가 없죠

540
00:32:05,381 --> 00:32:08,801
아사이 덤불에서 뽑아서
오후면 집 앞까지 배달해 줘요

541
00:32:09,469 --> 00:32:11,930
타키토 램프 밑에 놓으면
저녁쯤에 백인 애가 나온다니까요

542
00:32:12,013 --> 00:32:13,306
전부 계획해 뒀어요

543
00:32:18,853 --> 00:32:21,105
세상에서 유일하게 미국에서

544
00:32:21,189 --> 00:32:23,066
시험관 시술을 하는 장점이 있어요

545
00:32:23,149 --> 00:32:25,526
몸 밖에서 난자를 수정시켜서

546
00:32:26,027 --> 00:32:29,447
배아를 이식하기 전에
성별을 알 수 있거든요

547
00:32:29,530 --> 00:32:33,576
그러니까 엄밀히 말하면
아기의 성별을 선택할 수 있죠

548
00:32:33,660 --> 00:32:35,036
존나 멋지지 않아요?

549
00:32:35,536 --> 00:32:38,831
아내에게 말했어요
'성별을 선택하고 싶다면'

550
00:32:38,915 --> 00:32:40,291
'그렇게 해도 돼'

551
00:32:40,375 --> 00:32:42,585
'지금 미리 말해 두지만
어떤 성별을 택하든'

552
00:32:43,252 --> 00:32:44,796
'그거로 쭉 가는 거야'

553
00:32:47,465 --> 00:32:51,344
맞아요, 15년 뒤에 와서
'내 정체성은…'

554
00:32:51,427 --> 00:32:53,805
나한테 서류가 다 있으니
그따위 것 상관없어요

555
00:32:54,389 --> 00:32:57,392
남자애한테 3만 달러를 썼으면
남자애를 받는 거지, 안 그래요?

556
00:32:58,726 --> 00:33:00,687
여자가 되고 싶다면
나한테 3만 달러 빚지는 거예요

557
00:33:00,770 --> 00:33:01,813
내가 그렇게 키웠냐고요

558
00:33:01,896 --> 00:33:03,231
'내 주머니 털겠다는 거야, 뭐야?'

559
00:33:03,898 --> 00:33:05,900
'자유를 줄 테니 3만 달러만 내'

560
00:33:06,526 --> 00:33:08,903
'그럴 시간에 나가서
일자리나 구하라는 거야'

561
00:33:09,570 --> 00:33:12,365
'남자로 일하는 걸 추천할게
여성은 25% 적게 벌거든'

562
00:33:12,448 --> 00:33:15,410
'그런데도 여자가 되겠다고?
마음의 준비는 단단히 했겠지?'

563
00:33:19,580 --> 00:33:22,291
시험관 시술은 여성에게
정말 힘든 일이에요

564
00:33:22,375 --> 00:33:24,460
여성의 몸을 속여서

565
00:33:24,544 --> 00:33:27,255
평소보다 더 많은 난자를
생산하게 하거든요

566
00:33:27,338 --> 00:33:29,257
여자들은 한 달에
난자를 몇 개나 만들어 내죠?

567
00:33:31,300 --> 00:33:33,636
누가 '17'이라고 했고
이 여자분은 모른다고 했어요

568
00:33:34,345 --> 00:33:36,014
한 달에 한 개예요

569
00:33:37,056 --> 00:33:39,851
이래서 맨스플레인이 존재하죠

570
00:33:40,977 --> 00:33:43,563
우리가 말하지 않았다면
여러분은 몰랐을 테니까요

571
00:33:44,522 --> 00:33:45,565
멍때리고 있다가 이랬겠죠

572
00:33:45,648 --> 00:33:48,067
'파이를 만들어서
창턱에 놓아야겠어'

573
00:33:51,612 --> 00:33:53,823
아무튼 난자는
한 달에 하나 생산돼요

574
00:33:53,906 --> 00:33:57,952
그리고 그 난자가 수정이 안 되고
나오는 게 월경이에요

575
00:34:00,079 --> 00:34:02,290
매달 나오는 피 있죠?

576
00:34:02,373 --> 00:34:04,584
그래요, 확실히 하려고요

577
00:34:05,376 --> 00:34:09,047
시험관 시술을 위해서는
한 달에 한 개가 아니라

578
00:34:09,130 --> 00:34:10,506
20, 30개를 만들게 돼요

579
00:34:10,590 --> 00:34:11,716
어떻게 가능하죠?

580
00:34:11,799 --> 00:34:12,633
주사요

581
00:34:13,134 --> 00:34:15,803
주사를 맞든가
NBA 올스타 주말에 가는 거죠

582
00:34:17,388 --> 00:34:20,641
슈퍼스타들 근처로 가게 되면

583
00:34:21,142 --> 00:34:23,561
난자가 줄줄이 쏟아져 나오거든요

584
00:34:25,480 --> 00:34:27,440
농담이고, 맞아요, 주사죠

585
00:34:27,523 --> 00:34:30,109
여성 호르몬을 주입하는 거예요

586
00:34:30,193 --> 00:34:31,319
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

587
00:34:31,402 --> 00:34:33,112
수치를 높여야 하니까요

588
00:34:33,196 --> 00:34:35,448
그런 호르몬 덕분에
여성이라고 할 수 있는 거고요

589
00:34:35,531 --> 00:34:37,200
남성은 테스토스테론이 나오죠

590
00:34:37,283 --> 00:34:38,743
매일 아침
아내에게 주사를 놓았어요

591
00:34:38,826 --> 00:34:42,038
매일 아침, 저녁마다요

592
00:34:42,121 --> 00:34:43,790
분명히 우연이겠지만

593
00:34:44,415 --> 00:34:46,876
아내에게 여성 호르몬을
주사할 때마다…

594
00:34:50,797 --> 00:34:53,633
태도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?
한번 추측해 보실래요?

595
00:34:54,759 --> 00:34:57,178
완전 논리적으로 변했을까요?
아니면…

596
00:34:59,013 --> 00:35:02,100
'세상에, 갑자기 왜 이렇게
주차를 잘하는 거야?'

597
00:35:03,226 --> 00:35:05,353
완전 미친 거 아닌가 싶더라고요

598
00:35:06,395 --> 00:35:08,106
세 번째 선택지, 쌍년

599
00:35:10,483 --> 00:35:12,902
다행히도 제게는
테스토스테론이 조금 남아 있어서

600
00:35:12,985 --> 00:35:16,280
너무 과격해지면
쾅! 하고 테스토스테론을 쏴 줬죠

601
00:35:16,989 --> 00:35:19,617
올림픽에서 알제리 대표
권투 선수로 뛸 만큼은 아니었지만

602
00:35:19,700 --> 00:35:21,494
진정시킬 만큼은 됐어요

603
00:35:25,414 --> 00:35:27,375
진정시킬 만큼요

604
00:35:27,959 --> 00:35:29,210
'어젯밤에 어디 있었어?'

605
00:35:29,919 --> 00:35:31,420
'어머, 뭐야!'

606
00:35:32,171 --> 00:35:34,090
'나 갑자기 합리적인 사람이 됐어'

607
00:35:36,467 --> 00:35:39,137
'쓸데없는 세부 사항을 뺀
이야기 하나 들려줄까?'

608
00:35:40,930 --> 00:35:42,306
'내가 틀렸던 거 있지'

609
00:35:47,645 --> 00:35:49,480
어쨌든 그걸 몇 주 동안 해요

610
00:35:49,564 --> 00:35:51,440
그런 다음 난자 채취를 하는데

611
00:35:51,524 --> 00:35:54,277
한마디로 아내 몸속으로
진공관을 집어넣어서

612
00:35:54,360 --> 00:35:56,279
난소를 열고
난자를 전부 빨아들이는 거예요

613
00:35:56,362 --> 00:35:58,739
저희는 부활절에 했어요
부활절 달걀 찾기처럼 재미있었죠

614
00:36:01,117 --> 00:36:04,328
시험관 시술의 모든 과정에서
남자가 하는 유일한 일은

615
00:36:04,412 --> 00:36:06,539
그냥 딸 치는 거예요

616
00:36:07,623 --> 00:36:10,501
딸 치는 일정을 잡기 위해서
의사가 전화를 해요

617
00:36:11,252 --> 00:36:14,589
살면서 가장 멋진 순간 중
하나였어요

618
00:36:15,423 --> 00:36:18,134
의료 전문가가
제 핸드폰으로 전화를 해서

619
00:36:18,217 --> 00:36:19,844
이렇게 말하는 거죠, '슐츠 씨'

620
00:36:20,386 --> 00:36:21,470
'정액이 필요해요'

621
00:36:23,306 --> 00:36:25,183
저는 이렇게 대답했어요
'어디에 싸 드릴까요?'

622
00:36:26,893 --> 00:36:28,769
'이런 농담은 하고 싶지 않네요'
'알겠어요'

623
00:36:28,853 --> 00:36:31,147
'그런 반응이 나올 만도 하죠'

624
00:36:33,774 --> 00:36:36,569
'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'

625
00:36:36,652 --> 00:36:38,863
'매시간 예약할 수 있어요'

626
00:36:38,946 --> 00:36:40,740
'몇 시로 할까요?'

627
00:36:40,823 --> 00:36:42,158
몇 시로 하시겠어요?

628
00:36:42,241 --> 00:36:43,910
- 2시요
- 오후 2시요

629
00:36:47,246 --> 00:36:48,831
진짜 지저분한 분이네

630
00:36:49,957 --> 00:36:53,211
오후 2시에 병원에 오면
파리 끈끈이를 밟게 될 거예요

631
00:36:55,963 --> 00:36:58,132
벽에는 정액으로 한 낙서가
한가득 있고요

632
00:36:58,633 --> 00:37:00,843
하늘에서 석순이 뚝뚝 떨어지죠

633
00:37:01,344 --> 00:37:03,763
의자는 땀투성이고요, 오후 2시요?

634
00:37:03,846 --> 00:37:07,058
이래도 웃으면서 좋아하시네요
토 나오게 진짜

635
00:37:07,850 --> 00:37:09,769
러브젤도 필요 없어요, 그냥…

636
00:37:17,360 --> 00:37:19,028
저는 그쪽이랑 다르게
오전 8시를 택했어요

637
00:37:19,904 --> 00:37:21,989
첫 시간이죠
에어컨 온도도 낮췄어요

638
00:37:22,073 --> 00:37:24,116
이제 고강도 운동을
시작할 테니까요

639
00:37:26,160 --> 00:37:28,913
제가 잘못 생각하고 간 걸까요?

640
00:37:28,996 --> 00:37:31,082
예약을 잡은 이유가

641
00:37:31,165 --> 00:37:34,210
이 구체적이고도
사적인 행위를 위한 것인 만큼

642
00:37:34,293 --> 00:37:36,921
나 혼자일 거라고 생각하는 게
당연한 거 아닌가요?

643
00:37:38,339 --> 00:37:41,676
그렇잖아요, 대기실에
두 명이 있는 건 원치 않잖아요?

644
00:37:43,344 --> 00:37:45,304
그렇죠? 그러면 상당히
어색했을 테니까요

645
00:37:45,388 --> 00:37:48,266
서로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고 하며
손을 데우고 있겠죠

646
00:37:51,143 --> 00:37:53,980
저는 오전 7시 58분에 도착했어요

647
00:37:56,232 --> 00:37:58,192
대기실에 25명이 있더군요

648
00:37:59,568 --> 00:38:02,154
모두가 자기 혼자일 거라고
생각하고 왔을 거예요

649
00:38:02,738 --> 00:38:04,949
왜냐하면 어떤 남자가
대기실 한가운데에서

650
00:38:05,032 --> 00:38:06,367
오나 홀을 충전 중이었거든요

651
00:38:08,077 --> 00:38:10,705
USB 충전기는 벽에 꽂혀 있었고
오나 홀은 깜빡거렸어요

652
00:38:11,205 --> 00:38:13,749
물담배인 줄 알았어요
같이 피우면서 긴장 풀려나 했는데

653
00:38:14,917 --> 00:38:17,878
어떤 남자는 키 작은 동양 여자를
데려왔더라고요, 천재적이죠

654
00:38:19,922 --> 00:38:23,217
전문 자위 도우미를 데려와도
되는 줄 몰랐거든요

655
00:38:24,885 --> 00:38:27,555
솔직히 말해서 그분 부인이었어요
저는 몰랐어요

656
00:38:28,306 --> 00:38:30,516
더치페이하자고 한 것도
모르고 한 말이에요

657
00:38:30,599 --> 00:38:32,685
'왼손을 5분만 쓰게 해 줘요'

658
00:38:33,644 --> 00:38:37,356
'약한 손이라도 괜찮으니까
딱 5분만 빌려줘요'

659
00:38:42,153 --> 00:38:43,946
대기실 분위기는

660
00:38:44,655 --> 00:38:45,489
침울했어요

661
00:38:46,782 --> 00:38:49,243
하프 타임에 40점 차로 지고 있는
딱 그런 분위기요

662
00:38:50,411 --> 00:38:52,413
다들 다리 사이로
머리를 숙이고 있었죠

663
00:38:52,913 --> 00:38:55,166
그때 그 거구의 간호사가
들어왔어요

664
00:38:56,125 --> 00:38:57,752
제 이름을 부르길래 다가갔죠

665
00:38:57,835 --> 00:38:59,503
3m 떨어진 곳에서 저를 보고는

666
00:38:59,587 --> 00:39:01,422
이렇게 말했어요, '슐치!'

667
00:39:03,007 --> 00:39:04,925
'타이론 가족을
데려다주러 왔어요?'

668
00:39:06,927 --> 00:39:08,846
'타이론 가족요?'

669
00:39:08,929 --> 00:39:10,514
'네, 그 사람들 수영 못 하잖아요'

670
00:39:18,105 --> 00:39:20,274
이 친구는 지금 2전 2승이에요

671
00:39:20,775 --> 00:39:23,402
매번 큰 타격을 줬지만
두 번 다 재미있었어요

672
00:39:24,612 --> 00:39:27,114
'걱정하지 마요, 슐치
딱 하나만 있으면 돼요'

673
00:39:27,198 --> 00:39:30,076
자위 용품이 들어 있는
투명 비닐봉지를 건네더군요

674
00:39:30,159 --> 00:39:32,203
컵, 크림, 작성할 서류 같은 게
들어 있었어요

675
00:39:32,828 --> 00:39:34,830
자위실 방향을 가리키는데

676
00:39:34,914 --> 00:39:37,375
저는 대기실 옆일 줄 알았어요
아니더군요

677
00:39:37,458 --> 00:39:38,667
병원 반대편이었어요

678
00:39:39,418 --> 00:39:43,172
투명한 자위 봉투를 들고
병원 전체를 돌아다녀야 했어요

679
00:39:44,548 --> 00:39:47,635
다들 저를 킹스랜딩을 걷는
세르세이처럼 쳐다보더군요

680
00:39:48,386 --> 00:39:52,056
'수치!'

681
00:39:52,890 --> 00:39:55,309
그게 너무 불편해서
조깅하듯 뛰기 시작했어요

682
00:39:56,685 --> 00:39:59,897
이제는 병원에서 딸 치는 게
너무 신난 사람처럼 보였죠

683
00:40:03,025 --> 00:40:05,361
드디어 제 방에 도착했어요
방은 작더군요

684
00:40:05,444 --> 00:40:08,114
이 두 스피커 사이의
공간 정도였어요

685
00:40:08,197 --> 00:40:10,866
들어갔는데 일단 TV가 없었어요

686
00:40:10,950 --> 00:40:11,867
걱정스러웠죠

687
00:40:13,327 --> 00:40:14,912
잡지를 찾기 시작했어요

688
00:40:14,995 --> 00:40:17,456
잡지도 없어요, 걱정이 더 커졌죠

689
00:40:18,582 --> 00:40:21,043
핸드폰을 꺼냈어요
전화가 안 터져요

690
00:40:22,628 --> 00:40:23,671
겁에 질렸어요

691
00:40:24,505 --> 00:40:27,258
소리만으로 딸을 쳐 본 지가
20년도 넘었거든요

692
00:40:29,718 --> 00:40:32,805
이런 순간에 모든 미디어를
차단하라고요?

693
00:40:33,389 --> 00:40:36,434
기억에 의지해서 딸을 치라고?
무슨 연쇄 살인범이야?

694
00:40:37,435 --> 00:40:40,312
'눈을 감고 2010년을
떠올려 봅니다'

695
00:40:40,396 --> 00:40:42,189
존나 말이 되겠냐고요

696
00:40:42,940 --> 00:40:45,985
금이 간 곳을 찾아봤어요
정액을 쏴서 뚫고 탈출하려고요

697
00:40:46,068 --> 00:40:48,904
'쇼생크 탈출' 앤디 듀프레인처럼
끝까지 뚫어 본다 이거예요

698
00:40:50,990 --> 00:40:53,117
다시 대기실로 걸어가서
이럴 수도 없잖아요

699
00:40:53,200 --> 00:40:54,952
'여기 와이파이 되는 분?'

700
00:40:57,246 --> 00:40:59,415
'내가 그 오나 홀을 데워 줄게요'

701
00:41:03,461 --> 00:41:05,504
미치겠는 거예요
정액을 제출하지 못하면

702
00:41:05,588 --> 00:41:06,881
난자를 수정시키지 못할 거고

703
00:41:06,964 --> 00:41:09,425
아내가 실망할 테니까요
딸 치기 하나 못 해서요

704
00:41:10,217 --> 00:41:13,471
방 안에는
가려진 창문이 하나 있었는데

705
00:41:13,554 --> 00:41:16,807
갑자기 바깥에서
미끄러지듯 열리는 거예요

706
00:41:16,891 --> 00:41:18,100
밖에 있던

707
00:41:18,184 --> 00:41:21,770
섹시한 라틴계 여자 간호사가
할 일을 알려 주기 시작했어요

708
00:41:21,854 --> 00:41:24,064
'환자분, 서류를 작성해 주쎄용'

709
00:41:30,988 --> 00:41:32,781
바로 딸을 치기 시작했죠

710
00:41:34,200 --> 00:41:36,952
'시험관 시술비로 낸 3만 달러에
이런 것도 포함되는구나!'

711
00:41:37,912 --> 00:41:39,288
역할극을 하는 거예요

712
00:41:39,371 --> 00:41:41,248
'서류를 작성하쎄용'

713
00:41:41,332 --> 00:41:44,001
'영주권 서류 써 줄게, 에스메랄다
필요한 건 뭐든!'

714
00:41:44,877 --> 00:41:46,837
'오늘 미국 시민권자가
둘 나올 테니'

715
00:41:46,921 --> 00:41:48,130
'관대하게 해 주는 거야'

716
00:41:53,719 --> 00:41:56,055
알고 보니 진짜 간호사였어요
병원 직원이더라고요

717
00:41:56,805 --> 00:41:59,850
'환자분, 자위할 때가 아니에용'

718
00:42:05,523 --> 00:42:07,816
'지금은 서류를 작성하셔야 해용'

719
00:42:09,068 --> 00:42:13,447
'서류 작성을 마치면
컵에 대고 자위하쎄용'

720
00:42:16,200 --> 00:42:19,036
''러브겔'이 필요하시면
'러브겔'을 쓰쎄용'

721
00:42:20,871 --> 00:42:22,248
'러브겔'요?'

722
00:42:23,082 --> 00:42:25,334
''겔리' 말이에요'

723
00:42:31,590 --> 00:42:35,177
''러브겔'이나 '겔리'를 써서
컵에 대고 자위하쎄용'

724
00:42:36,303 --> 00:42:40,349
이 말을 듣고 빵 터졌어요
'하지만 침은 쓰지 마쎄용'

725
00:42:41,725 --> 00:42:43,352
'누구의 침을요?'

726
00:42:44,270 --> 00:42:45,813
'환자분 침이용'

727
00:42:46,855 --> 00:42:49,066
'내 침으로 어떻게 딸을 쳐요?
게이도 아니고'

728
00:42:49,149 --> 00:42:50,734
'게이 같지는 않지만 그렇잖아요'

729
00:42:51,527 --> 00:42:52,903
이렇게 딸을 친다고요?

730
00:42:56,907 --> 00:42:59,243
인피니티 풀도 아니고
그런 건 건강에 안 좋아요

731
00:43:00,286 --> 00:43:03,497
누가 그걸 녹화해서 역재생하면…

732
00:43:06,917 --> 00:43:10,546
망할 골칫거리라고요!
사람들이 뭐라고 하겠어요?

733
00:43:17,595 --> 00:43:19,680
저는 말했어요
'내 침은 안 써요, 에스메랄다'

734
00:43:19,763 --> 00:43:21,682
'알겠어용, 하지만 절대 안 돼용'

735
00:43:23,100 --> 00:43:25,811
'컵에 대고 자위를 끝내묜…'

736
00:43:28,731 --> 00:43:31,734
'창문을 두 번 두드리쎄용
컵을 가지러 올께용'

737
00:43:32,526 --> 00:43:34,403
제가 알겠다고 하자
창문을 닫았어요

738
00:43:34,486 --> 00:43:36,697
'러브겔'과 '겔리'를
손에 어찌나 많이 발랐는지

739
00:43:37,656 --> 00:43:39,033
당나귀 몸에 넣었다가 뺀 것처럼

740
00:43:39,116 --> 00:43:41,160
'러브겔'과 '겔리'가
손목까지 뚝뚝 떨어졌어요

741
00:43:42,286 --> 00:43:45,581
딸을 치기 시작했어요
새로운 자위 기술을 만들어 냈죠

742
00:43:45,664 --> 00:43:47,458
미야기 사부처럼요

743
00:43:48,709 --> 00:43:50,127
문어처럼도 해 보고

744
00:43:50,753 --> 00:43:53,339
다양한 물체에
거시기를 들이받기도 했어요

745
00:43:54,506 --> 00:43:56,592
어떻게든 사정하려고 애썼죠

746
00:43:57,426 --> 00:44:00,512
정말 기적적으로
사정감이 밀려오기 시작했어요

747
00:44:00,596 --> 00:44:01,847
컵을 열려고 보니

748
00:44:02,348 --> 00:44:03,932
어린이 보호용 뚜껑이 달렸더군요

749
00:44:06,685 --> 00:44:09,396
'러브겔'과 '겔리'가
손에 잔뜩 묻어 있었잖아요

750
00:44:10,856 --> 00:44:13,484
충분히 눌러서 돌려야 하는데
그게 안 되니

751
00:44:14,068 --> 00:44:16,320
어린이 보호용 뚜껑이
안 열리는 거예요

752
00:44:16,403 --> 00:44:18,906
안 그래도 애를 못 만들어서
병원에 왔는데

753
00:44:18,989 --> 00:44:21,200
애가 안 생기는 사람을
왜 더 막고 난리야?

754
00:44:24,119 --> 00:44:27,373
컵 윗부분을 물어뜯으려고 했는데
그래도 안 열려요

755
00:44:27,456 --> 00:44:29,041
이제 '러브겔'과 '겔리'가

756
00:44:29,833 --> 00:44:31,585
입술과 볼에 잔뜩 묻게 됐죠

757
00:44:32,670 --> 00:44:35,839
테니스공을 가지고 논
골든 리트리버 같았어요

758
00:44:38,884 --> 00:44:42,388
사정을 못 하면 수정이 안 되고
아내가 실망할 테니 미치겠는 거죠

759
00:44:42,471 --> 00:44:43,597
이 공포의 순간에

760
00:44:43,681 --> 00:44:46,600
제 유일한 희망은
창문을 두 번 두드려서

761
00:44:47,601 --> 00:44:50,604
섹시한 라틴계 간호사에게
컵을 열어 달라고 하는 거였어요

762
00:44:51,397 --> 00:44:53,732
존중의 의미로
거시기를 옆으로 돌렸죠

763
00:44:54,650 --> 00:44:56,568
창문을 열었다가 제 거시기를 보고

764
00:44:56,652 --> 00:44:58,862
당장 빨기 시작하면 곤란하니까요

765
00:44:58,946 --> 00:45:01,407
뭘 하고 싶어 할지 알잖아요

766
00:45:01,490 --> 00:45:03,575
'더 줘, 아직 부족해!'

767
00:45:07,538 --> 00:45:10,040
아내를 존중하는 마음으로
거시기를 옆으로 돌렸어요

768
00:45:10,708 --> 00:45:12,292
창문을 두 번 두드렸죠

769
00:45:12,376 --> 00:45:14,211
섹시한 라틴계 간호사가 다가와

770
00:45:14,837 --> 00:45:16,672
창문을 연 뒤

771
00:45:16,755 --> 00:45:18,716
어색한 각도로 있는 남자를 봤어요

772
00:45:19,717 --> 00:45:21,635
한 번도 연 적 없는 컵을 들고

773
00:45:22,845 --> 00:45:25,931
입술과 볼 전체에
투명한 액체를 처바른 남자를요

774
00:45:28,058 --> 00:45:29,059
반응은 이랬어요

775
00:45:29,143 --> 00:45:32,187
'옴마야, 말도 안 돼'

776
00:45:34,440 --> 00:45:37,443
'아니양, 불가능해'

777
00:45:37,526 --> 00:45:40,154
'제가 컵에 대고
자위하라고 했짜나용!'

778
00:45:42,322 --> 00:45:44,533
'뱃속에 들어가면 채취 못 해용'

779
00:45:46,368 --> 00:45:49,538
그때 깨달았죠, 제가 스스로
거시기를 빤 줄 아는 거예요

780
00:45:50,831 --> 00:45:53,041
정자 채취 시설에서요

781
00:45:54,293 --> 00:45:57,337
불임 클리닉에
몹쓸 장난이라도 한다는 듯이요

782
00:45:59,047 --> 00:46:02,259
'아내의 뱃속에는 못 들어가
이미 내 뱃속에 들어왔거든'

783
00:46:03,093 --> 00:46:05,512
살면서 가장 창피한 순간이었어요

784
00:46:05,596 --> 00:46:08,265
잊지 마세요
아직 정액을 제출 못 했어요

785
00:46:08,348 --> 00:46:10,642
저는 애원했죠
'생각하시는 그런 게 아니에요'

786
00:46:10,726 --> 00:46:12,811
'이건 '러브겔'과 '겔리'예요
아무리 해도 안 열려서…'

787
00:46:13,479 --> 00:46:15,606
제 말을 못 믿고 컵을 열더니

788
00:46:15,689 --> 00:46:17,149
쾅 내려놓고 창문을 닫았어요

789
00:46:17,649 --> 00:46:19,067
다시 딸 칠 준비를 했죠

790
00:46:19,985 --> 00:46:22,279
갑자기 창문 너머로
그녀의 목소리가 들렸어요

791
00:46:23,238 --> 00:46:24,823
병원 전체에 대고 말하더군요

792
00:46:26,074 --> 00:46:29,036
제가 정자 채취 시설에서
제 거시기를 빨고 있었다고요

793
00:46:30,078 --> 00:46:33,457
열심히 하고 있는데 말하더군요
'그러고도 아직 부족한가 봐용'

794
00:46:35,167 --> 00:46:37,503
'믿을 수가 없써용
만족을 모르넹'

795
00:46:38,545 --> 00:46:40,631
'내 저럴 줄 알고
침은 쓰지 말라고 한 건뎅'

796
00:46:40,714 --> 00:46:42,007
'저럴 줄 알았다니깡'

797
00:46:43,050 --> 00:46:45,052
'삼키지도 않고 얼굴에 막 쐈어용'

798
00:46:45,135 --> 00:46:47,805
'안에서 아주 그림을 그리고 있넹'

799
00:46:53,852 --> 00:46:57,314
하지만 기적적으로 사정을 해냈고

800
00:46:57,397 --> 00:46:59,900
난자를 수정시킬 수 있었어요
잘된 일이죠

801
00:47:00,943 --> 00:47:02,444
네, 정말 잘됐어요

802
00:47:03,612 --> 00:47:04,530
맞아요

803
00:47:06,782 --> 00:47:09,952
다시 갔더니
배아를 아홉 개 만들었대요

804
00:47:10,035 --> 00:47:11,328
굉장했어요

805
00:47:11,411 --> 00:47:14,498
의사에게 말했죠
'거기에서 제일 강한 놈을 넣어요'

806
00:47:14,581 --> 00:47:17,876
'성별을 고르지는 않을 거예요
제일 강한 놈으로 부탁해요'

807
00:47:17,960 --> 00:47:21,213
진료실에 있는데 배아를 꺼내더니
아내 몸 안에 집어넣었어요

808
00:47:21,296 --> 00:47:22,756
그걸 넣는 순간, 저는…

809
00:47:23,799 --> 00:47:24,633
그리고…

810
00:47:26,093 --> 00:47:27,177
의사가 왜 그러느냐길래

811
00:47:27,261 --> 00:47:29,847
전통적인 분위기를
조금은 살리고 싶다고 말했죠

812
00:47:29,930 --> 00:47:32,724
'저는 선생님을 잡을 테니
선생님은 아내를 잡으세요'

813
00:47:32,808 --> 00:47:35,310
'콩가 춤을 추듯 줄을 서서
생명을 만들어 봅시다'

814
00:47:39,231 --> 00:47:41,817
의사가 말했어요
성공 확률은 60% 정도고

815
00:47:41,900 --> 00:47:44,027
안타깝게도 40%는 실패한다고요

816
00:47:44,111 --> 00:47:46,363
심장 소리를 들을 때까지는
알 수 없다고 했죠

817
00:47:46,446 --> 00:47:48,448
그래서 몇 주를 기다려야 한대요

818
00:47:48,532 --> 00:47:50,242
알겠다고 하면서 병원을 나섰어요

819
00:47:50,325 --> 00:47:52,536
흥분과 긴장으로 가득했죠

820
00:47:52,619 --> 00:47:55,914
몇 주 후 아내가 말했어요
'임신 테스트를 해 볼래'

821
00:47:56,498 --> 00:47:59,835
'의사가 심장 박동을 들을 때까지
기다려야 한다고 했잖아'

822
00:47:59,918 --> 00:48:04,798
여느 아내가 그러듯
복종과 존중으로 새겨듣더군요

823
00:48:07,551 --> 00:48:10,178
아무튼 저는
임신 테스트기를 사러 나갔어요

824
00:48:14,641 --> 00:48:17,561
이 과정에서 아내는
임신 테스트를 30번쯤 했어요

825
00:48:17,644 --> 00:48:20,230
원하던 결과는 한 번도 안 나왔고
아내는 매번 울었죠

826
00:48:20,314 --> 00:48:22,357
저 때문에 이렇게 됐으니
마음이 정말 무거웠어요

827
00:48:22,441 --> 00:48:26,361
하지만 그러다가 처음으로
두 줄이 나온 것을 보게 됐어요

828
00:48:26,445 --> 00:48:27,988
진짜 끝내주더라고요

829
00:48:28,071 --> 00:48:30,782
최고였어요

830
00:48:33,869 --> 00:48:35,829
어찌나 신이 났는지
그걸 아내의 손에서 빼낸 뒤

831
00:48:35,913 --> 00:48:36,955
거기 뽀뽀했어요

832
00:48:38,332 --> 00:48:40,042
소변이 잔뜩 묻었든 말든
상관없었어요

833
00:48:40,667 --> 00:48:44,171
제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사람의
소변이 제 몸에 묻었는데

834
00:48:44,254 --> 00:48:45,422
R. 켈리를 석방하라

835
00:48:45,505 --> 00:48:47,674
생각만큼 나쁘지는 않았어요

836
00:48:47,758 --> 00:48:50,302
라임으로 씻어낸
따뜻한 테킬라 같았거든요

837
00:48:53,388 --> 00:48:55,599
두 줄이 나온 임신 테스트기에
저희는 뛸 듯이 기뻤어요

838
00:48:55,682 --> 00:48:57,059
얼마나 흥분했는지 몰라요

839
00:48:57,142 --> 00:49:00,687
매일 조금씩 더 신이 났어요
그러다가 몇 주가 지났죠

840
00:49:01,188 --> 00:49:04,942
어느 날 아침 아내가 저를 깨우며
최악의 악몽을 꿨대요

841
00:49:05,025 --> 00:49:07,152
저는 곧장 말했죠
'내가 바람피웠나 보네'

842
00:49:07,235 --> 00:49:08,403
'당신 꿈에서, 또'

843
00:49:09,488 --> 00:49:12,699
아내는 제가 다른 여자랑
섹스하는 꿈만 꾸거든요

844
00:49:12,783 --> 00:49:15,577
매일 밤 제가 다른 여자랑
섹스하는 꿈을 꾼대요

845
00:49:15,661 --> 00:49:17,871
'그런 꿈을 어떻게 꾸지?'
싶은 게…

846
00:49:17,955 --> 00:49:19,164
이해되시죠? 그러니까…

847
00:49:20,040 --> 00:49:22,584
'나도 그 방법 좀 알려 줘라
너무 좋겠는데?'

848
00:49:23,669 --> 00:49:26,797
'나는 이가 빠지고
수건이 벗겨지는 꿈을 꾸는데'

849
00:49:27,464 --> 00:49:29,299
'당신 꿈에서 나는
발기부전 치료제 10알 먹고'

850
00:49:29,383 --> 00:49:31,802
'빅토리아 시크릿 쇼에 간
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네?'

851
00:49:36,390 --> 00:49:38,100
아내가 충격적인 꿈을 꾸면

852
00:49:38,183 --> 00:49:40,352
저는 말해요
그 꿈을 이겨낼 가장 좋은 방법은

853
00:49:40,435 --> 00:49:43,522
무슨 일이 있었는지
자세히 털어놓는 거라고요

854
00:49:44,022 --> 00:49:45,232
'그 여자가 나 빨아 줬어?'

855
00:49:45,315 --> 00:49:47,943
'아니야? 그 여자도 안 해 줬다고?
흥미롭네, 알았어'

856
00:49:48,527 --> 00:49:51,154
당신의 악몽 속에서도
내 악몽이 펼쳐지잖아, 안 그래?

857
00:49:55,701 --> 00:49:58,245
아내가 말했어요
'당신이 바람피우는 꿈이 아니라'

858
00:49:58,328 --> 00:50:01,039
'유산하는 꿈을 꿨어'

859
00:50:03,917 --> 00:50:05,836
당연히 걱정됐죠

860
00:50:06,503 --> 00:50:08,797
아내를 달래 주며 말했어요
'자기야, 괜찮아'

861
00:50:08,880 --> 00:50:11,717
'자기가 불안해서 그런 거야
워낙 힘든 과정이잖아'

862
00:50:11,800 --> 00:50:13,218
'다 괜찮을 거야'

863
00:50:13,301 --> 00:50:14,928
아내는 화장실에 가려고 일어났고

864
00:50:15,637 --> 00:50:16,763
사방에 피였어요

865
00:50:18,640 --> 00:50:21,226
겁에 질렸죠
이게 무슨 상황인가 하면서요

866
00:50:21,309 --> 00:50:23,520
병원에 전화했고 연락이 닿았어요

867
00:50:23,603 --> 00:50:27,607
최대한 빨리 오래요
우버를 타고 출발했어요

868
00:50:27,691 --> 00:50:28,650
드디어 도착했고

869
00:50:28,734 --> 00:50:32,154
진료실로 들어가서
심장 박동을 들어 보려고

870
00:50:32,237 --> 00:50:34,197
초음파 검사를 기다렸어요

871
00:50:35,532 --> 00:50:37,701
그때 아내에게
사과하기 시작했어요

872
00:50:37,784 --> 00:50:40,120
'정말 미안해'
'당신이 왜 미안해?'

873
00:50:40,203 --> 00:50:42,330
'나 때문에 생긴 문제인데'

874
00:50:42,414 --> 00:50:44,875
'짐은 당신이 지고 있고
내가 지켜 줄 수도 없잖아'

875
00:50:44,958 --> 00:50:46,126
'정말 미안해'

876
00:50:46,626 --> 00:50:49,171
그때 그 누구에게서도 듣지 못한
정말 멋진 말을 해 주더군요

877
00:50:49,254 --> 00:50:52,007
자신의 인생에서
가장 힘든 순간이었을 텐데도요

878
00:50:52,090 --> 00:50:54,676
'앤드루, 이제 당신한테는
문제가 없어'

879
00:50:54,760 --> 00:50:57,304
'우리한테 문제가 있는 거지
함께 해결하면 돼'

880
00:50:57,387 --> 00:50:58,221
참 좋더라고요

881
00:51:02,934 --> 00:51:05,687
제 아내는 사생활을
아주 중요시하는 사람이에요

882
00:51:05,771 --> 00:51:08,940
하지만 여러분께 이걸
공개해도 된다고 허락해 줬어요

883
00:51:12,569 --> 00:51:13,987
영상 틀어 주세요

884
00:51:16,156 --> 00:51:17,866
- 준비됐어?
- 좋아, 말해 봐

885
00:51:20,035 --> 00:51:21,703
어떡해!

886
00:51:22,204 --> 00:51:23,246
그럴 줄 알았어

887
00:51:54,402 --> 00:51:55,529
세상에

888
00:52:02,577 --> 00:52:03,829
당신이 아이를 가졌어

889
00:52:04,830 --> 00:52:06,248
세상에

890
00:52:22,597 --> 00:52:24,141
뽀뽀해 줘

891
00:52:37,112 --> 00:52:38,738
완벽하네!

892
00:52:38,822 --> 00:52:39,990
그렇죠?

893
00:52:40,073 --> 00:52:41,700
우리 손녀야

894
00:52:41,783 --> 00:52:42,826
이름이 뭐지?

895
00:52:43,493 --> 00:52:45,162
- 샤일로
- 샤일로

896
00:52:46,413 --> 00:52:48,540
'신의 선물'이란 뜻이에요

897
00:52:59,551 --> 00:53:00,385
고맙습니다

898
00:53:02,179 --> 00:53:03,889
정말 고마워요, 수고 많았어요

899
00:53:04,890 --> 00:53:08,351
제가 겪었던 것과
비슷한 일을 겪고 계신 분들께

900
00:53:08,852 --> 00:53:10,478
격려를 보내고 싶어요

901
00:53:10,979 --> 00:53:13,565
터널 끝에서 빛이 보이고

902
00:53:13,648 --> 00:53:15,984
아이를 만나게 되면

903
00:53:16,067 --> 00:53:18,778
그 자리에 오기까지 겪은
모든 일을 잊게 될 거예요

904
00:53:18,862 --> 00:53:21,281
행운을 빌게요
주님의 축복이 있기를

905
00:53:22,866 --> 00:53:23,783
그래요

906
00:53:27,495 --> 00:53:29,414
두 가지 더 할 말이 있어요

907
00:53:30,832 --> 00:53:31,666
첫 번째

908
00:53:32,209 --> 00:53:35,587
아내가 샤일로를 낳고
친구와 가족에게 소식을 전하며

909
00:53:36,338 --> 00:53:37,297
정말 신이 났어요

910
00:53:39,257 --> 00:53:41,927
그런데 꼭 소식을 전하고 싶은
한 사람이 자꾸 생각나는 거죠

911
00:53:42,802 --> 00:53:44,221
거구요

912
00:53:48,225 --> 00:53:49,851
미친 소리처럼 들리겠지만

913
00:53:50,936 --> 00:53:55,649
정말 힘든 시기에 이 사람 덕분에
두 번이나 미친 듯이 웃었잖아요

914
00:53:56,233 --> 00:53:57,651
웃음이 모든 걸 해소해 줬거든요

915
00:53:57,734 --> 00:54:00,403
성공했다는 걸
너무나 알리고 싶었어요

916
00:54:00,904 --> 00:54:02,155
그래서 병원에 물어봤죠

917
00:54:02,239 --> 00:54:04,741
'우리를 도운 간호사가 있는데요'

918
00:54:04,824 --> 00:54:07,077
'잠깐 들러 달라고
부탁 좀 해도 될까요?'

919
00:54:07,160 --> 00:54:08,620
누군가가 문을 두드렸어요

920
00:54:09,412 --> 00:54:11,331
라틴계 간호사였어요

921
00:54:14,668 --> 00:54:16,503
장난이에요

922
00:54:17,545 --> 00:54:20,048
상상해 보세요, 그분이 들어와서
아기를 안고 있는 아내를 봐요

923
00:54:20,131 --> 00:54:22,342
'말도 안 돼!'

924
00:54:25,262 --> 00:54:26,096
그런 건 아니고요

925
00:54:26,680 --> 00:54:29,599
거구가 왔어요
좋은 소식을 듣고 온 거죠

926
00:54:29,683 --> 00:54:31,226
아주 신이 났더군요

927
00:54:31,309 --> 00:54:33,144
'맙소사, 축하해요'

928
00:54:33,228 --> 00:54:36,356
'얼려 놓은 게 다섯 개 더 있으니
준비되면 말씀만 하세요'

929
00:54:39,526 --> 00:54:41,736
처음엔 웃었는데
숫자가 밟히는 거예요

930
00:54:41,820 --> 00:54:42,946
''다섯 개'요?'

931
00:54:43,947 --> 00:54:46,741
배아는 아홉 개가 있었는데
하나는 저기 있고

932
00:54:48,285 --> 00:54:49,995
'다른 셋은 어떻게 됐어요?'

933
00:54:51,621 --> 00:54:52,706
그러다가 깨달았죠

934
00:54:54,457 --> 00:54:55,583
'저게 본업이구나'

935
00:54:59,004 --> 00:55:02,716
'이 새끼가 불임 클리닉에서
배아를 훔치고'

936
00:55:02,799 --> 00:55:06,344
'중국집에 팔아치워서
수프에 들어가는구나'

937
00:55:07,304 --> 00:55:09,931
저라면 그렇게 하겠어요
이름이 괜히 계란탕이 아닌 거죠

938
00:55:10,015 --> 00:55:11,182
메뉴 좀 보세요!

939
00:55:16,271 --> 00:55:18,732
제가 가서 말했어요
'다른 세 개는 어떻게 됐죠?'

940
00:55:19,232 --> 00:55:21,609
'안타깝게도
추가 검사를 진행한 결과'

941
00:55:21,693 --> 00:55:23,361
'그중 셋은 수정이 불가능했어요'

942
00:55:23,445 --> 00:55:25,155
'그게 무슨 뜻이죠?'

943
00:55:25,238 --> 00:55:27,782
'그걸 이식하는 게
마음이 편치 않아서요'

944
00:55:27,866 --> 00:55:30,201
'왜요?'
'저희는 그렇게 하지 않거든요'

945
00:55:30,910 --> 00:55:33,496
'이유가 뭔데요?'
'마음이 편치 않아서 그래요'

946
00:55:34,956 --> 00:55:37,751
'근데 왜요?'
'여기서는 그렇게 안 해요'

947
00:55:39,878 --> 00:55:42,505
'난자 세 개를 어쨌는지
털어놓지 그래?'

948
00:55:44,215 --> 00:55:46,593
거구는 갑자기
친한 형 모드로 돌변했어요

949
00:55:46,676 --> 00:55:48,261
돌아서더니

950
00:55:48,345 --> 00:55:49,512
문을 닫고

951
00:55:50,096 --> 00:55:51,139
다시 돌아와

952
00:55:51,890 --> 00:55:53,683
몸을 숙이고는 이렇게 말했죠

953
00:55:55,060 --> 00:55:56,186
'저능아라서요'

954
00:56:03,902 --> 00:56:05,111
잘 들으세요

955
00:56:05,195 --> 00:56:07,947
이 사람이 말한 저능아가
어릴 때 욕처럼 쓰던 말인지

956
00:56:08,031 --> 00:56:09,282
실제 저능아인지 모르겠더라고요

957
00:56:09,866 --> 00:56:11,701
'저능아라니, 무슨 뜻이에요?'

958
00:56:11,785 --> 00:56:13,620
그랬더니
'저능아' 이래요, 이봐요!

959
00:56:15,413 --> 00:56:17,832
의료 전문가로서
간호사 복장을 갖춘 사람이

960
00:56:17,916 --> 00:56:20,085
닭 날개를 달고
갱단 표시를 하다니

961
00:56:20,752 --> 00:56:22,629
'아이스크림!'

962
00:56:24,214 --> 00:56:26,883
기분이 상하더라고요
'우리가 원한다면 어쩔 건데요?'

963
00:56:26,966 --> 00:56:28,218
'그래도 안 돼요'

964
00:56:28,301 --> 00:56:30,887
'내가 농장을 운영하는데
힘센 사람이 필요하다면요?'

965
00:56:32,597 --> 00:56:35,558
건초를 굴리거나
수탉을 깨울 사람요

966
00:56:36,810 --> 00:56:38,436
'꼬끼오, 누구야?'

967
00:56:38,937 --> 00:56:40,855
'아이스크림!'

968
00:56:43,900 --> 00:56:45,110
그래도 안 된대요

969
00:56:45,610 --> 00:56:47,821
'그럼 그건 어떻게 해요?' 했더니
물에 흘려보낸대요

970
00:56:49,364 --> 00:56:53,410
이 도시의 하수가
어디로 흘러가는지는 모르지만

971
00:56:54,035 --> 00:56:55,370
한 집단이 존재해요

972
00:56:56,788 --> 00:56:59,582
닌자 저능아 거북이요

973
00:57:01,918 --> 00:57:05,463
그것도 스태튼아일랜드잖아요
아주 과학적인…

974
00:57:06,923 --> 00:57:08,508
정말 고마워요, 뉴욕

975
00:57:09,008 --> 00:57:10,844
신의 가호가 있기를
정말 고맙습니다

976
00:57:19,227 --> 00:57:23,731
"인생이란"

977
00:58:50,235 --> 00:58:55,240
자막: 김유경
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