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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0:00:06,047 --> 00:00:09,759
"이 영상에 나오는 문자 메시지는
모두 실제입니다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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YTS.MX

4
00:00:10,260 --> 00:00:13,179
"모르는 번호"

5
00:00:13,805 --> 00:00:14,931
- 닫아요?
- 네

6
00:00:15,807 --> 00:00:16,766
아주 잘했어요

7
00:00:17,350 --> 00:00:19,352
제 이름은 로린 리카리예요

8
00:00:19,936 --> 00:00:22,689
전 미시간주 빌시티에서 자랐어요

9
00:00:22,772 --> 00:00:24,733
"M&P 주류 판매점"

10
00:00:25,817 --> 00:00:29,904
빌시티는 아주 작아요
신호등 하나랑 술집 두 개가 다죠

11
00:00:29,988 --> 00:00:31,489
"코르키 빌시티 주점"

12
00:00:32,615 --> 00:00:34,409
전 빌시티 고등학교에 다녀요

13
00:00:34,492 --> 00:00:35,493
"빌시티"

14
00:00:35,577 --> 00:00:38,204
작은 지역에 있는
아주 작은 학교고

15
00:00:38,288 --> 00:00:40,832
전교생이 다 아는 사이죠

16
00:00:40,915 --> 00:00:42,917
제 이름은 소피 웨버입니다

17
00:00:43,001 --> 00:00:48,214
오언, 메이시, 로린과 같이
빌시티 고등학교에 다녀요

18
00:00:48,298 --> 00:00:51,384
여기는 진짜 할 게 없어요

19
00:00:51,468 --> 00:00:54,095
작은 동네를
돌아다니는 것 말고는요

20
00:00:54,846 --> 00:00:58,016
남 얘기 말고는 딱히 할 일이 없죠

21
00:00:58,099 --> 00:00:59,934
부모님들도요

22
00:01:00,018 --> 00:01:03,438
부모님들은 우리 십 대들이
뭐 하는지 얘기하죠

23
00:01:03,521 --> 00:01:06,858
대대로 이어지는
독소적인 문화 같아요

24
00:01:07,442 --> 00:01:10,987
많은 사람이 하루에 최대 13시간을
휴대폰 사용에 소비하죠

25
00:01:11,071 --> 00:01:13,156
그건 좀 지나친 것 같아요

26
00:01:13,239 --> 00:01:15,033
전 휴대폰으로 많은 걸 해요

27
00:01:15,116 --> 00:01:17,911
틱톡과 스냅챗을 즐겨 하고

28
00:01:17,994 --> 00:01:19,871
친구들한테 문자도 많이 보내죠

29
00:01:19,954 --> 00:01:23,875
요즘 사람들은 휴대폰으로만
소통한다고 볼 수도 있죠

30
00:01:28,421 --> 00:01:30,423
전 13살에 처음 휴대폰을 가졌어요

31
00:01:30,507 --> 00:01:33,593
다 휴대폰이 있잖아요
저도 그냥 어울리고 싶었어요

32
00:01:33,676 --> 00:01:37,013
그때 슬슬 친구들 사이에서
SNS가 유행했거든요

33
00:01:37,097 --> 00:01:39,516
그냥 멋있어 보이고 싶었던 거죠

34
00:01:42,811 --> 00:01:46,231
휴대폰은 친구들과 소통하는
좋은 수단이 될 수 있지만

35
00:01:46,314 --> 00:01:49,901
그걸 통해
위험한 일이 벌어질 수도 있어요

36
00:01:49,984 --> 00:01:51,861
휴대폰이 있다는 게

37
00:01:51,945 --> 00:01:54,114
인생 최악의 일이 될 수 있다는 게
충격적이죠

38
00:01:54,948 --> 00:01:56,282
"3명, 모르는 번호"

39
00:01:56,366 --> 00:01:59,577
너처럼 못생긴 애는 처음 봐

40
00:02:00,411 --> 00:02:02,205
미시간주의 한 여고생이

41
00:02:02,288 --> 00:02:04,207
1년 넘게
사이버 폭력에 시달렸습니다

42
00:02:04,290 --> 00:02:07,043
그리고 밝혀진 용의자는
모두를 충격에 빠지게 했죠

43
00:02:08,002 --> 00:02:11,089
일부 메시지에는 누군가 그들을

44
00:02:11,172 --> 00:02:15,051
스토킹하는 것 같은 내용이
포함돼 있었습니다

45
00:02:15,635 --> 00:02:18,054
말 한마디도
아주 신중하게 해야 했어요

46
00:02:18,138 --> 00:02:20,098
범인처럼 보일 수 있었으니까요

47
00:02:22,016 --> 00:02:25,145
이런 메시지가
하루에 40, 50개는 왔어요

48
00:02:26,229 --> 00:02:29,107
주 경찰에 이어
결국 FBI까지 나선 걸 보면

49
00:02:29,190 --> 00:02:31,901
이 사태가 얼마나 빠르게
악화됐는지 알 수 있죠

50
00:02:31,985 --> 00:02:34,737
그 아이들에게 이런 식으로
뭔가를 보낸 적 있니?

51
00:02:34,821 --> 00:02:36,698
이건 중범죄에 해당하는
스토킹이야

52
00:02:36,781 --> 00:02:38,992
안전을 확인해야
여기를 떠날 수 있어요

53
00:02:39,075 --> 00:02:40,994
친구가 많을수록

54
00:02:41,077 --> 00:02:44,205
배신당할 가능성도 커지죠

55
00:02:44,289 --> 00:02:46,916
빌시티에서 어떻게
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죠?

56
00:02:47,917 --> 00:02:50,420
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었어요

57
00:02:53,715 --> 00:02:58,094
"의문의 발신자:
고등학교 캣피싱 사건"

58
00:03:03,266 --> 00:03:07,353
"2020년 10월"

59
00:03:07,437 --> 00:03:10,607
우리 반에 매년 핼러윈 파티를
여는 여자애가 있었는데

60
00:03:10,690 --> 00:03:11,816
"로린"

61
00:03:11,900 --> 00:03:14,110
반 애들도 다 가고
부모님들도 갔어요

62
00:03:15,820 --> 00:03:18,489
그때 저와 로린은
1년 정도 만나고 있었고

63
00:03:19,073 --> 00:03:21,034
로린은 초대를 못 받았어요

64
00:03:21,576 --> 00:03:23,119
하지만 사실상 제가 초대한 거죠

65
00:03:23,203 --> 00:03:24,204
"오언"

66
00:03:24,287 --> 00:03:25,997
'내가 가면 너도 가는 거야'

67
00:03:26,706 --> 00:03:29,334
전 핼러윈 파티에 가기 싫었어요

68
00:03:29,918 --> 00:03:32,462
로린은 우리 학년 여자애들을
별로 안 좋아했어요

69
00:03:32,545 --> 00:03:34,839
그냥 저하고 둘만 있고 싶어 했죠

70
00:03:37,800 --> 00:03:40,470
핼러윈 파티 2주 전쯤

71
00:03:41,095 --> 00:03:44,307
우린 단체 채팅방에서
모르는 번호의 메시지를 받았어요

72
00:03:45,058 --> 00:03:46,351
"3명, 모르는 번호"

73
00:03:46,434 --> 00:03:48,228
안녕, 로린
오언이 너랑 헤어질 거래

74
00:03:49,854 --> 00:03:53,816
걔 이제 너 안 좋아해
안 좋아한 지 꽤 됐어

75
00:03:54,692 --> 00:03:56,527
나랑 사귀고 싶은 게 분명해

76
00:03:58,112 --> 00:04:01,366
웃으면서 내 머리카락을 만지거든

77
00:04:03,243 --> 00:04:07,288
너한테 뭐라고 했는진 모르겠지만
오언은 핼러윈 파티에 올 거야

78
00:04:07,372 --> 00:04:09,374
그리고 우리 섹스하기로 했어

79
00:04:10,041 --> 00:04:13,670
넌 착한 애지만
난 그 애가 원하는 걸 줄 수 있어

80
00:04:13,753 --> 00:04:15,546
미안하지만, 안 미안해!

81
00:04:17,173 --> 00:04:20,176
누가 이런 짓을 한 건지
감도 안 잡혔어요

82
00:04:20,760 --> 00:04:24,055
우리 친구가 저와 오언한테
장난치는 걸 수도 있었죠

83
00:04:24,555 --> 00:04:27,850
전 클로이한테 물어봤어요
제 절친이자 파티 주최자였거든요

84
00:04:27,934 --> 00:04:28,977
그래서 말했죠

85
00:04:29,060 --> 00:04:31,771
'이거 누가 보냈는지 알아?'
'네가 보냈어?'

86
00:04:31,854 --> 00:04:33,273
그런 식으로 물어봤어요

87
00:04:33,940 --> 00:04:36,859
곧 멈출 거고
좀 지나면 괜찮아질 줄 알았어요

88
00:04:37,860 --> 00:04:40,738
핼러윈 파티가 끝나고
메시지가 안 왔어요

89
00:04:40,822 --> 00:04:42,323
좀 괜찮아지나 싶었죠

90
00:04:42,407 --> 00:04:44,742
학교에는 이상한 게 없었어요

91
00:04:44,826 --> 00:04:46,786
모두 잘 지냈고

92
00:04:46,869 --> 00:04:51,541
누구와 싸우지도 않았죠
이런 걸 보낼 애가 없었어요

93
00:04:51,624 --> 00:04:54,210
전 새 학년이 시작돼서
들떠 있었어요

94
00:04:54,294 --> 00:04:56,546
그런데 1년쯤 지났을 때

95
00:04:56,629 --> 00:04:58,339
그 메시지가 다시 왔죠

96
00:05:00,383 --> 00:05:06,097
"메시지가 시작되고 11개월 뒤"

97
00:05:07,598 --> 00:05:09,183
'행복한' 커플은 잘 지내고 있어?

98
00:05:09,934 --> 00:05:12,895
그 '환상적인' 관계의 끝을
준비하고 있나?

99
00:05:13,604 --> 00:05:16,399
너희는 영원히 안 헤어질 거란
얘기가 들리더라

100
00:05:17,317 --> 00:05:21,070
"그런 얘기가
듣기 싫은 사람도 있어"

101
00:05:21,654 --> 00:05:25,408
오언은 날 사랑해
그리고 언제나 날 사랑할 거야

102
00:05:25,491 --> 00:05:29,746
외롭고 못생긴 네가 혼자일 때
걔는 나와 있을 거야

103
00:05:30,413 --> 00:05:33,624
저와 오언을 헤어지게 하려고
보내는 것 같았어요

104
00:05:34,250 --> 00:05:36,169
제가 아는 사람은 아니었죠

105
00:05:36,252 --> 00:05:38,963
그럼 제 휴대폰에
번호가 저장돼 있었을 테니까요

106
00:05:39,589 --> 00:05:41,382
그럴 이유가 전혀 없었어요

107
00:05:41,466 --> 00:05:43,468
첫 메시지는
핼러윈 파티와 관련된 거였죠

108
00:05:43,551 --> 00:05:46,637
그냥 갑자기 메시지가 왔고
그 후엔 더 많이 왔어요

109
00:05:48,973 --> 00:05:51,351
통화를 하고 싶었어요

110
00:05:51,976 --> 00:05:54,228
누군지 알아낼지도 모르니까요

111
00:05:55,646 --> 00:05:59,108
그런데 우리가 전화하면
곧장 문자를 보냈어요

112
00:05:59,942 --> 00:06:01,611
전화는 절대 안 받았죠

113
00:06:02,320 --> 00:06:06,115
브로, 로, 전화 좀 그만해
절대 안 받아

114
00:06:06,783 --> 00:06:10,912
그 익명의 발신자는 여러 번
저를 애칭인 '로'라고 불렀어요

115
00:06:11,412 --> 00:06:15,917
그래서 제 주변에 있는
사람일 거라고 생각했죠

116
00:06:16,000 --> 00:06:17,877
전에 친했던 친구였거나요

117
00:06:20,296 --> 00:06:24,300
하루에 적어도 6개 이상
메시지를 받았어요

118
00:06:24,384 --> 00:06:25,635
진짜 짜증 났죠

119
00:06:25,718 --> 00:06:28,137
오언은 그 일과 관련이 없었고

120
00:06:28,221 --> 00:06:30,556
걔도 영문을 몰랐으니까요

121
00:06:31,891 --> 00:06:33,059
이 일이 있기 전에는

122
00:06:33,142 --> 00:06:36,229
오언과 사귀면서
정말 잘 살고 있었어요

123
00:06:36,312 --> 00:06:37,855
제 삶이 너무 좋았죠

124
00:06:37,939 --> 00:06:38,898
"난 네 여자야"

125
00:06:38,981 --> 00:06:40,566
"넌 나의 남자야"

126
00:06:40,650 --> 00:06:44,195
오언은 7학년 때 처음 만났어요
전 12살이었죠

127
00:06:49,283 --> 00:06:50,576
좀 귀엽더라고요

128
00:06:51,285 --> 00:06:54,372
로린은 수줍음이 많았어요
하지만 정말 다정했죠

129
00:06:54,455 --> 00:06:55,415
배려심도 많고요

130
00:06:55,498 --> 00:06:58,251
항상 이야기만 나누다가

131
00:06:58,334 --> 00:07:01,212
어느 날 마침내
제가 데이트 신청을 했죠

132
00:07:01,295 --> 00:07:03,631
심장이 튀어나올 것 같았어요

133
00:07:03,714 --> 00:07:06,801
내가 이런 걸 할 준비가 됐나 싶고
얼굴이 새빨개졌죠

134
00:07:08,428 --> 00:07:10,930
로린이 오언이라는
남자애 얘기를 하기 시작했어요

135
00:07:11,013 --> 00:07:13,641
{\an8}전 남자를 만나기엔
너무 어린 거 아니냐고 했죠

136
00:07:13,724 --> 00:07:14,725
{\an8}"숀 리카리, 로린의 아빠"

137
00:07:14,809 --> 00:07:15,893
{\an8}아빠들 단골 멘트 있잖아요

138
00:07:15,977 --> 00:07:17,937
{\an8}좋아하는 게 많이 비슷했어요
스포츠를 좋아했죠

139
00:07:18,020 --> 00:07:19,188
{\an8}"켄드라 리카리, 로린의 엄마"

140
00:07:19,272 --> 00:07:21,399
핼러윈에 같이
사탕을 받으러 다니기도 하고

141
00:07:21,482 --> 00:07:22,608
그런 소소한 것들이요

142
00:07:24,026 --> 00:07:26,154
첫 데이트는 어땠어요?
어디에 갔어요?

143
00:07:30,575 --> 00:07:31,784
엄마, 알아?

144
00:07:31,868 --> 00:07:33,453
오언이 집에 와서

145
00:07:33,536 --> 00:07:34,537
{\an8}"질 매케니, 오언의 엄마"

146
00:07:34,620 --> 00:07:36,914
{\an8}반에 귀여운 금발 여자애가
있다고 했어요

147
00:07:40,501 --> 00:07:43,254
둘은 공통 관심사가 많았고
특히 운동을 좋아했어요

148
00:07:43,337 --> 00:07:46,132
{\an8}오언과 로린 모두 운동을 잘하고
스포츠를 즐겼죠

149
00:07:46,215 --> 00:07:47,383
{\an8}"데이브 매케니, 오언의 아빠"

150
00:07:47,467 --> 00:07:49,093
{\an8}그래서 아주
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어요

151
00:07:49,635 --> 00:07:50,636
"오언, 로린"

152
00:07:50,720 --> 00:07:53,890
우린 가족끼리
어울려 지내기 시작했죠

153
00:07:53,973 --> 00:07:56,851
온 가족이 로린을 좋아했어요
우린 잘 통했죠

154
00:07:57,935 --> 00:08:01,481
{\an8}켄드라와 오언의 엄마 질은
아주 좋은 친구가 됐어요

155
00:08:01,981 --> 00:08:06,110
{\an8}서로 집으로 초대하고
모닥불을 피우고 놀았어요

156
00:08:06,611 --> 00:08:09,572
애들은 애들대로
어른들은 어른들대로 어울렸죠

157
00:08:11,157 --> 00:08:13,326
- 간다
- 불붙을 거야

158
00:08:13,826 --> 00:08:16,913
로린과 오언이 함께 있으면
늘 웃고 낄낄댔어요

159
00:08:16,996 --> 00:08:19,749
영화에 나오는
고등학생 커플 같았죠

160
00:08:20,541 --> 00:08:24,086
고등학교 1학년 땐
환상의 커플로 불렸어요

161
00:08:24,629 --> 00:08:26,631
아이들 사이에서
질투의 대상이 됐던 것 같아요

162
00:08:26,714 --> 00:08:30,635
반에 연애하고 싶은
애들도 있을 거고

163
00:08:30,718 --> 00:08:34,263
남자애들의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
여자애들도 있을 거고

164
00:08:34,347 --> 00:08:38,017
둘 다 분명
그런 질투를 받았을 거예요

165
00:08:41,729 --> 00:08:43,314
빌시티 학교는

166
00:08:43,397 --> 00:08:46,234
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
다 한 건물에 있어요

167
00:08:46,859 --> 00:08:48,528
우리 고등학교 애들은

168
00:08:48,611 --> 00:08:51,447
기본적으로 유치원 때부터
다 같이 자랐어요

169
00:08:52,031 --> 00:08:53,908
한 반에 30명밖에 없어요

170
00:08:53,991 --> 00:08:57,870
단체 채팅방도 있고 다 친해요
서로 진짜로 싫어하는 애들은 없죠

171
00:08:57,954 --> 00:09:01,332
너처럼 못생긴 애는 처음 봐

172
00:09:01,415 --> 00:09:04,085
우린 과학 수업을 같이 들었어요
늘 함께 앉았죠

173
00:09:04,168 --> 00:09:05,169
"소피"

174
00:09:05,253 --> 00:09:07,880
어느 날 오언이
그 일에 관해 말했어요

175
00:09:07,964 --> 00:09:09,632
처음엔 그냥
이상한 메시지가 온다고 했어요

176
00:09:09,715 --> 00:09:10,633
"메이시"

177
00:09:10,716 --> 00:09:11,884
누가 보내는지 모르겠다고요

178
00:09:11,968 --> 00:09:16,264
그러다 메시지가 더 많이 오자
자세한 내용을 말했죠

179
00:09:16,347 --> 00:09:21,060
우리가 반에서 한 얘기들을
언급한다고 했어요

180
00:09:21,143 --> 00:09:22,853
"과학 시간에 한 소피 얘기를
오언이 좋아해"

181
00:09:22,937 --> 00:09:25,022
"역사 시간에 우리 옆에
앉으라고 했더니 진짜 앉았어"

182
00:09:25,106 --> 00:09:27,275
우리 학년 남자애들은
절대 아니었어요

183
00:09:27,358 --> 00:09:30,987
사람들과 잘 어울리지도 않고
그런 소란에 관심도 없거든요

184
00:09:31,070 --> 00:09:34,282
남자애들은 그런 일 안 꾸며요
그냥 같이 운동하고 놀죠

185
00:09:34,365 --> 00:09:36,701
보통 못된 여자애들이 많죠

186
00:09:37,702 --> 00:09:40,329
범인을 추려보기로 했어요

187
00:09:40,913 --> 00:09:43,791
우린 밤에 페이스타임으로
그 얘기를 했어요

188
00:09:43,874 --> 00:09:48,045
'자, 오늘은 뭐라고 보냈어?
그때 주변에 누가 있었지?'

189
00:09:48,129 --> 00:09:52,800
우린 의심 가는 무리나
애들의 리스트를 만들었죠

190
00:09:52,883 --> 00:09:55,595
학교 안에는 몇몇 무리가 있어요

191
00:09:56,345 --> 00:09:57,972
인기 있는 애들 무리

192
00:09:58,514 --> 00:10:02,643
치어리더들로 구성된
치어리더 무리

193
00:10:02,727 --> 00:10:06,397
그리고 사촌 에이드리아나가 속한
여자애들 무리가 있었는데

194
00:10:06,480 --> 00:10:08,316
그냥 조용조용한 애들이었죠

195
00:10:08,399 --> 00:10:10,234
전 조용한 애들이 의심스러웠어요

196
00:10:10,318 --> 00:10:12,028
기술에 더 밝으니까요

197
00:10:12,111 --> 00:10:14,780
이런 생각이 들었죠
'우리 학교 학생이라고?'

198
00:10:14,864 --> 00:10:16,907
'학교 안에 있는 거야?'

199
00:10:16,991 --> 00:10:18,159
같은 학생이라면

200
00:10:18,242 --> 00:10:20,828
그 시간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
사람이 한정적이잖아요

201
00:10:20,911 --> 00:10:23,539
수업 중에 메시지가 오면

202
00:10:23,623 --> 00:10:26,792
누가 휴대폰을 만지는지
주변을 둘러보곤 했죠

203
00:10:28,878 --> 00:10:32,840
제가 수업 시간에 뭘 하는지
아는 것 같았어요

204
00:10:34,550 --> 00:10:37,928
쓰레기 같은 년, 레깅스 처입지 마

205
00:10:38,012 --> 00:10:41,557
거식증 걸린 네 마른 엉덩이
보고 싶어 하는 사람 없어

206
00:10:42,099 --> 00:10:44,435
학교에 입고 가는 옷과

207
00:10:44,518 --> 00:10:46,354
외모, 헤어스타일을
고민하게 됐어요

208
00:10:46,437 --> 00:10:49,190
저 자신에 대한 생각에
확실히 영향을 미쳤죠

209
00:10:49,899 --> 00:10:54,278
넌 쓸모도 없고 뭣도 아니야
애초부터 그랬어

210
00:10:54,362 --> 00:10:56,364
저리 꺼져서 네 인생이나 살아

211
00:10:56,447 --> 00:10:59,367
오언은 다시는 널 쳐다보지도
말도 안 할 거야

212
00:10:59,450 --> 00:11:01,827
네가 걔 인생을 완전 망쳤어

213
00:11:01,911 --> 00:11:04,288
걔네 가족도
그래서 너 존나 싫어해

214
00:11:04,372 --> 00:11:07,166
오언은 평생 널
사람 취급도 안 할 거야

215
00:11:07,249 --> 00:11:10,544
꺼져, 이년아
걔는 너랑 완전히 끝났어

216
00:11:10,628 --> 00:11:12,380
하루는 로린이
학교에서 돌아왔는데

217
00:11:12,463 --> 00:11:15,466
표정이나 행동이
좀 이상하더라고요

218
00:11:15,549 --> 00:11:17,802
그래서 무슨 일이냐고 물었더니
이러는 거예요

219
00:11:17,885 --> 00:11:21,013
'아니야, 그냥 학교에서
이상한 메시지를 받았어'

220
00:11:21,097 --> 00:11:23,891
저는 그 메시지들이
너무 짜증 났어요

221
00:11:23,974 --> 00:11:26,394
하지만 엄마는
그냥 무시하라고 하셨죠

222
00:11:26,894 --> 00:11:29,772
'넌 누가 봐도 예뻐'라면서

223
00:11:29,855 --> 00:11:32,233
그냥 읽지 말라고 하셨어요

224
00:11:32,316 --> 00:11:35,653
저는 그냥 너답게 행동하고

225
00:11:35,736 --> 00:11:37,988
아무것도 걱정하지 말라고 했어요

226
00:11:38,072 --> 00:11:40,574
누가 해를 가할 거라고는
생각 안 했거든요

227
00:11:41,575 --> 00:11:43,369
그런데 갈수록 심각해졌어요

228
00:11:43,452 --> 00:11:45,162
"씨발, 꺼져"
"못생긴 걸레 년"

229
00:11:45,246 --> 00:11:47,498
"장난 아니야"
"못생긴 쌍년"

230
00:11:48,040 --> 00:11:50,751
오언이랑 난
빨고, 만지고, 섹스할 거야

231
00:11:51,293 --> 00:11:54,088
학교에 가기 싫을 정도로
너무 심각했어요

232
00:11:54,171 --> 00:11:56,215
누굴 믿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

233
00:11:56,298 --> 00:11:59,009
그때 이랬죠
'이제 됐어, 부모님께 말씀드릴래'

234
00:11:59,760 --> 00:12:02,638
걔의 자지와 손가락, 내 보지와 입

235
00:12:03,139 --> 00:12:04,348
얘들은 13살이에요

236
00:12:04,932 --> 00:12:09,520
9학년짜리 여자애나 남자애라면
이건 너무 심각하죠

237
00:12:11,522 --> 00:12:12,940
안타까운 일이지만

238
00:12:13,023 --> 00:12:16,527
우린 매일 밤 오언의 휴대폰을
가져가기 시작했어요

239
00:12:16,610 --> 00:12:17,820
대들기도 했죠

240
00:12:17,903 --> 00:12:20,489
전 1년간 폰이 없었어요
사생활이 필요했죠

241
00:12:21,157 --> 00:12:25,202
우린 앉아서
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었어요

242
00:12:25,703 --> 00:12:28,914
어떤 때는 그런 메시지가

243
00:12:28,998 --> 00:12:31,167
하루에 30, 40, 50개씩 왔어요

244
00:12:31,250 --> 00:12:33,961
완전히 도를 넘었죠

245
00:12:34,754 --> 00:12:37,131
숀과 켄드라, 데이브와 제가
나서기로 했어요

246
00:12:37,214 --> 00:12:40,801
'우리 넷이 학교에 가서'

247
00:12:40,885 --> 00:12:44,096
'얼마나 심각한
상황인지 보여주자'

248
00:12:44,764 --> 00:12:47,308
우린 어떤 조치를
취해주길 바랐어요

249
00:12:47,391 --> 00:12:49,935
수업 시간에 온
메시지도 있었거든요

250
00:12:50,019 --> 00:12:53,230
아이들이 학교에 있는 동안은
학교에서 아이들을 책임져야죠

251
00:12:53,314 --> 00:12:57,651
우린 학교에서 이럴 줄 알았어요
'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'

252
00:12:57,735 --> 00:13:01,113
하지만 제 생각에는
학교의 대처가 미흡했던 것 같아요

253
00:13:02,114 --> 00:13:04,116
"메시지가 시작되고 12개월 뒤"

254
00:13:04,200 --> 00:13:07,995
처음엔 전형적인 사이버 폭력
사건이라고 생각했어요

255
00:13:08,078 --> 00:13:11,248
{\an8}안타깝게도 요즘 학교에서
많이 다루는 일이거든요

256
00:13:11,332 --> 00:13:12,750
{\an8}"빌 칠먼, 교육감"

257
00:13:12,833 --> 00:13:16,962
{\an8}확실히 이 상황은
일반적인 경우와 많이 달랐죠

258
00:13:17,046 --> 00:13:19,757
{\an8}메시지를 몇 개 보여주셨을 때

259
00:13:19,840 --> 00:13:21,050
{\an8}"댄 보이어, 교장"

260
00:13:21,133 --> 00:13:23,761
{\an8}내용이 너무 악의적이라
깜짝 놀랐어요

261
00:13:23,844 --> 00:13:26,806
메시지의 양도
그렇게 많은 건 처음 봤고요

262
00:13:27,932 --> 00:13:30,434
존나 걸레처럼도 입었다

263
00:13:30,518 --> 00:13:33,395
관심 끌려고 발악하네, 꺼져

264
00:13:34,730 --> 00:13:37,024
걔 얼굴에 내 가슴을 올려놔

265
00:13:37,107 --> 00:13:38,776
존나 꼴리게 할 거야

266
00:13:38,859 --> 00:13:40,277
싸게 해야지

267
00:13:40,361 --> 00:13:42,321
대체 이게 뭡니까?

268
00:13:42,822 --> 00:13:46,659
53살 먹은 남자도
얼굴을 붉힐 만큼

269
00:13:46,742 --> 00:13:49,411
저속하고 상스러운 내용이었어요

270
00:13:49,495 --> 00:13:50,704
"빌시티"

271
00:13:50,788 --> 00:13:52,665
그 증거는 예사롭지 않았죠

272
00:13:52,748 --> 00:13:55,167
메시지 내용이 너무 악랄했고

273
00:13:55,251 --> 00:13:57,002
심각한 문제란 걸 알았어요

274
00:13:58,504 --> 00:14:02,216
저와 오언은 마지막 수업 시간에
불려 나갔던 것 같아요

275
00:14:02,299 --> 00:14:04,093
같이 교장실에 갔고 전 이랬죠

276
00:14:04,176 --> 00:14:08,055
'안 돼, 아닐 거야
나 너무 무서워'

277
00:14:08,138 --> 00:14:11,517
정확히 무슨 일인지 몰라서
로린을 불렀죠

278
00:14:11,600 --> 00:14:12,726
우린 몰랐으니까요

279
00:14:12,810 --> 00:14:15,813
로린의 자작극일 수도 있었죠
관심을 끌고 싶었다든가…

280
00:14:15,896 --> 00:14:16,772
전혀 알 수 없었어요

281
00:14:19,149 --> 00:14:23,195
그래서 우린 어떤 애들 옆에서
일부러 크게 얘기한 다음에

282
00:14:23,279 --> 00:14:26,156
메시지에 그 얘기가 나오나 봤어요

283
00:14:26,240 --> 00:14:28,367
그런데 메시지에서 언급되는 건

284
00:14:28,450 --> 00:14:30,578
로린 옆에서 한 얘기들뿐이었죠

285
00:14:30,661 --> 00:14:32,788
그건 확실히 위험 신호였어요

286
00:14:35,416 --> 00:14:38,669
로린이 저한테 직접
그 일을 얘기한 적은 없어요

287
00:14:40,754 --> 00:14:43,465
로린은 늘
혼자 있는 걸 좋아했어요

288
00:14:44,592 --> 00:14:46,802
감정을 드러내지 않았죠

289
00:14:48,137 --> 00:14:52,182
스포츠 같은 얘기만 했어요
자기한테 별 의미 없는 거요

290
00:15:02,568 --> 00:15:05,362
친구들은 있었지만

291
00:15:05,446 --> 00:15:08,240
그렇게 많지는 않았고
늘 조용한 편이었어요

292
00:15:08,741 --> 00:15:12,328
그래서 로린이 자기한테
보낸 걸 수도 있다고 생각했죠

293
00:15:12,411 --> 00:15:15,456
오언과 더 가까워지고

294
00:15:15,539 --> 00:15:18,334
관심을 받고 싶어 했던 것 같은데

295
00:15:18,417 --> 00:15:20,669
이건 관심을 끌 수 있는
방법이었죠

296
00:15:24,632 --> 00:15:27,384
우린 오언, 로린과 얘기했어요

297
00:15:27,468 --> 00:15:31,513
하지만 아이들의 반응을 보고
이내 아니란 확신이 들었죠

298
00:15:31,597 --> 00:15:33,390
진실된 반응이었어요

299
00:15:35,267 --> 00:15:38,062
그 일은 학교의 화제가 됐죠

300
00:15:39,730 --> 00:15:41,982
빌시티 재학생은 700명쯤 돼요

301
00:15:42,691 --> 00:15:43,901
이 시점에서는

302
00:15:44,401 --> 00:15:47,029
누구든 범인일 수 있었죠

303
00:15:48,739 --> 00:15:52,493
저한테 가장 솔직히 얘기해 줄
몇몇 학생을 찾아가서

304
00:15:52,576 --> 00:15:54,328
상황을 물어봤어요

305
00:15:54,411 --> 00:15:57,373
우린 그 아이들에게
할 수 있는 모든 질문을 했어요

306
00:15:57,456 --> 00:15:59,667
그런데 아는 게 거의 없었죠

307
00:15:59,750 --> 00:16:02,211
그래서 CCTV 영상을
확인하기 시작했어요

308
00:16:02,920 --> 00:16:06,131
메시지가 오는 시간에

309
00:16:06,215 --> 00:16:10,386
복도에서 메시지를 보내는
사람이 있는지

310
00:16:10,469 --> 00:16:12,888
CCTV 영상으로 확인했죠

311
00:16:13,639 --> 00:16:17,393
교장선생님께서 메시지가 오면
문자를 보내라고 하셨어요

312
00:16:17,476 --> 00:16:19,520
그럼 그때 누가 휴대폰을 쓰는지
확인하신다고요

313
00:16:19,603 --> 00:16:24,066
메시지가 도착한 시간의
CCTV 영상을 확인하면

314
00:16:24,149 --> 00:16:28,570
수업 중에 자리를 비운 학생들을
찾아낼 수 있었죠

315
00:16:28,654 --> 00:16:31,699
온갖 방법을 동원했지만
여전히 범인을 찾지 못했어요

316
00:16:31,782 --> 00:16:33,867
애들한테 메시지는 계속 왔고요

317
00:16:33,951 --> 00:16:34,994
영상만 봐서는

318
00:16:35,077 --> 00:16:37,913
애들이 스냅챗을 보내는지
괴롭히는 메시지를 보내는지

319
00:16:37,997 --> 00:16:39,790
구별할 수 없었거든요

320
00:16:42,292 --> 00:16:44,044
켄드라와 저는
내용을 비교하기 시작했어요

321
00:16:44,128 --> 00:16:46,505
연습이나 행사 같은 것 때문에

322
00:16:46,588 --> 00:16:49,383
우린 거의 매일 학교에 있었거든요

323
00:16:49,466 --> 00:16:53,512
그래서 만나면
'오늘 로린이 메시지 받았대?'

324
00:16:53,595 --> 00:16:54,847
'오언은 이런 걸 받았어'

325
00:16:54,930 --> 00:16:56,306
질과 저는 얘기를 나눴어요

326
00:16:56,390 --> 00:16:59,351
만나면 서로 뭐든 얘기했죠

327
00:16:59,435 --> 00:17:01,145
내용을 공유하고

328
00:17:01,228 --> 00:17:04,356
정말 든든한 한편이란
느낌이 들었어요

329
00:17:05,566 --> 00:17:10,487
우린 교장선생님과
메시지에 관해 얘기했어요

330
00:17:11,447 --> 00:17:15,659
처음엔 단순히 발신자 번호를
차단하는 건가 싶었어요

331
00:17:15,743 --> 00:17:18,203
하지만 이 경우엔 불가능했죠

332
00:17:18,287 --> 00:17:22,332
범인은 무작위로 번호를 생성하는
앱을 사용했거든요

333
00:17:22,416 --> 00:17:26,336
번호를 차단해 봤죠
그럼 다른 번호로 메시지가 왔어요

334
00:17:26,420 --> 00:17:29,381
우린 학생들의 번호를 바꾸는
방법을 권했죠

335
00:17:30,758 --> 00:17:32,551
그 방법도 생각해 봤지만

336
00:17:32,634 --> 00:17:35,512
범인은 우리와
가까운 사람이었어요

337
00:17:35,596 --> 00:17:39,099
범인은 아이들이 어디에 있는지
늘 알고 있었거든요

338
00:17:39,183 --> 00:17:44,813
그리고 범인을 영영 못 찾고
우리 집에 들이는 게 두려웠어요

339
00:17:44,897 --> 00:17:47,858
범인이 아이들의 친구고
우리가 집에 초대하면 어떡해요?

340
00:17:47,941 --> 00:17:51,820
이런 큰 피해를 준 사람에게
문을 열어주라고요?

341
00:17:51,904 --> 00:17:56,408
그래서 범인 찾는 일을
포기할 수 없었어요

342
00:17:56,492 --> 00:17:58,702
"인품을 중요시하는 빌시티 학교에
오신 걸 환영합니다"

343
00:17:58,786 --> 00:18:03,499
교장실에서 몇 번이나
울면서 말했나 몰라요

344
00:18:03,582 --> 00:18:06,335
'제발 휴대폰 사용 정책을
시행하면 안 돼요?'

345
00:18:06,418 --> 00:18:10,214
'왜 우리 애가 공부할 시간에
이런 걸 보게 하시는 거예요?'

346
00:18:10,297 --> 00:18:13,884
전 학교에서 휴대폰 사용하는 데
전적으로 찬성합니다

347
00:18:13,967 --> 00:18:17,137
우리 휴대폰은…
제 경우에는 개인 사무실이에요

348
00:18:17,221 --> 00:18:19,306
휴대폰으로 많은 업무를 처리하죠

349
00:18:19,389 --> 00:18:24,603
교실에서 교육 도구로
사용될 수도 있고요

350
00:18:27,064 --> 00:18:31,068
"메시지가 시작되고 13개월 뒤"

351
00:18:31,693 --> 00:18:34,863
우리가 이길 거야, 장담해
오언은 널 좋아하지 않아

352
00:18:34,947 --> 00:18:36,240
널 사랑하지 않아

353
00:18:37,449 --> 00:18:40,410
걔는 섹스, 오럴, 애무를 원해

354
00:18:40,494 --> 00:18:42,079
네 납작한 엉덩이는 원하지 않아

355
00:18:42,162 --> 00:18:44,623
그 메시지를 받는 동안
우리 사이는 괜찮았어요

356
00:18:44,706 --> 00:18:48,377
그런데 범인은 자꾸 로린이 자신과
우리 관계를 의심하게 만들었죠

357
00:18:49,545 --> 00:18:54,508
{\an8}목요일에 오언과 호텔에 갈 건데
찌질한 넌 거기 없을 거야

358
00:18:54,591 --> 00:18:58,095
그 발신자는
우리가 같이 놀았다고 했어요

359
00:18:58,178 --> 00:19:02,099
오언에 대한 믿음이
자꾸만 흔들렸어요

360
00:19:02,599 --> 00:19:04,685
저와 로린은 훨씬 많이 싸웠죠

361
00:19:04,768 --> 00:19:07,104
로린은 전혀 사실이 아닌 거로
따지고 들었어요

362
00:19:07,187 --> 00:19:09,231
그 메시지를 믿은 거예요

363
00:19:09,314 --> 00:19:12,568
괜히 우리끼리 화내고 싸운 거죠

364
00:19:12,651 --> 00:19:14,778
서로 화낼 일이 아니었는데

365
00:19:15,988 --> 00:19:19,199
그 발신자가 원한 건
우리가 헤어지는 거였어요

366
00:19:19,283 --> 00:19:22,661
로린과 페이스타임을 하면서
이렇게 말했어요

367
00:19:22,744 --> 00:19:25,205
이젠 너무 힘들다고

368
00:19:25,289 --> 00:19:27,833
그 사람이 원하는 걸 주면
멈출지도 모르니

369
00:19:27,916 --> 00:19:29,835
우린 나중에 다시 잘해보자고요

370
00:19:31,753 --> 00:19:33,463
로린은 많이 슬퍼했죠

371
00:19:33,964 --> 00:19:35,299
엄청난 상처를 받았어요

372
00:19:37,676 --> 00:19:39,511
오언은 제 첫사랑이었어요

373
00:19:42,014 --> 00:19:44,683
2년 넘게 만났어요

374
00:19:45,517 --> 00:19:48,645
그런데 서로 얘기도 안 하게 됐죠

375
00:19:49,396 --> 00:19:52,524
전 로린에게 말했어요
계속 일깨워 줬죠

376
00:19:52,608 --> 00:19:54,026
'오언이 어떤 애인지 알잖아'

377
00:19:54,109 --> 00:19:55,110
그리고

378
00:19:56,111 --> 00:19:57,279
오언이라면

379
00:19:57,362 --> 00:20:00,490
네가 싫어졌다고 해도
그렇게 말하진 않을 거라고 했죠

380
00:20:00,574 --> 00:20:05,287
하지만 안타깝게도
그게 둘 사이의 걸림돌이 됐어요

381
00:20:05,370 --> 00:20:07,664
그 메시지들은 너무 과해졌어요

382
00:20:07,748 --> 00:20:12,920
아이들 관계의 마지막 몇 달엔
언제나 이런 다툼이 있었죠

383
00:20:13,003 --> 00:20:14,463
'그 여자랑 얘기했어?'

384
00:20:14,546 --> 00:20:17,591
'그 여자랑 같이 있었어?'

385
00:20:17,674 --> 00:20:19,301
거짓말이 너무 많았거든요

386
00:20:20,302 --> 00:20:23,847
그 발신자는 우리가
헤어지기만 바라는 것 같았어요

387
00:20:23,931 --> 00:20:27,476
그런데 우리가 헤어지자
메시지는 더 심각해졌죠

388
00:20:27,559 --> 00:20:30,854
그 사람이 여전히
원하는 걸 얻어내려 한다는 게

389
00:20:30,938 --> 00:20:32,105
너무 가슴이 아팠어요

390
00:20:32,189 --> 00:20:33,440
"걔는 네가 못생겼대"

391
00:20:33,523 --> 00:20:34,775
"널 쓰레기라고 생각해"

392
00:20:34,858 --> 00:20:36,109
"너를 혐오해, 우리가 이겼어"

393
00:20:36,193 --> 00:20:37,611
"못생기고 쓸모없는 년"

394
00:20:38,612 --> 00:20:41,907
당장 자살해, 이년아

395
00:20:43,367 --> 00:20:46,286
네가 죽는 게 걔 삶에 더 도움 돼

396
00:20:49,873 --> 00:20:53,168
처음 그걸 읽었을 때
너무 충격이었어요

397
00:20:54,211 --> 00:20:57,839
너무 슬펐죠
그땐 정신 상태가 안 좋았어요

398
00:20:58,382 --> 00:21:00,050
상황이 점점 악화됐죠

399
00:21:00,801 --> 00:21:02,928
끔찍한 메시지들을 보냈어요

400
00:21:03,011 --> 00:21:05,347
'로린은 자살해야 해'

401
00:21:05,430 --> 00:21:08,267
'살아선 안 돼
이젠 학교에 오지 마'

402
00:21:08,350 --> 00:21:11,895
"죽어 #빵빵 #자살"

403
00:21:11,979 --> 00:21:14,439
혈압이 치솟았죠

404
00:21:15,023 --> 00:21:18,026
"내 말 믿어, 오언은 네 머리를
벽에 처박아 으깨고 싶어 해"

405
00:21:18,110 --> 00:21:23,532
그렇게 오랫동안
이런 괴롭힘을 당한 학생이라면

406
00:21:24,032 --> 00:21:26,118
정신 건강이 걱정되죠

407
00:21:26,618 --> 00:21:28,912
어린 친구의 정신적 안녕에

408
00:21:28,996 --> 00:21:31,164
아주 치명적인 타격을 줬을 거예요

409
00:21:31,748 --> 00:21:33,292
"좆같은 최악의 커플
거식증 걸린 년"

410
00:21:33,375 --> 00:21:34,209
"2군 창녀, 쓰레기"

411
00:21:34,293 --> 00:21:35,877
{\an8}"얘는 우리 거야
고마운 줄 알아, 이년아"

412
00:21:35,961 --> 00:21:36,962
{\an8}"개웃겨, 우리가 이겼어"

413
00:21:37,045 --> 00:21:39,339
{\an8}확실히 마음을
어지럽히는 말들이죠

414
00:21:39,631 --> 00:21:41,049
"오언은 오늘 네가 죽기를 원해"

415
00:21:41,133 --> 00:21:44,344
아이가 이 상황에
완전히 지쳐버리면 어떻게 될까요?

416
00:21:44,428 --> 00:21:46,596
범인이 더는
메시지를 보내는 거에서

417
00:21:46,680 --> 00:21:49,558
만족감이나
원하는 반응을 얻지 못하면요?

418
00:21:50,058 --> 00:21:52,185
언젠가 누군가는 터질 거예요

419
00:21:52,936 --> 00:21:55,105
전 말했어요
'이 개자식을 잡아야 해"

420
00:21:55,981 --> 00:21:56,982
경고야

421
00:21:57,065 --> 00:21:59,693
우리가 나서기 전에 네가 끝내

422
00:22:00,902 --> 00:22:04,031
물리적으로 해치겠다는
메시지가 오기 시작했을 때

423
00:22:04,114 --> 00:22:06,658
우린 부모로서 두려웠어요

424
00:22:06,742 --> 00:22:08,660
우리 아이들에게
무슨 일이 생길까 봐요

425
00:22:09,953 --> 00:22:11,580
한계에 다다랐죠

426
00:22:12,080 --> 00:22:16,585
그리고 그 시점에
메인 보안관이 사건에 개입했어요

427
00:22:18,337 --> 00:22:19,546
"메시지가 시작되고 15개월 뒤"

428
00:22:19,629 --> 00:22:21,631
교육청에서 연락을 받았어요

429
00:22:21,715 --> 00:22:24,676
사이버 폭력과
괴롭힘 사건이 있다고요

430
00:22:25,469 --> 00:22:28,305
우린 학교에서 만났어요
양측 부모님이 계셨고

431
00:22:28,388 --> 00:22:32,351
교육감과 교장선생님도 계셨죠

432
00:22:32,434 --> 00:22:33,894
{\an8}"마이크 메인, 보안관"

433
00:22:33,977 --> 00:22:37,022
{\an8}부모님들은 이 괴롭힘이
1년 이상 지속됐다고 하셨어요

434
00:22:38,607 --> 00:22:41,109
두 학생의 어머니인 질과 켄드라는

435
00:22:41,193 --> 00:22:43,820
아이들을 무척 걱정하셨어요

436
00:22:43,904 --> 00:22:45,614
아이들의 정신 건강 상태와

437
00:22:45,697 --> 00:22:47,949
학업에 미치는 악영향을
걱정하셨죠

438
00:22:49,076 --> 00:22:51,161
도움을 간절히 호소하셨어요

439
00:22:52,412 --> 00:22:53,747
가장 두려웠던 건

440
00:22:53,830 --> 00:22:56,750
아이들이 이 일로 겪게 될
정서적 트라우마였어요

441
00:22:56,833 --> 00:23:00,587
그 정서적 트라우마가
견딜 수 없는 지경에 이르면

442
00:23:00,670 --> 00:23:04,132
자해의 위험도 상당히 커지죠

443
00:23:04,216 --> 00:23:06,676
굉장히 걱정스러운 상황이었어요

444
00:23:11,807 --> 00:23:16,520
전 아주 친밀한 아이들로 구성된
무리를 찾았습니다

445
00:23:17,771 --> 00:23:19,272
비밀을 지키기로 맹세해서

446
00:23:19,356 --> 00:23:22,150
어떤 일이 있는지
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을 사이요

447
00:23:22,734 --> 00:23:25,237
수사 초반에는
그런 거라고 생각했죠

448
00:23:25,862 --> 00:23:29,533
"모르는 번호
#쌍년을끝내라"

449
00:23:31,034 --> 00:23:33,620
일주일에 한두 번
메인 보안관님이 학교에 와서

450
00:23:33,703 --> 00:23:36,540
이런 것들을 물어보셨어요
'마지막 메시지는 언제였어?'

451
00:23:36,623 --> 00:23:37,666
'무슨 내용이었니?'

452
00:23:37,749 --> 00:23:40,335
어떻게 되고 있어?
달라진 건 없고?

453
00:23:40,419 --> 00:23:42,921
더 적어, 많아, 비슷해?

454
00:23:43,004 --> 00:23:44,131
"오언"

455
00:23:44,214 --> 00:23:46,216
- 메시지가 많진 않아요
- 그래

456
00:23:46,758 --> 00:23:48,718
신경 쓰지 마, 쓰레기야

457
00:23:48,802 --> 00:23:49,803
"로린"

458
00:23:49,886 --> 00:23:54,182
심각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야
거기서부터 시작해 보자

459
00:23:55,725 --> 00:23:56,935
좋은 슛입니다

460
00:23:57,018 --> 00:24:01,648
농구 시즌에는
경기와 관련된 메시지가 왔어요

461
00:24:02,524 --> 00:24:06,570
제가 점수를 하나도 못 낸
경기가 있었는데

462
00:24:06,653 --> 00:24:10,073
메시지에서 저를 비난했어요

463
00:24:10,866 --> 00:24:14,369
넌 최악이야, 그만둬, 다치고 끝내

464
00:24:14,870 --> 00:24:18,123
정말 가슴 아픈 게
로린은 정말 좋은 선수거든요

465
00:24:18,206 --> 00:24:20,834
그런데 그만둬 버렸어요

466
00:24:21,960 --> 00:24:25,338
경기를 보러 온 관객 중에
범인이 있을 수 있었죠

467
00:24:29,301 --> 00:24:32,429
일부 메시지에는

468
00:24:32,512 --> 00:24:37,017
아이들을 스토킹하는 것 같은
세부적인 내용이 있었어요

469
00:24:37,601 --> 00:24:40,103
로, 쌍년아
너 경기에 나간 거 알아

470
00:24:40,187 --> 00:24:43,982
전 켄드라에게 연락했죠
'농구팀 여자애들 알지?'

471
00:24:44,065 --> 00:24:45,817
'난 그 애들을 잘 몰라서'

472
00:24:46,485 --> 00:24:49,654
'혹시 의심 가는 애 있어?
애들 코치였잖아'

473
00:24:49,738 --> 00:24:51,072
'로린 라이벌이 누구야?'

474
00:24:51,656 --> 00:24:53,533
그때부터 생각하기 시작했어요

475
00:24:53,617 --> 00:24:57,871
'학교 팀 안에 질투하거나
부러워하는 애가 있나?'

476
00:24:58,705 --> 00:25:00,832
그러다 어느 한 메시지에서

477
00:25:00,916 --> 00:25:03,460
자기가 전날 밤 경기에서
몇 점을 땄다고 말했어요

478
00:25:04,044 --> 00:25:06,296
그래서 저와 엄마는
그 득점을 올린 사람을 찾으면

479
00:25:06,379 --> 00:25:08,089
누군지 알아낼 거라고 생각했죠

480
00:25:08,173 --> 00:25:09,132
"켄드라 리카리"

481
00:25:09,216 --> 00:25:10,967
엄마는 거의 모든 경기의
점수 기록원이었어요

482
00:25:11,051 --> 00:25:13,053
그래서 점수표를 보면
될 거라고 생각했죠

483
00:25:13,553 --> 00:25:17,182
점수표를 보니 그 득점을 올린
선수는 한 명뿐이었어요

484
00:25:17,682 --> 00:25:18,892
클로이 윌슨이었죠

485
00:25:18,975 --> 00:25:21,353
'아니, 잠깐만'

486
00:25:25,815 --> 00:25:27,067
'클로이일 리 없어'

487
00:25:29,611 --> 00:25:32,113
클로이와 오언은 뭐랄까…

488
00:25:32,197 --> 00:25:33,323
둘은…

489
00:25:33,823 --> 00:25:35,659
둘 사이를 어떻게
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네요

490
00:25:35,742 --> 00:25:37,744
둘은 약간 친구 이상이었어요

491
00:25:37,827 --> 00:25:40,038
항상 서로 좋아했죠

492
00:25:40,872 --> 00:25:42,541
클로이는 오언을 좋아했어요

493
00:25:42,624 --> 00:25:44,626
저를 질투하게 하려고
항상 오언한테 가서

494
00:25:44,709 --> 00:25:46,419
말을 걸고는 했죠

495
00:25:46,920 --> 00:25:49,381
오언과 클로이는 절친이 됐죠

496
00:25:49,464 --> 00:25:51,216
그런데 오언이
로린과 사귀기 시작했어요

497
00:25:51,299 --> 00:25:53,510
네, 로린과 클로이는
사이가 안 좋았어요

498
00:25:54,886 --> 00:25:57,514
어릴 때 클로이는
그렇게 좋은 사람은 아니었어요

499
00:25:57,597 --> 00:26:02,269
누굴 괴롭히진 않았지만
착하다고 할 수는 없었죠

500
00:26:02,352 --> 00:26:06,731
그리고 로린이 싫어할 만한
말도 한 것 같아요

501
00:26:06,815 --> 00:26:11,361
전 클로이를 안 좋아했어요
우린 성향이 완전히 달랐거든요

502
00:26:12,028 --> 00:26:16,241
같이 농구를 하긴 했지만
그냥 서로 안 맞았어요

503
00:26:16,741 --> 00:26:20,287
우리가 그 아이 이름을 꺼냈을 때
학교에선 이렇게 말했어요

504
00:26:20,370 --> 00:26:22,956
'이게 클로이일
가능성이 있을까요?' 했더니

505
00:26:23,456 --> 00:26:26,585
이런 반응을 보였죠
'과거에 문제가 좀 있긴 했어요'

506
00:26:28,336 --> 00:26:32,132
{\an8}7학년부터 8학년까지
클로이에 대한 주장들이 있었어요

507
00:26:32,215 --> 00:26:33,633
{\an8}"크레이그, 태미 윌슨
클로이 부모님"

508
00:26:33,717 --> 00:26:36,177
{\an8}누구를 괴롭혔다든가
못되게 굴었다든가 하는

509
00:26:36,261 --> 00:26:38,722
교장선생님은
계속 클로이를 불렀고

510
00:26:38,805 --> 00:26:41,016
클로이는 안 그랬다고 했죠

511
00:26:45,353 --> 00:26:46,688
클로이는 리더였어요

512
00:26:46,771 --> 00:26:49,858
당시에 엄청나게 큰
친구 무리가 있었어요

513
00:26:49,941 --> 00:26:53,361
여러 학교 학생이 모인
거대한 무리였죠

514
00:26:53,945 --> 00:26:56,948
그래서 제 생각에 어떤 아이들은…

515
00:26:57,032 --> 00:26:59,784
그게 거슬렸다고 하긴 그렇지만

516
00:26:59,868 --> 00:27:03,455
자기도 그런 걸
갖고 싶었던 것 같아요

517
00:27:05,749 --> 00:27:08,209
스스로 안 끝내면 우리가 할 거야

518
00:27:08,293 --> 00:27:12,005
"#빵"

519
00:27:13,757 --> 00:27:17,135
클로이 윌슨이라는 학생을
조사하기 시작했어요

520
00:27:17,218 --> 00:27:20,013
농구 경기에서 12득점을 했죠

521
00:27:20,096 --> 00:27:21,139
"K. 윌슨"

522
00:27:21,222 --> 00:27:24,100
핼러윈 파티에 대한 메시지를

523
00:27:24,184 --> 00:27:25,852
많이 주고받았더라고요

524
00:27:25,935 --> 00:27:29,439
그리고 또 흥미롭게도
그 파티를 주최한 게

525
00:27:29,522 --> 00:27:32,317
클로이와 그 가족이었죠

526
00:27:33,526 --> 00:27:36,696
클로이가 오언에게
관심이 있었을 수 있죠

527
00:27:36,780 --> 00:27:39,074
그건 하나의 동기가 될 수 있어요
혹시…

528
00:27:40,158 --> 00:27:41,660
로린을 질투했을 수 있죠

529
00:27:43,495 --> 00:27:46,956
클로이, 안녕, 저기 앉아

530
00:27:47,040 --> 00:27:48,333
메인 보안관님

531
00:27:48,917 --> 00:27:51,169
네 얘기를 해봐, 들어보자

532
00:27:51,252 --> 00:27:53,380
네, 저는…

533
00:27:53,463 --> 00:27:54,547
"클로이"

534
00:27:54,631 --> 00:27:56,925
이거에 대해 알지도 못했어요

535
00:27:57,008 --> 00:28:00,220
배구 시즌 전까지는
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몰랐죠

536
00:28:00,303 --> 00:28:03,223
그냥 오언한테
조금씩 들은 게 다예요

537
00:28:03,306 --> 00:28:06,351
그 애들이랑
별로 얘기를 안 했거든요

538
00:28:06,434 --> 00:28:11,147
로린과는 친하지도 않고요
근데 갑자기 절 범인으로 몰았어요

539
00:28:11,231 --> 00:28:13,692
348페이지야

540
00:28:13,775 --> 00:28:16,945
아주 끔찍한 내용이지
이건 괴롭힘을 넘어섰어

541
00:28:17,028 --> 00:28:19,322
이건 스토킹이야

542
00:28:19,406 --> 00:28:21,741
난 그냥 이걸 멈추고 싶을 뿐이야
더는 안 돼

543
00:28:21,825 --> 00:28:24,202
저는 이 일과 아무 상관 없어요

544
00:28:24,285 --> 00:28:26,538
전 항상 애들과 함께 있어요

545
00:28:26,621 --> 00:28:29,124
제가 그런 일을 했다면
누군가는 봤을 거예요

546
00:28:30,083 --> 00:28:34,212
클로이 아빠가 경찰이라
그냥 빠져나갈 거라고 생각했어요

547
00:28:34,713 --> 00:28:37,215
뭔가를 해서 증거를 없앨 거라는

548
00:28:37,298 --> 00:28:40,218
그런 온갖 생각이 들었죠

549
00:28:41,386 --> 00:28:43,847
학교에서 애들한테 물어보고
조사를 좀 해봤더니

550
00:28:43,930 --> 00:28:46,516
소피와 메이시가
클로이와 친하다고 하더라고요

551
00:28:46,599 --> 00:28:49,436
아주 친한 무리였죠
그래서 찾았다 싶었어요

552
00:28:49,519 --> 00:28:52,439
제가 찾던 친밀한 무리였죠

553
00:28:52,522 --> 00:28:55,233
그 셋은 서로의 상황을
잘 알고 있었고

554
00:28:55,316 --> 00:28:59,404
나머지 두 아이와 얘기하면
바로 밝혀질 거라고 생각했어요

555
00:29:01,448 --> 00:29:03,950
"메시지가 시작되고 17개월 뒤"

556
00:29:05,076 --> 00:29:08,621
저와 소피는 늘 가까운 사이였어요
부모님끼리도 아주 친하고요

557
00:29:08,705 --> 00:29:12,250
그래서 우린 어린 시절 내내
늘 붙어 있었죠

558
00:29:12,751 --> 00:29:15,837
제가 오언과 소피의 사이를
조금이라도 떼어놨을지 모르죠

559
00:29:15,920 --> 00:29:18,256
그래서 저한테
복수하고 싶었을지도 몰라요

560
00:29:18,339 --> 00:29:20,133
- 안녕, 소피
- 네

561
00:29:20,216 --> 00:29:22,385
안녕, 내가 오늘 많은 사람과
얘기를 나누고 있는데

562
00:29:23,052 --> 00:29:24,220
그 이유를 아니?

563
00:29:24,304 --> 00:29:25,680
"소피"

564
00:29:25,764 --> 00:29:28,725
글쎄요, 대충은 알 것 같아요
오언이랑 친하거든요

565
00:29:28,808 --> 00:29:32,145
{\an8}- 좋아, 클로이랑은 친하니?
- 네, 친한 친구 중 하나예요

566
00:29:32,228 --> 00:29:33,980
{\an8}클로이가 그랬다고 생각해?

567
00:29:34,063 --> 00:29:36,357
{\an8}아뇨, 걔 아빠가 경찰이거든요

568
00:29:36,441 --> 00:29:39,110
{\an8}그런 짓을 할 만큼
멍청하진 않을 거예요

569
00:29:39,194 --> 00:29:40,028
{\an8}고맙다

570
00:29:40,111 --> 00:29:42,655
{\an8}마이크 메인에게 전화가 왔는데

571
00:29:42,739 --> 00:29:46,451
{\an8}소피를 불러서
인터뷰한다고 했어요

572
00:29:46,534 --> 00:29:47,744
{\an8}"코린 웨버, 소피의 엄마"

573
00:29:47,827 --> 00:29:50,455
실제로 거의 모든 아이들을
인터뷰했죠

574
00:29:50,538 --> 00:29:52,040
"질, 오언, 코린, 소피"

575
00:29:52,123 --> 00:29:55,543
제 절친인 코린에게 연락해서
이렇게 말한 기억이 나요

576
00:29:55,627 --> 00:29:57,629
'이 일에 대해 네 딸한테
얘기 좀 해줄래?'

577
00:29:57,712 --> 00:30:00,256
'이거 진짜 심각해'

578
00:30:01,049 --> 00:30:04,761
그래서 전 소피의 휴대폰을
전부 살펴봤어요

579
00:30:05,261 --> 00:30:08,139
코린은 소피의 휴대폰에
클로이가 보낸 메시지나

580
00:30:08,223 --> 00:30:10,475
가짜 전화번호 생성 앱이
있는지 확인했죠

581
00:30:11,142 --> 00:30:13,937
언쟁이 오갔어요
전 소피에게 고함을 쳤죠

582
00:30:14,020 --> 00:30:17,607
'넌 무슨 일인지 알 거 아니야
넌 알아야지'

583
00:30:19,275 --> 00:30:22,529
클로이, 메이시, 소피는
학교의 특정 장소에

584
00:30:22,612 --> 00:30:25,573
함께 모여서 휴대폰을 했죠

585
00:30:26,699 --> 00:30:29,869
우리가 매일 지옥으로 만들어 줄게

586
00:30:32,163 --> 00:30:35,917
그때부터 부모님들은
학교에 더 화를 내기 시작했어요

587
00:30:36,000 --> 00:30:37,418
우리의 대처가 부족하다고요

588
00:30:37,502 --> 00:30:39,504
전 농구팀 코치님께 연락했어요

589
00:30:39,587 --> 00:30:42,715
팀 내 여자애들 싸움에
학을 떼고 계셨죠

590
00:30:42,799 --> 00:30:46,886
저는 농구팀 애들과
얘기할 방법이 있을지 물었어요

591
00:30:46,970 --> 00:30:49,973
애들한테 이걸 보여주면서
어떻게 된 일인지 묻고 싶다고요

592
00:30:50,473 --> 00:30:52,267
애들 휴대폰을
확인하실 수 있냐고 물었더니

593
00:30:52,809 --> 00:30:54,519
'네, 물론이죠' 하셨죠

594
00:30:54,602 --> 00:30:57,689
아주 좋은 생각이라고
학교에 정식으로 요청해 달랬어요

595
00:30:59,440 --> 00:31:02,652
우린 후에 교육감으로부터
이런 통보를 받았어요

596
00:31:02,735 --> 00:31:04,654
그런 일은 없을 거라고요

597
00:31:04,737 --> 00:31:07,323
부모님들은 교실에 들어가서

598
00:31:07,407 --> 00:31:11,327
직접 조사하고 싶어 하셨어요

599
00:31:11,411 --> 00:31:13,955
애들을 모아 놓고

600
00:31:14,038 --> 00:31:16,791
따지고 비난하겠다는 거였죠

601
00:31:16,875 --> 00:31:18,960
우린 말했죠
제가 딱 잘라 말했어요

602
00:31:19,043 --> 00:31:21,296
'여러분이 생각하는 일은
없을 겁니다'

603
00:31:21,880 --> 00:31:26,843
질과 켄드라는 학교에 가서
교장에게 한바탕 퍼부었어요

604
00:31:26,926 --> 00:31:29,721
다행히 교육감이 이렇게 말했죠
'당신들은 미쳤어요'

605
00:31:29,804 --> 00:31:31,764
학교에서 아주 난리를 쳤어요

606
00:31:33,725 --> 00:31:38,855
한동안 오언은 클로이의 자백을
받아내려고 애썼어요

607
00:31:38,938 --> 00:31:42,400
매일같이 계속해서
클로이를 닦달했죠

608
00:31:42,483 --> 00:31:46,070
나중에 오언은 클로이에게
문자인가 전화로 이렇게 말했어요

609
00:31:46,154 --> 00:31:47,947
'그거 우리 엄마였어, 미안해'

610
00:31:48,031 --> 00:31:52,619
질이 오언인 척하면서
문자를 보냈던 거예요

611
00:31:53,119 --> 00:31:55,955
모든 증거가 계속해서
클로이를 지목했어요

612
00:31:56,623 --> 00:31:58,458
저와 메이시가 대놓고 물어봤어요

613
00:31:58,958 --> 00:32:02,962
그러자 클로이는 화를 내며
이렇게 말했죠

614
00:32:03,046 --> 00:32:05,840
'나 아니야
왜 다들 내 말을 안 믿는 건데?'

615
00:32:13,848 --> 00:32:14,849
{\an8}"클로이"

616
00:32:14,933 --> 00:32:16,768
{\an8}오언이 먼저
제가 그러는 거냐고 물었고

617
00:32:16,851 --> 00:32:18,436
{\an8}전 아니라고 했어요

618
00:32:19,020 --> 00:32:21,356
조금 지나자
점점 더 많은 질문을 받게 됐죠

619
00:32:21,439 --> 00:32:23,358
한번 의심을 받으니까

620
00:32:23,441 --> 00:32:26,194
모든 상황이 점점 더
저를 가리키는 것 같았거든요

621
00:32:28,154 --> 00:32:29,948
그러던 중 오언과 로린은

622
00:32:30,031 --> 00:32:33,117
플로리다 지역 번호로
메시지를 받았어요

623
00:32:33,201 --> 00:32:35,495
그리고 바로 그 시기에

624
00:32:35,578 --> 00:32:39,248
클로이 가족이 플로리다로
봄방학 여행을 갔다고 들었죠

625
00:32:39,332 --> 00:32:40,708
{\an8}"클로이, 플로리다주"

626
00:32:40,792 --> 00:32:44,212
{\an8}그래서 그 지역 번호로
메시지가 왔을 때 생각했죠

627
00:32:44,295 --> 00:32:48,549
{\an8}'이건 클로이를
다시 용의선상에 올릴 증거야'

628
00:32:49,342 --> 00:32:52,553
플로리다주에 들어선 지
한 시간도 안 돼서

629
00:32:52,637 --> 00:32:53,930
마이크한테 문자가 왔어요

630
00:32:54,013 --> 00:32:55,682
지금 플로리다주 번호로
메시지가 온다고요

631
00:32:56,849 --> 00:33:00,895
전 이랬어요, '난 아니야
내가 뭘 어떻게 해야 해?'

632
00:33:00,979 --> 00:33:03,147
아빠는 휴대폰을
감식받으라고 했죠

633
00:33:03,231 --> 00:33:04,232
"클로이 휴대폰 추출"

634
00:33:04,315 --> 00:33:07,276
클로이와 가족은 휴대폰을 제출해
감식을 받기로 했어요

635
00:33:08,611 --> 00:33:10,655
그런데 휴대폰엔 아무것도 없었죠

636
00:33:15,410 --> 00:33:17,704
미친년, 어제 경찰이랑 얘기했어

637
00:33:17,787 --> 00:33:21,791
씨발, 내 폰을 가져가서
조사하고 복사했지

638
00:33:21,874 --> 00:33:23,334
나쁜 건 하나도 없었어

639
00:33:23,835 --> 00:33:26,504
경찰은 클로이를 조사했어요
클로이 휴대폰을 감식했죠

640
00:33:26,587 --> 00:33:30,425
그리고 자기 폰을 감식당했다는
메시지가 계속 왔어요

641
00:33:30,508 --> 00:33:33,553
이상했죠, 클로이가 보낸 거라면

642
00:33:33,636 --> 00:33:35,263
왜 자기를 언급하겠어요?

643
00:33:35,346 --> 00:33:37,932
저와 클로이의 사진을 받았는데

644
00:33:38,016 --> 00:33:39,934
정말 이상했어요

645
00:33:40,018 --> 00:33:42,020
자신을 너무 많이 언급했죠

646
00:33:42,103 --> 00:33:43,604
{\an8}"함께 밤을 보낼 거야"

647
00:33:43,688 --> 00:33:46,357
{\an8}잡히고 싶은 것도 아니고
왜 자기 사진을 보내겠어요?

648
00:33:48,026 --> 00:33:52,697
자신을 직접적으로 가리키는
범인이 어디 있어요?

649
00:33:53,531 --> 00:33:55,908
클로이한테
덮어씌우려는 게 분명했죠

650
00:33:57,702 --> 00:34:00,955
우리 반에서 저를 이런 식으로
모함할 사람이

651
00:34:01,039 --> 00:34:03,499
누가 있을지 생각해 봤어요

652
00:34:09,756 --> 00:34:10,882
수사관으로서

653
00:34:10,965 --> 00:34:14,677
우린 좁은 시야를
무척 경계해야 해요

654
00:34:14,761 --> 00:34:18,139
출력한 메시지가
천 페이지는 넘었을 거예요

655
00:34:18,222 --> 00:34:20,058
그래서 저는 하나하나 다 읽으면서

656
00:34:20,141 --> 00:34:22,769
숨은 단서를 찾았습니다

657
00:34:24,353 --> 00:34:26,856
범인은 몇 주 전 메시지에서

658
00:34:26,939 --> 00:34:31,152
맨투맨 티셔츠와
휴대폰 케이스 얘기를 했어요

659
00:34:31,235 --> 00:34:33,154
직접 사진도 찍었죠

660
00:34:35,114 --> 00:34:39,869
그리고 그 사진을
오언과 로린에게 보냈어요

661
00:34:40,661 --> 00:34:44,665
{\an8}브로, 로, 우린 그의
새 폰 케이스가 정말 마음에 들어

662
00:34:45,166 --> 00:34:46,667
{\an8}정말 우려스러운 일이었죠

663
00:34:46,751 --> 00:34:51,255
우리 가족 크리스마스 모임에서
그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건

664
00:34:51,339 --> 00:34:53,591
우리와 함께 있던 사람들뿐이고

665
00:34:53,674 --> 00:34:56,052
그건 우리 가족뿐이었으니까요

666
00:34:56,135 --> 00:35:00,640
보안관은 그 크리스마스 모임에
참석할 수 있으면서

667
00:35:00,723 --> 00:35:02,850
오언과 같은 반인
아이가 있는지 물었죠

668
00:35:02,934 --> 00:35:05,603
우리 가족 중에
오언과 같은 반인 건

669
00:35:05,686 --> 00:35:07,730
오언의 사촌
에이드리아나뿐이었어요

670
00:35:11,567 --> 00:35:14,695
전 에이드리아나가
가담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

671
00:35:14,779 --> 00:35:18,282
{\an8}자기들끼리만 조용히 지내는
여자애들 무리에 있었거든요

672
00:35:19,033 --> 00:35:22,286
{\an8}자라면서 그 애들과 같이
운동을 했는데

673
00:35:22,870 --> 00:35:24,622
제가 무례하게 굴었다고
느꼈을 수도 있고

674
00:35:24,705 --> 00:35:26,874
제가 걔들을
싫어한다고 느꼈을 수도 있죠

675
00:35:26,958 --> 00:35:30,711
제가 운동할 때
경쟁심이 좀 강한 편이거든요

676
00:35:31,212 --> 00:35:33,631
그래서 저를
싫어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

677
00:35:34,549 --> 00:35:38,553
중학생 때 에이드리아나는
거짓말을 퍼트렸어요

678
00:35:38,636 --> 00:35:40,972
우리가 자기를 괴롭혔고

679
00:35:41,055 --> 00:35:42,890
걔한테 당근을 던졌다고요

680
00:35:43,641 --> 00:35:45,560
클로이는 누군가 자기를
함정에 빠트렸다고 생각해

681
00:35:45,643 --> 00:35:48,437
- 에이드리아나는 네 사촌이지?
- 네

682
00:35:48,521 --> 00:35:49,522
"오언"

683
00:35:49,605 --> 00:35:54,443
아주 오래전에 클로이랑
일이 좀 있었던 것 같더라고

684
00:35:54,527 --> 00:35:56,904
클로이는 그냥 누가 그랬는지
알아내려는 것뿐이야

685
00:35:56,988 --> 00:36:01,284
우리가 다른 사람을
괴롭히는 것처럼 꾸밀 정도로

686
00:36:01,367 --> 00:36:04,036
우리를 싫어하는
다른 사람은 없어요

687
00:36:06,664 --> 00:36:07,874
{\an8}"에이드리아나, 오언의 사촌"

688
00:36:07,957 --> 00:36:09,625
{\an8}학교에 가기 싫은 적이
몇 번 있었어요

689
00:36:10,168 --> 00:36:12,044
{\an8}그땐 진짜 스트레스였죠

690
00:36:12,587 --> 00:36:15,339
클로이, 메이시, 소피와
같은 배구팀이었어요

691
00:36:15,423 --> 00:36:18,092
그 애들 무리가 있었는데
거기에 끼지 못하면

692
00:36:18,176 --> 00:36:20,678
제 기준으로
'아웃사이더' 취급을 받았죠

693
00:36:20,761 --> 00:36:24,390
그리고 그 애들은
아웃사이더에게 친절하지 않았어요

694
00:36:24,932 --> 00:36:26,475
지난 배구 시즌 때

695
00:36:26,559 --> 00:36:28,519
에이드리아나와 그 엄마랑
마찰이 좀 있었어요

696
00:36:28,603 --> 00:36:29,604
작년에 시작됐죠

697
00:36:29,687 --> 00:36:30,521
"태미"

698
00:36:30,605 --> 00:36:32,523
배구팀을 쑥대밭으로 만들었죠

699
00:36:32,607 --> 00:36:36,485
그리고 또 한 번은
교장실로 불려 갔어요

700
00:36:36,569 --> 00:36:38,070
결국 거짓말이 들통났죠

701
00:36:38,154 --> 00:36:40,156
그러다 마침내 몇몇 학부모가

702
00:36:40,239 --> 00:36:41,115
"크레이그"

703
00:36:41,199 --> 00:36:43,618
경기장에서 상황을 보고
말도 안 된다며 들고 일어났죠

704
00:36:43,701 --> 00:36:44,535
다 거짓이었군요

705
00:36:46,829 --> 00:36:49,749
온 세상이
제게 등을 돌리는 기분이었어요

706
00:36:49,832 --> 00:36:51,834
벗어날 방법이 없는 것 같았죠

707
00:36:52,335 --> 00:36:54,962
그땐 좋은 날이 하루도 없었어요

708
00:36:56,047 --> 00:36:59,842
전 아무한테도 말 안 했어요
엄마가 눈치채고 목소리를 내셨죠

709
00:36:59,926 --> 00:37:01,594
페이스북에 글을 올렸어요

710
00:37:01,677 --> 00:37:04,388
누구를 비난하거나
그런 게 아니었어요

711
00:37:04,472 --> 00:37:07,475
엄마는 그냥
우리 아이가 이런 일을 겪는데

712
00:37:07,558 --> 00:37:09,769
이걸 해결해야 한다는
식으로 올렸어요

713
00:37:10,269 --> 00:37:12,146
그러고 나서…

714
00:37:12,813 --> 00:37:15,483
상황이 더 나빠지진 않았지만
나아지지도 않았죠

715
00:37:15,566 --> 00:37:19,654
부모가 개입해서
페이스북에 온갖 글을 올렸어요

716
00:37:19,737 --> 00:37:24,158
그 엄마는 피해자 행세를 했죠

717
00:37:24,242 --> 00:37:28,079
전 에이드리아나가
했다고 생각해요

718
00:37:29,622 --> 00:37:32,041
사람들은 클로이를 모함한 게
저라고 생각했어요

719
00:37:32,124 --> 00:37:34,335
클로이가 저한테 한 게 있으니까요

720
00:37:36,045 --> 00:37:39,215
저는 오언한테
그 메시지에 관해 처음 들었어요

721
00:37:39,298 --> 00:37:42,218
오언은 문자로
이런 메시지를 받냐고 물어봤죠

722
00:37:42,301 --> 00:37:44,470
제가 이렇게 말한 기억이 나요
'나한테 번호 보내봐'

723
00:37:44,553 --> 00:37:47,974
'내가 아는 번호인지 확인해 볼게'
근데 없었어요

724
00:37:48,057 --> 00:37:50,059
그 후로는
아무 얘기도 못 들었어요

725
00:37:50,142 --> 00:37:52,353
경찰한테 신문당하기 전까지요

726
00:37:53,396 --> 00:37:57,400
{\an8}물론 조사의 다음 단계는
에이드리아나와 얘기하는 거였죠

727
00:37:57,483 --> 00:37:59,193
{\an8}"에이드리아나와 연락"

728
00:37:59,277 --> 00:38:03,823
{\an8}전 이 사건에 연루됐는지
혹시 아는 게 있는지 물었어요

729
00:38:03,906 --> 00:38:08,369
저한테 질문을 퍼부었어요
아주 강하게 몰아붙였죠

730
00:38:08,452 --> 00:38:11,414
로린에게 원한 같은 게
있는지 물었어요

731
00:38:12,081 --> 00:38:15,084
당연히 없다고 했죠
로린에게 아무 감정 없다고요

732
00:38:16,210 --> 00:38:20,256
전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찍힌
사진에 관해 물었어요

733
00:38:20,339 --> 00:38:22,591
"가족 모임에서
그 사진을 찍었는지 물었다"

734
00:38:22,675 --> 00:38:24,844
누가 그 사진을 찍었는지
아냐고 물었어요

735
00:38:24,927 --> 00:38:26,512
내가 찍은 건 아니냐고요

736
00:38:26,595 --> 00:38:28,931
어떻게 제가 그럴 수 있다고
생각하는지 이해가 안 갔어요

737
00:38:29,015 --> 00:38:31,183
동시에 정말 가슴이 아팠죠

738
00:38:31,267 --> 00:38:33,269
전 학교에서 조용한 아이였거든요

739
00:38:33,352 --> 00:38:36,897
얘기도 잘 안 하고
아무한테도 잘못한 게 없었어요

740
00:38:36,981 --> 00:38:40,735
왜 내가 그랬을 거라고 생각하는지
너무 혼란스러웠죠

741
00:38:41,777 --> 00:38:45,406
메인 보안관에게 신문을 받고 나서
교실에 들어가는데

742
00:38:45,489 --> 00:38:48,409
모두 다 안다는 얼굴로
저를 쳐다봤어요

743
00:38:48,492 --> 00:38:50,494
제가 범인인 것처럼 쳐다봤죠

744
00:38:52,038 --> 00:38:56,667
그때부터 경찰에 대한
생각이 바뀌었어요

745
00:38:58,127 --> 00:39:01,714
이젠 길에서 경찰을
마주칠 때마다 무서워요

746
00:39:02,298 --> 00:39:04,050
이젠 경찰이 무서워요

747
00:39:04,550 --> 00:39:06,927
에이드리아나에게는
정말 충격적인 일이었을 거예요

748
00:39:07,011 --> 00:39:09,930
잘 알지도 못하는 일로
경찰서에 불려 가서

749
00:39:10,014 --> 00:39:12,350
신문받는다고 생각해 보세요

750
00:39:12,433 --> 00:39:16,729
절대 이런 일을 할 애가
아니었거든요

751
00:39:19,565 --> 00:39:21,650
메인 보안관과 얘기한 후에

752
00:39:21,734 --> 00:39:24,779
어느 날 부모님과
거실에 앉아 있었어요

753
00:39:28,783 --> 00:39:31,369
모르는 번호로 메시지가 왔죠

754
00:39:32,453 --> 00:39:34,997
안녕, 에이드리아나
오언 좀 도와줘

755
00:39:35,081 --> 00:39:37,083
로를 오언 옆에서 떼어내야 해

756
00:39:37,833 --> 00:39:40,211
오언 부모님께
로가 쌍년이라고 말해

757
00:39:40,294 --> 00:39:42,880
오언 삶을 망쳤고
너도 걔가 싫다고

758
00:39:43,547 --> 00:39:45,466
너무 무서웠어요

759
00:39:48,636 --> 00:39:51,514
그 메시지를 받자마자
휴대폰을 떨어트리고 울었어요

760
00:39:51,597 --> 00:39:54,642
진짜 엉엉 울었죠
너무 무서웠어요

761
00:39:56,936 --> 00:40:00,064
너무 걱정됐어요
'이 사람은 누구지?'

762
00:40:00,147 --> 00:40:01,816
'왜 내 번호를 아는 거야?'

763
00:40:01,899 --> 00:40:05,361
무서웠어요, 저한테
그런 일이 생길 줄 몰랐거든요

764
00:40:08,489 --> 00:40:10,574
2022년 봄

765
00:40:10,658 --> 00:40:12,785
우린 사는 게 사는 게 아니었어요

766
00:40:12,868 --> 00:40:15,371
편히 자는 날이 거의 없었죠

767
00:40:16,664 --> 00:40:18,874
우리가 원하는 걸 알잖아

768
00:40:18,958 --> 00:40:22,503
"오언: 그게 뭔데"

769
00:40:22,586 --> 00:40:24,922
우린 로를 없애고 싶어

770
00:40:25,005 --> 00:40:27,258
존나 쓸모없는 년이야

771
00:40:27,341 --> 00:40:29,802
메시지는 쉴 새 없이 왔어요

772
00:40:29,885 --> 00:40:32,513
{\an8}새벽 1시, 새벽 3시
끊임없이 왔죠

773
00:40:32,596 --> 00:40:34,432
{\an8}"걔는 숨 쉴 자격도 없어
우린 널 혐오해"

774
00:40:34,473 --> 00:40:35,975
{\an8}일어나서 메시지를 보고 이러죠

775
00:40:36,058 --> 00:40:37,726
'그래, 너도 좋은 아침이야'

776
00:40:38,561 --> 00:40:42,731
이 메시지들 때문에
집에서 말다툼이 잦아졌어요

777
00:40:42,815 --> 00:40:47,445
집 안에 긴장이 감돌고
살얼음판을 걷는 분위기였죠

778
00:40:47,528 --> 00:40:49,655
전부 사이가 틀어졌어요

779
00:40:49,738 --> 00:40:51,740
다들 화가 나 있었죠

780
00:40:52,241 --> 00:40:53,576
전 켄드라에게 소리쳤어요

781
00:40:53,659 --> 00:40:55,703
'알아서 하겠다더니
아무것도 안 하고 있잖아'

782
00:40:55,786 --> 00:40:58,289
켄드라는 계속
자기가 처리하겠다고 했죠

783
00:40:59,081 --> 00:41:02,168
집에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어요

784
00:41:02,835 --> 00:41:07,047
네, 로린이 제 최우선이었죠
로린과 있는 시간이 많았어요

785
00:41:07,131 --> 00:41:10,968
안타깝게도
숀은 우선순위에서 밀려났어요

786
00:41:11,051 --> 00:41:12,803
켄드라와 저는 늘 다퉜어요

787
00:41:12,887 --> 00:41:16,140
거기다 갑자기
여러 집을 전전하는 신세가 됐죠

788
00:41:16,223 --> 00:41:19,018
이 미친 일을 겪으면서
집을 네 번이나 옮겼어요

789
00:41:19,101 --> 00:41:21,687
그러다 보니
재정적으로 어려워졌죠

790
00:41:21,770 --> 00:41:24,148
원래도 힘들었지만
더 힘들어졌어요

791
00:41:24,940 --> 00:41:27,109
로린은 잠을 못 자요
강제로 학교에 보내죠

792
00:41:27,193 --> 00:41:29,904
아침이면 울어요
학교에 가기 싫어하죠

793
00:41:29,987 --> 00:41:33,574
거식증 걸린 네 납작한 엉덩이와
가슴은 아무도 원하지 않아

794
00:41:33,657 --> 00:41:37,244
네 보지는 어떤 남자도 안 만져
더러운 걸레 년아

795
00:41:37,328 --> 00:41:38,996
"로린: 네가 이겼어, 포기할게"

796
00:41:39,079 --> 00:41:41,373
"그러니까 제발 그만해
내가 뭘 해야 하는지 말해 줘"

797
00:41:41,457 --> 00:41:42,833
지금 그걸 읽어보면

798
00:41:43,334 --> 00:41:46,253
그때의 저는
그저 나를 지키려고 애썼어요

799
00:41:53,177 --> 00:41:54,553
{\an8}세상에

800
00:41:55,387 --> 00:42:00,935
{\an8}"질"

801
00:42:01,018 --> 00:42:03,395
{\an8}아이고, 잠이 부족해서 그래요

802
00:42:03,479 --> 00:42:04,647
{\an8}스트레스도 있지만…

803
00:42:04,730 --> 00:42:05,689
{\an8}그렇죠

804
00:42:06,565 --> 00:42:10,444
{\an8}우리가 할 수 있는 건
없는 거예요?

805
00:42:10,528 --> 00:42:12,029
{\an8}이건 정말…

806
00:42:12,112 --> 00:42:13,572
{\an8}휴대폰 치우고 번호 바꾸셨어요?

807
00:42:13,656 --> 00:42:14,907
{\an8}제가 갖고 있어요

808
00:42:14,990 --> 00:42:16,784
{\an8}- 네
- 제가 갖고 있어요

809
00:42:17,576 --> 00:42:19,620
{\an8}오전 내내 울리고 있어요

810
00:42:19,703 --> 00:42:21,664
{\an8}어제는 진짜 심했어요

811
00:42:22,998 --> 00:42:27,378
{\an8}오언한테
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

812
00:42:28,879 --> 00:42:31,757
{\an8}그쪽에서 메시지를 보낼 때

813
00:42:31,840 --> 00:42:33,634
{\an8}추적할 방법이 없잖아요

814
00:42:33,717 --> 00:42:37,263
{\an8}그 사람은 지금 절 비웃고 있어요

815
00:42:38,764 --> 00:42:41,475
{\an8}경찰도 소용없다면서…

816
00:42:41,559 --> 00:42:42,434
{\an8}도저히…

817
00:42:42,518 --> 00:42:45,104
{\an8}오언한테 새 휴대폰 사 주셨어요?

818
00:42:45,187 --> 00:42:48,023
{\an8}아뇨, 지금은 휴대폰 없어요

819
00:42:48,732 --> 00:42:50,484
일주일쯤 전인가

820
00:42:50,568 --> 00:42:52,236
2주 전이었던 것 같은데

821
00:42:52,319 --> 00:42:54,071
오언을 가만두지를 않아요

822
00:42:54,154 --> 00:42:56,073
그래서 애가 이 메시지를 보냈어요

823
00:42:56,156 --> 00:43:00,244
'너희가 날 자살하고 싶게
만든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어'

824
00:43:01,412 --> 00:43:04,123
오타가 좀 있긴 했지만

825
00:43:04,206 --> 00:43:06,250
이렇게 보냈어요

826
00:43:07,376 --> 00:43:09,628
그거 보고
저도 완전히 무너져 내렸죠

827
00:43:12,756 --> 00:43:16,093
질은 마이크에게
경찰이 해결할 수 없다면

828
00:43:16,176 --> 00:43:17,928
신문사에 가겠다고 말했어요

829
00:43:19,263 --> 00:43:21,640
마이크 메인 보안관은
모두와 얘기했어요

830
00:43:21,724 --> 00:43:23,976
클로이, 소피
메이시, 에이드리아나

831
00:43:24,059 --> 00:43:27,396
하지만 여전히
이 일의 배후를 알아내지 못했죠

832
00:43:27,479 --> 00:43:31,025
그냥 다시 한번 오언에게
새 폰을 사 주라고만 했어요

833
00:43:31,108 --> 00:43:32,818
전 그거로는 부족하다고 했죠

834
00:43:32,901 --> 00:43:35,112
'그들이 한 짓에 대해
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해요'

835
00:43:36,363 --> 00:43:40,743
제 선에서
할 수 있는 일은 다 했어요

836
00:43:41,660 --> 00:43:45,039
그래서 사건 보고서를
FBI에 넘기고

837
00:43:45,122 --> 00:43:47,916
그쪽 사이버 범죄 수사팀에
도움을 요청했죠

838
00:43:50,419 --> 00:43:52,254
"메시지가 시작되고 18개월 뒤"

839
00:43:52,338 --> 00:43:53,964
2022년 4월

840
00:43:54,048 --> 00:43:57,301
{\an8}마이크 메인 보안관은
수사 지원을 요청했습니다

841
00:43:57,384 --> 00:43:58,594
{\an8}"브래들리 피터, FBI 연락관"

842
00:43:59,386 --> 00:44:04,058
제게 720페이지 분량의
메시지가 든 USB를 보냈어요

843
00:44:04,141 --> 00:44:09,063
브래드는 메시지의 내용과
지원 부족에 경악했죠

844
00:44:09,772 --> 00:44:11,857
이것과 비슷한 사건을 봤는데
불행히도 그 피해자는

845
00:44:11,940 --> 00:44:14,568
더는 감당하지 못하고
자살하고 말았죠

846
00:44:15,235 --> 00:44:17,738
제가 제일 먼저 하고 싶었던 건

847
00:44:17,821 --> 00:44:20,783
오언의 휴대폰 데이터를
완전히 추출해

848
00:44:20,866 --> 00:44:26,664
이 발신자를 밝힐 만한
단서들을 찾는 거였어요

849
00:44:26,747 --> 00:44:28,374
{\an8}"장치 데이터 추출"

850
00:44:28,457 --> 00:44:30,584
{\an8}전 모든 데이터를 추출했고

851
00:44:30,668 --> 00:44:34,546
메시지, 사진, 이메일

852
00:44:34,630 --> 00:44:39,009
위치 정보를 개별 파일로 확보했죠

853
00:44:40,010 --> 00:44:42,596
하지만 어떤 단서도
찾을 수 없었어요

854
00:44:42,680 --> 00:44:45,557
이런 메시지를 보냈을 것으로
의심되는 친구는 없었죠

855
00:44:45,641 --> 00:44:49,061
그래서 휴대폰 데이터 추출 후에도
새로운 정보는 없었어요

856
00:44:51,647 --> 00:44:54,733
"메시지가 시작되고 19개월 뒤"

857
00:44:54,817 --> 00:44:56,652
전 핀코닝에 사는 여자애와
사귀기 시작했어요

858
00:44:56,735 --> 00:45:00,030
대화를 많이 했고 친해졌죠
진지한 사이였어요

859
00:45:01,115 --> 00:45:05,035
전 천천히 다시 행복을 느꼈고
모든 게 다 괜찮을 것 같았죠

860
00:45:05,119 --> 00:45:06,328
{\an8}"미시간주
빌시티 - 핀코닝"

861
00:45:06,412 --> 00:45:07,788
{\an8}오언은 스포츠 행사 참석차

862
00:45:07,871 --> 00:45:11,041
{\an8}이곳과 두어 시간 떨어진
미시간주 핀코닝에 갔고

863
00:45:11,125 --> 00:45:13,627
거기서 한 여자애를 만나
소통하기 시작했어요

864
00:45:15,129 --> 00:45:17,214
어느 날 그 애한테 문자가 왔어요

865
00:45:17,297 --> 00:45:20,718
'어떤 사람이 엄마한테
이상한 문자를 보냈어'

866
00:45:20,801 --> 00:45:22,845
또 시작된 거죠

867
00:45:22,928 --> 00:45:26,265
똑같은 형식과 말투였어요

868
00:45:26,348 --> 00:45:30,561
핀코닝에 사는 애한테
전 자기들 거니까 떨어지라고 했죠

869
00:45:31,145 --> 00:45:35,274
오언, 날 도와서 이년을
질투하고 비참하게 만들어 줘

870
00:45:35,357 --> 00:45:37,234
발신자는 갖은 애를 써서

871
00:45:37,317 --> 00:45:40,696
핀코닝에 사는
그 애의 엄마 번호를 알아냈어요

872
00:45:41,363 --> 00:45:43,323
더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
기분이었죠

873
00:45:43,407 --> 00:45:45,576
자유도 없고
누구를 만날 수도 없었어요

874
00:45:45,659 --> 00:45:47,619
저를 만나면 위험해지니까요

875
00:45:47,703 --> 00:45:50,706
로린과 같은 일을
겪게 하고 싶지는 않았어요

876
00:45:50,789 --> 00:45:54,793
제 정신은 날로 피폐해졌죠
누구도 믿을 수 없을 것 같았어요

877
00:45:54,877 --> 00:45:56,336
정말 무서웠어요

878
00:45:56,420 --> 00:45:58,839
누군가 오언을
자세히 관찰하고 있다는 거잖아요

879
00:45:58,922 --> 00:46:04,136
저도 모르는 사람들의 번호까지
알아낼 수 있는 사람이었죠

880
00:46:04,219 --> 00:46:08,307
누군가 오언의 일거수일투족을
지켜보고 있었어요

881
00:46:08,390 --> 00:46:11,310
"오언 여자친구:
이 사람 누군지 알아?"

882
00:46:11,393 --> 00:46:13,228
"오언: 아니"

883
00:46:13,312 --> 00:46:16,732
"오언 여자친구:
아침에 엄마한테 또 문자 왔어"

884
00:46:16,815 --> 00:46:18,317
"오언: 정말 미안해"

885
00:46:18,400 --> 00:46:21,570
결국 이것 때문에
핀코닝에 사는 애랑 헤어졌어요

886
00:46:21,653 --> 00:46:24,948
이제 우리가 지금까지 본
그 수많은 메시지가

887
00:46:25,032 --> 00:46:28,952
어떻게 이 가족에게
전송된 건지 궁금하실 겁니다

888
00:46:29,953 --> 00:46:32,748
오언은 신경이 날카롭고
분노에 차 있었어요

889
00:46:33,499 --> 00:46:38,337
그리고 그 분노가
겉으로 표출되기 시작했죠

890
00:46:38,420 --> 00:46:43,258
농구 코트에서 공격적인 행동이
눈에 띄게 많아졌어요

891
00:46:45,552 --> 00:46:48,347
특히 메시지 내용 때문에

892
00:46:48,430 --> 00:46:51,683
더 힘든 날을
확연히 구분할 수 있었죠

893
00:46:52,392 --> 00:46:55,604
다른 사람을 해치지 않으면서

894
00:46:55,687 --> 00:46:58,398
몸으로 그 스트레스를
풀려는 것처럼 보였어요

895
00:46:59,983 --> 00:47:03,737
브로, 오언
넌 겁쟁이 쫄보 새끼야

896
00:47:03,821 --> 00:47:07,741
"한 번만 더 쫄보라고 하면
씨발, 가만 안 둬"

897
00:47:09,201 --> 00:47:13,330
그다음으로 확인한 건
이 메시지를 보낸 전화번호였어요

898
00:47:13,413 --> 00:47:16,959
이 휴대폰 번호가
어느 회사 소유인지 알아봤죠

899
00:47:17,042 --> 00:47:20,379
조사를 해봤더니 적어도 한 번호는
핑거를 거친 번호였어요

900
00:47:20,462 --> 00:47:24,508
핑거는 자신의 전화번호를 숨기는
애플리케이션이죠

901
00:47:25,050 --> 00:47:26,093
{\an8}"수색 영장"

902
00:47:26,176 --> 00:47:28,053
{\an8}저는 핑거에 수색 영장을 발부했고

903
00:47:28,136 --> 00:47:33,225
{\an8}핑거는 버라이즌 통신망에 속한
IP 주소 2개를 보내왔어요

904
00:47:34,601 --> 00:47:37,980
{\an8}그래서 버라이즌에
수색 영장을 발부해

905
00:47:38,063 --> 00:47:42,067
이 두 IP 주소에 대한
정보를 요청했습니다

906
00:47:42,901 --> 00:47:47,781
그리고 5월 23일 화요일
버라이즌의 회신을 받았어요

907
00:47:48,282 --> 00:47:50,951
몇 장의 서류가 도착했는데

908
00:47:51,034 --> 00:47:55,205
거기엔 이 두 IP 주소에 연결된
전화번호들이 적혀 있었죠

909
00:47:56,874 --> 00:47:58,709
어느 날 브래들리는 전화로

910
00:47:58,792 --> 00:48:02,880
그 IP 주소에 연결된
전화번호 목록을 확보했으니

911
00:48:02,963 --> 00:48:07,259
범인의 가능성이 있는
모두의 연락처를 달라고 했어요

912
00:48:08,218 --> 00:48:12,598
그래서 오언에게
친구 번호를 다 보내라고 했죠

913
00:48:12,681 --> 00:48:14,600
갖고 있는 번호 다요

914
00:48:15,309 --> 00:48:18,395
이 IP 주소에 연결된 전화번호는
하나도 없었어요

915
00:48:18,478 --> 00:48:19,521
"불일치"

916
00:48:19,605 --> 00:48:21,440
어른들은요? 그게 누구든요

917
00:48:21,523 --> 00:48:24,276
그래서 연락처를 다 넘겼죠

918
00:48:27,321 --> 00:48:30,574
그러자 번호 하나가 계속 떴어요

919
00:48:30,657 --> 00:48:33,660
메시지들이 전송된 시각에
이 IP 주소에 연결돼 있었죠

920
00:48:40,626 --> 00:48:43,045
그 전화번호의 주인은

921
00:48:44,713 --> 00:48:46,632
로린의 엄마 켄드라였어요

922
00:49:05,275 --> 00:49:06,902
말문이 막혔어요

923
00:49:08,236 --> 00:49:10,822
브래드한테 다시 연락이 왔는데

924
00:49:10,906 --> 00:49:14,368
제가 보낸 모든 연락처 중에서

925
00:49:14,451 --> 00:49:17,579
일치하는 건
켄드라의 번호뿐이라고 했어요

926
00:49:18,163 --> 00:49:20,582
전 아니라고 했죠

927
00:49:21,541 --> 00:49:24,419
켄드라일 가능성이 있다고
생각하냐고 묻길래

928
00:49:24,503 --> 00:49:25,712
전 아니라고 했어요

929
00:49:26,421 --> 00:49:29,466
'켄드라는 절 돕고 있어요
로린의 엄마고요'

930
00:49:29,549 --> 00:49:31,093
'켄드라는 아니에요'

931
00:49:31,176 --> 00:49:34,388
"이사벨라 카운티 교도소
재소자 서비스"

932
00:49:34,471 --> 00:49:35,722
"메시지가 시작되고 20개월 뒤"

933
00:49:35,806 --> 00:49:37,849
전 마침내
메인 보안관을 만났습니다

934
00:49:37,933 --> 00:49:41,645
제가 생각하는
범인에 대해 설명했고

935
00:49:41,728 --> 00:49:43,188
"이사벨라 카운티 보안관서"

936
00:49:43,271 --> 00:49:46,775
모든 수색 영장과 그 결과
전체 보고서가 담긴 USB를 건넸죠

937
00:49:49,528 --> 00:49:52,030
머릿속에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

938
00:49:53,657 --> 00:49:54,741
'말도 안 돼'

939
00:49:56,827 --> 00:50:00,288
제정신인 사람이라면
켄드라 리카리가

940
00:50:00,372 --> 00:50:03,792
자기 딸한테 이런 메시지를
보냈을 리 없다고 할 겁니다

941
00:50:03,875 --> 00:50:07,004
하지만 지금까지
다른 가능성은 전부 배제했죠

942
00:50:07,504 --> 00:50:11,508
그런데 문득
켄드라가 이런 말을 하면서

943
00:50:11,591 --> 00:50:14,469
여러 번 수사에
끼어든 게 생각났어요

944
00:50:14,553 --> 00:50:18,306
'지금 상황을 알려줄 수 있어요?
새로 나온 거 없나요?'

945
00:50:21,059 --> 00:50:23,395
메인 보안관은 제게 전화해서
이렇게 말했어요

946
00:50:23,478 --> 00:50:27,232
'부모 중 한 명일지도 모릅니다'

947
00:50:27,315 --> 00:50:30,986
전 이렇게 말했어요, '그럴 리가!'

948
00:50:31,987 --> 00:50:35,782
켄드라는 아이들 코치였고
학교 일에도 참여했어요

949
00:50:35,866 --> 00:50:39,202
제 기억에 로린이 초등학생 때

950
00:50:39,286 --> 00:50:41,204
켄드라는 도서전 봉사도 하고

951
00:50:41,288 --> 00:50:43,665
학교의 다른 행사에도 참여했죠

952
00:50:43,749 --> 00:50:46,168
켄드라는 지원을 아끼지 않는
자상한 학부모였어요

953
00:50:48,045 --> 00:50:51,882
보안관이 와서 말했죠
'엄마가 용의자로 지목됐습니다'

954
00:50:51,965 --> 00:50:53,300
전 농담하지 말라고 했어요

955
00:50:53,884 --> 00:50:57,304
자기 딸한테 이런 짓을 할 거라고
누가 상상이나 하겠어요?

956
00:50:57,804 --> 00:51:01,558
우리가 사건에서 하는 역할은
대개 수색 영장을 검토하는 일이죠

957
00:51:01,641 --> 00:51:04,186
보안관은 제게
리카리 씨의 전자 기기에 대한

958
00:51:04,269 --> 00:51:07,105
{\an8}수색 영장이
필요할 것 같다고 했어요

959
00:51:07,189 --> 00:51:08,190
{\an8}"데이브 바베리, 검사"

960
00:51:08,273 --> 00:51:12,069
다시 상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
켄드라는 그 학교의 코치였고

961
00:51:12,152 --> 00:51:13,862
IT 분야 경력도 있고

962
00:51:13,945 --> 00:51:18,950
아이들이 메시지를 받을 때
항상 옆에 있었죠

963
00:51:20,452 --> 00:51:23,705
그래서 저는 형사 한 명과 함께
수색 영장을 들고

964
00:51:23,789 --> 00:51:26,083
켄드라 리카리의 집으로 갔어요

965
00:51:27,876 --> 00:51:31,588
증거가 매우 부족한 상태라
아주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했죠

966
00:51:31,671 --> 00:51:34,174
그렇게 간단한 사건은 아니었어요

967
00:51:34,257 --> 00:51:38,303
켄드라 리카리의
IP 주소라는 건 알아냈지만

968
00:51:38,386 --> 00:51:41,848
실제로 그 장치를 사용한 게
누구인지는 아직 알 수 없었죠

969
00:51:42,557 --> 00:51:47,104
우린 유죄 판결을 받을 수 있는
충분한 정보를 확보해야 했어요

970
00:51:48,647 --> 00:51:50,816
자백을 녹음해야 했죠

971
00:51:51,608 --> 00:51:55,654
최대한 많은 증거가 필요했어요

972
00:52:10,293 --> 00:52:12,337
"메시지가 시작되고 22개월 뒤"

973
00:52:12,420 --> 00:52:14,005
- 안녕하세요, 켄드라
- 안녕하세요

974
00:52:14,589 --> 00:52:17,175
- 우리 얘기 좀 해요
- 네

975
00:52:17,259 --> 00:52:20,929
당신 전자 기기와 휴대폰의
수색 영장을 가져왔어요

976
00:52:21,012 --> 00:52:21,972
- 네
- 알겠죠?

977
00:52:22,055 --> 00:52:24,099
들어가서 얘기하고 싶은데
집에 다른 사람 있어요?

978
00:52:24,182 --> 00:52:26,726
- 로린이요
- 로린은 방에 있는 게 좋겠네요

979
00:52:26,810 --> 00:52:29,020
우리가 앉아서
얘기할 만한 곳이 있나요?

980
00:52:29,646 --> 00:52:30,522
네

981
00:52:35,152 --> 00:52:36,695
- 휴대폰 갖고 있어요?
- 네

982
00:52:37,654 --> 00:52:38,613
수색 영장입니다

983
00:52:38,697 --> 00:52:42,159
사용하는 다른 기기 있습니까?
노트북 있어요?

984
00:52:42,242 --> 00:52:44,119
컴퓨터는 밖에 있어요

985
00:52:44,202 --> 00:52:46,371
- 어디요?
- 뒤쪽 베란다요

986
00:52:46,997 --> 00:52:48,456
현재 이런 상황이에요

987
00:52:49,332 --> 00:52:52,586
우리 수사에 FBI가 개입했고

988
00:52:52,669 --> 00:52:55,088
당신을 지목하는
몇 가지 증거가 나왔어요

989
00:52:55,714 --> 00:52:56,798
무슨 말이에요?

990
00:52:57,299 --> 00:52:59,968
그 메시지들의 출처는 당신이에요

991
00:53:00,594 --> 00:53:01,595
아니에요

992
00:53:02,429 --> 00:53:06,183
아이들에게 보낸 모든 메시지에서
당신 번호가 떴어요

993
00:53:06,266 --> 00:53:08,685
핑거인가 하는 앱을 거친
당신 번호가 드러났죠

994
00:53:08,768 --> 00:53:11,479
당신은 숨기려 했지만

995
00:53:11,563 --> 00:53:13,315
모든 메시지에서
당신 번호가 떴어요

996
00:53:13,398 --> 00:53:14,941
- 제 번호요?
- 네

997
00:53:16,359 --> 00:53:18,486
오언 때문이에요?

998
00:53:18,987 --> 00:53:20,822
오언한테 빠진 거예요?

999
00:53:20,906 --> 00:53:23,241
아뇨, 그런 거 아니에요

1000
00:53:23,325 --> 00:53:28,371
좋아요, 그럼 로린한테
왜 그렇게 끔찍한 짓을 한 거죠?

1001
00:53:30,916 --> 00:53:33,543
이렇게 오래 괴롭혔으니
장난은 아닐 거잖아요

1002
00:53:33,627 --> 00:53:36,087
네, 근데 그렇게
시작한 게 아니에요

1003
00:53:36,171 --> 00:53:38,506
- 그렇겠죠
- 그건…

1004
00:53:38,590 --> 00:53:39,758
저도 모르겠어요

1005
00:53:39,841 --> 00:53:41,593
괜찮아요, 처음부터 얘기해 보죠

1006
00:53:41,676 --> 00:53:44,054
둘이 사귀다 헤어졌죠

1007
00:53:44,137 --> 00:53:45,764
이게 다 어떻게 시작된 거예요?

1008
00:53:45,847 --> 00:53:48,892
처음에 왜…
둘이 사귈 때 시작된 건가요?

1009
00:53:48,975 --> 00:53:51,186
- 네
- 오언이 로린한테 함부로 했어요?

1010
00:53:51,269 --> 00:53:53,104
하지만… 그게…

1011
00:53:53,188 --> 00:53:56,233
처음엔 제가 시작한 게 아니었어요

1012
00:53:56,316 --> 00:53:57,943
- 알겠어요
- 정말이에요

1013
00:53:58,026 --> 00:53:59,402
그것들은

1014
00:54:00,737 --> 00:54:02,447
그냥 랜덤 같은 거였어요

1015
00:54:02,530 --> 00:54:05,033
그럼 다른 누군가가 시작했고
누군지는 모르는 거네요

1016
00:54:05,742 --> 00:54:09,329
근데 제가 그걸 이용했어요

1017
00:54:09,412 --> 00:54:12,749
그냥 덤덤한 자백이었어요

1018
00:54:12,832 --> 00:54:18,255
부인하지 않음으로
사실상 범행을 인정했죠

1019
00:54:18,338 --> 00:54:23,093
하지만 혐의를
확실히 인정한 건 아니었어요

1020
00:54:23,885 --> 00:54:26,263
- 로린이 이 일에 대해 아나요?
- 아뇨

1021
00:54:27,222 --> 00:54:29,391
- 알겠습니다
- 모르게 하고 싶어요

1022
00:54:29,891 --> 00:54:32,727
그게 가능할지 모르겠어요

1023
00:54:32,811 --> 00:54:35,647
질과 다른 사람들에게도
알려야 하거든요

1024
00:54:36,314 --> 00:54:37,315
제 말은…

1025
00:54:37,399 --> 00:54:40,610
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잖아요
왜냐하면 윌슨 부부 같은 경우엔

1026
00:54:40,694 --> 00:54:43,321
그 딸이 내내 의심을 받았어요

1027
00:54:43,405 --> 00:54:45,407
상황이 안 좋죠, 이해해요

1028
00:54:46,658 --> 00:54:50,537
이 일이 알려지면
애가 학교에 어떻게 가겠어요?

1029
00:54:50,620 --> 00:54:51,705
알아요

1030
00:54:52,289 --> 00:54:55,667
- 다른 전자 기기 쓰는 거 있어요?
- 아뇨

1031
00:54:56,835 --> 00:54:58,920
제가 나가서 로린과 얘기할까요?

1032
00:54:59,879 --> 00:55:03,508
- 그냥 여기로 데려오면 안 돼요?
- 그러죠

1033
00:55:06,803 --> 00:55:08,388
로린 양, 들어올래요?

1034
00:55:16,354 --> 00:55:18,106
- 오늘 어때요?
- 좋아요, 괜찮으세요?

1035
00:55:18,189 --> 00:55:19,024
네

1036
00:55:21,276 --> 00:55:23,778
엄마가 다시 나오면
잠깐 얘기 좀 하죠

1037
00:55:23,862 --> 00:55:24,863
네

1038
00:55:30,243 --> 00:55:33,913
로린 양, 그럼 시작할게요

1039
00:55:33,997 --> 00:55:36,875
최근에 많이 힘들었죠?
계속 이사 다니고

1040
00:55:36,958 --> 00:55:39,419
재정 문제도 있고
여러 가지 일이 있었잖아요

1041
00:55:40,128 --> 00:55:42,172
엄마가 어떤 일에 휘말렸어요

1042
00:55:43,173 --> 00:55:47,093
본인이 시작한 건 아니고
계속 이어갔죠

1043
00:55:47,177 --> 00:55:50,305
몇 가지 증거가 발견돼서
수색 영장이 나왔고

1044
00:55:50,388 --> 00:55:51,931
엄마의 휴대폰과 물건을
가져갈 거예요

1045
00:55:52,015 --> 00:55:55,477
우리는 가끔 합리적인 사고를
못 할 때가 있어요

1046
00:55:55,560 --> 00:55:57,354
옳지 않은 일들을 하죠

1047
00:55:57,437 --> 00:56:01,399
엄마는 알려지지 않기를 바라지만
이건 공개된 정보라서

1048
00:56:01,483 --> 00:56:06,279
알려질 수밖에 없어요
솔직히 말할게요, 알겠죠?

1049
00:56:07,781 --> 00:56:10,408
엄마는 당신이 전혀 모른다고 했고
난 그 말을 믿어요

1050
00:56:10,492 --> 00:56:15,288
나는 두 사람의 안전을 확인해야
여기를 떠날 수 있어요

1051
00:56:15,372 --> 00:56:17,123
그러니까 아빠한테
연락하는 게 좋겠어요

1052
00:56:17,207 --> 00:56:20,168
집에 오실 수 있으면
뵀으면 좋겠네요

1053
00:56:20,251 --> 00:56:21,169
네

1054
00:56:28,968 --> 00:56:32,013
- 여보세요
- 안녕하세요, 숀?

1055
00:56:32,847 --> 00:56:34,682
- 네
- 마이크 메인 보안관입니다

1056
00:56:34,766 --> 00:56:38,019
- 로린, 켄드라와 같이 있어요
- 네, 무슨 일이에요?

1057
00:56:38,103 --> 00:56:41,648
잠깐 조용한 데서
얘기 좀 나눌 수 있을까요?

1058
00:56:42,607 --> 00:56:43,608
네

1059
00:56:44,359 --> 00:56:47,946
일하다가
그 황당한 전화를 받았어요

1060
00:56:48,780 --> 00:56:51,783
보안관이었죠
범인을 알아냈다고 했어요

1061
00:56:52,700 --> 00:56:55,495
전 말했죠
'잘됐네요, 드디어 끝나겠군요'

1062
00:56:55,578 --> 00:56:58,248
보안관은 죄송한데
드릴 말씀이 있다고 했고

1063
00:56:58,331 --> 00:57:00,458
저는 말했죠
'뭔데요? 범인이 누구예요?'

1064
00:57:00,542 --> 00:57:02,627
'유감스럽게도 아내분입니다'

1065
00:57:04,546 --> 00:57:07,590
그냥 알겠다고 했어요
말문이 턱 막히더라고요

1066
00:57:07,674 --> 00:57:09,634
너무 충격적이었거든요

1067
00:57:09,717 --> 00:57:14,055
1년 반 동안 이 메시지를 보낸 게
제 아내라고요?

1068
00:57:14,764 --> 00:57:18,893
보안관이 듣고 있냐고 묻길래
전 진짜냐고 물었죠

1069
00:57:18,977 --> 00:57:21,521
'제 아내가 이 짓을 했다고요?'

1070
00:57:21,604 --> 00:57:23,231
바로 집으로 날아왔어요

1071
00:57:24,691 --> 00:57:26,734
보안관이 현관에 서 있었죠

1072
00:57:29,737 --> 00:57:30,822
어떻게 된 거냐 하면

1073
00:57:30,905 --> 00:57:34,451
애들이 메시지를 받을 때마다
아내분 번호가 잡혔어요

1074
00:57:34,951 --> 00:57:37,996
수색 영장을 받기에 충분했고
그래서 오늘 여기 온 겁니다

1075
00:57:38,079 --> 00:57:39,789
부인의 휴대폰과
컴퓨터를 압수했어요

1076
00:57:39,873 --> 00:57:41,291
형사가 수거 중입니다

1077
00:57:41,374 --> 00:57:44,419
아내분께 처음에 이렇게 말했죠
'이제 다 끝났어요'

1078
00:57:44,502 --> 00:57:47,589
어떤 휴대폰을 압수했는지
여쭤봐도 돼요?

1079
00:57:48,465 --> 00:57:51,092
주머니에 갖고 있던 건데
보여드릴 수 있어요

1080
00:57:51,176 --> 00:57:52,802
- 여러 개예요
- 그렇군요

1081
00:57:52,886 --> 00:57:55,763
그 모두에 해당하는 수색 영장이라
전부 가져갔으면 합니다

1082
00:57:55,847 --> 00:57:57,640
그럼 감옥에 가는 거예요?

1083
00:57:57,724 --> 00:57:59,392
글쎄요, 지금 상황은 이래요

1084
00:57:59,476 --> 00:58:02,312
지금 혐의는
중범죄에 해당하는 스토킹입니다

1085
00:58:02,395 --> 00:58:04,314
많은 일이 벌어졌잖아요

1086
00:58:04,397 --> 00:58:05,773
네, 최악이었죠

1087
00:58:05,857 --> 00:58:09,861
네, 페리스에서 해고되셨고
IT 경력도 있으시죠

1088
00:58:09,944 --> 00:58:12,322
보안관은 말했어요
'부인이 모든 메시지를 보냈어요'

1089
00:58:12,405 --> 00:58:15,033
'두 직장을 모두 잃었고'

1090
00:58:15,116 --> 00:58:17,785
'1년 넘게 직장을 못 구하셨죠'

1091
00:58:17,869 --> 00:58:19,621
1년 넘게 직장을 못 구했다고요?

1092
00:58:22,332 --> 00:58:26,002
방금 해고됐다고 하셨는데
저한테는 그만뒀다고 했어요

1093
00:58:26,711 --> 00:58:29,339
그쪽에 아는 사람한테
해고됐다고 들었어요

1094
00:58:29,422 --> 00:58:32,800
더는 거기 직원이 아니라고요
그것도 얘기가 더 있는 것 같네요

1095
00:58:35,094 --> 00:58:37,805
숀은 큰 충격에
휩싸인 것 같았어요

1096
00:58:37,889 --> 00:58:40,433
그저 방금 들은 얘기를

1097
00:58:41,142 --> 00:58:43,561
소화하려 애쓰고 있었죠

1098
00:58:44,103 --> 00:58:46,731
숀은 이 모든 시련과

1099
00:58:48,107 --> 00:58:51,903
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
이해하려 애썼어요

1100
00:58:51,986 --> 00:58:56,533
단순히 로린의 일만이 아니라
밝혀야 할 게 많았죠

1101
00:58:58,826 --> 00:59:01,913
다른 휴대폰을 물어봐야겠네요
알려줘서 고마워요

1102
00:59:01,996 --> 00:59:03,831
켄드라는 그 기기들에
접근하면 안 돼요

1103
00:59:04,415 --> 00:59:06,709
- 들어가시죠
- 네

1104
00:59:06,793 --> 00:59:07,710
네

1105
00:59:09,337 --> 00:59:11,214
켄드라, 확실히 하고 싶어요

1106
00:59:11,297 --> 00:59:14,676
{\an8}다른 기기를 갖고 있어요?
다른 휴대폰이 있다던데

1107
00:59:14,759 --> 00:59:15,969
{\an8}어디 있어요?

1108
00:59:16,052 --> 00:59:16,886
{\an8}그게…

1109
00:59:17,637 --> 00:59:20,640
{\an8}말씀하셔야 해요
이미 자백하셨잖아요

1110
00:59:20,723 --> 00:59:21,808
{\an8}알려주셔야 해요

1111
00:59:21,891 --> 00:59:23,893
{\an8}그러고 싶진 않지만
집을 다 뒤집어엎을 거예요

1112
00:59:23,977 --> 00:59:25,478
{\an8}저기 있는 수색 영장은

1113
00:59:25,979 --> 00:59:28,064
{\an8}우리한테 그렇게 수색할
권리를 부여합니다

1114
00:59:28,147 --> 00:59:30,858
{\an8}이 집을 망가뜨릴 생각은 없는데
저도 어쩔 수 없어요

1115
00:59:30,942 --> 00:59:32,569
{\an8}- 밖에요
- 밖에 어디요?

1116
00:59:32,652 --> 00:59:33,611
{\an8}- 어디요?
- 옆에요

1117
00:59:33,695 --> 00:59:36,155
{\an8}우리를 피해서 가려던 집이요?

1118
00:59:36,906 --> 00:59:37,824
{\an8}알겠어요

1119
00:59:37,907 --> 00:59:41,119
{\an8}제가 가서 가져올게요
문만 열어주세요

1120
00:59:42,829 --> 00:59:44,706
페리스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어?

1121
00:59:47,458 --> 00:59:50,003
- 솔직히 말해
- 이젠 짐을 벗어버릴 때예요

1122
00:59:50,086 --> 00:59:51,629
형사님들 가시고 폭발하면

1123
00:59:51,713 --> 00:59:53,798
나 감옥 갈지도 모르니까
지금 말해

1124
00:59:53,881 --> 00:59:55,425
해고당했어

1125
00:59:56,301 --> 00:59:59,804
좋아, 그럼 텍사스 일은?
거기서도 잘렸어?

1126
00:59:59,887 --> 01:00:01,306
거기서 일 안 해

1127
01:00:01,389 --> 01:00:02,974
- 거기서도 일 안 한다고?
- 응

1128
01:00:03,057 --> 01:00:05,059
거기서는 언제 잘렸어?

1129
01:00:05,143 --> 01:00:06,352
한참 전에

1130
01:00:07,395 --> 01:00:09,856
진짜야? 아니면 거짓말하는 거야?

1131
01:00:09,939 --> 01:00:10,773
아니야

1132
01:00:11,399 --> 01:00:13,484
거기서는 언제 잘렸어?

1133
01:00:13,985 --> 01:00:15,445
같은 시기에

1134
01:00:16,279 --> 01:00:18,615
그럼 날 계속 속인 거야?
6개월? 1년?

1135
01:00:18,698 --> 01:00:20,742
- 쭉 텍사스에서 일 안 했다고?
- 응

1136
01:00:23,745 --> 01:00:24,996
와!

1137
01:00:34,088 --> 01:00:35,923
그래, 오늘 다른 데로 가

1138
01:00:36,007 --> 01:00:38,551
어디가 됐든
이 여자는 여기서 나가야 해요

1139
01:00:38,635 --> 01:00:41,638
부모님께 연락해서
데리러 오라고 해

1140
01:00:41,721 --> 01:00:44,599
왜냐하면… 이제 끝이야

1141
01:00:46,059 --> 01:00:48,645
더는 못 해, 이 집, 저 집…

1142
01:00:48,728 --> 01:00:50,188
이젠 진실을 알았어

1143
01:00:50,688 --> 01:00:53,066
거기다 애한테까지 그랬다고?
이건 아니야

1144
01:00:53,566 --> 01:00:56,194
자, 부모님께 전화해
내 휴대폰 써

1145
01:00:56,778 --> 01:00:57,904
여기서 나가

1146
01:00:59,739 --> 01:01:01,407
부모님께 전화해, 안 돼

1147
01:01:01,491 --> 01:01:04,577
- 형사님 계실 때 해, 나가
- 안 돼, 잠깐만, 제발

1148
01:01:04,661 --> 01:01:06,329
나가야 해, 내가 연락할게

1149
01:01:06,412 --> 01:01:08,790
숀, 잠깐만 기다려, 제발

1150
01:01:08,873 --> 01:01:11,334
아니, 난 못 해, 켄드라, 미안

1151
01:01:12,835 --> 01:01:14,712
난 우리 애 두고 못 가

1152
01:01:14,796 --> 01:01:16,047
아니, 가야 해

1153
01:01:16,130 --> 01:01:17,173
안 돼

1154
01:01:18,466 --> 01:01:19,509
못 가

1155
01:01:25,807 --> 01:01:28,851
짐 챙겨서 올라오고 계세요

1156
01:01:28,935 --> 01:01:31,145
- 알겠습니다
- 워터퍼드에 사시거든요

1157
01:01:31,729 --> 01:01:33,648
- 네
- 부모님이랑 가기 싫어

1158
01:01:33,731 --> 01:01:35,983
당신 엄마, 아빠가 오고 계셔

1159
01:01:36,067 --> 01:01:38,778
일단 만나서 얘기하자고 했어

1160
01:01:38,861 --> 01:01:40,947
난 얘랑 있어야 해

1161
01:01:41,030 --> 01:01:43,658
당신은…
우린 당분간 떨어져 있어야 해

1162
01:01:44,784 --> 01:01:45,660
그게…

1163
01:01:45,743 --> 01:01:48,287
나나 당신이 바보 같은 짓을 하면
우리 둘 다 문제가 생기고

1164
01:01:48,371 --> 01:01:50,039
그럼 애를 잃게 돼

1165
01:01:50,665 --> 01:01:51,624
알겠어?

1166
01:01:52,125 --> 01:01:53,876
우리 이 상황을 잘 넘겨야 해

1167
01:01:53,960 --> 01:01:55,670
잠깐만 떨어져 있으면 돼

1168
01:02:00,174 --> 01:02:03,469
로린 양, 오늘 이렇게 찾아와서
정말 미안해요

1169
01:02:03,553 --> 01:02:06,806
잘 해결하시길 바랍니다

1170
01:02:06,889 --> 01:02:09,600
- 다 됐습니다
- 네, 고맙습니다

1171
01:02:09,684 --> 01:02:10,685
고마워요

1172
01:02:11,936 --> 01:02:13,312
모르겠어요

1173
01:02:24,615 --> 01:02:28,828
- 정말 미안해요
- 거기 티슈 있어요, 괜찮아요

1174
01:02:35,001 --> 01:02:37,170
제가 미쳤다고 생각하시겠죠

1175
01:02:37,253 --> 01:02:38,212
아니에요

1176
01:02:41,466 --> 01:02:45,678
우리 가족 모두
감정적으로 힘든 날이었어요

1177
01:02:47,472 --> 01:02:50,475
혼란스럽고

1178
01:02:51,100 --> 01:02:52,518
답을 알 수 없고

1179
01:02:54,228 --> 01:02:55,313
충격적인 날이었죠

1180
01:02:55,897 --> 01:02:59,901
다음 날을 맞는 것조차
막막한 날이었죠

1181
01:03:02,570 --> 01:03:04,030
힘든 날이었어요

1182
01:03:07,283 --> 01:03:09,911
하지만 동시에

1183
01:03:11,704 --> 01:03:12,789
끝이었죠

1184
01:03:18,711 --> 01:03:22,840
충격이 슬픔으로
바뀌었던 것 같아요

1185
01:03:22,924 --> 01:03:26,594
슬픔은 다시 분노로
분노는 엄청난 혼란으로 바뀌었죠

1186
01:03:26,677 --> 01:03:29,680
그 감정을 어떻게
설명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

1187
01:03:30,932 --> 01:03:32,433
'엄마가 왜?'

1188
01:03:32,517 --> 01:03:35,520
그러면서도
'진짜 엄마가 그런 게 맞아?'

1189
01:03:35,603 --> 01:03:37,814
솔직히 믿을 수 없었어요

1190
01:03:37,897 --> 01:03:39,899
그냥 너무 혼란스러웠어요

1191
01:03:50,284 --> 01:03:53,120
자기 딸한테
그런 짓을 했다는 게 안 믿겨요

1192
01:03:56,290 --> 01:03:58,334
목숨처럼 사랑하는 줄 알았는데

1193
01:04:01,295 --> 01:04:03,673
14살, 15살짜리 딸을…

1194
01:04:05,424 --> 01:04:07,134
너무 역겨워요

1195
01:04:08,135 --> 01:04:11,848
그 여자는 내 심장을 찌르고
총으로 쏴서 버렸어요

1196
01:04:16,602 --> 01:04:19,021
마이크가 전화해서 말했어요

1197
01:04:19,981 --> 01:04:21,524
'다 끝났어요'

1198
01:04:23,025 --> 01:04:25,653
저는 물었죠
'무슨 말이에요? 끝났다고요?'

1199
01:04:25,736 --> 01:04:30,741
마이크는 켄드라 집에 갔고
켄드라가 다 자백했다고 말했죠

1200
01:04:30,825 --> 01:04:32,034
그때 기분은…

1201
01:04:32,577 --> 01:04:33,870
저는…

1202
01:04:34,787 --> 01:04:38,541
그 느낌은 잊을 수가 없어요

1203
01:04:38,624 --> 01:04:43,296
혐오감과 배신감이 밀려왔죠

1204
01:04:43,880 --> 01:04:48,342
우리 삶과 우리 집
아이들의 삶에 들인 여자잖아요

1205
01:04:48,426 --> 01:04:50,011
정말이지…

1206
01:04:52,722 --> 01:04:54,015
여러분은…

1207
01:04:54,557 --> 01:04:57,560
여러분은 그 기분을
상상도 못 하실 거예요

1208
01:05:03,566 --> 01:05:04,525
{\an8}모르겠어요

1209
01:05:05,234 --> 01:05:06,903
{\an8}할 말을 잃었어요

1210
01:05:08,696 --> 01:05:11,532
그냥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어요

1211
01:05:11,616 --> 01:05:14,827
머리가 빙빙 돌았어요

1212
01:05:14,911 --> 01:05:15,912
네

1213
01:05:15,995 --> 01:05:19,040
어떻게 엄마가 그런 짓을 해요?

1214
01:05:20,958 --> 01:05:24,962
그렇게 가까운 사람이
그런 짓을 하는 건 말이 안 되죠

1215
01:05:25,046 --> 01:05:27,715
저한테만이 아니라
자기 딸한테도 그런 거잖아요

1216
01:05:31,636 --> 01:05:34,430
모든 사람은 실수를 해요

1217
01:05:34,513 --> 01:05:37,016
완벽한 삶을 산 사람은
단 한 명도 없죠

1218
01:05:37,099 --> 01:05:41,062
현실적으로 수많은 사람이
한 번쯤은 법을 어기고

1219
01:05:41,145 --> 01:05:43,105
잡히지 않고 살아가잖아요

1220
01:05:43,189 --> 01:05:45,149
아니, 솔직히요

1221
01:05:45,232 --> 01:05:49,862
분명 음주 운전을 하고
안 걸린 사람이 있을 거예요

1222
01:05:49,946 --> 01:05:51,697
하지만 만약 잡히면

1223
01:05:52,740 --> 01:05:56,327
이유만 다를 뿐
저랑 같은 상황에 놓이는 거예요

1224
01:05:56,410 --> 01:05:59,080
제 생각에

1225
01:05:59,830 --> 01:06:01,374
사람들은 그걸 간과하는 것 같아요

1226
01:06:01,457 --> 01:06:03,793
누군가에게 저는
헤드라인을 장식한 사람이고

1227
01:06:03,876 --> 01:06:06,003
악당, 나쁜 엄마

1228
01:06:06,087 --> 01:06:07,588
뭐, 그런 거겠죠

1229
01:06:08,464 --> 01:06:11,926
하지만 그건 제 이야기의
아주 일부만 알기 때문이에요

1230
01:06:12,009 --> 01:06:13,636
제 전체 이야기는 모르죠

1231
01:06:17,682 --> 01:06:21,060
{\an8}켄드라 엄마와 우리 엄마는
자매예요, 다른 형제는 없죠

1232
01:06:21,143 --> 01:06:22,311
{\an8}"멀리사 페리, 켄드라의 사촌"

1233
01:06:22,395 --> 01:06:24,063
{\an8}그래서 우린 어릴 때부터
친하게 지냈어요

1234
01:06:24,647 --> 01:06:27,858
켄드라는 재밌고 외향적이고
아주 활발했어요

1235
01:06:28,526 --> 01:06:30,611
우린 크루즈 여행을 많이 다녔어요

1236
01:06:30,695 --> 01:06:32,613
여자들끼리 가기도 하고
가족끼리 가기도 하고

1237
01:06:34,115 --> 01:06:35,533
자, 숙녀분들!

1238
01:06:36,659 --> 01:06:38,494
관심받는 걸 좋아하는 것 같아요

1239
01:06:38,577 --> 01:06:40,997
만약 켄드라가 여기 있는데
그쪽이 나한테 말하고 있으면

1240
01:06:41,080 --> 01:06:44,125
당신 시선을 끌려고
저쪽에서 춤을 췄을 거예요

1241
01:06:44,208 --> 01:06:48,421
네가 원하는 걸 말해
진짜 원하는 걸!

1242
01:06:49,839 --> 01:06:53,718
하지만 누군가의 힘이 돼 주고
좋은 사람이란 측면에서는

1243
01:06:53,801 --> 01:06:58,055
네, 그런 사람이었어요
기꺼이 돕는 사람이고, 만약…

1244
01:06:58,139 --> 01:07:00,266
이 일이 있기 전에는
언제든 켄드라한테 연락해서

1245
01:07:00,349 --> 01:07:02,518
도움을 청할 수 있었죠
켄드라는 도왔을 거고요

1246
01:07:03,602 --> 01:07:08,024
켄드라는 로린 팀의 야구 코치였고
로린 팀의 농구 코치였죠

1247
01:07:08,107 --> 01:07:10,443
언제나 적극적으로
참여하는 것 같았어요

1248
01:07:10,526 --> 01:07:13,988
엄마로서의 켄드라는
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했어요

1249
01:07:14,071 --> 01:07:17,491
늘 로린의 곁에 있었고
시간을 잘 지켰죠

1250
01:07:17,575 --> 01:07:19,618
좋은 엄마라고 생각했어요

1251
01:07:20,870 --> 01:07:24,123
완벽한 삶이었어요
정말 모든 게 다 좋았는데

1252
01:07:25,750 --> 01:07:27,376
일이 벌어지기 시작했죠

1253
01:07:29,503 --> 01:07:31,797
"안녕, 로린
오언은 너랑 헤어질 거야"

1254
01:07:31,881 --> 01:07:34,258
첫 메시지는
핼러윈 시즌에 시작됐어요

1255
01:07:34,341 --> 01:07:36,969
그 메시지를 보내셨어요?

1256
01:07:37,053 --> 01:07:39,305
아뇨, 그건 저 아니었어요

1257
01:07:40,056 --> 01:07:41,307
"미안하지만, 안 미안해!"

1258
01:07:41,390 --> 01:07:42,725
처음엔 아니었고…

1259
01:07:44,602 --> 01:07:46,896
훨씬 나중에요

1260
01:07:46,979 --> 01:07:50,399
메시지가 한동안 멈췄다가
다시 시작됐어요

1261
01:07:50,483 --> 01:07:53,611
이런 생각이 들었죠
'언제까지 이렇게 둬야 해?'

1262
01:07:53,694 --> 01:07:55,863
'부모로서 내가 뭘 해야 하지?'

1263
01:07:57,531 --> 01:08:00,409
솔직히 그걸 멈추는
제일 좋은 방법은

1264
01:08:00,493 --> 01:08:03,871
그냥 휴대폰을 끄는 거잖아요

1265
01:08:04,371 --> 01:08:07,666
근데 그땐 이렇게 생각했어요
'로린이 왜 그래야 하지?'

1266
01:08:07,750 --> 01:08:10,252
'내가 왜 애한테
새 휴대폰을 사 줘야 해?'

1267
01:08:10,336 --> 01:08:13,923
다른 사람의 행동 때문에
우리가 왜요?

1268
01:08:14,006 --> 01:08:18,177
전 그게 누군지
정말 알아내고 싶었어요

1269
01:08:18,260 --> 01:08:21,680
그래서 그때부터 로린과 오언에게
메시지를 보내기 시작했죠

1270
01:08:26,393 --> 01:08:29,814
애들이 이런 식의 답장을
보내진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요

1271
01:08:29,897 --> 01:08:33,234
'너 걔지?', '너 아무개야?'

1272
01:08:33,317 --> 01:08:36,779
뭐든 단서를 얻고 싶었어요

1273
01:08:36,862 --> 01:08:38,656
이런 바람도 있었죠

1274
01:08:38,739 --> 01:08:43,494
친구들끼리
메시지에 대해 얘기하다 보면

1275
01:08:43,577 --> 01:08:46,122
그걸 누가 보냈는지

1276
01:08:46,205 --> 01:08:48,874
특정할 만한 뭔가가

1277
01:08:48,958 --> 01:08:51,585
나오지 않을까 하는

1278
01:08:54,463 --> 01:08:57,133
이런 생각에서 시작했어요

1279
01:08:57,216 --> 01:08:58,717
'우린 답이 필요해'

1280
01:09:00,344 --> 01:09:01,470
그 후로는 그냥

1281
01:09:03,180 --> 01:09:04,098
계속됐어요

1282
01:09:06,392 --> 01:09:07,643
악순환이었죠

1283
01:09:08,936 --> 01:09:11,021
눈덩이처럼 불어났어요

1284
01:09:11,772 --> 01:09:13,732
어떻게 멈춰야 할지 몰랐죠

1285
01:09:15,651 --> 01:09:18,279
그 순간에 저는 다른 사람이었어요

1286
01:09:19,071 --> 01:09:21,282
정신적으로 아주 불안정했죠

1287
01:09:22,575 --> 01:09:25,202
가면 같은 걸 쓴 기분이었어요

1288
01:09:25,786 --> 01:09:27,371
제가 누군지도 몰랐죠

1289
01:09:28,414 --> 01:09:30,916
켄드라는 변했어요
좀 내성적이 됐죠

1290
01:09:31,000 --> 01:09:32,668
연락도 뜸하고

1291
01:09:32,751 --> 01:09:35,254
자신에게만 몰두하는 느낌이었어요

1292
01:09:35,838 --> 01:09:39,049
어떤 때는 하루에 한 시간

1293
01:09:39,133 --> 01:09:40,926
어떤 때는 하루에 8시간

1294
01:09:41,010 --> 01:09:43,637
그냥 절 지배하게 내버려 뒀죠

1295
01:09:44,054 --> 01:09:45,890
"너처럼 못생긴 애는 처음 봐"

1296
01:09:45,973 --> 01:09:47,683
"넌 쓸모도 없고 뭣도 아니야"

1297
01:09:47,766 --> 01:09:50,102
"걔의 자지와 손가락
내 보지와 입"

1298
01:09:50,186 --> 01:09:52,271
"날 흥분하게 해"

1299
01:09:52,354 --> 01:09:53,564
"다리에서 뛰어내려"

1300
01:09:53,647 --> 01:09:54,982
"자살해, 이년아"

1301
01:10:00,279 --> 01:10:02,865
처음 메시지 몇 개는
엄마가 보낸 게 아니라는데

1302
01:10:02,948 --> 01:10:04,992
좀 말이 안 되는 것 같아요

1303
01:10:05,492 --> 01:10:07,786
모르겠어요
엄마 혼자 보낸 것 같기도 해요

1304
01:10:08,579 --> 01:10:12,082
제삼자 공급업체와 앱에 대한
수색 영장을 통해서

1305
01:10:12,166 --> 01:10:16,378
켄드라가 메시지를 보냈다는
증거를 확보했습니다

1306
01:10:16,462 --> 01:10:19,840
범죄 수사를 하다 보면
책임을 회피하려는 사람들을 보죠

1307
01:10:19,924 --> 01:10:22,551
하지만 누가 시작했는지 물었을 때
모른다고 대답했어요

1308
01:10:22,635 --> 01:10:25,054
전 지금까지도 다른 사람이
시작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

1309
01:10:27,264 --> 01:10:29,725
켄드라 리카리가 그 메시지를 보낸

1310
01:10:29,808 --> 01:10:32,102
범인으로 밝혀지기 전까지

1311
01:10:32,186 --> 01:10:35,189
우린 켄드라가
페리스 주립대 기술 부서의

1312
01:10:35,272 --> 01:10:36,440
정직원인 줄 알았어요

1313
01:10:37,024 --> 01:10:38,692
그런데 그게 아니었죠

1314
01:10:38,776 --> 01:10:41,237
오랫동안 일을 하지 않았어요

1315
01:10:41,946 --> 01:10:45,491
지나고 보니
모든 게 명확해지더군요

1316
01:10:45,574 --> 01:10:49,453
그래서 하루에 수천 개의 메시지를
보낼 수 있었던 거예요

1317
01:10:49,536 --> 01:10:52,498
페리스에서
일을 하긴 한 건지 모르겠어요

1318
01:10:53,332 --> 01:10:56,001
글쎄요
숀은 그런 줄 알았을 거예요

1319
01:10:56,085 --> 01:10:57,836
어떻게 한 건지는 모르겠어요

1320
01:10:57,920 --> 01:11:01,006
아침에 일어나서
출근 준비를 하고…

1321
01:11:01,090 --> 01:11:03,342
모르겠어요
저도 알아보려고 했어요

1322
01:11:03,425 --> 01:11:06,595
같이 사는 사람을 어떻게 그렇게
감쪽같이 속인 걸까요?

1323
01:11:06,679 --> 01:11:09,556
제가 알기로 켄드라는
페리스에서 일한 적 없어요

1324
01:11:09,640 --> 01:11:12,768
일하는 것처럼 행동했어요
할 일이 있다고 했죠

1325
01:11:12,851 --> 01:11:14,812
엄마는 그냥…

1326
01:11:14,895 --> 01:11:16,563
진짜 잘 속였어요

1327
01:11:19,108 --> 01:11:21,110
탈출구였던 것 같아요

1328
01:11:21,944 --> 01:11:23,153
그건 좀 더…

1329
01:11:25,030 --> 01:11:26,198
나를…

1330
01:11:28,325 --> 01:11:30,995
현실에서
벗어나게 해 줬다고 할까요?

1331
01:11:31,078 --> 01:11:32,496
물론 그것도 현실이었지만요

1332
01:11:32,579 --> 01:11:37,751
제가 그걸 하고 있을 땐
제가 아니었어요

1333
01:11:37,835 --> 01:11:42,715
일상에서 멀어지는 기분이었죠

1334
01:11:44,925 --> 01:11:46,927
그래서 그냥 계속했어요

1335
01:11:48,887 --> 01:11:51,348
"거식증 걸린 네 마른 엉덩이
보고 싶어 하는 사람 없어"

1336
01:11:51,432 --> 01:11:55,227
로린은 자기가
작고 마른 걸 알아요

1337
01:11:55,936 --> 01:12:00,024
로린이 자신 없어 하는 걸
은연중에 알았던 것 같아요

1338
01:12:01,150 --> 01:12:04,361
자기의 외모, 헤어스타일
생김새 같은 거요

1339
01:12:05,195 --> 01:12:06,447
하지만 정말로

1340
01:12:07,239 --> 01:12:11,327
로린의 약점을 겨냥해서 보낸
메시지는 아니었어요

1341
01:12:11,410 --> 01:12:13,203
그럼 자신을 겨냥한 거였나요?

1342
01:12:13,287 --> 01:12:15,414
그 메시지는
켄드라 자신에게 보낸 거였어요?

1343
01:12:16,165 --> 01:12:17,916
그랬을 가능성이 크죠

1344
01:12:18,500 --> 01:12:19,585
왜냐하면

1345
01:12:20,794 --> 01:12:22,254
제가 무척 말랐거든요

1346
01:12:22,921 --> 01:12:24,590
아무것도 안 먹었어요

1347
01:12:24,673 --> 01:12:27,009
그러니까
거식증에 걸렸다고 볼 수 있죠

1348
01:12:28,844 --> 01:12:31,263
로린이 자해할까 봐
두렵진 않으셨어요?

1349
01:12:31,764 --> 01:12:35,017
자살하라는 메시지들이 있었잖아요

1350
01:12:35,100 --> 01:12:36,018
그게…

1351
01:12:38,020 --> 01:12:39,188
저는…

1352
01:12:40,314 --> 01:12:44,693
애가 자해할까 봐 두렵지 않았어요

1353
01:12:45,944 --> 01:12:51,325
여기에 의문을 갖거나
폄하하는 사람들도 있겠죠

1354
01:12:51,408 --> 01:12:56,080
하지만 전 로린을 알아요
저와 로린이 나눈 대화를 알고요

1355
01:12:56,163 --> 01:13:00,918
하지만 로린을 잘 몰랐다면
상황이 달랐겠죠

1356
01:13:01,418 --> 01:13:02,419
그래서…

1357
01:13:04,380 --> 01:13:05,506
네

1358
01:13:06,423 --> 01:13:08,092
"넌 친구가 없어"

1359
01:13:08,175 --> 01:13:09,843
"좆이나 빨아줘야 말 걸지"

1360
01:13:09,927 --> 01:13:11,720
유독 기억나는 메시지가 있어요

1361
01:13:12,221 --> 01:13:14,431
구강성교에 관한 거요

1362
01:13:14,515 --> 01:13:16,975
"걔는 섹스, 오럴, 애무를 원해"

1363
01:13:17,059 --> 01:13:19,853
로린이 구강성교를 안 해 줘서

1364
01:13:19,937 --> 01:13:22,398
오언이 더는 로린을
좋아하지 않는다는 내용이었죠

1365
01:13:23,232 --> 01:13:25,567
그 애는 14살이었어요

1366
01:13:26,568 --> 01:13:28,862
그런 걸 하면 안 되죠

1367
01:13:28,946 --> 01:13:32,449
켄드라가 잘못된 생각을
갖게 된 것 같아요

1368
01:13:32,533 --> 01:13:35,744
'로린과 난 친구야
로린에겐 내가 필요해'

1369
01:13:35,828 --> 01:13:39,581
물론 십 대 땐 엄마가 필요하죠
하지만 그렇게는 아니에요

1370
01:13:39,665 --> 01:13:41,750
저는 사이버 뮌하우젠 사건 같아요

1371
01:13:41,834 --> 01:13:46,672
켄드라는 딸이 자신을 찾게
만들고 싶었어요

1372
01:13:47,339 --> 01:13:52,219
딸을 아프게 해서라도요

1373
01:13:52,302 --> 01:13:55,556
그리고 찾은 방법이 이거였죠

1374
01:13:55,639 --> 01:14:00,561
물리적으로 해를 가하는
뮌하우젠의 전형적인 행동과 달리

1375
01:14:00,644 --> 01:14:02,563
정확히 그거예요

1376
01:14:02,646 --> 01:14:05,315
로린이 그 메시지 때문에
속상해하며 집에 돌아오면

1377
01:14:05,399 --> 01:14:08,444
켄드라가 영웅 역을 맡아
아이 옆에 있어 주고

1378
01:14:08,527 --> 01:14:10,654
뭐, 그랬던 거죠

1379
01:14:11,155 --> 01:14:15,159
하지만 로린 입장에서는
어떤 기분이었을지 상상도 안 가요

1380
01:14:15,242 --> 01:14:19,329
분명 로린은 속에서부터
죽어가고 있었을 거예요

1381
01:14:19,413 --> 01:14:21,248
하지만

1382
01:14:22,332 --> 01:14:25,544
켄드라의 손아귀에서
벗어날 수 없죠

1383
01:14:26,211 --> 01:14:27,963
계속 켄드라와 대화하는 한

1384
01:14:32,634 --> 01:14:35,679
켄드라 리카리는
가족을 많이 조종했어요

1385
01:14:35,762 --> 01:14:39,766
매우 통제적이었죠
재정을 도맡아 관리하고

1386
01:14:39,850 --> 01:14:43,520
가족의 모든 일을
켄드라가 결정하고 계획했어요

1387
01:14:44,605 --> 01:14:47,441
켄드라는 숀과 로린에게
재정 상황이 좋다고 말했기 때문에

1388
01:14:47,524 --> 01:14:51,445
일하지 않는 상태에서
돈을 마련할 방법을 찾아야 했어요

1389
01:14:53,113 --> 01:14:57,451
한번은 집에
벼락이 내리쳤다고 했어요

1390
01:14:57,534 --> 01:14:59,119
켄드라는 보험금을 청구했죠

1391
01:14:59,203 --> 01:15:02,247
전 그 돈을 혼자 챙겼을
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해요

1392
01:15:02,873 --> 01:15:04,875
어느 날 차를 몰고
집으로 들어가는데

1393
01:15:04,958 --> 01:15:07,753
현관에 커다란 종이가
붙어 있는 거예요

1394
01:15:07,836 --> 01:15:09,755
퇴거 통지서였죠

1395
01:15:09,838 --> 01:15:13,300
그제야 켄드라는
공과금을 안 냈다고 말했어요

1396
01:15:13,967 --> 01:15:16,011
전 부랴부랴
집에서 모든 짐을 꺼내고

1397
01:15:16,094 --> 01:15:18,388
보관 업체에 연락해
거기로 전부 옮겼죠

1398
01:15:18,472 --> 01:15:21,475
우리 짐 안 날리려면
이 돈은 내야 한다고 했더니

1399
01:15:21,558 --> 01:15:24,520
켄드라는 이렇게 말했어요
'문제없어, 이건 몇 푼 안 하잖아'

1400
01:15:25,020 --> 01:15:28,565
하지만 그것조차
제대로 관리가 안 됐죠

1401
01:15:29,233 --> 01:15:32,694
그래서 결국 그 창고에
보관한 짐을 다 날렸어요

1402
01:15:33,570 --> 01:15:35,322
제 연장들

1403
01:15:35,405 --> 01:15:39,493
중요한 물건들과
온갖 기념품이 거기 다 있었죠

1404
01:15:39,576 --> 01:15:43,539
제가 평생 일해서 얻은 것들이
다 사라졌어요

1405
01:15:45,207 --> 01:15:47,334
제 생각엔 적어도 지난 10년간

1406
01:15:47,417 --> 01:15:50,379
켄드라가 숀에게 한 말은
거의 다 거짓이었을 거예요

1407
01:15:51,630 --> 01:15:55,175
사실이에요? 같은 입장인가요?

1408
01:15:55,259 --> 01:15:56,134
아뇨

1409
01:15:57,803 --> 01:15:58,762
하지만…

1410
01:16:04,476 --> 01:16:07,312
제가 숀보다
재정을 더 많이 관리했죠

1411
01:16:10,983 --> 01:16:14,903
하지만 우리 둘 다
우리 상황을 알고 있었어요

1412
01:16:15,404 --> 01:16:20,117
하지만 우리 둘 다
옳은 대처법을 알지 못했죠

1413
01:16:20,200 --> 01:16:22,703
네, 안타깝게도요

1414
01:16:27,666 --> 01:16:31,378
범인의 정체가 공개되자

1415
01:16:31,461 --> 01:16:33,338
마을 전체가 충격에 빠졌죠

1416
01:16:33,422 --> 01:16:36,133
메이시, 소피와 같이
반에 앉아 있었는데

1417
01:16:36,216 --> 01:16:38,093
인스타그램을 봤더니

1418
01:16:38,176 --> 01:16:41,263
켄드라의 머그 숏이
사방에 도배돼 있었어요

1419
01:16:43,473 --> 01:16:45,892
{\an8}학교에 있는데 사촌한테
괜찮냐고 문자가 왔어요

1420
01:16:45,976 --> 01:16:47,394
{\an8}"전 고등학교 코치
친딸 캣피싱 혐의"

1421
01:16:47,477 --> 01:16:50,897
저는 반에 앉아서 이렇게 보냈죠
'응, 괜찮아, 근데 왜?'

1422
01:16:50,981 --> 01:16:54,026
다들 로린을 쳐다봤어요

1423
01:16:54,109 --> 01:16:56,737
걔 엄마가
온라인에 도배됐으니까요

1424
01:16:56,820 --> 01:16:58,405
"미친 엄마 경보!"
"상또라이 엄마"

1425
01:16:58,488 --> 01:16:59,781
"실화임?"
"딱 걸렸네"

1426
01:16:59,865 --> 01:17:01,700
그리고 한 시간 뒤에
교장실로 불려 갔어요

1427
01:17:01,783 --> 01:17:04,494
엄마가 체포됐다고 하셨죠

1428
01:17:04,578 --> 01:17:07,456
그래서 아빠한테 문자를 보냈어요
'무슨 일이야?'

1429
01:17:07,539 --> 01:17:08,999
"무슨 일이야? 나 좀 데리러 와"

1430
01:17:09,082 --> 01:17:11,460
자기를 교장실로 부르더니
엄마가 잡혀갔다고 했대요

1431
01:17:12,502 --> 01:17:14,171
{\an8}이번엔 정말 기이한 사건인데요

1432
01:17:14,254 --> 01:17:17,382
{\an8}친딸의 사이버 스토킹 혐의로
어머니가 체포됐습니다

1433
01:17:18,133 --> 01:17:19,926
미시간주의 한 여고생이

1434
01:17:20,010 --> 01:17:21,970
1년 넘게
사이버 폭력에 시달렸습니다

1435
01:17:22,054 --> 01:17:24,806
그리고 밝혀진 용의자는
모두를 충격에 빠지게 했죠

1436
01:17:24,890 --> 01:17:28,018
검찰은 한 어머니를
캣피싱 혐의로 기소했습니다

1437
01:17:28,101 --> 01:17:29,436
- 캣피싱
- 캣피싱

1438
01:17:29,519 --> 01:17:31,897
{\an8}또래 아이의 소행이
아닌 걸 알았을 때도

1439
01:17:31,980 --> 01:17:34,232
{\an8}그게 부모일 거라고는
예상 못 했어요

1440
01:17:34,316 --> 01:17:36,318
이 어머니는
형사 고발을 당했습니다

1441
01:17:38,612 --> 01:17:40,947
리카리는
총 5개의 혐의를 받고 있는데

1442
01:17:41,031 --> 01:17:44,451
가장 주된 혐의는 1년 이상
메시지를 보낸 스토킹 혐의입니다

1443
01:17:44,534 --> 01:17:47,245
{\an8}피해자들에게
수만 개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

1444
01:17:47,329 --> 01:17:50,040
켄드라 리카리는 목요일에
법정에 출석했습니다

1445
01:17:50,123 --> 01:17:54,252
판사는 리카리에게 피해자들과의
접촉을 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

1446
01:17:54,336 --> 01:17:55,879
여기엔 리카리의 딸도 포함됩니다

1447
01:17:55,962 --> 01:17:57,631
이 사건의 난관 중 하나는

1448
01:17:57,714 --> 01:18:01,718
켄드라 모녀의
각별한 사이였습니다

1449
01:18:01,802 --> 01:18:04,721
저희는 피해자에게 있어서
이러한 분리 조치가

1450
01:18:04,805 --> 01:18:08,850
피고인이 내내 피해자에게 행사한

1451
01:18:08,934 --> 01:18:12,187
통제력에서 벗어나는
기회가 되기를 바랐습니다

1452
01:18:12,270 --> 01:18:15,732
리카리와 그녀의 변호인은
접촉 금지 명령 해제를 요청했고

1453
01:18:15,816 --> 01:18:17,526
피고인의 딸은 법원에

1454
01:18:17,609 --> 01:18:19,611
엄마와 함께 있고 싶다는 편지를
보내기도 했습니다

1455
01:18:19,695 --> 01:18:23,573
엄마와의 관계가 없으니까
제가 저 같지 않아요

1456
01:18:23,657 --> 01:18:25,867
제 삶에는 엄마가 정말 필요해요

1457
01:18:25,951 --> 01:18:28,245
엄마를 그리워하는 걸
사람들이 안 좋게 보는 것 같아요?

1458
01:18:30,872 --> 01:18:33,792
각자 자기만의 의견이 있겠죠

1459
01:18:34,960 --> 01:18:38,380
근데 솔직히 전 신경 안 써요

1460
01:18:43,301 --> 01:18:47,097
결국 켄드라는 두 건의 미성년자
스토킹 혐의를 인정했습니다

1461
01:18:47,180 --> 01:18:49,933
각각 오언과 로린에 관한 혐의였죠

1462
01:18:50,016 --> 01:18:51,518
{\an8}"이사벨라 카운티 법원"

1463
01:18:51,601 --> 01:18:55,021
{\an8}"2023년 4월 26일
선고일"

1464
01:18:55,981 --> 01:19:00,610
전 온 가족과 함께
켄드라의 선고 공판에 갔어요

1465
01:19:00,694 --> 01:19:03,238
사람이 많았죠, 법정이 꽉 찼어요

1466
01:19:03,989 --> 01:19:05,657
켄드라를 봤는데

1467
01:19:05,741 --> 01:19:09,453
이 모든 일이 있고 나서 보니까
너무 충격적이었어요

1468
01:19:09,536 --> 01:19:13,331
7학년 때 코치를 그런 상황에서
보는 건 정말 이상했죠

1469
01:19:15,083 --> 01:19:19,296
그날 켄드라가 먼저 진술했는데

1470
01:19:19,796 --> 01:19:22,257
굉장히 설득력이 있었어요

1471
01:19:24,760 --> 01:19:26,136
죄송합니다, 판사님

1472
01:19:26,219 --> 01:19:29,973
오언 매케니와 그 가족에게
그런 행동을 해서 죄송합니다

1473
01:19:30,056 --> 01:19:33,685
클로이 윌슨과 그 가족에게도
정말 죄송합니다

1474
01:19:33,769 --> 01:19:36,062
제 딸 로린에게도 미안합니다

1475
01:19:36,146 --> 01:19:38,398
이 일을 통해
제게 정신 질환이 있고

1476
01:19:38,482 --> 01:19:41,651
수년간 위기에 처한 걸
모르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

1477
01:19:41,735 --> 01:19:45,489
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를 인정하고
극복해야 함을 깨달았습니다

1478
01:19:46,948 --> 01:19:49,201
자기가 한 행동에 대해
많은 변명을 했어요

1479
01:19:49,284 --> 01:19:51,703
살면서 겪은 일들을 얘기했죠

1480
01:19:51,787 --> 01:19:54,372
그런 일이 없었다는 건 아니지만

1481
01:19:54,456 --> 01:19:59,169
그런 것들을 아이들을 해친
변명으로 삼는 건

1482
01:19:59,961 --> 01:20:02,798
옳지도 공정하지도 않은 것 같아요

1483
01:20:02,881 --> 01:20:04,633
그때로 돌아가서

1484
01:20:04,716 --> 01:20:06,551
제가 한 모든 일을
되돌릴 수 있다면

1485
01:20:06,635 --> 01:20:08,804
지체 없이 그렇게 할 것입니다

1486
01:20:11,264 --> 01:20:14,935
오언과 질 아줌마가
진술하는 걸 알고 있었는데

1487
01:20:15,018 --> 01:20:17,687
솔직히 두 사람 얘기를
듣고 싶지 않았어요

1488
01:20:17,771 --> 01:20:20,232
좋은 말이 아닐 걸 알았으니까요

1489
01:20:21,775 --> 01:20:24,194
'결국 이 일은 끝날 거고'

1490
01:20:24,277 --> 01:20:26,071
'우린 각자 삶으로
돌아가려 노력할 겁니다'

1491
01:20:26,154 --> 01:20:27,864
'하지만 이건 제게
큰 상처를 남겼습니다'

1492
01:20:27,948 --> 01:20:30,116
'제 남은 평생에
영향을 미칠 겁니다'

1493
01:20:30,200 --> 01:20:33,286
켄드라가 자백한 날부터
법정에서 만난 그날까지

1494
01:20:33,370 --> 01:20:35,080
켄드라와 얘기할 기회가 없었어요

1495
01:20:35,163 --> 01:20:36,915
그날이 유일한 기회였죠

1496
01:20:36,998 --> 01:20:39,709
우린 재판에 가서
말할 기회가 없었거든요

1497
01:20:39,793 --> 01:20:41,711
단 한 번뿐인 기회였죠

1498
01:20:43,004 --> 01:20:45,006
'사실을 알게 된 날'

1499
01:20:45,090 --> 01:20:46,967
'나를 덮친 그 불쾌감은
평생 못 잊을 거야'

1500
01:20:47,050 --> 01:20:50,178
'상처, 분노, 배신감, 슬픔이'

1501
01:20:50,262 --> 01:20:51,471
'한꺼번에 밀려왔지'

1502
01:20:51,555 --> 01:20:54,641
'난 이 순간을
몇 년간 기다려 왔어'

1503
01:20:54,724 --> 01:20:59,062
'네가 내 눈을 보고
왜 그랬는지 말하는 날'

1504
01:20:59,688 --> 01:21:02,607
'그럴 가치가 있었어?
이 모든 게 그럴 가치가 있었니?'

1505
01:21:06,570 --> 01:21:09,406
이 사건이 초래한 트라우마는

1506
01:21:09,489 --> 01:21:14,369
의심의 여지 없이 피해자 가족에게
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겁니다

1507
01:21:14,452 --> 01:21:18,665
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은
평생 지속될 수도 있죠

1508
01:21:18,748 --> 01:21:21,126
정말 끔찍한 사건입니다

1509
01:21:21,209 --> 01:21:23,461
피고인이 저지른 행동은

1510
01:21:23,545 --> 01:21:26,464
징역형을 받아 마땅합니다

1511
01:21:30,927 --> 01:21:32,554
캣피싱 맘 켄드라 리카리는

1512
01:21:32,637 --> 01:21:34,973
최소 1년 반 동안
실형을 살 예정입니다

1513
01:21:35,056 --> 01:21:37,851
판사는 이 사건에
19개월 형을 선고했는데

1514
01:21:37,934 --> 01:21:40,353
이는 높은 양형 기준에
속한다고 생각합니다

1515
01:21:40,437 --> 01:21:44,274
{\an8}직접 말하고 이유를 물어서
속이 후련했어요

1516
01:21:44,357 --> 01:21:45,692
{\an8}"질 매케니, 피해자의 어머니"

1517
01:21:45,775 --> 01:21:48,320
{\an8}하지만 그 진짜 이유는
평생 알 수 없겠죠

1518
01:21:49,613 --> 01:21:52,782
제 생각에는 켄드라가
오언한테 집착하게 된 것 같아요

1519
01:21:52,866 --> 01:21:56,661
그러기 힘들죠
켄드라는 엄마고 성인이니까

1520
01:21:56,745 --> 01:22:03,001
하지만 오언과 어떤 수준의 관계를
맺고 싶었던 것 같아요

1521
01:22:03,084 --> 01:22:07,047
켄드라의 나이에는
절대 용납될 수 없는 일이죠

1522
01:22:08,590 --> 01:22:10,884
저한테 끌리는 것 같았어요

1523
01:22:11,509 --> 01:22:14,137
저한테 엄청나게 친절했어요

1524
01:22:14,220 --> 01:22:16,222
'내가 이거 줄게
내가 가서 해 줄게'

1525
01:22:16,306 --> 01:22:17,557
뭐랄까…

1526
01:22:17,641 --> 01:22:20,644
여자친구의 엄마 같지 않았어요

1527
01:22:20,727 --> 01:22:22,395
그 이상으로 느껴졌어요

1528
01:22:22,479 --> 01:22:27,025
저한테 이것저것 해 주셨어요
제 스테이크도 직접 잘라 주셨죠

1529
01:22:27,108 --> 01:22:30,445
그게 너무 과해서
이상할 정도였어요

1530
01:22:30,528 --> 01:22:35,158
켄드라가 오언을 어떻게 대하고
어떻게 찬양했는지 보세요

1531
01:22:35,241 --> 01:22:39,788
오언을 위해서라면
오언의 관심을 받기 위해서라면

1532
01:22:39,871 --> 01:22:43,959
온갖 노력을 다 했어요

1533
01:22:44,042 --> 01:22:46,419
오언에게
가끔 문자를 보내기도 하고

1534
01:22:46,503 --> 01:22:49,589
연락을 유지하려고 했어요

1535
01:22:49,673 --> 01:22:53,510
로린과 헤어진 후에도
오언의 모든 스포츠 경기에 왔죠

1536
01:22:53,593 --> 01:22:54,970
정말 역겨워요

1537
01:22:59,683 --> 01:23:01,685
나한테 자살하라고 했죠

1538
01:23:03,269 --> 01:23:05,814
그게 좀 슬퍼요

1539
01:23:06,773 --> 01:23:09,484
'왜 우리 엄마가
나한테 그런 말을 할까?'

1540
01:23:12,946 --> 01:23:15,532
엄마한테 그거에 관해
얘기하긴 했는데

1541
01:23:15,615 --> 01:23:20,120
'왜 나한테 자살하라고 했어?'라고
물어본 건 아니에요

1542
01:23:23,748 --> 01:23:27,627
아직도 매일 그게 의문이에요
지금도 이유를 모르겠어요

1543
01:23:29,504 --> 01:23:32,132
진실을 알고 싶냐고요? 물론이죠

1544
01:23:32,215 --> 01:23:35,343
뭐가 그렇게 만들었을까요?
그 사람 마음속에서

1545
01:23:35,427 --> 01:23:38,138
뭐가 그렇게 하게 만들었을까요?

1546
01:23:38,221 --> 01:23:42,183
아빠가 화난 거 알아요
아마 평생 용서 안 하실 거예요

1547
01:23:42,267 --> 01:23:44,936
하지만 전 그건 제쳐두고

1548
01:23:45,437 --> 01:23:47,814
엄마와의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요

1549
01:23:49,190 --> 01:23:52,193
감옥에 있는 엄마와
소통하는 게 좋았어요

1550
01:23:52,277 --> 01:23:55,030
월요일, 수요일마다
엄마와 통화할 수 있었거든요

1551
01:23:56,614 --> 01:24:01,202
그냥 일상과 있었던 일들
재밌는 얘기들을 했어요

1552
01:24:01,786 --> 01:24:05,457
엄마는 제게 이메일을 보냈고
서로 이메일을 주고받았죠

1553
01:24:05,540 --> 01:24:07,667
"켄드라 리카리
안녕, 곱슬머리 원숭이"

1554
01:24:07,751 --> 01:24:10,587
"나 너한테 화났어
네가 '안녕'이라고만 해서 슬펐어"

1555
01:24:10,670 --> 01:24:12,630
"사랑한다고 안 했잖아
(용서할게)"

1556
01:24:12,714 --> 01:24:14,758
"사랑해! 환끝굉한 하루 보내"

1557
01:24:14,841 --> 01:24:18,928
"(환상적인, 끝내주는
굉장한을 합친 말이야)"

1558
01:24:19,012 --> 01:24:22,599
다 괜찮아진 것 같았고

1559
01:24:23,141 --> 01:24:24,851
저도 기분이 나아졌어요

1560
01:24:24,934 --> 01:24:26,686
"좋은 아침, 아름다운 우리 딸!"

1561
01:24:26,770 --> 01:24:28,646
"네가 미치도록 보고 싶어"

1562
01:24:28,730 --> 01:24:30,899
"넌 우주에서 가장 밝은 빛이야"

1563
01:24:30,982 --> 01:24:32,901
"내 사랑을 보내"

1564
01:24:32,984 --> 01:24:34,235
"오늘 밤에 전화할게"

1565
01:24:34,319 --> 01:24:37,697
"사랑해, 사랑해, 사랑해"

1566
01:24:37,781 --> 01:24:39,699
"사랑해! 쪽쪽
사아아라아아앙해!"

1567
01:24:40,742 --> 01:24:44,037
"1년도 안 남았어, 너무 신난다"

1568
01:24:47,624 --> 01:24:50,752
엄마는 2024년 8월 8일에
출소했어요

1569
01:24:52,796 --> 01:24:55,256
엄마와의 관계가
회복됐으면 좋겠어요

1570
01:24:55,340 --> 01:24:58,593
확실히 제 안의
빈자리를 느끼거든요

1571
01:24:58,676 --> 01:25:01,846
그게 여성적인 면일 수도 있고

1572
01:25:01,930 --> 01:25:04,933
엄마가 없어서일 수도 있죠

1573
01:25:07,602 --> 01:25:08,937
돌아보면

1574
01:25:09,854 --> 01:25:14,025
저에게 너무 실망스러워요

1575
01:25:14,109 --> 01:25:16,611
일을 이 지경으로 만든 게요

1576
01:25:18,571 --> 01:25:20,824
전 가족을 실망시켰고

1577
01:25:22,075 --> 01:25:24,536
저 자신을 실망시켰어요
그게 힘들어요

1578
01:25:26,329 --> 01:25:27,455
그러니까…

1579
01:25:31,126 --> 01:25:34,337
그 시기의 저는

1580
01:25:34,420 --> 01:25:36,840
진짜 제가 아니었어요

1581
01:25:36,923 --> 01:25:38,383
전 그런 사람이 아니었어요

1582
01:25:38,883 --> 01:25:40,635
지금도 아니고요

1583
01:25:43,513 --> 01:25:46,724
로린이 태어난 후로
우린 늘 가까웠어요

1584
01:25:48,893 --> 01:25:50,937
가족은 제게 정말 의미가 커요

1585
01:25:51,020 --> 01:25:54,149
그래서 전 항상
가족을 갖고 싶었어요

1586
01:25:54,232 --> 01:25:56,568
그리고 우리가…

1587
01:25:57,986 --> 01:25:59,362
임신했을 때

1588
01:25:59,863 --> 01:26:02,407
병원에서 처음으로

1589
01:26:02,490 --> 01:26:04,909
심장 박동 소리를
들었던 게 생각나요

1590
01:26:06,035 --> 01:26:08,163
소름이 돋았죠

1591
01:26:10,206 --> 01:26:12,333
가끔 그럴 때 있잖아요

1592
01:26:12,417 --> 01:26:15,920
더는 사랑할 수 없을 것 같은
생각이 들 때

1593
01:26:16,754 --> 01:26:20,925
그런데 갑자기
이 작은 아기가 품에 안겨 있고

1594
01:26:21,009 --> 01:26:22,844
완전히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죠

1595
01:26:23,469 --> 01:26:24,929
전혀 새로운 느낌이에요

1596
01:26:27,640 --> 01:26:30,476
아이가 자라기 시작하면서

1597
01:26:31,144 --> 01:26:35,857
내 안에 억눌렸던 것들이
하나둘 떠오르기 시작했어요

1598
01:26:37,483 --> 01:26:41,738
많은 과거의 트라우마가
다시 떠오르기 시작했는데

1599
01:26:41,821 --> 01:26:43,531
전 그걸 다룰 줄 몰랐어요

1600
01:26:45,366 --> 01:26:47,911
제가 17살 때

1601
01:26:48,494 --> 01:26:49,829
강간을 당했어요

1602
01:26:52,874 --> 01:26:53,791
그리고

1603
01:26:55,335 --> 01:26:58,588
제 딸이 그 나이로 접어들면서
겁이 났어요

1604
01:26:59,088 --> 01:27:00,506
너무 무서웠어요

1605
01:27:01,299 --> 01:27:04,844
저와 같은 일을
겪게 하고 싶지 않았거든요

1606
01:27:05,678 --> 01:27:06,679
그리고…

1607
01:27:11,726 --> 01:27:14,229
그런 것들 때문에

1608
01:27:15,146 --> 01:27:18,483
어떻게 대처해야 할지
몰랐던 것 같아요

1609
01:27:19,943 --> 01:27:25,448
힘들었어요, 과거의 일들을
다시 겪는 기분이었거든요

1610
01:27:27,533 --> 01:27:29,285
하지만 동시에

1611
01:27:31,412 --> 01:27:33,081
아이를 지키고 싶었어요

1612
01:27:35,667 --> 01:27:39,629
아이가 살게 될 삶을
제가 통제하고 싶었어요

1613
01:27:40,713 --> 01:27:44,425
아이가 자라게 두는 게 무서웠어요

1614
01:27:44,926 --> 01:27:48,930
아이를 지키고 안전하게 보호하고
제 곁에 두고 싶었어요

1615
01:27:49,764 --> 01:27:52,308
자라게 두는 게 두려웠죠

1616
01:27:52,392 --> 01:27:55,979
혹시 애한테 무슨 일이 생길까
무서웠으니까요

1617
01:28:04,404 --> 01:28:06,030
로린과 얘기 안 한 지

1618
01:28:06,114 --> 01:28:08,658
아주 오래됐어요

1619
01:28:08,741 --> 01:28:11,244
지금은 오언과 아예 얘기 안 해요

1620
01:28:11,327 --> 01:28:15,790
복도 같은 데서 보기는 하는데
서로 아는 척도 안 해요

1621
01:28:15,873 --> 01:28:17,500
네, 로린한테 화가 났어요

1622
01:28:17,583 --> 01:28:20,712
앞으로도 로린과는
얘기 안 할 것 같아요

1623
01:28:23,548 --> 01:28:26,426
이런 일을 겪기에
로린은 너무 어렸어요

1624
01:28:26,509 --> 01:28:29,554
전 로린 잘못이라고 생각 안 해요

1625
01:28:29,637 --> 01:28:33,474
엄마가 그런 사람이었고
엄마가 이렇게 만든 거잖아요

1626
01:28:34,475 --> 01:28:36,602
클로이는 인생에서

1627
01:28:36,686 --> 01:28:40,690
가장 좋은 추억을 쌓아야 하는
1년을 통째로 날렸어요

1628
01:28:41,316 --> 01:28:44,444
1년 내내
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았고

1629
01:28:44,527 --> 01:28:48,364
아무도 말을 안 믿어 주고
그 애 부모에게 시달렸죠

1630
01:28:48,906 --> 01:28:52,118
다들 클로이 말을 안 믿었어요

1631
01:28:52,201 --> 01:28:55,580
그것 때문에
친구를 많이 잃은 것 같아요

1632
01:28:56,539 --> 01:28:59,250
처음엔 저와 오언
우리 다 친구였어요

1633
01:28:59,334 --> 01:29:02,253
저, 메이시, 오언, 소피는
늘 함께 앉았죠

1634
01:29:08,968 --> 01:29:12,263
클로이한테 죄책감이 들어요

1635
01:29:13,681 --> 01:29:16,434
클로이를 범인으로 몰고

1636
01:29:17,518 --> 01:29:19,062
그 가족을 탓했으니까요

1637
01:29:19,145 --> 01:29:24,317
그때 우리는 아주 적은 정보에
의지해서 움직였어요

1638
01:29:24,400 --> 01:29:27,445
2년 내내 얻은 정보가
그렇게 많지 않았죠

1639
01:29:27,528 --> 01:29:31,449
클로이한테 그렇게 한 게
너무 죄책감이 들어요

1640
01:29:31,532 --> 01:29:34,327
질이 우리를 이 일에 끌어들였죠

1641
01:29:34,410 --> 01:29:36,746
우리 가족에게 미친 영향은

1642
01:29:36,829 --> 01:29:39,374
대부분 질과
마이크 메인 때문이에요

1643
01:29:39,999 --> 01:29:42,585
우리가 첫 인터뷰를 하고
하루나 이틀 뒤였을 거예요

1644
01:29:42,668 --> 01:29:45,296
제가 메인 보안관한테
문자를 보냈어요

1645
01:29:45,380 --> 01:29:49,300
내 생각에는
켄드라가 벌이는 일 같다고요

1646
01:29:49,801 --> 01:29:52,720
그 여자에 대해
뭘 알고 있는지 모르겠지만

1647
01:29:52,804 --> 01:29:54,472
진실한 사람이 아니라고 했죠

1648
01:29:55,598 --> 01:29:57,725
다른 사람한테 이렇게 말했어요

1649
01:29:57,809 --> 01:30:02,688
숀과 로린은
이 일의 피해자처럼 굴 거라고요

1650
01:30:02,772 --> 01:30:05,650
무슨 일인지 전혀 몰랐다고 하고
빠져나갈 거라고 했어요

1651
01:30:05,733 --> 01:30:09,529
마이크 메인이 자기 일을 안 하고
그들을 조사하지 않았으니까요

1652
01:30:10,863 --> 01:30:12,490
그리고 정확히 그렇게 됐죠

1653
01:30:13,574 --> 01:30:15,368
이 사람 진짜 멋있죠?

1654
01:30:15,451 --> 01:30:17,578
난 항상 멋있었어요

1655
01:30:19,872 --> 01:30:21,332
브래드 피터스 덕분이에요

1656
01:30:21,416 --> 01:30:24,335
그 사람이 없었으면
늘 그 자리였을 거예요

1657
01:30:24,836 --> 01:30:28,172
결국 켄드라가
어디까지 갔을지 누가 알겠어요?

1658
01:30:28,256 --> 01:30:32,301
이런 류의 다른 다큐멘터리는
다 끝이 안 좋잖아요

1659
01:30:32,802 --> 01:30:37,432
그때 안 잡혔으면
또 무슨 짓을 했을지 알아요?

1660
01:30:41,269 --> 01:30:42,103
좋아

1661
01:30:43,855 --> 01:30:44,730
이게 다야?

1662
01:30:46,107 --> 01:30:47,108
던져

1663
01:30:47,608 --> 01:30:51,070
이 일이 있고 나서
아빠랑 훨씬 많이 가까워졌어요

1664
01:30:51,154 --> 01:30:52,864
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지?

1665
01:30:52,947 --> 01:30:56,159
- 응, 가끔
- 가끔? 사랑해

1666
01:30:56,242 --> 01:30:58,119
- 사랑해
- 그래

1667
01:30:58,703 --> 01:31:01,789
네가 자랑스러워
넌 좋은 애야, 알겠지?

1668
01:31:02,373 --> 01:31:03,291
사랑해

1669
01:31:04,792 --> 01:31:07,503
우린 정말 잘 통해요

1670
01:31:07,587 --> 01:31:10,840
뭘 하든 그 안에서
웃을 방법을 찾죠

1671
01:31:10,923 --> 01:31:11,757
여기

1672
01:31:14,469 --> 01:31:18,222
그 나이의 아이답게
웃고 낄낄대는 걸 보면 즐거워요

1673
01:31:18,306 --> 01:31:20,641
같이 예전처럼 실없는 짓도 하고요

1674
01:31:21,267 --> 01:31:23,352
이젠 아빠를 많이 찾아요

1675
01:31:23,436 --> 01:31:25,938
아이가 성장하는 걸 보면
믿기 어려울 정도죠

1676
01:31:26,022 --> 01:31:29,192
아름다운 여자로 성장하고 있어요

1677
01:31:38,826 --> 01:31:41,913
엄마가 출소하셨는데
지금은 만날 수 없어요

1678
01:31:41,996 --> 01:31:44,790
때가 되면 엄마를 보고 싶어요

1679
01:31:45,833 --> 01:31:47,293
엄마를 만나면

1680
01:31:48,169 --> 01:31:51,005
안도감이 들면서도 힘들겠죠

1681
01:31:51,506 --> 01:31:53,799
로린을 본 지 1년 반이 지났어요

1682
01:31:53,883 --> 01:31:56,344
우리 둘 다 알고 있죠

1683
01:31:57,595 --> 01:32:00,681
무슨 일이 있어도
우리는 함께라는 걸

1684
01:32:02,350 --> 01:32:04,519
엄마를 믿고 싶은데
그럴 수 없을 것 같아요

1685
01:32:04,602 --> 01:32:05,895
"너처럼 못생긴 애는 처음 봐"

1686
01:32:05,978 --> 01:32:09,106
감옥에서 나왔으니
필요한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어요

1687
01:32:09,732 --> 01:32:10,733
"넌 친구 없어"

1688
01:32:10,816 --> 01:32:12,318
그래야 우리가 다시 만났을 때

1689
01:32:12,401 --> 01:32:13,694
"우리 다 너 존나 싫어해"

1690
01:32:13,778 --> 01:32:17,198
예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테니까요

1691
01:32:18,407 --> 01:32:22,703
전 우리가 분명히 건강한 관계를
맺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

1692
01:32:23,871 --> 01:32:26,791
우리에겐 그런 유대가 있어요

1693
01:32:26,874 --> 01:32:28,084
"꺼져, 더러운 창녀야"

1694
01:32:28,167 --> 01:32:29,043
친밀함이요

1695
01:32:29,126 --> 01:32:31,170
"당장 자살해, 이년아"

1696
01:32:31,254 --> 01:32:34,507
엄마와의 관계가 없다는 건
저에게 정말 큰 상처예요

1697
01:32:35,007 --> 01:32:39,011
우리 관계를 회복하는 게
서로에게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

1698
01:32:41,556 --> 01:32:43,933
전 그 무엇보다 엄마를 사랑해요

1699
01:32:45,810 --> 01:32:51,399
"로린은 대학에 가서
범죄학을 공부할 계획이다"

1700
01:32:51,899 --> 01:32:53,317
"자신이나 주변의 누군가가"

1701
01:32:53,401 --> 01:32:55,611
"정신적인 문제나
자살 충동으로 힘들어한다면"

1702
01:32:55,695 --> 01:32:57,697
"wannatalkaboutit.com에서
도움을 받으세요"

1703
01:33:52,043 --> 01:33:54,962
자막: 견지혜
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