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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ownloaded from
YTS.BZ

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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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사유지 출입 금지"

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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Official YIFY movies site:
YTS.BZ

4
00:00:08,383 --> 00:00:11,386
"사우스캐롤라이나주, 코티지빌"

5
00:00:12,054 --> 00:00:15,474
"2026년 5월 17일"

6
00:00:20,020 --> 00:00:21,063
엘리!

7
00:00:27,361 --> 00:00:29,279
이름은 있는데 잘 몰라요

8
00:00:31,490 --> 00:00:32,783
우리 딸은 알걸요

9
00:00:34,868 --> 00:00:36,870
제가 이 재판의 배심원이
됐다는 걸 알게 된 건

10
00:00:36,954 --> 00:00:40,415
우편으로 온 편지를
열어봤을 때였죠

11
00:00:40,499 --> 00:00:41,500
"크레이그 모이어 배심원"

12
00:00:41,583 --> 00:00:43,293
어머니께 보여드렸더니
이러시더라고요

13
00:00:43,377 --> 00:00:45,963
'세상에, 네가 머독 재판
배심원이 되다니'

14
00:00:51,969 --> 00:00:54,596
간밤에 로컨트리에서 발생한
비극적인 소식입니다

15
00:00:54,680 --> 00:00:56,473
어느 모자가 살해됐습니다

16
00:00:56,557 --> 00:01:00,018
현재 수사관들이
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

17
00:01:00,102 --> 00:01:03,188
피해자들은 법조계와 정계의
명문가인 머독 일가입니다

18
00:01:03,272 --> 00:01:05,065
앨릭스 머독 사건의
새로운 소식입니다

19
00:01:05,148 --> 00:01:08,193
방금 당국이 앨릭스 머독을
구금했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

20
00:01:08,277 --> 00:01:11,905
앨릭스 머독이 아내와 아들을
살해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

21
00:01:12,406 --> 00:01:13,657
정말 많은 일이 있었어요

22
00:01:13,740 --> 00:01:15,200
이 집안은 저주받은 거나
다름없어요

23
00:01:15,284 --> 00:01:18,078
전국을 충격에 빠뜨린
살인 미스터리입니다

24
00:01:18,161 --> 00:01:19,413
킬러를 쓴 거예요

25
00:01:19,496 --> 00:01:20,664
새로운 단서가 나왔어요

26
00:01:20,747 --> 00:01:22,249
사건에 반전이 거듭되고 있습니다

27
00:01:22,332 --> 00:01:26,545
수백만 달러의 보험 합의금을
빼돌렸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

28
00:01:26,628 --> 00:01:29,548
이 기괴한 이야기의
일부에 불과합니다

29
00:01:29,631 --> 00:01:32,467
검찰은 머독이 두 사람을
총으로 살해했다고 밝혔습니다

30
00:01:32,551 --> 00:01:35,554
자신의 금융 범죄를
숨기기 위해서 말이죠

31
00:01:35,637 --> 00:01:39,141
우여곡절이 많았던
이 흥미로운 사건은

32
00:01:39,224 --> 00:01:42,144
사우스캐롤라이나의
세기의 재판이라 불리게 됐습니다

33
00:01:42,227 --> 00:01:45,522
오늘 밤 사우스캐롤라이나의
판결 관련 속보입니다

34
00:01:45,606 --> 00:01:47,691
앨릭스 머독에게
유죄가 선고됐습니다

35
00:01:47,774 --> 00:01:49,151
- 유죄입니다
- 유죄입니다

36
00:01:49,818 --> 00:01:52,029
합리적인 의심의 여지 없이

37
00:01:52,112 --> 00:01:55,657
유죄라고 확신했기 때문에
유죄 평결을 내렸습니다

38
00:01:56,450 --> 00:01:58,452
그것으로 끝난 줄 알았어요

39
00:01:58,535 --> 00:01:59,745
놀라운 소식입니다

40
00:01:59,828 --> 00:02:02,831
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
주목받은 살인 사건 내용입니다

41
00:02:02,914 --> 00:02:03,915
"2026년 5월 13일"

42
00:02:03,999 --> 00:02:06,001
수백만 명이 지켜본 판결 이후
3년 만에

43
00:02:06,084 --> 00:02:08,211
앨릭스 머독이
새 재판을 받게 됩니다

44
00:02:08,295 --> 00:02:11,465
이 모든 건 당시
카운티 법원 사무장이었던

45
00:02:11,548 --> 00:02:12,966
베키 힐의 행동에서 비롯됐습니다

46
00:02:13,050 --> 00:02:16,386
대법원은 충격적인 배심원단
매수 정황을 발견했습니다

47
00:02:16,470 --> 00:02:18,513
법원 사무장 베키 힐이
개입했다는 거죠

48
00:02:18,597 --> 00:02:22,225
친절한 사람이었죠
과하다 싶을 정도로요

49
00:02:22,309 --> 00:02:25,312
13번째 배심원 같은 느낌이었어요

50
00:02:25,812 --> 00:02:27,397
해명해야 할 게 많을 겁니다

51
00:02:27,481 --> 00:02:30,734
우린 그저 그 모든 거짓말을
헤쳐 나가려던 것뿐이었어요

52
00:02:39,034 --> 00:02:41,495
"회개 아니면 멸망이니
당신이 선택하라"

53
00:02:41,578 --> 00:02:43,830
"사우스캐롤라이나주, 월터버러"

54
00:02:44,581 --> 00:02:46,208
여기가 월터가예요

55
00:02:46,291 --> 00:02:47,542
"빌 영, 전 월터버러 시장"

56
00:02:47,626 --> 00:02:50,087
이쪽으로 보면 시청이 보이죠

57
00:02:50,712 --> 00:02:53,131
보시다시피 팔메토나무도 있고요

58
00:02:53,715 --> 00:02:56,259
사우스캐롤라이나에 오시면
팔메토나무가 많이 보여요

59
00:02:57,552 --> 00:02:59,513
아마 우리 지역에서
가장 큰 일자리는

60
00:02:59,596 --> 00:03:02,349
학군과 병원일 겁니다

61
00:03:02,432 --> 00:03:06,561
여긴 농업도 발달했고
관광업도 활발해요

62
00:03:06,645 --> 00:03:08,438
아주 정겨운 동네죠

63
00:03:09,439 --> 00:03:11,441
사람들을 집으로 초대해서

64
00:03:11,525 --> 00:03:15,654
현관에 같이 앉아 콜라나

65
00:03:15,737 --> 00:03:18,573
아이스티 한잔하며
대화를 나누는 곳이에요

66
00:03:19,366 --> 00:03:22,369
소도시의 장점을
고루 갖춘 곳이에요

67
00:03:24,871 --> 00:03:28,166
이 사건 전에도 사람들이
머독가를 알았나요?

68
00:03:28,875 --> 00:03:31,753
머독 일가는 여기서
학교에 다니지 않았어요

69
00:03:31,837 --> 00:03:33,588
여기서 자라지도 않았고요

70
00:03:33,672 --> 00:03:36,049
이 지역 사회의 일원이 아니었죠

71
00:03:36,133 --> 00:03:40,679
하지만 범죄가 우리 카운티에서
벌어지는 바람에

72
00:03:41,388 --> 00:03:43,849
여기서 재판도 열리고 했던 거죠

73
00:03:44,766 --> 00:03:48,103
사실상 '조 바이든 아세요?'라는
질문과 비슷해요

74
00:03:48,186 --> 00:03:51,064
그럼 다들 당연히
안다고 대답하겠지만

75
00:03:51,148 --> 00:03:53,692
사실 제대로 아는 사람은
거의 없잖아요

76
00:03:54,234 --> 00:03:56,236
머독 일가도 비슷했어요

77
00:03:58,196 --> 00:04:00,657
"사우스캐롤라이나주, 컬럼비아"

78
00:04:04,369 --> 00:04:07,456
50년 가까이 법조계에 몸담다 보면

79
00:04:07,539 --> 00:04:10,542
흥미로운 사람들과 사건들을
마주치게 됩니다

80
00:04:10,625 --> 00:04:11,752
"영장 지참 요망"

81
00:04:11,835 --> 00:04:13,545
누가 뱀을 준 적도 있어요

82
00:04:13,628 --> 00:04:14,629
"비상시 깨시오"

83
00:04:16,214 --> 00:04:18,508
왜 그랬는지 기억도 안 나네요

84
00:04:20,969 --> 00:04:23,805
제 성격과 관련이
있었던 것 같아요

85
00:04:23,889 --> 00:04:27,851
그리고 항상 곁에 두는 하이에나는

86
00:04:27,934 --> 00:04:31,688
제 의뢰인들이 아주 재밌어하죠

87
00:04:31,772 --> 00:04:34,983
수임료를 안 내면
이렇게 된다고 말해 주거든요

88
00:04:36,902 --> 00:04:38,695
사우스캐롤라이나는 작은 주라서

89
00:04:38,779 --> 00:04:39,905
"조 매컬러 변호사"

90
00:04:39,988 --> 00:04:42,991
변호사 수도 적은 편이죠

91
00:04:43,074 --> 00:04:47,037
그래서 앨릭스 머독의 조부인
버스터 머독 씨와도

92
00:04:47,120 --> 00:04:50,207
친분이 좀 있었어요

93
00:04:51,166 --> 00:04:54,127
순회 재판구의 검사장이셨죠

94
00:04:54,211 --> 00:04:57,339
제가 검사일 때 모시던 분이라
좋은 기억이 많아요

95
00:04:57,923 --> 00:05:01,009
같이 술도 마시고
총회도 참석하고요

96
00:05:01,092 --> 00:05:04,054
제가 개업 변호사가 된 후엔

97
00:05:04,137 --> 00:05:08,725
변호사 자격으로 찾아가서
담소를 나누기도 했죠

98
00:05:08,809 --> 00:05:10,101
"머독 법률 사무소"

99
00:05:10,185 --> 00:05:14,272
유력한 법률 사무소를 운영했는데
최근에 이름이 바뀌었죠

100
00:05:14,356 --> 00:05:18,568
이 주에서 가장 유력한
로펌이 됐어요

101
00:05:18,652 --> 00:05:22,113
전 그 가족과 함께
변호사로 성장했고

102
00:05:22,197 --> 00:05:26,201
교류도 했기 때문에
앨릭스를 잘 알았어요

103
00:05:29,287 --> 00:05:33,583
3주짜리 재판인 줄 알고
콜레턴 카운티로 내려갔는데

104
00:05:33,667 --> 00:05:35,001
"콜레턴 카운티 법원"

105
00:05:35,085 --> 00:05:37,462
6주나 걸리더군요

106
00:05:37,546 --> 00:05:40,382
하루 종일 그곳에서
시간을 보냈어요

107
00:05:40,465 --> 00:05:44,886
그래서 법원 사무장인
베키 힐에게 연락했죠

108
00:05:44,970 --> 00:05:46,513
"리베카 H. 힐 법원 사무장"

109
00:05:46,596 --> 00:05:50,141
제 자리를 마련해 주더군요

110
00:05:50,225 --> 00:05:55,772
법원 사무장은 법원 운영을
책임지는 직책이에요

111
00:05:55,856 --> 00:05:58,233
사무장의 가장 중요한 일은
재판이 시작됐을 때

112
00:05:59,192 --> 00:06:03,363
배심원단에 식사와
사생활을 제공하고

113
00:06:03,446 --> 00:06:07,909
그들을 외부의 간섭으로부터
보호하는 거죠

114
00:06:10,245 --> 00:06:12,706
"마이라 크로즈비 배심원"

115
00:06:12,789 --> 00:06:15,417
베키 힐에 대해선
할 말이 별로 없네요

116
00:06:15,500 --> 00:06:19,170
본인이 이미 많은 말을
한 것 같거든요

117
00:06:19,713 --> 00:06:21,756
제 이름은 리베카 '베키' 힐이고

118
00:06:21,840 --> 00:06:23,341
"콜레턴 카운티 법원 사무장"

119
00:06:23,425 --> 00:06:25,343
월터버러 토박이예요

120
00:06:25,427 --> 00:06:28,221
전 제 카운티와
제 직업을 사랑해요

121
00:06:28,305 --> 00:06:30,348
사무장님, 말씀하시죠

122
00:06:30,432 --> 00:06:34,644
배심원단 선정 때 만났어요

123
00:06:34,728 --> 00:06:38,023
아주 쾌활하고 밝게
목록을 적어 달라고 했죠

124
00:06:38,106 --> 00:06:43,069
아침에 먹고 싶은 음료나
빵 같은 게 있냐면서요

125
00:06:43,153 --> 00:06:45,530
친절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

126
00:06:45,614 --> 00:06:47,490
과하다 싶을 정도로요

127
00:06:47,574 --> 00:06:51,453
꼭 지나치게
도와주려고 했거든요

128
00:06:52,287 --> 00:06:54,581
배심원 여러분의 목표는

129
00:06:54,664 --> 00:06:55,957
"2023년 1월 25일"

130
00:06:56,041 --> 00:06:59,210
이 사건의 사실관계를
판단하는 겁니다

131
00:07:00,211 --> 00:07:02,631
정말 희한하면서도
황당하다고 생각했죠

132
00:07:03,465 --> 00:07:07,427
자기 아내와 아들을
실제로 살해했잖아요

133
00:07:07,510 --> 00:07:12,474
사건엔 항상 양면이 있으니
끝까지 지켜봐야 했어요

134
00:07:13,141 --> 00:07:17,604
매일 배심원단 대기실에서
직장보다 더 긴 시간을 보냈죠

135
00:07:17,687 --> 00:07:21,733
가족이나 친구 그 누구와도
사건을 논의해선 안 됩니다

136
00:07:21,816 --> 00:07:24,361
청중석에 아는 사람들이
보이기도 했어요

137
00:07:24,444 --> 00:07:25,820
언론사 사람들도 보이고요

138
00:07:25,904 --> 00:07:29,074
정치인들까지 있었으니
이게 뭔가 싶더라고요

139
00:07:29,157 --> 00:07:31,660
매기 머독을 살해하는 데
사용된 흉기가

140
00:07:31,743 --> 00:07:33,119
가족의 소유였을까요?

141
00:07:33,203 --> 00:07:36,247
매기를 살해한 총은
아직 발견되지 않았으며

142
00:07:36,331 --> 00:07:39,125
폴 머독의 소총도 마찬가지입니다

143
00:07:39,209 --> 00:07:41,544
그 모든 사진과 증거를 보는 건

144
00:07:41,628 --> 00:07:44,255
다신 겪고 싶지 않은
끔찍한 경험이었어요

145
00:07:44,339 --> 00:07:47,884
아직도 눈을 감으면
그 사진들이 보여요

146
00:07:47,968 --> 00:07:48,969
참혹했거든요

147
00:07:49,052 --> 00:07:52,305
오늘 밤 앨릭스 머독의 알리바이가
아들의 동영상 때문에

148
00:07:52,389 --> 00:07:54,516
무너질 위기에 처했습니다

149
00:07:54,599 --> 00:07:57,769
그 스냅챗 영상을 보기 전엔
범인인지 확신이 없었어요

150
00:07:57,852 --> 00:08:00,563
검찰이 58초 분량의
휴대폰 영상을 공개하며

151
00:08:00,647 --> 00:08:03,108
앨릭스 머독의 진술을
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

152
00:08:03,191 --> 00:08:05,819
그 영상으로 살해 현장에
있었다는 게 증명됐죠

153
00:08:05,902 --> 00:08:07,487
그때 범인이라고 확신했어요

154
00:08:08,738 --> 00:08:13,284
영상을 보면 다들 웃고
농담을 하고 있어요

155
00:08:13,368 --> 00:08:15,620
그래서 조금 망설였죠

156
00:08:19,040 --> 00:08:21,751
'이런 영상이 어떻게
살해 증거지?'

157
00:08:25,380 --> 00:08:27,549
취재 열기가 대단합니다

158
00:08:27,632 --> 00:08:30,343
이 지역에 이렇게 많은
언론이 몰린 건

159
00:08:30,427 --> 00:08:33,471
1994년 '포레스트 검프'
촬영 이후 처음입니다

160
00:08:34,639 --> 00:08:38,101
전 세계가 월터버러로 몰려왔죠
사방에서 언론이 찾아왔어요

161
00:08:38,977 --> 00:08:42,022
재판 기간 내내 이 일대가
사람들로 꽉 찼어요

162
00:08:42,105 --> 00:08:46,693
재판이 진행될수록
줄은 점점 더 길어졌죠

163
00:08:46,776 --> 00:08:49,237
TV로 재판이 나가면서

164
00:08:49,320 --> 00:08:52,449
전국에서 사람들이
몰려들기 시작했어요

165
00:08:52,532 --> 00:08:55,910
지금 보이는 저쪽 공터에

166
00:08:55,994 --> 00:08:58,580
기자들이 줄지어 있었죠

167
00:08:58,663 --> 00:09:03,084
텐트도 치고 위성 중계차도
15대, 20대씩 있었어요

168
00:09:03,710 --> 00:09:05,253
푸드 트럭도 있었고

169
00:09:05,336 --> 00:09:06,838
이동식 화장실도 있었죠

170
00:09:06,921 --> 00:09:09,591
이 지역에 대여업자가 있는데
시설이 아주 좋아요

171
00:09:09,674 --> 00:09:11,926
이름이 '타지 마스톨'이에요

172
00:09:12,010 --> 00:09:14,804
저쪽에 '타지 마스톨'이
여러 개 설치됐었죠

173
00:09:17,640 --> 00:09:22,812
법원 사무장 문제가
불거지기 전까진

174
00:09:24,355 --> 00:09:27,233
우리가 해낸 일에
아주 큰 보람을 느꼈고

175
00:09:27,317 --> 00:09:30,653
임무를 잘 마쳤다며
자랑스러워했죠

176
00:09:33,031 --> 00:09:35,784
이 두 기록은 뭘 의미합니까?

177
00:09:35,867 --> 00:09:38,078
재판 내내 결정을 못 했어요

178
00:09:38,161 --> 00:09:42,415
유무죄에 대한 확신이 없었죠

179
00:09:42,499 --> 00:09:44,167
의문점이 참 많았거든요

180
00:09:44,250 --> 00:09:47,003
살인죄로 유죄 판결을 내리려면

181
00:09:47,504 --> 00:09:50,256
추측이나 가설 이상의
무언가가 필요하잖아요

182
00:09:50,340 --> 00:09:52,926
가정이 너무 많았어요

183
00:09:53,009 --> 00:09:54,135
"2023년 2월 23일"

184
00:09:54,219 --> 00:09:57,305
머독 씨, 앞으로 나와서
제 앞에 서십시오

185
00:09:57,388 --> 00:10:00,558
사무장님은 선서를
진행해 주십시오

186
00:10:00,642 --> 00:10:02,936
앨릭스가 증언대에
서기로 한 날이었어요

187
00:10:03,019 --> 00:10:06,773
베키가 법정에 들어왔는데
잔뜩 들떠 있더라고요

188
00:10:06,856 --> 00:10:08,900
얼굴에 다 쓰여 있었죠

189
00:10:08,983 --> 00:10:10,985
증언을 할지 결정하셨습니까?

190
00:10:11,069 --> 00:10:13,947
증언하겠습니다
증언하고 싶습니다

191
00:10:14,030 --> 00:10:17,242
오늘은 엄청난 날이 될 거라면서

192
00:10:17,325 --> 00:10:19,452
앨릭스가 증언대에 설 거라고

193
00:10:20,036 --> 00:10:22,330
우리 모두 유명해질 거랬어요

194
00:10:22,413 --> 00:10:24,833
그러고는 이렇게 말했죠
'하지만 다들 잘 들으세요'

195
00:10:24,916 --> 00:10:30,088
'앨릭스의 몸짓과 행동을
주의 깊게 지켜봐야 해요'

196
00:10:30,588 --> 00:10:33,508
'변호인의 말에
속아 넘어가면 안 돼요'

197
00:10:33,591 --> 00:10:35,385
'여러 이야기를 들을 테니까요'

198
00:10:36,302 --> 00:10:38,930
전 속으로 의문이 들었어요

199
00:10:39,013 --> 00:10:40,932
'방금 변호인이
거짓말할 거라고 말한 건가?'

200
00:10:43,518 --> 00:10:44,561
안녕하십니까

201
00:10:46,146 --> 00:10:49,440
들어 본 적도 없고
너무 부적절한 일이죠

202
00:10:50,358 --> 00:10:54,946
도저히 납득하거나
이해하기 힘든 행위예요

203
00:10:55,029 --> 00:10:58,324
그게 문제의 소지가
없으리라 생각했다니

204
00:10:58,408 --> 00:10:59,617
머독 씨

205
00:11:01,161 --> 00:11:02,453
2021년 6월 7일에

206
00:11:03,413 --> 00:11:07,292
이 총이나 비슷한 총을 가져가서

207
00:11:07,792 --> 00:11:11,421
아내 매기에게 쏴서
사망에 이르게 했습니까?

208
00:11:13,006 --> 00:11:16,217
전 아내나 아들을
쏜 적이 없습니다

209
00:11:17,218 --> 00:11:18,261
결코요

210
00:11:19,262 --> 00:11:20,555
"2023년 3월 2일"

211
00:11:20,638 --> 00:11:23,057
머독 살인 사건 재판의
속보를 전해 드립니다

212
00:11:23,141 --> 00:11:25,727
이곳 콜레턴 카운티 법정에서
6주를 보낸 끝에

213
00:11:25,810 --> 00:11:28,438
배심원단이 변호사 앨릭스 머독의
운명을 심의 중입니다

214
00:11:28,521 --> 00:11:30,064
배심원단은 주말 내내
준비를 마쳤습니다

215
00:11:30,148 --> 00:11:33,568
하루 만에 평결이 나온다면
정말 놀라울 겁니다

216
00:11:33,651 --> 00:11:36,196
복잡한 사건이니까요

217
00:11:38,907 --> 00:11:40,200
심의하던 날

218
00:11:40,283 --> 00:11:43,786
베키와 통화를 했어요

219
00:11:44,454 --> 00:11:48,082
평결을 어떻게 할지
정했냐고 묻길래

220
00:11:48,166 --> 00:11:49,125
못 했다고 했어요

221
00:11:49,209 --> 00:11:51,461
전 끝까지 모든 걸
다 듣고 싶었어요

222
00:11:51,544 --> 00:11:53,671
심의를 시작하기 전에요

223
00:11:54,172 --> 00:11:58,218
그러니까 무죄로 볼
이유가 뭐냐고 묻더라고요

224
00:11:58,760 --> 00:12:01,554
그래서 대답했죠
'흉기가 없잖아요'

225
00:12:01,638 --> 00:12:03,723
'총이 아직도 사라진 상태고요'

226
00:12:03,806 --> 00:12:06,559
그러자 그건 머릿속에서
지워버려야 한다고 하더군요

227
00:12:06,643 --> 00:12:08,353
어차피 못 찾을 거라고요

228
00:12:08,895 --> 00:12:11,439
제가 어떻게 투표했을지는
솔직히 모르겠어요

229
00:12:13,942 --> 00:12:16,611
제가 해임된 날 아침이었죠

230
00:12:18,196 --> 00:12:19,322
"클리프턴 뉴먼 판사"

231
00:12:19,405 --> 00:12:23,284
오늘 아침 가장 먼저
다뤄야 할 문제는…

232
00:12:25,203 --> 00:12:28,039
배심원 해임 건입니다

233
00:12:28,915 --> 00:12:32,543
대중으로부터 익명의
이메일이 왔다고 하더군요

234
00:12:32,627 --> 00:12:37,507
제가 법정 밖에서 재판 얘길
하고 다닌다고요

235
00:12:39,634 --> 00:12:41,761
- 정말 그러셨어요?
- 아뇨

236
00:12:42,804 --> 00:12:45,181
아무한테도 얘기 안 했어요

237
00:12:45,265 --> 00:12:48,476
수고에 감사드립니다

238
00:12:49,435 --> 00:12:53,398
고의로 잘못을 저질렀다고
말씀드리는 건 아닙니다

239
00:12:54,023 --> 00:12:58,444
다만 절차의 무결성을 보존하고

240
00:12:58,528 --> 00:13:01,114
모든 관련자에게
공정성을 기하기 위해

241
00:13:01,197 --> 00:13:06,744
다른 배심원으로
교체하도록 하겠습니다

242
00:13:08,705 --> 00:13:11,624
짐은 다 챙기셨습니까?

243
00:13:11,708 --> 00:13:14,544
안에 뭘 두고 오셨나요?
안에 뭐가 있죠?

244
00:13:15,336 --> 00:13:17,505
- 달걀 12개요
- 다시 말씀해 보시죠

245
00:13:17,588 --> 00:13:19,632
- 달걀 12개요
- 달걀 12개요?

246
00:13:19,716 --> 00:13:20,800
네

247
00:13:23,219 --> 00:13:28,099
법정에서 해임됐을 때
전 배심원 785호로 알려졌죠

248
00:13:28,182 --> 00:13:31,602
'달걀 배심원'으로
알려지기도 했고요

249
00:13:33,146 --> 00:13:35,189
254호가 대신…

250
00:13:35,273 --> 00:13:40,069
배심원을 해임하다니
정말 이례적인 일이었어요

251
00:13:41,279 --> 00:13:44,657
재판 전체를 경청한 그분과

252
00:13:44,741 --> 00:13:47,827
다른 11명의 배심원에게
사건이 넘어가기

253
00:13:47,910 --> 00:13:49,996
한 시간 전이었으니까요

254
00:13:51,039 --> 00:13:54,292
다들 대체 무슨 일인지
의아해했어요

255
00:13:56,294 --> 00:14:00,506
우린 심의에 들어갔고
다들 흥분해 있었어요

256
00:14:00,590 --> 00:14:06,512
첫 투표를 했는데
9명이 유죄라고 했죠

257
00:14:07,096 --> 00:14:11,934
2명은 무죄라고 했고
1명은 미정이었어요

258
00:14:13,227 --> 00:14:15,355
그래서 심의를 더 해야 했죠

259
00:14:16,522 --> 00:14:18,274
증거를 더 살펴봐야 했어요

260
00:14:18,816 --> 00:14:22,945
총기도 살펴보고
스냅챗 동영상도 봤죠

261
00:14:23,029 --> 00:14:24,947
- 이리 와, 버바
- 빨리 잡아

262
00:14:25,448 --> 00:14:27,116
다들 충격받았어요

263
00:14:27,825 --> 00:14:31,496
배심원실에서는 소리가
더 잘 들렸던 것 같아요

264
00:14:31,579 --> 00:14:34,749
그래서 다들 좀 더
집중할 수 있었죠

265
00:14:34,832 --> 00:14:37,210
그 스냅챗 동영상이 결정에 영향을

266
00:14:38,002 --> 00:14:39,962
미친 것 같아요

267
00:14:40,671 --> 00:14:44,675
2022년 7월 회기

268
00:14:44,759 --> 00:14:48,262
주 정부 대 피고인
리처드 알렉산더 머독 사건

269
00:14:48,346 --> 00:14:51,933
살인 혐의에 대하여
유죄로 평결합니다

270
00:14:52,016 --> 00:14:56,104
배심원 대표 서명, 2023년 3월 2일

271
00:14:56,187 --> 00:14:58,147
어떻게 처자식을 죽일 수 있죠?

272
00:14:58,231 --> 00:15:00,650
- 평결에 대한 소감은요?
- 왜 거짓말을 했죠?

273
00:15:00,733 --> 00:15:02,318
속보입니다

274
00:15:02,402 --> 00:15:03,486
앨릭스 머독이

275
00:15:03,569 --> 00:15:06,364
아내와 22세 아들 살해 혐의로
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

276
00:15:06,447 --> 00:15:07,865
오늘은 속보로 시작합니다

277
00:15:07,949 --> 00:15:09,450
약 3시간의 심의 끝에…

278
00:15:09,534 --> 00:15:10,618
3시간 만에요

279
00:15:10,701 --> 00:15:14,163
자격 박탈된 변호사 앨릭스 머독의
유죄 평결까지 3시간 걸렸습니다

280
00:15:14,247 --> 00:15:18,793
오늘의 평결로 입증되었듯이
어떤 지위에 있든 간에

281
00:15:18,876 --> 00:15:20,128
법 위에 설 순 없습니다

282
00:15:22,213 --> 00:15:23,131
감사합니다

283
00:15:23,214 --> 00:15:26,050
배심원 평결 직후

284
00:15:26,134 --> 00:15:31,347
대중의 관심은
70에서 200으로 치솟았죠

285
00:15:31,431 --> 00:15:33,433
이번 사건은 수상한 점이
너무 많아요

286
00:15:33,516 --> 00:15:36,519
유죄 판결을 내리기엔
증거가 부족했다고 생각해요

287
00:15:36,602 --> 00:15:38,396
감옥에서 썩길 빌어요

288
00:15:38,479 --> 00:15:40,398
혹시 나만 이래요?

289
00:15:40,481 --> 00:15:42,400
세상이 머독 재판 얘기만
하는 것 같아요

290
00:15:42,483 --> 00:15:45,736
재판이 끝나고
정말 많은 사람에게 연락이 왔죠

291
00:15:45,820 --> 00:15:47,405
'닥터 필'에도 나갔고

292
00:15:47,947 --> 00:15:50,575
우린 앨릭스 머독의
몸짓 언어를 분석해 왔습니다

293
00:15:50,658 --> 00:15:52,076
'굿 모닝 아메리카'에도 나갔죠

294
00:15:52,160 --> 00:15:54,579
배심원 크레이그 모이어가
침묵을 깼습니다

295
00:15:54,662 --> 00:15:56,622
배심원 제임스 맥다월
그웬 제너렛

296
00:15:56,706 --> 00:15:58,249
에이미 윌리엄스 씨를 모셨습니다

297
00:15:58,332 --> 00:15:59,584
다들 좋은 아침입니다

298
00:15:59,667 --> 00:16:03,087
누가 입을 열었는지 아세요?
O. J. 심슨까지 거들었죠

299
00:16:03,171 --> 00:16:06,841
머독 경매에 가서 이걸 샀어요

300
00:16:06,924 --> 00:16:09,719
어떤 여자는 진공청소기를
엄청 비싸게 샀는데

301
00:16:09,802 --> 00:16:12,138
그 집 먼지가 아직도
가득 들어 있었어요

302
00:16:12,221 --> 00:16:13,097
세상에나

303
00:16:13,181 --> 00:16:15,308
정말이지, 펑 터진 겁니다

304
00:16:17,059 --> 00:16:20,021
"사우스캐롤라이나주, 그린폰드"

305
00:16:22,857 --> 00:16:25,526
재판이 끝나고 난리가 났죠

306
00:16:26,652 --> 00:16:29,447
하나같이 다들

307
00:16:29,530 --> 00:16:34,494
기사를 쓰고 싶어 했는데
전 엮이기 싫었어요

308
00:16:38,164 --> 00:16:43,211
결국엔 상담사를
찾아가야 할 정도였어요

309
00:16:43,294 --> 00:16:46,047
그분 덕에 마음을
다잡을 수 있었어요

310
00:16:46,130 --> 00:16:50,551
SNS에 올라온 제 이야기가
정말 많았거든요

311
00:16:51,469 --> 00:16:56,307
어디서 그런 얘기를 지어냈는지
한심한 댓글들이었어요

312
00:16:56,390 --> 00:16:58,601
근데 웃기기도 했어요

313
00:16:58,684 --> 00:17:02,063
저에 대한 글을 너무 많이 봤더니
제가 누군지도 모르겠더라고요

314
00:17:04,398 --> 00:17:06,901
마이라는 자신의 삶과 사생활을
되찾고 싶어 했어요

315
00:17:06,984 --> 00:17:08,778
그래서 제가 맡은 첫 번째 임무는

316
00:17:08,861 --> 00:17:10,279
"조 매컬러
마이라의 변호인"

317
00:17:10,363 --> 00:17:12,573
두 번째 배심원을 위해서라도

318
00:17:13,407 --> 00:17:17,662
언론을 떼어내는 거였죠
그러고 대화를 나누다가

319
00:17:17,745 --> 00:17:23,459
배후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
자세히 알게 됐어요

320
00:17:23,543 --> 00:17:26,629
정말 우려스러운 일이었고

321
00:17:27,880 --> 00:17:28,881
그때…

322
00:17:29,757 --> 00:17:34,720
변호인단이 배심원 면담까지
논의한다고 들었어요

323
00:17:34,804 --> 00:17:38,975
앨릭스 머독의 변호인단이
재심을 요구하고 있습니다

324
00:17:39,058 --> 00:17:41,394
연방 수사까지 촉구하며

325
00:17:41,477 --> 00:17:44,230
법원 사무장이 평결에 개입했다는
의혹을 제시했습니다

326
00:17:44,313 --> 00:17:47,942
변호인단은 배심원 매수를
이유로 재심을 청구했어요

327
00:17:48,568 --> 00:17:52,238
그래서 이례적인 심리가 열렸죠

328
00:17:54,323 --> 00:17:55,449
모두 착석하십시오

329
00:17:57,743 --> 00:18:00,538
배심원 Z 씨, 베키 힐 씨가

330
00:18:00,621 --> 00:18:01,789
"진 톨 판사"

331
00:18:01,872 --> 00:18:05,084
평결 전 이 사건에 대해
언급하는 걸 들었습니까?

332
00:18:05,751 --> 00:18:08,504
- 네, 판사님
- 힐 씨가 뭐라고 했습니까?

333
00:18:11,215 --> 00:18:12,383
피고인의 행동을 지켜보라고요

334
00:18:12,466 --> 00:18:13,467
"배심원 Z의 음성"

335
00:18:13,551 --> 00:18:14,969
'피고인의 행동을 지켜봐라'

336
00:18:15,678 --> 00:18:16,721
또요?

337
00:18:18,431 --> 00:18:21,726
- 주의 깊게 보라고 했습니다
- '주의 깊게 봐라'

338
00:18:21,809 --> 00:18:23,311
본인의 평결이

339
00:18:24,854 --> 00:18:28,608
이 법원 사무장의 말에

340
00:18:28,691 --> 00:18:30,943
조금이라도 영향을 받았습니까?

341
00:18:31,027 --> 00:18:32,111
네, 판사님

342
00:18:32,194 --> 00:18:34,614
피고인이 이미 유죄인 것처럼
말했거든요

343
00:18:37,158 --> 00:18:39,493
감사합니다, 재판장님
리베카 힐을 증인으로 신청합니다

344
00:18:44,749 --> 00:18:45,875
증인은

345
00:18:46,626 --> 00:18:51,339
머독 사건의 사실관계에 대한
배심원의 관점에 영향을 주려고

346
00:18:51,422 --> 00:18:54,008
배심원과 접촉한 적 있습니까?

347
00:18:54,091 --> 00:18:55,343
없습니다

348
00:18:55,426 --> 00:18:58,888
변호인단이 제시한 증거에
속지 말라는 말을

349
00:18:58,971 --> 00:19:01,974
배심원단에 한 적 있습니까?

350
00:19:02,058 --> 00:19:03,225
없습니다

351
00:19:03,309 --> 00:19:06,103
배심원단에
피고인을 주의 깊게 보고

352
00:19:06,187 --> 00:19:08,689
행동을 지켜보라고
지시한 적 있습니까?

353
00:19:08,773 --> 00:19:10,274
없습니다

354
00:19:10,358 --> 00:19:14,945
피고인의 움직임을 보라고
배심원단에 지시한 적 있습니까?

355
00:19:15,029 --> 00:19:16,030
없습니다

356
00:19:16,113 --> 00:19:19,492
머독에게 불리하도록
배심원단에 영향을 주려고

357
00:19:19,575 --> 00:19:22,328
- 비슷한 말을 한 적 있습니까?
- 없습니다

358
00:19:25,706 --> 00:19:30,211
"베키 힐은 2024년 3월
법원 사무장직을 사임했다"

359
00:19:30,294 --> 00:19:32,630
"사우스캐롤라이나 대법원은
배심원 매수 증언을 근거로"

360
00:19:32,713 --> 00:19:34,674
"머독의 유죄 평결을
파기 환송했다"

361
00:19:34,757 --> 00:19:37,218
그분이 나서서 진실을 밝히고
이유를 말해주면 좋겠어요

362
00:19:37,301 --> 00:19:40,346
진실을 말해 줬으면 해요

363
00:19:40,429 --> 00:19:45,017
세간에 제기된 이유 중에는

364
00:19:45,726 --> 00:19:51,065
머독 일가와 문제가 있어서
그랬다는 얘기도 있고

365
00:19:51,148 --> 00:19:55,027
자기가 쓰던
책 때문이라는 가설도 있습니다

366
00:19:55,111 --> 00:20:00,324
유죄 판결이 나야만
책이 팔릴 거라고 생각했다는 거죠

367
00:20:01,784 --> 00:20:04,787
"조지아주, 오거스타"

368
00:20:07,957 --> 00:20:10,209
'트라이얼와처스닷컴'은

369
00:20:10,292 --> 00:20:14,755
실화 범죄 마니아들을 위한
공간이에요

370
00:20:15,381 --> 00:20:18,926
우린 머독 재판에
집중하기로 했었죠

371
00:20:19,719 --> 00:20:22,596
베키란 이름을 처음 들은 건

372
00:20:22,680 --> 00:20:24,140
법원에 줄을 서 있을 때였어요

373
00:20:24,223 --> 00:20:25,683
"멀리사 고든
'트라이얼와처스' 제작자"

374
00:20:26,308 --> 00:20:28,269
그분이 책을 쓰고 싶다길래

375
00:20:28,352 --> 00:20:32,815
제 남편과 연결해 주겠다고 했죠
전직 뉴스 캐스터거든요

376
00:20:32,898 --> 00:20:35,151
이미 책 제목까지
생각해 둔 상태더라고요

377
00:20:35,234 --> 00:20:36,527
"닐 고든
'트라이얼와처스' 제작자"

378
00:20:36,610 --> 00:20:38,904
무엇에 초점을 맞출지도
진작 정해 뒀고요

379
00:20:38,988 --> 00:20:42,241
세기의 재판, 그 장막 뒤로

380
00:20:42,324 --> 00:20:45,327
독자들을 안내하겠다는 거였어요

381
00:20:45,411 --> 00:20:49,623
다들 사인을 해 달랬어요
법정 경위 사인도 받아 갔죠

382
00:20:49,707 --> 00:20:53,127
베키와 이틀에 한 번꼴로
연락을 주고받았어요

383
00:20:53,210 --> 00:20:54,503
줌으로 화상 통화를 했죠

384
00:20:54,587 --> 00:20:59,175
전 비행기에 탄 것처럼
목베개를 베고 누워서

385
00:20:59,258 --> 00:21:02,136
여러 질문을 던졌어요

386
00:21:02,219 --> 00:21:06,599
정보를 다 모은 다음
제가 초안을 쓰는 식이었죠

387
00:21:06,682 --> 00:21:10,311
평결문을 읽은 사람이라고
다들 알아보던가요?

388
00:21:10,853 --> 00:21:11,729
그럼요

389
00:21:11,812 --> 00:21:15,733
'평결문 읽으신 분이죠?'라고 해요
네, 맞아요

390
00:21:17,818 --> 00:21:22,031
그래서 약 4개월 만에
책을 출판하게 됐습니다

391
00:21:22,573 --> 00:21:24,366
"정의의 문 뒤에서
머독 가문 살인 사건"

392
00:21:24,450 --> 00:21:28,120
베키 힐은 재판이 진행되는 내내
매일 맨 앞자리를 지켰습니다

393
00:21:28,204 --> 00:21:31,207
제가 참여하는
북 투어가 열릴 예정이에요

394
00:21:31,290 --> 00:21:36,295
2주 안에 시작될 테니
어디로 갈지 기대해 주세요

395
00:21:36,378 --> 00:21:40,841
출간 행사가 열렸는데
건물 주변으로 줄이 늘어섰어요

396
00:21:40,925 --> 00:21:44,678
매일 아침 앨릭스가 들어와서
'좋은 아침입니다'라고 했죠

397
00:21:45,179 --> 00:21:50,935
3시간 만에 250권을 팔았고
베키는 일일이 사인을 해 주며

398
00:21:51,018 --> 00:21:52,061
사람들과 대화를 나눴어요

399
00:21:52,853 --> 00:21:56,524
본질적으로 그 사람들과
같은 부류였던 거죠

400
00:21:57,399 --> 00:22:01,237
그래서 자연스럽게
휩쓸린 거라고 생각해요

401
00:22:02,238 --> 00:22:05,449
돌이켜 보면 그 과정에서

402
00:22:08,410 --> 00:22:09,578
어쩌면…

403
00:22:11,121 --> 00:22:15,292
가끔 선을 넘는 발언들이 있어서
멈칫하게 만들었죠

404
00:22:15,918 --> 00:22:20,256
만나는 사람마다 유죄라고
100% 확신하더라고요

405
00:22:20,339 --> 00:22:21,340
그래요?

406
00:22:21,423 --> 00:22:24,718
무죄라고 생각하는 사람을
한 명도 못 만났어요

407
00:22:27,888 --> 00:22:30,307
배심원단과 베키가
범죄 현장에 갔을 때

408
00:22:30,391 --> 00:22:31,892
"2023년 3월 1일
배심원단 현장 방문"

409
00:22:31,976 --> 00:22:35,563
변호사들도 다 같이 가서
직접 둘러봤는데

410
00:22:35,646 --> 00:22:38,148
베키가 현장이 음산하다며
설명해 주더군요

411
00:22:38,732 --> 00:22:40,734
그때 여자들이
몇 명 같이 다녔는데

412
00:22:40,818 --> 00:22:43,946
매기가 쓰러져 있었을 곳으로
이동했어요

413
00:22:44,029 --> 00:22:45,239
"베키 힐의 음성"

414
00:22:45,322 --> 00:22:48,534
다들 서로를 쳐다보며
아주 작게 속삭였죠

415
00:22:49,034 --> 00:22:52,538
'여기가 매기가 있던 곳이고
마지막 순간을 보낸 곳이구나'

416
00:22:55,875 --> 00:23:01,589
'머리가 날아간 아들을 보며
무슨 생각을 했을까'

417
00:23:01,672 --> 00:23:04,633
자신에게 총구가 향하기 전에
그걸 봤을 테니까요

418
00:23:05,259 --> 00:23:07,386
누가 그랬는지도 알았을 테고요

419
00:23:08,554 --> 00:23:12,725
베키는 법원 사무장으로서
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썼어요

420
00:23:13,350 --> 00:23:17,479
하지만 법원으로 돌아가는
차 안에서

421
00:23:17,563 --> 00:23:20,232
법원 관계자들이
몇 명 타고 있었는데

422
00:23:20,774 --> 00:23:24,778
그날 본 것에 대해
얘기를 나눴대요

423
00:23:24,862 --> 00:23:31,201
일반인의 입장에서 말하자면
다들 유죄라고 느꼈다더군요

424
00:23:31,285 --> 00:23:34,914
- 저희한테도 그렇게 말했죠
- 책에도 나오는 내용이에요

425
00:23:35,789 --> 00:23:39,043
사무장이었지만 제 느낌에는

426
00:23:39,126 --> 00:23:42,755
본인이 13번째 배심원이라도
된 것처럼 느끼고

427
00:23:42,838 --> 00:23:45,341
증언을 들으면서

428
00:23:45,424 --> 00:23:49,470
나름대로 결론을 내리고
있는 것 같았어요

429
00:23:57,645 --> 00:24:00,397
"사우스캐롤라이나, 컬럼비아"

430
00:24:00,940 --> 00:24:04,276
"2026년 5월 18일"

431
00:24:06,820 --> 00:24:07,905
안녕하십니까

432
00:24:08,447 --> 00:24:12,785
오늘 앨릭스 머독을
대리하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

433
00:24:12,868 --> 00:24:14,620
"짐 그리핀
앨릭스 머독의 변호인"

434
00:24:14,703 --> 00:24:16,205
상대는 리베카 힐입니다

435
00:24:16,288 --> 00:24:19,208
사우스캐롤라이나 대법원의
판결로 밝혀졌듯이

436
00:24:19,291 --> 00:24:23,963
머독 씨는 공정한 재판의
기회를 박탈당했습니다

437
00:24:24,046 --> 00:24:26,548
규명하고자 하는 의문점이
산적한 상황입니다

438
00:24:27,466 --> 00:24:29,093
힐 씨의 단독 행위였을까요?

439
00:24:29,927 --> 00:24:36,225
'달걀 아주머니' 배심원 배제는
아주 의심스럽습니다

440
00:24:36,308 --> 00:24:39,645
그분을 지목한 방식 자체가…

441
00:24:42,064 --> 00:24:43,399
아주 의아하죠

442
00:24:44,733 --> 00:24:46,902
기자분들께서 진상을
규명해 주셨으면 합니다

443
00:24:48,112 --> 00:24:50,614
변호인 측의 임무는
논점을 흐리는 거죠

444
00:24:51,240 --> 00:24:53,200
오만 가지 음모론을 제기해서

445
00:24:53,283 --> 00:24:55,744
대중이 본질 외의 것들에만

446
00:24:55,828 --> 00:24:57,913
주목하게 하는 겁니다

447
00:24:59,331 --> 00:25:01,792
저는 주 법무장관 신분으로
머독 재판에 관여했죠

448
00:25:01,875 --> 00:25:02,876
"앨런 윌슨, 주 법무장관"

449
00:25:03,585 --> 00:25:06,088
첫 재판 당시엔
문제가 없었습니다

450
00:25:06,171 --> 00:25:08,173
판결이 뒤집힌 것은
저희 잘못이 아니었죠

451
00:25:08,257 --> 00:25:09,717
대법원도 이번 사태의 책임은

452
00:25:09,800 --> 00:25:12,428
한 사람에게 있다고 했습니다

453
00:25:12,511 --> 00:25:15,347
콜레턴 카운티 법원 사무장
베키 힐이었죠

454
00:25:15,431 --> 00:25:17,182
당연히 저희는 몰랐습니다

455
00:25:17,266 --> 00:25:21,520
사실을 인지했을 때
특검 측에 이첩했고

456
00:25:21,603 --> 00:25:25,441
힐 사무장의 행동이
부적절했단 결론이 나왔지만

457
00:25:25,524 --> 00:25:28,485
유죄 판결과는 상관이 없던
과오로 판정했죠

458
00:25:28,569 --> 00:25:30,362
하지만 대법원이
다른 방향으로 갔으니

459
00:25:30,446 --> 00:25:32,448
저희도 상응해서 대처해야죠

460
00:25:33,198 --> 00:25:35,826
주말 동안 법무장관이

461
00:25:35,909 --> 00:25:38,162
사형 구형을 고려 중이라고
발표했습니다

462
00:25:38,245 --> 00:25:39,913
"리처드 A. 하푸틀리언
머독의 변호인"

463
00:25:39,997 --> 00:25:42,041
정치 고문들과 얘기해 보니

464
00:25:42,124 --> 00:25:45,461
주지사 선거 운동에 쓰기 좋은
멘트라는 생각이 들었나 보죠

465
00:25:45,544 --> 00:25:49,006
사건 초기부터 이런 일이
쭉 목격됐습니다

466
00:25:49,089 --> 00:25:54,720
앨런 윌슨은 검찰 지휘는 뒷전이고
본인 정치를 하고 있어요

467
00:25:55,345 --> 00:25:57,181
해명할 게 아주 많을 겁니다

468
00:25:57,681 --> 00:26:01,351
네, 전 주지사 후보입니다
하지만 법무장관으로서 제 역할은

469
00:26:01,435 --> 00:26:04,313
다음 재판의 무대를
마련하는 겁니다

470
00:26:04,396 --> 00:26:06,982
대법원이 이런 사건을 뒤집는 건

471
00:26:07,066 --> 00:26:09,610
당연히 모두의 재판 전략에
영향을 미치겠죠

472
00:26:09,693 --> 00:26:11,987
우리 모두 이미 본 영화니까요

473
00:26:12,071 --> 00:26:14,406
언제 튀어나올지 아는
유령 같은 겁니다

474
00:26:14,490 --> 00:26:16,950
백지상태에서
다시 시작하는 거라면

475
00:26:17,993 --> 00:26:20,079
모든 걸 고려하고 평가할 겁니다

476
00:26:20,704 --> 00:26:23,040
세상 사람들이 입 모아서

477
00:26:23,123 --> 00:26:27,169
유전무죄, 무전유죄라고
이야기하고

478
00:26:27,252 --> 00:26:29,671
머독 같은 유력자는

479
00:26:29,755 --> 00:26:31,882
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
유죄를 받지 않을 거라 했죠

480
00:26:31,965 --> 00:26:33,092
우린 첫 재판에서 해냈고

481
00:26:33,175 --> 00:26:35,094
두 번째 재판에서도
해낼 거라 믿습니다

482
00:26:37,888 --> 00:26:40,682
"앨릭스 머독은 금융 범죄로"

483
00:26:40,766 --> 00:26:43,268
"40년 형을 복역 중이다"

484
00:26:43,352 --> 00:26:45,896
"두 번째 머독 재판은
2027년에야 열릴 수 있다"

485
00:26:45,979 --> 00:26:50,109
"이는 아내와 아들이
살해된 지 6년 후다"

486
00:26:50,692 --> 00:26:53,362
"베키 힐은 4건의 중범죄에 대해
유죄를 인정했고"

487
00:26:53,445 --> 00:26:56,740
"여기엔 공직자 비위, 사법 방해
위증이 포함되었다"

488
00:26:56,824 --> 00:26:59,159
"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으나"

489
00:26:59,243 --> 00:27:03,205
"배심원 매수 혐의로는
기소되지 않았다"

490
00:27:03,288 --> 00:27:07,251
"힐의 변호인단은
논평을 거부했다"

491
00:27:13,590 --> 00:27:17,302
이 모든 일에서
피해자가 얼마나 많은가 하는

492
00:27:17,386 --> 00:27:18,512
생각이 들었어요

493
00:27:18,595 --> 00:27:21,390
앨릭스의 가족만이 아니죠

494
00:27:21,473 --> 00:27:24,476
영향을 받은 다른 사람들이
너무나 많았습니다

495
00:27:35,154 --> 00:27:39,658
제가 무너지기 시작하니까
남편이 걱정하더라고요

496
00:27:39,741 --> 00:27:45,289
남편한테 털어놓을 순 있었지만
같지는 않았어요

497
00:27:45,372 --> 00:27:49,835
누군가 상황을 분석해 주고

498
00:27:49,918 --> 00:27:54,006
극복하는 법을
설명해 주는 것과는 달랐죠

499
00:27:59,678 --> 00:28:00,804
쉬어 갈까요?

500
00:28:00,888 --> 00:28:02,014
괜찮아요

501
00:28:04,349 --> 00:28:05,434
너무 벅찼어요

502
00:28:14,818 --> 00:28:17,863
두 번째 재판에는
관여 안 해도 돼서 다행이에요

503
00:28:20,866 --> 00:28:23,619
글쎄요, 다들 너무
과장하는 것 같아요

504
00:28:23,702 --> 00:28:24,953
제 생각은 그래요

505
00:28:28,373 --> 00:28:30,834
누구를 매수했다거나
영향을 줬다는

506
00:28:30,918 --> 00:28:34,087
얘기를 들은 기억은 없어요

507
00:28:37,090 --> 00:28:40,677
아예 엮이지 않았으면
좋았겠다 싶을 때도 있죠

508
00:28:40,761 --> 00:28:43,347
세상에, 아직까지 그 얘기라니

509
00:28:43,847 --> 00:28:45,015
이야기는 계속됩니다

510
00:28:45,098 --> 00:28:47,142
다시 직면할 기회죠

511
00:28:47,226 --> 00:28:49,937
완전히 새로운 배심원단입니다
이전 배심원단과는 다릅니다

512
00:28:50,020 --> 00:28:52,689
불명예를 안은 변호사
앨릭스 머독이

513
00:28:52,773 --> 00:28:55,817
처자식 살해 사건 재심에서는
무죄를 선고받을까요?

514
00:28:57,277 --> 00:29:01,406
저 같으면 머독의
잘못이라고 하겠죠

515
00:29:02,407 --> 00:29:04,493
또 누굴 탓하겠어요

516
00:29:06,662 --> 00:29:12,042
더군다나 유죄라면 더욱 그렇죠
전 정말 유죄라고 믿거든요

517
00:29:12,584 --> 00:29:15,254
두고 봐야 알겠지만요



